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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트로바토레는 음유시인이란 뜻입니다. 이 작품은 제가 아주 좋아합니다. 드라마틱하고 박력이 넘칩니다. 음산하면서 슬픈 숙명과 정열입니다. 이 작품은 대본이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음악 자체가 너무나 좋으니까 베르디 최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선 호세 쿠라와 드미트리 표로스토브스키 등이 눈에 익는데 주연을 맡아서 숙명적인 비극의 라이벌 관계를 긴장감 있게 잘 표현 합니다. 무대 미술과 연출이 아주 보기좋아요. 연출가도 세계 최고라고요. 예를 들면 1부 마지막에서 두 남자는 칼싸움을 하면서 저 어려운 노랠 부릅니다. 그외에도 군인들이 병영에서 연습을 하는 장면에서도 음악에 맞춘 움직임과 아주 멋진 몸매가 참 박력있게 표현 됩니다. 무대 미술에서도 수녀원 장면등 볼거리도 좋고, 호세 쿠라는 집시 역으로 분장이 멋지고 드미트리도 군인으로 분장이 아주 좋습니다. 한쪽은 붉은 의상 한쪽은 파란 의상으로 나와서도 대조적 입니다. 꼭 멋진 만화의 주인공이나 영화 속 주인공 같아요. 어느쪽으로도 안치우쳐야 하는 작품 답게 두 남자 모두 외모도 멋집니다. 목소리에서는 우리가 음반으로 잘 듣던 전설적인 명가수들의 절창에는 조금 모자란다지만 전 좋았어요. 아주체나의 비극성은 음반을 들어야 더 실감나겠죠.^^ 이 가수의 연기도 괜찮습니다. 이 작품에선 유명하고 좋은 노래들이 각 성부 마다 모두 있어요. 어느 쪽으로도 안치우쳐 있는 작품인데 성악가들에겐 매우 힘든 작품 입니다. 그래서 잘 만들어졌을 때는 아주 볼만한 공연이 됩니다. 이 디비디에는 각 가수들의 인터뷰로 각각 역의 성격을 말하고 무대 디자이너가 약간 이야길 하는 것도 있습니다. 앞의 공연에서는 너무 비극이고 심각 하다가 뒤에 가수들이 웃으면서 장난끼 있게 연습 하면서 서로 웃는 모습을 보니까 재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