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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작가의 눈으로 본 세상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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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세상 물정 모르던 어린 시절, 막연하게 장래희망에 ‘작가’라는 두 글자를 써넣곤 했다. 물론 해가 지날수록 현실의 벽 앞에 꿈은 옅어졌지만, 그래도 작가와 책방 주인(둘 다 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의 꿈은 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다.그런데 이전에 읽은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도 그렇고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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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 물정 모르던 어린 시절, 막연하게 장래희망에 ‘작가’라는 두 글자를 써넣곤 했다. 물론 해가 지날수록 현실의 벽 앞에 꿈은 옅어졌지만, 그래도 작가와 책방 주인(둘 다 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의 꿈은 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런데 이전에 읽은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도 그렇고 이번에 읽게 된 이 책에서도 그렇고, 내 로망 속 직업들은 하나같이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힘든 직업인 것 같다. (눈물)


책의 저자인 심너울 작가님은 2018년 단편소설 <정적>으로 데뷔 후,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의 메인 장르(?)는 SF 소설을 쓰는 소설가지만, 단편이나 중, 장편 소설뿐만 아니라, 칼럼, 시나리오 작업 등 생계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글을 가리지 않고 쓰기도 한다.


이 책에서 작가라는 직업은 자본주의라는 체제 밖으로 추방당한 직업인 데다가 몇 개월 운이 좋다고 해서 평생 전업으로 삼을만한 일이 아닌, 신용 사회에서 투명 인간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표현된다.

저자도 처음에는 ‘1년만 전업 작가로 살아보고 망하면 그냥 딴 일 해볼까?’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가 6년째 작가 일만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설명을 들으니 ‘역시 대한민국에서 작가로 먹고사는 건 마냥 꿈같은 일이구나’ 싶다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 무슨 매력이 있어서 작가님은 6년째 전업 작가로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져서 끝까지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사실, 완독을 하고 나면 작가라는 직업이 위의 모든 단점을 상쇄시킬 만큼 대단히 매력 있어서라기보다는 “실외에서 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활동을 싫어하고, 그냥 방구석에서 하루 종일 공상 속에 침잠해 있는 것을 좋아하는” 저자의 성향에 딱 들어맞는 일인데다가, 조금의 운도 따라주어서 ‘작가 심너울’ 으로서의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더불어 ADHD로 약을 먹고 있으며, 사람이 많은 밀폐된 공간(특히 지하철)에서 자주 공황이 오는 저자에게 작가보다 더 잘 맞는 직업이 어디 있을까.


책은 소설 같은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설명해 주는 전문 작법서나, 작가로서 성공할 수 있는 비법 같은 것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음.. 대체 이건 작가라는 직업과 무슨 관련이 있는 이야기지?’ 생각할 수 있는 꼭지들이 나오더라도 제목 그대로 일인칭 시점으로 전업 작가의 삶과 생각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할 것 같다.


추신) 저자가 야구가 인생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야구 찐팬이라 더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저자는 NC 다이노스 팬, 나는 KIA 타이거즈 팬이지만 원래 야구팬들은 다 하나가 아니던가!


w*******1 2025.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불안한 시대, 창작자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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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전업 작가 시점>(문학수첩, 2025)은 소설가 심너울이 작가로서 다양한 글을 쓰며 생계를 이어온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사회 전반에 관한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과 세계관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작가의 삶이 핵심 소재이지만 각자도생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동일하게 겪는 불안감과 인생의 고민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작가라는 존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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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전업 작가 시점>(문학수첩, 2025)은 소설가 심너울이 작가로서 다양한 글을 쓰며 생계를 이어온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사회 전반에 관한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과 세계관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작가의 삶이 핵심 소재이지만 각자도생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동일하게 겪는 불안감과 인생의 고민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에서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작가라는 존재는 자본주의 신용 사회에서 투명인간이나 다름없다."(p.33) 

"좋은 글은 독자의 세상을 침범하고 그 세상을 헤집어서, 독자가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글이다."(p.92)


