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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함께 걷고 싶게 하는 책
저자는 부모는 아이를 아름답게 완성해가는 화가이자 예술가라는 말로 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하여 그림을 통해 내 아이에게 유산으로 남겨주고 싶은 여덟가지 가치를 설명해줍니다. 아이가 ‘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지혜, 희망’과 같은 인생에 꼭 필요한 가치를 그림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미술시간에 했던 그림감상은 작가를 외우고 화풍을 외우고 당시 시대상황을 외웠던 주입식 교육이었다면, 이 책은 아이들이 그림 자체로 화가와 소통하고 화가가 그림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고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보며 고흐가 지닌 자기 가능성에 대한 무한한 확신,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굳은 의지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흐는 ‘확신을 가져라, 아니 확신에 차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그러면 차츰 확신이 생기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이와 고흐의 그림을 함께 보며 그림이 아이에게 어떻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고흐가 말하고자 했던 자기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을 들려주어야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리고 이 여덟가지 가치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저에게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갖게 하는 가치들이었습니다. 평소 몰랐던 그림에 대한 지식과 함께 그림으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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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 좋은 그림을 많이 보면 좋을 거 같아 <돌잡이명화 >시리즈도 사서 보고, 그림들도 많이 접하게 했어요. 그래서 가끔 어떤 그림들을 보면 어? 이거 어디서 본 그림인데? 하고 아이들도 알아봅니다. 명화를 낯설지 않게 친숙하게 하는데는 성공(?)했어요.^^ 그림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책으로 읽고 인상깊었던 것들을 아이에게 조금씩 이야기해주기도 했어요.
미래에는 창의성, 공감능력, 감성이 중요하다고 하지요. 그런 것들을 키워주려면 음악과 그림 등을 아이에게 친숙하게 하는 게 먼저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일단은 그냥 듣고, 보는 것만이라도 하게 되면 아이가 거부감이 들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지요. 그런데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로 흥미를 돋울까? 어떤 질문을 하면 아이를 더 이해할 수 있을까? 어떤 가치를 전해주면 좋을까? 어떤 의미들을 알려주면 좋을까? 화가들의 삶에서 무엇을 배우면 좋을까? 란 생각에 미쳤을 때는 아이에게 무엇을 전해주어야 할지 막막했어요. 이 책을 지은 박은선님도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지은 거 같아 반가웠어요.
박은선님은 고등학교 미술 교사로 자녀교육의 중심에 변하지 않는 가치를 중시하고 내 아이에게 유산으로 남겨 주고 싶은 가치에 대한 여덟 가지 소망을 명화와 함께 담았다고 해요. 명화를 보며 아이와 그림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와 생각을 나누는 것. 미술관에 가거나 명화를 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지? 라며 당황했을 부모라면 이 책이 답을 줄 거에요.
아이가 품었으면 하는 이해ㆍ창의성 ㆍ관찰 ㆍ공감 ㆍ진실함 ㆍ감수성 ㆍ지혜 ㆍ희망 등의 가치에 대해 각각 다섯개의 명화로 미술선생님이 친절하게 그림들을 읽어줍니다. 그리고 부모가 명화나 명작같은 아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말해줍니다. 그림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알 수 있는 4~5개의 질문들도 나와요. 그림과 어울리는 활동들도 알려줍니다.
이 그림을 보세요. 그림에 보면 도끼도 보이고, 무슨 헝겊도 보이고, 별로 필요없는 종이들도 보입니다. 이게 과연 뭘까요? 이것을 만든 쿠르트 슈비터스는 괴짜였다고 해요. 화가였지만 커다란 가방을 들고 다니며 하노버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가득 주웠다고 해요. 찢어진 신문, 버려진 종이상자, 흘린 머리카락, 나뒹구는 광고지, 구겨진 기차표, 떨어진 단추, 휘어 버린 못 등 온갖 쓸모없어 보이는 잡동사니들을 모았다고 합니다.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는 대신 쓰레기를 붙였다고 해요.
요즘은 정크아트라고 해서 흔하게 접하기도 하지만 1921년에는 그야말로 혁명이었을 거에요. 그 당시 누가 쓰레기를 붙여 예술작품을 만들 생각을 하기나 했을까요?
