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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공감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학교물인거 같네요. 아이들이 점점 공감을 힘들어하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런 책을 보며 느끼고 변하면서 사회적으로 잘 살아 갔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아이가 읽고 좋아하면 추후에 더 쓰러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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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감 하나가 움츠린 어깨를 펴게 하고, 웃음 짓게 합니다. 제로였던 마음에 +1이 생기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요. 공감은 아는 척이 아니라 모른다는 걸 인정하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태도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또, 공감은 친밀함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궁금해하는 마음에서도 자라난다는 것을 이 책으로 배웁니다. <제로학교>를 읽고 나면 나도 누군가에게 조금 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어질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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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초대 받고 3학년 여자아이 선물로 책을 하였습니다 ^^표지가예뻐서 좋아했다고 하는데 내용도 좋길~~~ 실수를 인정하고 용감하게 사과할줄아는사람.실수를 숨기기위해 침묵하는 사람... 우리 아이들 사이에서의 공감능력!! 어른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책~엄마와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은책같아요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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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학교를 읽고>>
서울가락초등학교 5학년 이윤서 공감 능력이 제로인 사람들이 모인 제로학교. 그곳에서 마음이 꿈틀거린 4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은서와 기주의 달리기, 연필덕후인 서래와 블랙윙, 애착인형인 구슬이를 매일 가지고 등교하는 정후, 웹툰작가를 꿈꾸는 나미와 짝꿍이 그 주인공이다. 나는 그중 에서도 은서에게 가장 공감이 갔고, 그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은서는 나와 같은 초등학교 5학년이고, 육상부를 하기 위해 제로학교에 전학을 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같은 육상부 5학년인 기주와 명우를 만나게 된다. 기주는 안경을 벗으면 사람 윤곽만 간신히 보이는 눈이 나쁜 친구다. 하지만 그런 기주에게 은서는 번번히 진다. 본인 보다 조건이 좋지 않은 기주에게 졌다는 사실에 은서는 자존심이 상했다. 그리고 친구들이 은서가 기주와 닮았다고 얘기를 할 때 마다 부정한다. 나도 은서와 같은 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 아니 자주 느낀다. 나는 회장선거에 출마했었다. 선거가 있기 전부터 발표문을 작성하고 외우고 또 외웠다. 그리고 회장선거와 부회장선거 공약도 2가지로 준비해서 만약을 대비했다. 하지만 나는 회장도 부회장도 되지 못했다. 오히려 준비를 안 했다는 친구가 회장이 되자, 나는 알 수 없는 억울함이 밀려왔다. 은근히 나는 그 친구가 나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친구에 당선을 인정할 수 없었다. 마음속으로 그 친구를 미워했지만, 그럴수록 나만 괴롭고 힘이 들었다. 육상대회를 준비하는 도중에 명우가 발목을 다쳐 대회에 나갈 수 없게 되었다. 기주와 은서만 연습을 하게 되었는데, 기주가 이상했다. 한번도 넘어진 적이 없었는데 명우가 없으니 자꾸만 넘어진다. 알고 보니 명우는 눈이 나쁜 기주를 위해 앞에서 달리면서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자꾸 넘어지던 기주는 은서에게 도와 달라고 말했지만, 은서는 기주에게 ‘메이트러너’가 도와주는 장애 학생체전에 나가라고 말한다. 내가 은서라면 기주에게 어떻게 행동했을까? 명우처럼 앞에서 달리면서 메이트러너가 되어 주었을까? 아니면 달리기는 기록싸움이니 도와 달라는 기주의 손길을 뿌리쳤을까? 초반에 책을 읽었을 때는 나는 기주를 도와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도움을 받는 다는 건, 기록경기에서 정정당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친구보다 돋보이고 싶은 솔직한 마음도 포함되어 있다. 내가 친구를 도와줘서 친구가 나보다 더 잘한다면, 도와주지 말 걸..이라고 후회할 내모습이 보여서다. 이런 복잡한 마음에서 은서는 기주에게 새로운 감정을 느낀다. 동생이 하늘나라로 갔고, 그 슬픔을 잊기 위해 달리는 중이라고. 그리고 달리고 있으면 햇살과 바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 감정을 둘 다 가지고 있던 것이다. 명우에 말이 맞았다. 둘은 정말 비슷했다. 며칠 전 엄마에게 회장이었던 친구 흉을 봤다. 내가 산 옷과 가방을 자주 따라 사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내 눈에는 똑같아 보인다. 그래서 엄마한테 위로를 받고 싶어서 잠자리에 들기 전 말씀 드리니, 엄마는 내게 “윤서야~ 너 그 친구를 질투 하는구나”라고 말씀 하셨다. 질투라고? 어안이 벙벙했다. 나는 그 친구가 싫다고 표현했는데, 엄마는 질투라고 말씀 하셨다. “윤서 옷을 따라 산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잘 어울린다고 칭찬받으니 질투가 난 것 같은데? “ 맞는 것 같다. 그 감정은 질투였다. 그 친구가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친구들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받는 모습에 내심 화가 나고 그 감정이 질투로 변했다. 부럽다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친구가 나와 어떤 점이 다른 지 천천히 생각해봐야겠다. 어느 날 갑자기 기주가 육상부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본인이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아 그만 둔 다는 것이다. 은서는 배신감을 느꼈지만, 기주 옆에서 뛰어 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은서와 기주를 나란히 달렸다. 오히려 둘 다 기록이 향상되었다. 달리면서 바람과 햇살을 느낄 수 있어서 달리기가 좋다는 은서와 기주, 친구이자 라이벌인 두사람이 어떤 우정을 이어 나갈지? 그 미래가 궁금해졌다. 고작 12살인 나는 아직 친구이자 라이벌인 관계를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서로 용기를 주고 자극이 되면서 둘 다 발전하는 친구사이라면, 나도 메이트러너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누군가의 메이트러너가 될 수도, 누군가가 나의 메이트러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이트러너를 위해 내 어깨 한쪽을 내어 줄 것이다. “친구야, 힘들면 언제든지 기대” 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