작가라는 직업은 베스트셀러 작가아 아닌 이상 대출 받기도 힘들 정도로 경제적으로 열악하다. 이는 일반 직장인도 하루 사이에 통장을 스치고 지나가는 월급을 받는 사람들도 비슷하게 느끼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좋은 글과 좋은 작가에 대한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뜬구름 잡는 내용은 거의 없다. 단편, 장편, 에세이, 칼럼 등 모든 영역의 글을 쓰는 작가로서 치열하게 일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과정을 낱낱이 보여준다. 작가로서 겪게 되는 고민이나 실패담, 미래에 대한 전망과 기술과 글쓰기의 관계 등 자신의 한계도 인정하면서 동시에 희망과 가능성도 놓치지 않는다. 현실 감각을 유지하면서 꿈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4년 동안 쓰고 개편 빔을 맞은 뒤에 곰곰이 돌아보니, 멋진 칼럼으로 뭔가 이름을 날리고 싶었다는 생각은 있었어도 그것을 어떻게 이룰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부재했던 것 같다. 그러다 결국 사람들에게 휘둘리게 되었다."p.91


"어쩌면 우리 창작자들은 창조라는 작업에서 인간이 끝까지 지켜낼 수 있는 최후의 영역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인간의 창조의 본질을 궁리해야 하는 과제를 이 시대로부터 부여받은 걸지도 모르겠다."p.124


심너울이라는 이름이 독특해서 서평단 신청을 하였다. 작가는 알까. 이름의 특이성 때문에 이 책을 집는 독자가 있다는 것을. 이 작가의 소설을 읽어본 적도 없지만 이 책에서 풍기는 작가만의 개성과 솔직함 때문에 다른 작품들은 또 어떨지 호기심이 생긴다. 좋은 작가 한 명을 알게 되어 기쁘다. 


#일인칭전업작가시점 #심너울 #문학수첩

*도서제공, 솔직한 리뷰입니다
l****j 2025.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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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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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전업작가시점 #심너울 #문학수첩 #전업작가 #글쟁이 #에세이 #책추천 #서평단내 대학교 전공은 국어국문학과다. 고등학교 때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를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때, 이런 작품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국어국문학과로 지원했다. 그리고 몇십 년이 지난 지금 난 글을 쓰는 작가가……. 되지는 못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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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전업작가시점 #심너울 #문학수첩 #전업작가 #글쟁이 #에세이 #책추천 #서평단
내 대학교 전공은 국어국문학과다. 고등학교 때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를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때, 이런 작품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국어국문학과로 지원했다. 그리고 몇십 년이 지난 지금 난 글을 쓰는 작가가……. 되지는 못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돌아보면 다 핑계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내 마음 한 편에는 밀린 숙제처럼 찜찜한 마음이 남아 있다. 그리고 입버릇처럼 ‘언젠가는 내 이름을 건 소설을 써 봐야겠다라’고 말하곤 한다. 그렇게 시간이 점점 흐른다.
그래서일까? 이 책의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오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기에 그들의 실제 삶이 어떨지 정말 궁금했다. 그렇게 접한 이 책은 내 기대를 100% 충족시켜 주었다. 우선 작가님이 무척이나 솔직하다. 그가 작가로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과 생각을 과감 없이 이 책에 그대로 싣고 있다.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꾸밈없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른 작가가 잘 되면 질투심이 어쩔 수 없이 든다고 고백하는 부분이었다. 이렇게 솔직하기가 사실 쉽지 않은데 이분은 책 곳곳에 솔직한 자기 고백을 그대로 실었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가고 흥미로웠던 것 같다.
그밖에도 곳곳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불쑥 나온다. AI 시대에서 작가가 처한 입장이라든가, 최저원고료에 대한 생각 등 실제 작가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서도 잘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참고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증정본에 대한 생각을 다룬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서평단에 많이 참여하여 증정본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서평단이 되어 책을 읽다 보면 아무래도 박한 평가를 줄 수 없는 것 같다. 본래 내 성격이 되도록 긍정적인 말을 하는 편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한 나의 심리를 이 책을 통해 지적받은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 
참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작가님의 역량도 참 대단한 것 같다. 책 곳곳에 겸손한 말씀을 많이 하시지만 충분히 멋지고 흡입력 있는 에세이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는 되어야 작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여러모로 나에게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c*******n 2025.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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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작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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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지은이 : 심너울펴낸 곳 : 문학수첩펴낸 날 : 24.12.27@ check point - 작가라는 직업에 대하여-  쉽고 편한 에세이-  솔직 담백한 이야기(감상평)* 인터넷 글쓰기와 관련된 몇 가지 규칙1.  인터넷에 글을 쓰지 않는 것.2. 익명으로 글을 쓰는 것.3. 자기주장을 하지 말기.4. 아주 길고 막연하게 쓰기.여기 참 재미있는 규칙이 있다.인터넷에 글을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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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 심너울
펴낸 곳 : 문학수첩
펴낸 날 : 24.12.27