아이들은 학교나 유치원에서 만든 작품들을 가져옵니다. 저는 속으로 '아이고~~ 쓰레기를 또 가져왔네' 란 생각을 했는데 앞으로는 그런 생각도 하면 안되겠어요. 아이의 생각과 손길이 담긴 그것들을 작품이라 생각해야겠습니다. 아무 쓸모도 의미도 없는 쓰레기도 붙여 예술작품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하물며 아이들의 작품은요.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소중히 할 때 아이들의 자존감도 뿜뿜 올라가겠지요.
'쓰레기 자체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물감으로만 그려야 미술 작품이 되는 건가?'란 호기심과 의문을 가지고 예술작품을 만들었던 슈비터스처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을 거에요.
아이들이 "왜요?" 라고 물을 때, 쓸데없거나 사소한 질문이란 생각이 들어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존중해 주면, 아이는 사고를 제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하여 아이만의 독창적인 생각, 창의성이 발현될 것입니다.
이처럼 그림을 보며 여러 이야기와 아이에게 전해줄 가치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그림에 대해 잘 몰라 아이와 무슨 대화를 나눠야할지 모르겠다면, 그림을 보며 아이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아이와 이야기나누고픈 모든 부모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미술관을걷는아이 #박은선 #서사원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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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았을때는 아이와 함께 볼 만한 미술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는 책인 줄 알았습니다. 집에 그런 책이 몇권있기에 읽을까 말까 하다가 '세상에 작품은 많고 또 다른 작품설명도 있을거야, 고등학교 미술교사가 지은 책이니 이해도 더 잘되겠지뭐.' 하고 읽게 된 책인데 저의 무지에서 온 착각이었음을 책 읽자마자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지혜, 희망이라는 총 8개의 파트로 나누어서 각 파트당 5가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읽을 양이 꽤 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내용이라서 책을 읽는데 몇시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구요. 잘하고 있다고 격려를 받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인상주의 라는 단어는 학창시절 늘 배웠던 것이니 모를 수 없는데 모네의 작품에서 따온 단어에 착안했다는 건 몰랐습니다. 처음부터 몰랐던 것인지 배운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인지는 아리송해요. 작가는 모네의 작품에서 소신을 이야기합니다. 읽다보니 저자가 이해시키는대로 이해가 되고 공감도 되고 그랬어요. 이 책은 매 작품마다 일상에 녹여낸 저자가 말하고픈 주제를 명화 감상을 통해 이해시키고 육아와와 연계해서 설명합니다. 또 주제에 맞게 작품을 감상하는 법과 아이에게 실천할 수 있는 예술활동도 제시해줘요. 그래서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지내는 어른이 보면 특히나 도움이 될 책입니다. 그림을 함께 이야기할 아이가 초저학년 이하이면 더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그릇보다 큰 사람 같아 보였습니다. 교사라는 직업이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글을 읽다보면 느껴요. 아이들을 보이는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 같아서 부모의 입장에서 읽고 있으니 마음이 잔잔해지고 따뜻해집니다.
창의성을 다루는 파트에서는 인공지능이 만든 창작물도 창의성의 산물인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답은 알 것 같은데 왜 그런지는 몰랐었는데 알려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책을 한참 읽고 있는데 초등아이가 와서 묻습니다. "한국 그림은 없어요?" 전혀 생각도 못한 질문이라 읽고 있는 중이라 모르겠다고 했는데 한 작품도 없다면 좀 섭섭할 거라는 생각도 갑자기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김홍도 작품이 있었네요.
처음 보는 그림도 있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이야기인 그리스신화를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이 그림을 보여준 저자는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아름답게 빛나려면 대가가 없어야하고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진정으로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한다고. 나의 행복과 상대의 행복이 공존하는 것이라고. 아이에게 사랑주는 법도 배우며 늘 그래야 한다 생각했던 것인데 잊지 말고 실천하리라 마음먹습니다.
