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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이 리뷰를 써 봅니다) 현지에서는 2010년대 초반에 나왔던 책이 작년 말에서야 정발이 되었습니다. 원작과 관련해서는 국내에는 현재 정발 중인 애장판 표지로 쓰인 문고판 표지들과 연재 당시의 권두표지, 컬러 표지 등 여러 일러스트레이션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은 최근 발매된 카드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OCG '동료의 연') 유우기와 몬스터들의 단체샷, 바쿠라의 TRPG 편 일러스트 등등인데 고화질로 크게 보게 되어 기쁘네요. 또 GX, 5d's, ZEXAL 컨셉아트나 설정화 등 발매 당시에 타카하시 선생님이 참여했던 애니메이션 시리즈까지의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유벨 진화체나 시그너 드래곤들의 디자인까지 담당하신 줄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타카하시 선생님의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에 대한 철학, 유희왕 시리즈에 영향을 준 여러 레퍼런스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컷 분배를 디자인적으로 접근했다는 연출론 등이 흥미롭습니다. 여기부터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유희왕 시리즈는 제 인생에 걸쳐 가장 큰 영향을 준 서브컬쳐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DM 애니메이션이 방영을 시작했고, 그 때쯤부터 흥미를 갖게 되어 원작 코믹스를 전권 독파함과 동시에 OCG도 시작했습니다. 성장기 내내 저는 유희왕과 함께 하였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취업해 사회인이 된 지금도 양쪽 모두(러시 듀얼과 관련 미디어믹스는 큰 흥미가 없긴 하지만)를 여전히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7월, 선생님의 갑작스런 부고를 접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그러했듯이 저 또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단지 천재적인 만화가이자 게임 디자이너로서 좋아했을 뿐 아니라, 일본 아베 정권의 우익 행보를 거침없이 비판하고, 원작 전체에 걸쳐 반전주의와 평화의 메세지를 설파한 타카하시 선생님의 성향에 공감하고 또 존경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카하시 선생님은 스쿠버다이빙 강습 도중 물살에 휩쓸린 사람을 구조하시려다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의인이셨습니다. 본지에 수록된 인터뷰는 아니지만, 타카하시 선생님은 OCG 발매 당시 독자 여러분이 실물로 카드 게임을 즐기며 친구를 하나라도 더 사귀고, 또 그 친구들과 우정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더한 바람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하, 저 또한 유희왕 시리즈를 여전히 좋아하고, 함께 카드 게임을 즐기는 10년지기 친구들이 있으니 선생님의 바람대로 살게 된 것이겠지요. 음, 두서없는 글 이만 줄이겠습니다. 어째 제 신변잡기 이야기가 절반이나 먹게 됐군요. 선생님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표지부터 정말 멋져요. 흑백 배경에 맞춰 두 주인공이 이어진 일러스트가 감싸고 있으며, 하드 커버에 만화책 애장판과 같은 폰트를 사용하면서 비슷한 디자인...받자마자 다 보고 천장, 바닥 다 부수고 싶을 만큼 행복해짐. 작가님의 인터뷰랑 기타 코멘트들에 따뜻함과 감동을 받고 일러스트들을 크게 감상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기쁨인 책.(몬스터 박스인가 하는 두꺼운 책도 정발 가능할까.. 하는 기대감도 살짝 생기고..) 책 내용에 대해선 할 말이 많지만 다른 분들의 신선한 행복을 위해 말 줄이겠습니다. 타카하시 카즈키씨 최고입니다. |
| 유희왕을 정말정말 좋아하는 팬입니다. 예전부터 타카하시 카즈키 작가님의 일러스트집을 갖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출간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사실 이제 못 구하겠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만화 연재 당시와는 그림체가 많이 달라졌지만, 디지털 기법 덕분에 더욱 무게감 있고 입체적인 그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몬스터들의 일러스트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아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던 GX, 5D'S의 몇몇 캐릭터들도 타카하시 카즈키 작가님의 그림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초기 설정화와 구상만 하고 등장시키진 못 했던 캐릭터 등.... 여러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겨있으니 꼭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작가님의 인터뷰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유희왕 팬들에게는 정말 추천하는 책입니다. 전혀 돈 아깝지 않아요. |
| 타카하시 카즈키 작가님 존경하고 유희왕은 그냥 사줘야줘야 합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한 컷, 한 장면이 모두 살아 있으며, 독자는 그 안에서 작가가 설계한 세계의 리듬을 자연스럽게 느낀다. 오벨리스크의 진조? 모습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
| 정말 갖고 싶었는데 절판돼서 못 구하고 있었던 책을 이렇게 다시 구매할 수 있게 돼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어릴 적 처음 유희왕 만화책을 접하고 시리즈 애니메이션까지 찾아볼 정도로 정말 사랑했던 만화인데... 알찬 구성이라 유희왕의 팬이라면 꼭 소장하면 좋을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