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자 : 도선우 ■ 출판사 : #나무옆의자(2024년 12월 02일) ■ 책속의 문장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라도 몇 번의 분기점을 맞게 되는데 그때의 선택이 아주 중요하거든요. 이때 제대로 된 선택을 하지 못하면 지지부진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뭐랄까, 억지로 사는 듯한 느낌이 된달까.(p. 25) 억울한 게 인생의 본질이에요. 현재는 늘 억울하죠. 그러나 그 억울함이 진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진위는 훗날 밝혀지니까. 그래서 인생은 사는 그 자체가 목적이어야 합니다.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지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인간들이나 무의미한 짓이에요. 심지어 그 기준조차 시시때때로 바뀌잖아. 오늘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하루가 훗날 알고 보니 굉장히 중요한 날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중요한 건 어떤 형태로든 삶을 지속하는 거고.(p. 260~261) ■ 책내용 및 소감 불운으로 인생이 꼬여버린 사람들에게 복과 덕을 주는 곳, 도깨비 복덕방의 비밀스러운 영업이 시작된다! - 신비한 공간을 빌려드립니다. 100퍼센트 고객맞춤 저세상 서비스! "잊지 마세요. 우리 복덕방은 고객 맞춤이라는 사실을." ![]() 책읽기 전에 책제목과 표지를 보고 드라마 <도깨비>가 연상되면서 이승과 저승 사이, 저마다의 사연이 깃든 판타지스러운 이야기일거라 짐작했는데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잇따른 불운으로 인생의 막다른 길에 몰린 세 주인공들이 <도깨비 복덕방>를 만나 불운한 인생을 바꿀 단 한 번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빌려준 신비한 공간를 마주하며 삶의 이면을 바라보도록 만드는 힐링 판타지 소설이었다. 부동산을 매매하는 일이나 임대차를 중개하여 주는 곳인 복덕방. 책의 복덕방은 100퍼센트 고객맞춤 서비스로 신비한 공간을 빌려준다. '불행에는 다양한 조심이 존재한다. 인간의 육감이란 생각보다 영민해서 그 모든 조짐을 어떤 방식으로든 느낀다.'라는 첫 문장을 보고 소설의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과 대략적인 주제를 알 수 있었는데 책은 3개의 소제목으로 나눠서 세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하나씩 전개된다. 1장 '창조적 사생활' - 6개월 단위로 이직하다 마침내 이상적인 회사를 만나지만 입사 1년 6개월, 정규직 발령 9개월 만에 회사가 망하게 되면서 직장을 잃게 된 공민웅 2장 '미처 전하지 못한 말' - 소방관인 아버지의 사고와 연이은 수술. 그 수술마저 의료과실로 잘못되어 재수술, 의료 파업으로 재수술마저 못하게 되고 그 와중에 폭행 가해자 누명과 전세사기까지 당한 오중호 3장 '따뜻한 식사 한 끼' - 원치 않은 결혼과 남편의 외도, 친정엄마의 죽음 그리고 딸아이의 사고와 소통의 단절,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미호 슬슬 풀리지 않고 늘 꼬이기만 한 일이 계속되는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낀 민웅에게 변화가 필요할 때가 됐다며 6개월만 임대 가능한 시골집(폐가)를, 해결되지 않은 채로 자꾸만 불운이 생겨나는, 세상어디에도 자신이 설 자리가 없는 걸 체념하고 자살을 생각하고 있던 중호에게 고급스럽고 예쁜 단독주택을, 몸과 마음이 편치 않은 갇혀 사는 삶에 더이상 살 이유가 없어 죽음에 어울리는 멋진 풍광을 찾아 홀린 듯 홍포 전망대로 떠난 미호에게 30일에 천만원하는 부티크호텔(숙박과 음식까지 제공)을. 이렇게 세 주인공들에게 고객 맞춤이라는 서비스로 신비한 공간을 제공하는 '도깨비 복덕방' 이들은 누군가에게 선택받은 이들이다. 책을 읽으면서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당신이 세상에서 멀어질 때 누군가 세상쪽으로 등 떠밀어준다면 그건 신이 당신 곁에 머물다간 순간이다." 대사가 생각나던데 소설에서는 그 신이 동그란 안경에 갈래머리를 한 사장인셈이다. 기적의 복권 같은 <도깨비 복덕방>은 생의 끝에 몰려 죽음을 생각한 순간 혹은 깊디깊은 절망에 빠져 허우적댈 때 그런 절망의 시간들이 좋은 결과의 시작점이 된다며 삶을 계속 살아야 한다는 이유와 기회를 부여한다. 나 또한 지금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머리가 복잡한데 책에 나온 대사 '존버가 답이다'를 되새기며 조금씩 버티는 중이다. 그러다 삶의 기회가 찾아왔을 때(도깨비 복덕방이 나타나야 되는데??) 과감히 새로운 길을 향해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래봤다. 