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금관악기에 매료되는 필립 에르베그의 모짜르트 레퀴엠
"금관악기에 매료되는 필립 에르베그의 모짜르트 레퀴엠" 내용보기
레퀴엠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망설이다 처음으로 레퀴엠이란 장르?를 접하게 되었고 그 선입견이 와르르 무너진 음반입니다.   선입견이란 다름 아닌 '진혼 미사곡' '장송곡'으로 표현되는 그 '죽음'과의 연관성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 '레퀴엠'이라는 것이 우리나라로 옮겨 온다면 '이제 가면 언제 오나. 훠어이' 하며 꽃상여를 따라가며 부르는 그런 노래라는 것이지요. 이런
"금관악기에 매료되는 필립 에르베그의 모짜르트 레퀴엠" 내용보기

 

레퀴엠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망설이다 처음으로 레퀴엠이란 장르?를 접하게 되었고 그 선입견이 와르르 무너진 음반입니다.

 

선입견이란 다름 아닌 '진혼 미사곡' '장송곡'으로 표현되는 그 '죽음'과의 연관성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 '레퀴엠'이라는 것이 우리나라로 옮겨 온다면 '이제 가면 언제 오나. 훠어이' 하며 꽃상여를 따라가며 부르는 그런 노래라는 것이지요. 이런 노래를 오랜 시간 듣는다는 것은 스스로의 정서에도 맞지 않고, 뭔가 감정을 촤악 가라앉게 만들지 않을까, 그런 분위기에 젖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성부나 다성부의 종교 음악을 듣고 아직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고, 대규모 합창음악이 들어 있는 오라트리오에서는 유명한 몇몇 음악 말고는 대부분 그 분위기나 가락이 비슷비슷해서 특별한 식별력을 갖지 못한 상태로 있는 저 자신의 문제가 있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이 음반 이전에 접한 레퀴엠은 많은 클래식의 샘플러에 들어 있는 가장 웅장한 합창 부분이지요. 거기에서도 충분한 포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만, 음악을 듣다 보면 이 곡은 전체가 어떻게 작곡되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결국 궁금증이 '우려'를 누르고 음반을 사서 듣게 되었지요.

 

어쨌든 처음 음악을 듣고 난 뒤의 느낌은, 위의 우려들이 다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래도 그 모든 우려들을 충분히 불식시키고도 남을 멋진 음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첫 음반으로 이 금관악기 파트가 아주 좋았습니다. 이 금관파트로 인해 전체적으로 가라앉는 분위기를 살려주고 '장송곡'의 '과거'가 아닌 '부활'의 '미래'를 내다보고 신께 감사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환하고 밝은 음악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금관악기와 함께 어우러지는 대규모의 합창단의 노래는 경건함과 장중함 그리고 웅장함으로 삶과 죽음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함께 생각하게 하는 멋진 음악입니다.

 

듣기로는 칼 뵘의 음반이 아주 느리고 슬프며 진혼곡 같은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너무 슬픈 건 싫습니다. Hermann Scherhen과 William Christie의 음반을 더 들어보고 싶네요.

 

현재 베를리오즈 레퀴엠을 듣는 중이며 조만간 포레, 베르디, 구노, 브람스, 브리튼의 레퀴엠을 차례로 들어보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어메리칸 레퀴엠도 나와 있더군요. 브람스 이후로는 카톨릭의 의식을 위한 음악으로서가 아니라, 연주회 용으로의 레퀴엠으로 작곡이 되었다고 하니까 조금 더 궁금증이 일기도 합니다. 정몽헌 씨 장례식 때 모짜르트의 레퀴엠이 연주되었다고 하네요.

 

인터넷 찾으면 다 나오지만 레퀴엠이 궁금해서 조금 찾아보았으니 공부한다 생각하시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

 

종교음악 중에 '전례음악'이란 게 있습니다. 전례음악이란 좁은 뜻으로는 그리스도교의 공식 전례에 쓰이는 음악입니다. 전례는 로마가톨릭교회에서 16세기 이래 성립된 개념으로 처음에는 다만 미사만을 가리켰으나 19세기 이후부터는 정식으로 틀이 잡힌 의식전체를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전례음악도 그와 같은 의식에 쓰이는 음악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전례음악에는 미사곡, 레퀴엠(죽은 이를 위한 미사의 음악, 성무일과(聖務日課)의 시편, 칸티쿰, 모테트 등이 포함됩니다.