이 책은 작품의 회화기법을 찾아보고 설명해주는 그런 책이 아닙니다. 감상 방법이 다르기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는 신이 아니고 인간이기에 내가 잘하는 분야에만 자신이 있으면 되고 쿨하게 인정하고 핫하게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조언도 좋았습니다. 피카소의 <한국에서의 학살>이 떠오른 그림이 있었는데 피카소가 고야의 그림을 차용해서 그린 것이었다는 사실도 알았네요. 그림을 보고 무감각한 감상평 말고 역사의식도 키워주라는 감상법을 배우며 그동안 미술관에서 아이와 어떻게 그림을 감상했었는지 반성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욕망의 위험성을 깨닫게 하는 그림 감상법, 노력적 가치를 알게 하는 그림 감상법 등 그림 그 자체에 대한 감상을 넘어서서 다루어야할 것들과 그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어서 이 책을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아이도 저도 더 성장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명작으로 시작했지만 가치를 일깨워주는 책이어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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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걷는 아이》는 내 아이를 위한 명화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저자는 미술 교사이자 모든 아이는 예술가라고 믿는 두 아이의 엄마라고 해요. 이 책에서는 그림 읽어주는 엄마가 명화 속에서 찾아낸 여덟 가지의 소중한 가치를 만날 수 있어요. 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지혜, 희망이라는 가치를 그림 안에서 아이와 함께 느끼고 감상할 수 있어요. '부모는 아이를 아름답게 완성해 나가는 화가'라고 말하는 저자는 육아로 헤맬 때마다 옛 그림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라는 질문에 관한 대답으로, 부모 손에 그려지는 '그림 같은 아이'로 표현하고 있어요. 부모는 모난 곳은 없는지 지우고 그리고를 반복하여 올곧게 아이를 그려가는 거라고 말이죠. 이 책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를 위한 명화 수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신기하게도 그림에는 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사연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늘 가까운 곳에 좋아하는 그림을 두는 게 습관이 됐어요. 그저 혼자 느끼고 감상해왔는데, 이 책 덕분에 아이와 함께 하는 방법을 배웠네요. 저자는 여덟 가지의 소중한 가치를 주제로 하여 명화들을 소개하면서 '그림 같은 아이 그리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를 보면 한 남자의 뒷모습이 보여요. 남자는 험준한 바위산 꼭대기에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데, 발밑에는 끝을 알 수 없는 희뿌연 안개가 가득해요. 남자의 표정을 읽을 순 없지만 쫘악 펴진 어깨와 균형잡힌 자세를 보면 당당하게 바라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어요. 저자는 이 그림을 통해 아이에게 용기를 키우는 방법을 전해주네요. 부모가 나서서 해설하거나 알려주는 게 아니라 질문만 하면 돼요. "그림 속 인물에겐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산을 오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산 정상에 오른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할까,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림 속 인물은 용감한 사람일까?" (353-354p) 아이의 의견을 듣고 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돼요. 마지막으로 바위산에 우뚝 선 자화상을 그려보는 거예요. 당당한 나의 모습을 그렸다면, 아이가 그린 그림에 다음 명언을 필사하도록 해요. "조금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일 것이라 믿는다." - 오프라 윈프리 (354p) 앞서 부모가 아이를 그려나가는 예술가라고 표현했지만 아이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만 해요. 명화 감상은 미술 지식을 가르치는 목적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읽기 위한 거예요. 명작은 아이 스스로 영혼을 불어 넣어야 완성되는 것이라고, 그러니 부모는 조건 없는 사랑을 줄 뿐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해요.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가는 부모가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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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가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 그림을 그리는 걸 즐기는 것도 좋고, 그림을 보는 걸 즐기는 것도 좋다. 그래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미술에 대한 지식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미술 감상에 대한 관련 도서를 종종 찾아서 읽게 된다. 어른들을 위한 미술 감상 도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미술 감상 도서는 그에 비해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미술관을 걷는 아이>는 출간이 반가운 책이었다.
저자인 박은선님은 미술을 가르치는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다. 그래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어떻게 하면 미술과 예술을 흡수하여 받아들일 수 있을지 잘 설명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책을 펼쳤다. 유명한 그림은 누가 봐도 명화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 해석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본다. 어떤 의도로 작품을 완성했는지는 그 그림을 그린 화가만이 알 것이다. 생존해있는 화가라면 작품의 탄생 의도를 물을 수 있겠지만, 미처 물어보지 못한 채, 생전에 작품이 빛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은 화가의 작품은 어떤 의도로 그려졌는지 짐작과 추측을 할 뿐이다. 정답이 없다. 그래서 더 신비롭게 느껴지는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이 그림을 보고 해석하는 내용을 보면 무척 참신하다. <미술관을 걷는 아이>를 보면 아이와 그림을 해석해보는 방법을 질문을 통해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제시해주고 있다.
모네의 <수련>과 세이어의 <수련>을 아이와 함께 감상해봤다. 책에서 조언해준대로 어떤 그림이 잘 그렸는지 섣불리 판단할 수 없이 다른 개성으로 그려진 작품이었다.