저자의 작가의 말에 나온 섣부르게 판단하거나 행동하지 않은 '관찰자 모드'가 인간관계에서도, 모든 일에서도 적용되는 부분일거라 생각들면서 오해와 불신이 없는 세상과 사람으로 위안받고 도움주는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연말인 이 맘때 읽으면 좋은 소설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 이 책은 나무옆의자(@namu_bench)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깨비복덕방 #도선우장편소설 도깨비 복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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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운한 인생을 바꿀 단 한번의 기회 ?? 도깨비 복덕방이 도와드립니다 ?? 신비한 공간을 빌려드립니다 이상하면서도 고풍스럽게 아름다운 도깨비 복덕방,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이제야 자신과 딱 맞는 회사에 적응하자마자 회사가 파업 해서 힘든 공민웅 아픈 아버지의 입원 생활과 의료 파업, 전세 사기까지 당해 힘든 오중호 원하지 않던 결혼으로 인해 자신의 삶이 사라져 버려 힘든 미호 세 사람의 사이에는 연결된 사람들이 있고 한 에피소드가 넘어 갈때마다 그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나와 재미를 더해준다 가장 힘들고 가장 어려울 때 마법처럼 나타난 도깨비 복덕방, 복덕방을 찾은 세 사람은 하나 같이 복덕방인 줄 모르고 방문하게 된다 세 사람의 니즈에 맞게 변형되어 나타나서인지 왠지 모르는 끌림과 더 이상 떨어질 바닥도 없다고 생각해 조금은 이상하더라도 모두 복덕방 사장과 단기 계약을 하게 된다 계약의 조건 중 공통적인 것은 바로 이것이다 임차인은 계약 기간 중 어느 누구에게도 계약에 관해 외부인에게 발설하지 않는다 계약을 하면서도 조금은 이상하고 귀신에 홀린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임대료가 무료이거나 억울한 상황을 해결해주거나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므로 다들 계약에 만족해 한다 세상에 나 혼자만 남은 것 같은 기분일 때 너무나 힘들어 죽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자신의 삶 자체가 사라졌다고 느낄 때 힘들 때 갑작스럽게 나타난 도깨비 복덕방은 사람들에게 알맞은 공간을 대여해주면서 다시 한번 마음과 몸이 회복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마법 같은 도깨비 복덕방, 기적 같은 도깨비 복덕방. 꿈 같은 시간이 무료로 선물로 주어진 것 같지만 그 곳에서 마음껏 꿈을 꿔야 하는 것은 오직 그 손님들의 마음에 달려 있다 책을 읽을수록 차근차근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그 공간들이 너무나 부러워지는 것 같다 나만의 힐링이 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할 때 짜잔하고 도깨비 복덕방이 나타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namu_bench 감사합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깨비복덕방 #도선우 #도선우장편소설 #힐링소설 #한국소설추천 #나무옆의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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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도깨비 복덕방이 있습니다. 요즘은 공인중개사라 하지만 예전에는 복덕방이라고 했지요. 어느날 홀연히 나타나는 복덕방에 무심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조그만 여자 아이 모습의 사장이 나타납니다. 사장은 들어온 손님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요, 손님의 과거와 속마음을 꿰뚫어보는 사장의 이야기에 손님은 계약서에 사인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과연 이 수상한 복덕방에 들어간 손님들은 어떤 운명의 실타래에 묶이게 될까요? 6개월 단위로 이직하며 회사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민웅은 이번에는 다니던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자신에게 좌절합니다. 이 때 도깨비 복덕방을 찻집으로 착각하고 들어가게 되는데요. 다음날 대청호 주변에 폐가로 이사를 결심합니다. 소방관인 아버지는 사고로 연이어 수술을 하게 되고, 수술마저 의료과실로 재수술을 해야합니다. 하지방 의료파업으로 병원에서 퇴원통보를 받게 됩니다. 거기에 전세사기와 폭행누명까지 쓰고 한강에서 자살을 결심하는데요. 이때 소개받은 도깨비 복덕방을 찾아가 결국 임대차 계약서에 사인을 합니다. 토종 한국인임에도 파란눈에 금발로 태어난 미호는 집단 따돌림에 미국의 유학을 갑니다. 