 

레퀴엠(Requiem)은 미사곡입니다. 장례의식을 위해서 쓰이는 음악을 통칭합니다. 원래는 카톨릭에서 장례의식을 "죽은 자를 위한 미사"라고 하는데 "천주여,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옵소서 (Requiem aeternam donna eis, Domine)"라는 입당송으로 시작을 하기 때문에 그 첫 글자를 따서 레퀴엠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레퀴엠에서 불리는 성가는 최대 55곡으로 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것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입당송 (Introitus)
자비의 찬가 (Kyrie)
층계송 (Graduale)
영창 (Tractus)
독송 (Sequentia, Dies irae)
봉헌송 (Offertorium)
감사의 찬가 (Sanctus)
피에 예수 (Pie Jesu)
평화의 찬가 (Aguns Dei)
영성체송 (Communio)
리베라 메 (Libera me)
천국으로 (In paradisium)

 

--------------------------------------------------------------------

 

시작부분부터 5쪽에 이르는 악보도 구해보았습니다.

 

pdf 파일 이미지입니다.
그러면 이미지로 떠서 올리겠습니다. 얼마 되진 않지만 악보 따라가며 파트별로 가사 쫓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악보는 현악기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n 2008.04.16.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알고는 있었지만 늦은 입문의 레퀴엠..
"알고는 있었지만 늦은 입문의 레퀴엠.." 내용보기
간혹 라크리모사는 듣고 했지만 전체적으로 음반을 구입하게 될 줄은 몰랐다.   특성상 쉬운 음악은 아니라 생각되지만 그 느낌은 대단하다.   다른 음원을 MP3로 얻어서 듣곤 했는데 이 음반은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레퀴엠이라는 장르를 조금은 접근하기 쉽게 해준 나에게 있어 명반.
"알고는 있었지만 늦은 입문의 레퀴엠.." 내용보기

간혹 라크리모사는 듣고 했지만 전체적으로 음반을 구입하게 될 줄은 몰랐다.

 

특성상 쉬운 음악은 아니라 생각되지만 그 느낌은 대단하다.

 

다른 음원을 MP3로 얻어서 듣곤 했는데 이 음반은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레퀴엠이라는 장르를 조금은 접근하기 쉽게 해준 나에게 있어 명반.

l******a 2009.02.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모차르트 음악의 정수
"모차르트 음악의 정수" 내용보기
모차르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레퀴엠은 모차르트 음악의 최고라고 생각한다. 모차르트 레퀴엠 음반을 선택하면서 카라얀의 연주, 번스타인의 연주, 헤르베헤의 연주를 놓고 고민하다가 헤르베헤로 선택했는데 대만족이다. 오케스트라 연주도 훌륭하지만 독창자와 합창단의 하모니가 일품이라고 생각한다. 거실에서 오디오를 약간 크게 틀고 감상하다보면 트랙 하나하나마다 연
"모차르트 음악의 정수" 내용보기

모차르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레퀴엠은 모차르트 음악의 최고라고 생각한다.

모차르트 레퀴엠 음반을 선택하면서 카라얀의 연주, 번스타인의 연주, 헤르베헤의 연주를 놓고 고민하다가 헤르베헤로 선택했는데 대만족이다. 오케스트라 연주도 훌륭하지만 독창자와 합창단의 하모니가 일품이라고 생각한다. 거실에서 오디오를 약간 크게 틀고 감상하다보면 트랙 하나하나마다 연주가 끝나면 박수가 나온다. 강렬한 그림의 음반 표지도 마음에 들고 녹음도 듣기에 좋다. 모차르트의 레퀴엠 연주 음반을 구입하고 싶다면 이 음반을 추천한다.

s*******6 2013.0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