작품을 감상하고 아이와 책에 나온 질문을 활용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아이는 작품을 보고 그림을 그린 도구에 대해 궁금해 했다. 똑같은 도구를 사용했다면, 두 작품이 조금은 더 비슷하지 않았을까 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감상했다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아이의 눈에 보이는 작품의 모습이 내가 보는 모습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미술관을 걷는 아이> 책에서는 모네의 작품을 통해서 아이가 가져야 할 '소신'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림을 통해 아이에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지 녹여낸 것이 독자의 입장에서 낯설었지만 수긍이 가고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내 아이의 숨어 있는 가치를 표현할 수 있도록 끌어올려주는 방법들을 작가는 에세이처럼 편안하게 잔잔하게 물 흐르듯 적어 내려갔다. 교사의 입장에서 학교 생활을 하며 바라본 학생을 대상으로도, 미술을 배워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의 입장에서도, 그리고 엄마로서 양육하고 있는 아이를 대상으로 바라보고 관찰한 사례들을 작품과 다양한 정서적 항목(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지혜, 희망)과 연결해 글로 전달해주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내가 겪어보지 못해본 상황에서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읽는 재미가 컸다. 지금까지 미술 관련 도서를 읽으면 배우려고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왔다면, <미술관을 걷는 아이>는 친구에게 듣는 편안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는, 이 책을 쓴 작가에 빙의해서 미술 작품에 대한 감상을 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 내가 겪고 느낀 것처럼 아이에게 들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편안하지만 아이에게 가르침을 주는 미술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싶다면 <미술관을 걷는 아이> 책을 읽고 이 내용을 마치 엄마의 친한 친구가 겪었던 이야기라고 접근하면서 전달해주면 어떨까.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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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술과 미술 작품을 좋아하는 선생님으로서, 그리고 미래의 부모로서 내가 만나는 아이들도 취미로 미술관을 방문하고, 관심 있는 작품이나 작가들을 찾아볼 정도로 미술을 즐길 줄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읽게 되었다. 물론 나도 미술을 잘 모르지만,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향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흥미롭게 만드는지는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고등학교 미술 교사인 작가님이 명화 속에서 발견한, 아이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가치를 여덟 가지로 나누어 명화도 소개하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화 주제나 표현 방법들도 알려주는 책이었다.
미술책을 많이 봤지만 이책처럼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볼 질문, 아이들과 직접 표현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은 처음이라 반가웠다. 그리고 세계적인 명화들을 기법의 관점에서가 아닌 작가나 작품이 지닌 가치의 관점에서 설명해주어서 왠지 그림들에 더 애착이 생기기도 했다.
읽으면서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며 키우면 좋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내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가치, 우리 아이가 꼭 지녔으면 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생각도 해보았다. 나는 아마 '정직'과 '성실'...? 책에 나온 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지혜, 희망 또한 너무나 중요한 가치들이라.. 딱 정할 수만은 없겠지만..
매일 아이들을 만나는 많은 선생님들, 부모님들께서도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그림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깊어지기를 바라본다. - v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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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육아, 교육을 아우르는 멋진 책이다. 부모는 아이를 아름답게 완성해 가는 예술가이자, 잘 자라서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꿈을 펼지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감상자라는 작가의 말에 나는 지금 예술가에서 감상자로 향해가는 그 어디 즈음에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지혜, 희망의 여덟 개의 파트는 아이에게 심어주고 싶은 미덕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의 다정하고 섬세한 필치는 이 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명화를 보며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을 준다. 아이와 나누어 보는 대화, 아이와 함께하는 그리기 활동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 구성은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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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술관을 걷는 아이 지은이: 박은선 펴낸 곳: 서사원
안녕하세요, 좌충우돌 초보맘 타자치는 다람쥐입니다. 딸아이가 어느덧 7살이 되었지만, 저는 여전히 배울 게 많은 초보맘이네요. 요즘 아이에 관해 꼭 지키는 자신과의 약속이 있는데요. 하루에 영어와 수학 혹은 국어 공부를 최소 20분씩 같이 하기, 그리고 동화책 1권 읽어주기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여차하면 미뤄지기 십상이라 아이가 하원하면 가장 먼저 이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또 어떤 활동을 함께하면 좋을까 고민이었는데 이번에 만난 책 덕분에 그 고민을 해결했어요! 아이와 함께 명화를 감상하며 생각을 나누고, 미술 활동까지 할 수 있는 고마운 책 《미술관을 걷는 아이》를 소개합니다.