@ check point 
- 작가라는 직업에 대하여
-  쉽고 편한 에세이
-  솔직 담백한 이야기



(감상평)

* 인터넷 글쓰기와 관련된 몇 가지 규칙

1.  인터넷에 글을 쓰지 않는 것.

2. 익명으로 글을 쓰는 것.

3. 자기주장을 하지 말기.

4. 아주 길고 막연하게 쓰기.

여기 참 재미있는 규칙이 있다.

인터넷에 글을 쓸 때 지킬 규칙들.

이 규칙들은 단계적이라
 1번을 지키지 못한다면 2번의 규칙을 사용하고
2번의 규칙을 지키지 못한다면 3번의 규칙을 사용하라는
순차적 규칙이 있다.

그런데 규칙들이 너무 황당하다.
인터넷에는 글을 쓰지 말아라.
왜냐하면 인터넷에 글을 쓰면 나중에 이불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글을 쓰게 된다면
나  자신을 유출할 수 없는 기억도 하기 힘든 닉네임을 사용하자.
비난의 타격이 되지 않도록 자기의 주장도 하지 말고,
만약 쓰고 싶다면 남들이 읽기 싫을 정도로
길게 쓰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참, 현실적인 조언이다.
경험에서 느낀 작가의 삶에 대한 조언들.
간격하고 팩트 있는 조언들이다.

이 책은 모두가 동경하는 작가의 현실판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생각했던 작가의 삶은 이게 아닌데
하며 환상이 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작가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
누구보다 솔직하고 담백한 사람이란 것을
이 책은 참 매력적인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인 글 입니다.-

m****6 2025.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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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일로 글쓰기를 택한 전업작가가 바라본 글쓰기의 현실
"먹고사는 일로 글쓰기를 택한 전업작가가 바라본 글쓰기의 현실" 내용보기
최근 가장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장르문학을 꼽자면 SF 문학을 빼놓을 수 없다.2020년대에 들어오면서SF 장르문학이 점점 사랑을 받고 있고많은 젊은 작가들이 등장하면서한국식 SF 문학의 탄탄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한국의 최초 SF 소설을 쓴 문윤성 작가의 이름을 딴'문윤성 SF 문학상' 도 진행되며 SF 문학에 대한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그 중심에는 심너울
"먹고사는 일로 글쓰기를 택한 전업작가가 바라본 글쓰기의 현실" 내용보기

최근 가장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문학을 꼽자면 SF 문학을 빼놓을 수 없다.
2020년대에 들어오면서
SF 장르문학이 점점 사랑을 받고 있고
많은 젊은 작가들이 등장하면서
한국식 SF 문학의 탄탄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한국의 최초 SF 소설을 쓴 문윤성 작가의 이름을 딴
'문윤성 SF 문학상' 도 진행되며 SF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심너울 작가가 있다.

심너울 작가는 90년대에 태어난 젊은 작가로
2018년 서교예술실험센터 공간 교류 사업
'같이, 가치' 프로젝트의 하나인
탈영역우정국의 사변소설공모에
단편소설 <정적>이 선정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웹진 '거울'의 고정 필진이며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회원이기도 한데,
2019년 SF 어워드 중단편소설상을 수상하고
다양한 작품들로 팬층을 쌓아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SF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작가라고 하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었다.
홀연히 글쓰기를 시작하여,
술술 누군가가 불러주는 것을 쓰는 것처럼
작품을 쉽게 써 내려가고,
남들과 똑같은 일상도 작품으로 녹여낼 수 있는
남다른 시선이 있을 거라는 생각 말이다.
매일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글쓰기를 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습은
그것마저도 '하루키'이기 때문에 나오는
그만의 캐릭터이자 특징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나 태어나 살면서 자신만의 업으로
먹고사는 일을 지속하고 있는데,
매일 창작을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전업작가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글을 쓰는지 너무 궁금하던 찰나에
심너울 작가의 솔직 담백한 에세이를 만나게 됐다.

