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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가장 처음 만나고, 따르기 시작했던 제자, 평생에 가장 신실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옆자리와 가장 가까운 증인의 자리를 지켰던 것은 누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성경이 기록되어왔던 시대들은 여성에게 그리 친절하지 않았다.
소비 혹은 소모 되었고, 필요에 의해서 벼려지거나 뒤로 밀려났다. 믿음의 영웅들, 위대한 믿음의 조상들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인 아브라함이나 다윗 같은 이들을 보아도 여성이라는 존재를 바라보았던 당시의 사고 방식이 어떠했는가를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여인들에 의해서 선언되고 전달되어온 성경의 인물들과 내러티브를 생각해보면 두렵고 어려운 시절 안에서도, 그리고 여인이 드러나기 힘든 사회적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신 여인들을 통해서 이루어가신 하나님의 구원은 사회적 인식과 환경에 종속된 것이 아니라,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 자체에 대한 관점을 불러 일으킨다. 그렇기에 책은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기보다, 당연히 알아야 하나,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중요한 주제, 하나님에 의한 구원하심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통해서도 구원을 이루어가신 하나님을 바라 볼 수 있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