명화 감상, 보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우선, 위에 있는 《스냅 더 휩》이라는 명화를 찬찬히 살펴볼까요? 어떤 생각이든 좋습니다. 떠오르는 감상을 마음껏 적거나, 소리 내 말해보세요. 게임하는 데 온 정신이 팔린 아이들, 누군가 넘어지자 시선이 그쪽으로 쏠립니다. 한편 상황을 모르는 한 아이는 어떻게든 친구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사진처럼 화폭에 담아낸 이 작품에서 아이들이 금방이라도 재잘재잘 떠들며 달려 나올 것 같습니다. 이제 감상, 아니 관찰은 끝났습니다. 그럼 이제 제대로 감상해볼까요?
이 책은 생각을 확장해줍니다. '배경에 있는 빨간 집과 거칠지만 한편으론 부드러워 보이는 잔디. 맨발의 아이들. 놀이를 통해 무리의 일원으로 녹아드는 과정. 아이들의 놀이는 사화와 닮았습니다. 함께 하는 놀이 속에 '우리'가 있지요. 서로 협동하고 배우며 조화롭게 사는 법을 알아가요.' 진정한 놀이는 아이가 주도하는 놀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놀이가 꼭 필요한 행위라는 걸 기억하며 신나게 뛰어놀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이 그림과 관련해 책에서 제시하는 질문을 확인해볼까요?
Q1. 그림을 본 첫 느낌은 어때? Q2. 그림 속 인물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Q3. 스냅 더 휩이 무엇인지 인터넷에서 찾아보자. Q4. 그림 속 인물들은 어떤 기분일 것 같아? Q5. 너도 그림과 비슷하게 놀이했던 경험이 있니? 《미술관을 걷는 아이》 p175 중에서...
아이와 함께 엄마의 마음도 성장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좋으니 하루에 하나씩 명화를 감상하며, 아이와 대화를 나눠 봐요. 천진난만하고 기상천외하게 뻗어나가는 생각에 함께 웃고 떠들다 보면 엄마의 마음도 함께 성장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손을 움직여 자기만의 작품을 완성하면 그날의 미션은 끝! 꼭 매일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일주일에 2, 3번이라도 아이와 소중한 시간을 가진다면 더없이 좋을 듯합니다. 이 책 《미술관으로 간 아이》 덕분에 꼬마와 새롭게 할 수 있는 활동은 물론, 생각의 폭을 넓히며 명화를 제대로 감상하는 법을 알아가고 있어요. 1달 후에 아이와 저는 얼마나 성장해 있을까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내일의 작품을 골라봅니다.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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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며 내 아이에게 남겨주고 싶은 나만의 가치 유산을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막연히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있었지만 ‘가치’라는 단어의 무게만큼 깊은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었다.
어린아이를 둔 고등학교 미술교사인 저자는 아이에게 남겨주고 싶은 가치에 대한 여덟가지 소망을 명화와 함께 이 책에 담았다. 그 여덟가지 가치는 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지혜, 희망이다.
각 가치마다 세부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맞는 그림과 설명이 적혀있다. 글의 끝에는 그림 감상법과 질문을 덧붙여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활동도 담았다.