단편소설로 데뷔하여 그 이후로 장편소설,
시나리오, 칼럼 등 다양한 텍스트를 써 내려가고 있는
전업작가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심너울 작가.
작가는 자신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글을 써야 하는 작가라는 직업으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책 자체에 대한 생각,
또 출판시장에 대한 얘기뿐 아니라
인공지능이 점차 도입되고 있는 현재에서
창작자로서 느끼는 생각,
자신이 감동을 느끼는 작품들에 대한 소개하고 있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가진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느끼는 다양한 생각들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낸
전업작가의 분투기라고 볼 수 있다.

우연한 기회로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전업작가로 여러 작품들을 써 내려가면서
그것을 '업'으로 삼은 이상 경제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작가는
'자신이 너무 돈을 밝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라고 했지만 어쩌면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자 하는
많은 예비 전업작가들에게 가장 솔직한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최저 원고료나 평가에 대한 문제,
증정본이나 책의 홍보를 위해 활용하는
서평단이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출판산업에 대한
생각을 덧붙이고 있었다.

책을 읽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지금도 한 달에 1,000권이 넘는 새로운 책들이 나오고
여전히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다.
독립출판(자가출판)을 비롯해,
출판사에 투고를 하며 작가가 되고자
글을 쓰는 이들에게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에게
너무나 궁금한 점들이 많을 것이다.
마치 관찰카메라를 따라가듯 심너울 작가의
글을 따라 전업작가의 일상을 훑으며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또 직장인들 만큼이나(어쩌면 그보다 더)
많은 노동력을 투여하고 움직여야 함을 느끼게 된다.

작가들 중 누군가는 '문학 작품'은
그 자체가 예술인 것으로
수익이나 경제적인 부분과는 별도로
지속해 나가야만 하는 사명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어쩌면 글쓰기를 업으로 삼은 이들에게
그들에게 이것이 하나의 직업이 아닌
마치 '어떤 상황에서도 이어가야 하는 사명'
같은 것으로 인식하고 강요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전업작가로서 글을 써 내려가며
작가가 고민했던 수많은 포인트들과
다양한 시간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한 인간으로서 평범한 직업을 가진
우리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어떤 하나의 기준으로 원고료를 측정하기도 어렵고,
작품의 뛰어남이 판매량으로
모두 이어지는 것만이 아닌 상황에서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은 전업작가는
자신이 가져온 글쓰기의 시간을 바탕으로 말한다.
글쓰기의 현실이 이렇다고,
전업작가로 사는 현실은 이렇다고 말이다.

자신의 부족함과 모자람을 기꺼이 드러내고
마주한 한계를 넘어 또 한 발자국 내딛는
그러면서도 텍스트를 써 내려가며
낙관을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느낀다.
'아, 역시 그는 글을 쓸 수밖에 없는 사람이구나'
나는 그가 써 내려간 텍스트를 읽고 공감하며
그가 낙관하고 다시 또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그의 작품 중 인상 깊게 읽었던
《갈아만든 천국》에 대한 회고까지 있어서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솔직한 고백이었다.