미국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지만 종합병원 이사장 아들인 남편에게 부담감과 압박감을 느끼고, 엄마의 파킨슨병과 죽음, 딸의 교통사고, 남편의 외도에 더이상 살 이유가 없습니다. 미호는 죽음을 맞이하러 통영으로 떠났다가 호텔을 가장한 도깨비 복덕방에 들어가 숙박료로 천만원을 결제합니다. 우리 모두 일이 안풀릴 때가 있습니다. 발버둥 칠수록 더욱 나락에 빠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이럴때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죠. 이 책에 등장인물들도 깊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절망 그 자체가 정말 좋은 결과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책을 반나절만에 다 읽었습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 때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순식간에 읽게 되는군요. 특히 복덕방 사장님과 고양이 집사가 서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습니다. 우리 모두 새해에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인생이 꼬여버린 이들에게 복과 덕을 주는 도깨비 복덕방. 돈이 없을때 생필품이 똑 떨어지듯 불행과 불운도 기다렸다는듯 한번에 몰려올때가 있다. 책 속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두 겹겹이 쌓인 불행에 숨을 허덕일때 복덕방을 찾게 된다. 어떤 인물은 아버지는 의료사고에 파업에 들어가며 병원에서 쫒겨날판이고 친구의 권유로 들어간 집은 전세사기로 넘어가고 알바 하던 곳에선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려 합의금까지 마련해야한다. 조금은 시니컬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가진 사장님은 특별한 임대계약을 제안한다. 무료 임대. 대신 계약기간은 연장불가. 조금은 특별하고 별난 그 곳에서 그들은 삶의 이유를 되찾는다. 사람은 힘든 상황일수록 시야가 좁아진다. 빠져나갈 길이 없는 구렁텅이라 생각하지만 옆에서 누군가 손을 내밀고 있을수도 있고, 힘들게하는 문제들이 실은 거품처럼 몸집만 불어난 허상일수도 있다. # 세상에 곧기만 한 길은 없다. 질서와 무질서가 반복되지만 길은 같은 길이고, 인간은 스스로 적당한 균형을 지키미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안 그랬다면 진작에 무너졌겠지. # "인간은 부모로부터 여러 가지를 물려받는데 그중엔 자질이나 근성 같은 성향도 포함됩니다. 오로지 물질적인 것만 유산으로 생각하다 보니 그런 건 안중에도 없는 세태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가 빛을 발할 때도 반드시 있기 마련이죠." # "그, 그럼 이게 복이 되는 건가요? 복두꺼비?" "그건 금이죠. 그리고 열쇠잖아요. 두꺼비는 갑자기 어디서 나온 거야?" "사장님이 아까 복덕방에서 방하고 덕을 주셔서, 이게 혹시 복인가 해서요." "복은 본인이 찾아야죠. 뭘 전부 날로 먹으려고 해." # "억울한 게 인생의 본질이에요. 현재는 늘 억울하죠. 그러나 그 억울함이 진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진위는 훗날 밝혀지니까. 그래서 인생은 사는 그 자체가 목적이어야 합니다."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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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깨비 복덕방 도선우 나무옆의자 출판사 불운한 인생을 바꿀 단 한 번의 기회 도깨비 복덕방이 도와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첫번째 이야기 민웅은 회사가 망하던 그날 휘황찬란한 조명이 있는 건물하나를 발견한다. 전통찻집인가? 하며 안으로 들어간다. 어린 꼬마가 그 곳의 사장.. (하지만 그 꼬마는 아이가 아니다) 이곳은 복덕방이라는곳이였다. 무당처럼 그 꼬마는 민웅이의 모든것을 술술 읊어대는데.. 개인 사주를 봐주며 거기에 맞는 부동산을 찾는 곳인가? 의문을 품게 된다. 아랑곳하지 않고 사장은 "공민웅씨께 딱 맞는 시골집이 하나 있습니다. 다만 장기는 안 되고 단기 6개월만 임대가 가능합니다. 그곳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방식의 삶을 개척해보는 쪽이 좋겠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임대료는 무료이고 규칙2가지만 지키면 된다는데~~ 그 집에 살게된 민웅은 영화[토이스토리]처럼 물건들이 이야기 하는 소리를 듣게 되고 각 물건들의 사연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인근 오일장에서 할머니한테 산 이젤하나가 있다. 