수 많은 명화를 눈으로 직접 보면 더욱 좋겠지만 여러 여건 상 쉽지는 않다. 이 책을 통해 좋은 명화를 찾아보고 함께 실린 질문을 아이와 나눠본다면 바로 집이 미술관이 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미술관을 가고 도슨트 설명을 듣다보면, 아이는 그림을 통해 화가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을 배운다. 아이에게 미술을 알려주고 싶다면 인생은 물론 삶의 가치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p.38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자기가 가진 능력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거든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평판에 매몰되지도 않아야 합니다. 특별하다고 생각할 때 특별한 사람이 됩니다. ??p.104 선택은 경헙과 지식 안에서 통찰력, 직관력, 전략적 사고를 발휘해 이루어집니다. 열심히 사색하고 고민하고 탐구하는 과정 끝에 무의미함이 유의미해지는 것이지요. ??p.140 몰입은 외부의 압력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아이의 내적 동기에 의해 발현됩니다. 부모는 몰입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p.199 모든 감정을 수용하고 외면하지 말았으면 해요. 감정은 통제 이전에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 어떻게 잘 흘려보내는지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으면 합니다. ??p.231 언어는 삶의 가치를 결정짓는 열쇠입니다. 언어는 생각의 산물이지요. 성격을 보여 주며 행동의 한계를 알려줍니다. 말은 관계를 맺게 하는 의미 있는 소리입니다. ??p.289 하루 중 독서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세요. 사색하기 위해서는 책 읽는 시간이 필요해요. 지혜의 원천이 독서임을 기억하세요. 독서는 곧 아이의 지성이 됩니다. ??p.342 노력이 성공을 보장하진 못 하더라도 성공한 사람 중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진실이라고 믿는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p.350 정해진 길이 없기에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게 인생이지요. 늘 불안하고 고민이 앞섭니다. 그래도 방황해 봐야 합니다. 희미한 길이지만 기꺼이 걸어 봐야 삶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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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걷는 아이 모네의 <수련>부터 뭉크의 <절규>까지, 아이의 삶을 찬란히 빛내 줄 명화 이야기 박은선 지음 서사원
'그림에는 신비한 마력이 있습니다. 수백 년 전의 그림을 보면 인간 본질에 집중하게 됩니다. 시대마다 해석은 달랐지만 오래된 그림일수록 세월을 관통하는 의미가 있어요. 그렇기에 앞으로 살아갈 방향에 대한 깨달음을 줍니다." -<미술관을 걷는 아이>p.5 그리며 인간의 삶을 보는 방법은 참 다양합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삶을 살아가며 주변과 나의 삶을 살펴보는 것도 있고, 기사를 보는 방법도 있지만, 흔히 고전이라 일컫는 책들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도 있지요. 인문학.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란 무엇일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그것을 고민하는 것이 고전이라 불리는 것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자녀양육에서도 마찬가지이지요. 수많은 양육서들이 유행을 타고 돌고 돌지만 또 다시 눈길이 가는 것은 '고전'입니다. 한 고전 양육서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을 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전공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감상할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문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책을 읽고 있고, 필요하다면 고전을 해석하고 강독하는 것도 듣고, 여러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한 책을 내것으로 삼는 과정이 떠올랐습니다. 그림 감상도 그런것이 아닐까. 그러던 차에, 이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이기도 한 저자는 자녀에게 어떤 그림을 보여주고 어떻게 이야기해줄까. 궁금한 마음에 펼쳐보았지요.
이 책은 자신의 자녀에게 유산으로 남겨주고 싶은 가치에 대한 여덟가지 소망을 명화와 함께 담고 있었습니다. 이해, 창의성, 관찰, 공감, 진실함, 감수성, 지혜, 희망의 미덕이 그려진 그림을 읽어주는 책이었어요. 이전에 접하던 그림읽어주는 책들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함께 그림의 배경설명을 이야기하는 흐름이었어요. 저도 어렸을 때, 미술 대회에서 친구들이 검은색 물감은 수채화에 쓰지 않는거라며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처음 알았었는데 그런 경험이 미술선생님인 저자도 있구나 하면서 글을 보았어요. 그러고 나서 '피리 부는 소년'그림을 보는데, 어? 정말 검은색이 보이는 거에요! 이전에도 분명 봤었는데, 이것이 왜 어색하지 않았을까? 19세기 프랑스에서는 인물 뒤에는 풍경이 배경으로 그려져 있어야 하고, 원근법과 명암의 표현으로 공간감을 나타내야 잘 그린 그림이였다는데 당시의 유행에서보면 못그린 그림인거에요. 저자는 이 그림을 '창의성'과 연관된 범주에 넣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다운 그림. 고정관념을 깨뜨린 그림. 그러면서 이야기를 이어가지요.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조언과 함께, 그림을 보고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 할 지 문장도 제시해 줍니다. (사실, 처음 어떻게 말을 열어야할 지가 가장 고민스러운 것이잖아요!) 그림을 보며 이야기 할 때 그 그림 안에 갇혀 '그 당시'의 상황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나의 생각과 감상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대화하는 것. 그것이 더 중요한 게 아닐까요. 가치를 담은 여덟개의 파트에 각각 다섯 작품의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 차 한잔 마시며 - 미술관에서는 음식을 들고 다니면 안되겠지만, 집에서는 가능한 ;-) - 양육동지이며, 미술을 전공한 도슨트 언니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책 . 《미술관을 걷는 아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