"이 글은 문학수첩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n*******5 2025.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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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작가는 어렵다.
"전업작가는 어렵다." 내용보기
.51. 일인칭 전업 작가 시점..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작가가 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나또한 그렇다. 일기부터 시작해서 sns공간, 글쓰기 모임까지... 읽는 것에서 시작해 쓰는 것까지 재미를 붙였을 때는 모임을 3개씩 진행해도 지치지 않았다. 그만큼 '글'에 대한 열정이 큰 시간이 이었다...그 열정을 뒷받침으로 긴 글을 써볼려고 했다. 짧게 쓴 내 글들을
"전업작가는 어렵다."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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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일인칭 전업 작가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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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작가가 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나또한 그렇다. 일기부터 시작해서 sns공간, 글쓰기 모임까지... 읽는 것에서 시작해 쓰는 것까지 재미를 붙였을 때는 모임을 3개씩 진행해도 지치지 않았다. 그만큼 '글'에 대한 열정이 큰 시간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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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열정을 뒷받침으로 긴 글을 써볼려고 했다. 짧게 쓴 내 글들을 모아 에세이로 만들어보자! 시작은 참 포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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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글을 결말까지 써내려간다는건 참 어려운 일이였다. 도입부 부터 손이 멈칫하고 어찌저찌 처음을 써도 끝맺음은 더욱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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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고 출판을 한 모든 작가님들이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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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전업 작가 시점은 '심너울'작가님의 에세이다. 본인의 삶과 함께 전업작가란 어떤 것인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솔직한 표현으로 글을 써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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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그런데 왜 우리가 사랑하는 어떤 대표적인 캐릭터들은 평면적일까?
 ??소설 속 캐릭터 또는 소설의 배경을 어떻게 생각해내고 표현해내는지 서술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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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82 나는 내 안에 영혼이라는 무언가가, 자유의지라고 불릴 무언가가 맥동하고 있다고 믿는다.
??p.229 아버지의 그 낙관적인 태도에 주목하고 싶다. 비록 현실에 문제가 많고, 잘 풀릴 가망은 없어 보이고, 그래서 삶이 힘들어질 것 같아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른 좋은 일이 일어나 잘 풀릴 것이라고 믿는 그 태도 말이다.
 ?? 작가님이 이전 책들 속에 담고자 했던 가치관을 자세하게 적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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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 특히 현대 사회가 아닌 판타지, sf 처럼 전혀 다른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는 간혹 작가님들의 뜻이 전달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래서 무슨 결말인거지?" 
그럴 때 작가님들의 에세이를 읽으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된다. 아 이런 생각을 하셨구나 그래서 이런 표현을 하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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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책에서 말하듯 전업 작가의 삶은 녹록치 않다. 열심히 써도 성과가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고 공감받을 수 있는 직업이 몇이나 될까? 오늘 이 책을 완독하고 작가님들이 더욱 존경스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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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문학수첩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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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haksoochup 
#문학수첩
#심너울 
#일인칭전업작가시점
g********2 2025.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내용보기
작가의 삶이 뭘까 어떻게 글을 쓰는걸까 너무 궁금했어요. 주변에 작가인 친구가 있지만 이 친구는 자신의 상태나 상황을 딥하게 알려주고 싶어 하지 않더라구요. 친구가 알려주고 싶어하지 않는데 깊게 파고드는건 예의가 아니니까 옆에서 응원하면서도 내심 궁금했어요. 저에게도 로망의 직업이었으니까요. 솔직히 가벼운 이야기로 가득 이루어진 책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가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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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삶이 뭘까 어떻게 글을 쓰는걸까 너무 궁금했어요. 주변에 작가인 친구가 있지만 이 친구는 자신의 상태나 상황을 딥하게 알려주고 싶어 하지 않더라구요. 친구가 알려주고 싶어하지 않는데 깊게 파고드는건 예의가 아니니까 옆에서 응원하면서도 내심 궁금했어요. 저에게도 로망의 직업이었으니까요. 

솔직히 가벼운 이야기로 가득 이루어진 책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폈는데 생각보다 이 책 술자리 3차같은 냄새를 풍깁니다 . 

ㅁㅏ치 모든 장르의 덕질을 다 해보신 것만 같은 느낌과 신작이 올라오면 1점을 주는 사람들의 존재, 야구, 그리고 오이디푸스나 박완서와같은 책 추천까지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를 한권으로 얻을 수 있어 좋았어요. 물론 사람이나 그 사람의 직업에 대해 제가 단 한권으로 모든걸 알수는없겠죠. 하지만 그래도 이 책으로 인해 어렴풋이 심너울이라는 작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거같아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이 책은 제가 문학수첩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제공 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b***a 2025.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업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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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시작하고 재미를 붙이면 나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한번쯤 궁금했던 작가의 삶을 볼 수 있을거 같아 서평단 신청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서 술술 읽었다.글을 써서 돈을 번다는게 힘들다는건 작가가 아닌 사람들도 잘 아는 사실이다. 전업작가로써 격는 고민들과 현실적인 부분 속에서 보고 느끼는것들이 새롭기도 신기하기도 했다. 직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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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시작하고 재미를 붙이면 나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한번쯤 궁금했던 작가의 삶을 볼 수 있을거 같아 서평단 신청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서 술술 읽었다.