이젤에게는 깊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는걸 알게 되는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러 스토리들이 이 한 권에 모두 담겨져 있어요. 한 편 한편마다 스토리들이 지루하지 않고 스토리 안으로 푹 빠져 들게 되더라구요.. 타출판사 서평단으로 활동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 책 서평신청여부를 망설였는데 신청하기를 정말 잘한것 같아요. 재미나게 읽고 싶은 책 누군가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이책 얘기할수 있을것 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책속의 문장 "맨날 같은 환경에서 같은 생각만 하니까 같은 인생을 살게 된다는 생각 같은 건 안해보셨습니까?" 성인에겐 아무도 먼저 나서서 가르쳐주지 않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도서는 @namu_bench 도서제공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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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깨비복덕방 #도선우 #나무옆의자 #힐링소설 #소설추천 #도서추천 불운한 인생을 바꿀 단 한 번의 기회, 도깨비 복덕방이 도와드립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하곤 한다. 그 선택이 때로는 행복과 이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불행의 구렁텅이로 빠뜨렸을지도 모른다는 자책으로 평생 시달리며 살아가기도 한다. 그런 우리에게 찾아온 《도깨비 복덕방》은 꼬여버린 인생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어느 누구에게 나 개방된 곳이 아닌 '도깨비 복덕방'으로부터 선택을 받고 가게 되는 사람들의 사연들도 다양하다. 여러 차례 취업을 했지만 민웅은 사람들에게 시달리며 거리를 두게 되었다. 자신의 디자인을 도용하는 사람을 시작으로 견딜 수 없던 시간 속에서 벗어나고자 관두었던 것이 그에게 일에 대한 열정마저 뺏어가 버린 것이다. 그러다 뼈를 묻어야겠다고 생각한, 자신의 이상과 일치하는 회사가 망하게 되자 마치 자신의 탓인 것처럼 자책을 하게 되고 그런 순간 만난 '도깨비 복덕방'은 그를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준다. 아버지의 수술과 계속되는 간병 생활로 지쳐가던 중호는 전세 계약으로 머물던 친구의 집이 팔리면서 새롭게 계약을 했지만 알고 보니 전세 계약 사기였고,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던 편의점에서 자신의 잘못도 아닌 일에 손해배상까지 해야 하는 처지에 처한다. 가진 것 하나 없이, 머무를 곳마저 사라지게 되자 마지막을 생각했던 그에게 찾아온 한줄기 희망의 시작과도 같은 일이 시작된다. 사랑 없이 한 결혼은 각방으로 이어지고 어느새 남편의 외도까지 생각하게 되는 미호. 게다가 그녀의 엄마 간병을 위해 마련해 둔 자신의 집 3층의 공간은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하는 곳인 동시에 감옥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삶에 대한 의욕이 없던 그녀가 향한 곳에 있던 도깨비 복덕방에서 그녀는 응어리진 마음을 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도깨비 복덕방'은 민웅에게는 새로운 생활을 경험하게 해주었고, 중호에게는 포근한 쉼터인 동시에 사람의 도리에 대한 믿음을 굳힐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미호에게는 그간 쌓아온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하며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삶에서 어떤 연관성도 없을 줄 알았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보이지 않는 인연의 끈으로 이어져있었다. 세 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삶에서의 선택과 그 결과는 결국 나의 의지가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잘못된 선택으로 자책하다 보면 그 자책은 불행을 불러오게 되고, 불행을 이겨나갈 힘이 생기고 나서는 보이지 않던 행복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 곁에 있는 행복을 보지 못하고 불행만 신경 쓰던 삶에서 행복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의 삶은 조금 더 살고 싶어지는 생으로 이어진다. 주저앉고 싶어지는 순간 발견하게 될 '도깨비 복덕방'의 마법 속으로 들어갔던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