글을 써서 돈을 번다는게 힘들다는건 작가가 아닌 사람들도 잘 아는 사실이다. 전업작가로써 격는 고민들과 현실적인 부분 속에서 보고 느끼는것들이 새롭기도 신기하기도 했다. 직업적으로 내가 격어보지 못하는 부분을 책을 통해 볼 수 있다는건 꾀나 흥미롭다.

다 읽고 작가님이 쓴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책은 내내 말하고 있다. 작가님이 글 쓰는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글이라는게 대박작품 하나만 난다면 돈을 크게 벌수도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렇다면 좋지'인거같다. 난 돈을 많이 벌고싶으니 작가가 되야지 생각하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진심으로 글을 쓰고 싶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고 이어갈 수 있는 직업인거 같다.

# 좋은 문학작품은 요약될 수가 없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내가 보기에 이는 1+1=2라는 명제만큼이나 명백한 사실이다. 좋은 문학은 한 줄 한 줄 인간의 세계관을 그대로 담고 있으니까. 이야기가 아니면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겠는가.

# 나는 스스로에게 고정적인 수입과 꿈을 추구하는 것, 그 둘 중 하나가 아닌 또 다른 미래가 있을 수 있음을 그리고자 한 것이었다. 그것은 내가 독자에게 보여주고싶은 세계관일 뿐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나 자신이 나 스스로에게 간절히 말하고 싶은 이야기였다.

# 나는 아주 적은 자본으로 어떤 이야기든 한번 던져볼 수 있다는 것이 소설의 아주 좋은 점이라고 본다. 소설은 서사예술 중 가장 가볍고 날렵한 몸으로 이야기의 소재와 구성과 플롯 등 수많은 요소의 경계를 넘어갈 수 있다.

#서평단
d*********8 2025.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각자도생의 시대에서 글쟁이로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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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나는 '1년만 전업작가로 살아보고 망하면 그냥 딴 일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6년째 이 일만 하고 있다. (17쪽)2018년 즈음 단편소설 <정적>으로 데뷔하여 여러 책을 출판하고 꾸준히 전업작가 생활을 하고 있는 심너울 작가님이 전업작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로 살면서 깨달을 수밖에 없었던 좋거나 나쁜 사실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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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는 '1년만 전업작가로 살아보고 망하면 그냥 딴 일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6년째 이 일만 하고 있다. (17쪽)

2018년 즈음 단편소설 <정적>으로 데뷔하여 여러 책을 출판하고 꾸준히 전업작가 생활을 하고 있는 심너울 작가님이 전업작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로 살면서 깨달을 수밖에 없었던 좋거나 나쁜 사실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타이틀이기에 호기심이 일기도 했고, <갈아 만든 천국>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관심이 갔다. 짧게 말하는 심너울의 역사를 시작으로 존재 가능한 세계관의 다양성/ 세계를 바라보는 렌즈: 예술에서의 형식에 대하여/ 세상 이해하는 척하기/ 타인의 천국이라는 제목을 단 폭넓은 내용들이 펼쳐지고, '오징어가 흉년이면 뭐 고등어는 풍년이겠지?'라는 인상적인 문장을 담은 종장으로 끝을 맺는다.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이 정말 많았다. 선호하지 않았던 에세이라는 장르에 매력을 느낄만큼 푹 빠져 들었던 책이다. (공감 여부와는 별개로) 역시 전업작가의 깊이는 다르구나 감탄하며 읽었는데, 서평단에 관한 내용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서평단의 임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별점의 평균이 노이즈로 인해 시작부터 무너지는 사태를 막는 것이다. (중략) 마케터들은 서평단을 이용해, 시스템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예상치 못한 악재에서 책을 최대한 보호하는 방법을 개발해 냈다. (153~154쪽)

비구매자 리뷰를 읽는 사람이 거의 없음에도 출판사가 서평단을 모집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물론 별점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뭔가가 내 머릿속을 둥- 치고 간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온라인 서점에 남긴 수많은 별들은 제 역할을 잘 했겠지. 의도가 어찌 됐건 책의 힘을 믿는 나는 서평단 활동이 너무 즐겁다. 덕분에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고(그래서 이 책도 읽었고), 서평의 탈을 쓴 독후감을 쓰면서 얻는 장점도 많다. 나의 작은 수고가 출판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 좋고.

전업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증정본, 도서관과 도서정가제, 최저원고료, 자가출판 팁에 관한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또 지금의 심너울 작가님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진진했다. 희곡 <오이디푸스 왕>, 단편 <틀뢴, 우크바르, 오르비스 테르티우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비디오게임 <다크 소울>, 장편만화 <던전밥> 등과 SF 장편소설 <갈아 만든 천국>의 회고까지. <오이디푸스 왕>은 올해 읽을 책 리스트에 넣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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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랫동안 정신적 문제를 겪어왔으면서도 낙관하고자 한다는 문단으로 마무리가 되어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님.

하지만 나는 이렇게 한 명의 경제 행위자로서 계속 부지런하게 글을 쓰고 내가 쓸 생각이 없었던 글도 쓰면서, 나 스스로가 예상치 못했던 사람으로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도 괜찮은 삶이라고 믿는다. (102쪽)

#일인칭전업작가시점 #심너울 #문학수첩 #북스타그램

@moonhaksoochup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w*****4 2025.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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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먹고살긴 해야 할 것 아닌가? 물론 사춘기의 내가 장래희망들을 그런 현실적인 기준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왠지 작가라는 이름에는 그런 후광이 비치는 듯 했다. 자본주의에 전혀 오염되지 않은, 풀을 뜯어먹고 살면서 배설도 안 할 것 같은 그런 느낌 말이다....... 16p-이 인물을 좀 더 재미있게 만들고자 한다면 스스로의 편견에 도전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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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먹고살긴 해야 할 것 아닌가? 물론 사춘기의 내가 장래희망들을 그런 현실적인 기준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왠지 작가라는 이름에는 그런 후광이 비치는 듯 했다. 자본주의에 전혀 오염되지 않은, 풀을 뜯어먹고 살면서 배설도 안 할 것 같은 그런 느낌 말이다....... 16p

-이 인물을 좀 더 재미있게 만들고자 한다면 스스로의 편견에 도전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인물을 만드는 일에 품이 들 수밖에 없다. 편견은인지가 사용하는 도구면서 동시에 인지를 제한하는 감옥이기 때문이다. 62p

-합리적인 측면에서, 나는 자유의지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우리는 우리가 한 행동의 근거를 하나하나 찾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그 인과율의 사슬 중 어디에 내 자유의지가 개입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순간순간의 자유의지는 차치하고 좀 더 거시적인 면에서도 우리의 삶은 우리가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80p

-허무한이 느끼는 괴로움의 핵심인 동경과 열등감이란 결국 허무한 자신이 만들어 낸 가상적 존재에 대한 감정이기 때문이다. 허무한은 그 자신이동경하는 사람을 진정으로 알 만큼은 그 사람을 오래 알지 않았다. 허무한은 세상을 자신의 렌즈에 비치는 대로만 생각하고 있었으나, 그의 렌즈는너무나 불완전했다. 223p


-다양한 세상을 독자들에게 소개해주는 소설 작가. 평소에도 꿈에 그리는 그런 직업을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작가의 내면이나 생각들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라 재밌게 읽었다.

-드라마나 영화, 소설 등 다작을 한 작가의 작품을 나열해놓고 보면 공통점이 많이 보일 때가 있다. 나는 특히 히가시노의 작품에서 그걸 많이 느꼈는데 그런 공통점에서 오는 익숙함과 중간중간의 새로움이 독자로써 계속 펼쳐보게 하는 힘인 것 같다. 하지만 가끔 그 익숙함이 지루함이 될 때도 있다. 작가는 반드시 독자가 있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다작의 순간에 많은 고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이라는 제목처럼 단순히 작가, 글쓴이의 모습이 아닌 심너울이라는 사람을 함께 알아갈 수 있는 책이어서 좋았다. 세계관, 예술, 세상, 작품, 인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었고 한 쪽에 치우치지 않은 내용들이라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가 언급한 책들이 얼마나 내 취향과 맞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새롭게 알고 가는 작품이 많아서 행복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았습니다

#일인칭전업작가시점 #심너울 #문학수첩
YES마니아 : 로얄 m******0 2025.0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