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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단돈 9000원에 살 수 있다니,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대학 교양 수업으로 들어본철학 수업에, 플라톤의 이야기는 당연하다는 듯 가장 처음으로 등장했다(사실 지금 시점에서는 그에 대한 이야기밖에 기억에 남지 않았다) 동굴의 비유, 이데아에 대한 이야기, 지금 와서는 당연한 고전으로 받아들여지는 하나의 정석적인 알레고리지만 고대, 몇 천년 전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장수가 만만치 않은 굵기의 책이다 (사실 그래서 이득이라고 생각하며 구입한 것도 있다) 후반부에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평전도 함께 들어있어, 철학자들의 일생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 언제 개정판이 나와서 값이 올라갈지 모르므로, 철학의 고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구입을 해보아도 좋을듯하다. |
책소개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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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철학과 사상을 어려서부터 많이 배워와서 그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가 쉽다. 물론 이 것은 소크라테스의 대화와 질문으로 곰곰히 생각해보면 큰 착각에 불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무지와 편견을 깨우쳐 주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논리적 실체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바로 알고 깊이 추념해야 할 이데올로기의 정수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생애를 추적해 나가는 재미가를 함께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대화체로 구성되어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우며, 흥미로운 주제들을 각 단락 별로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이 두꺼운 페이지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도록 순술 읽혀 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우선 서문에 해담하는 소크라테스의 짧은 변명을 통해 이 책의 주제 의식을 강렬하게 느킬 수 있다. 다음으로는 9권의 묵직한 국가론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따라가보자. 디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대화체의 향연을 만끽하고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생얘와 그 시대의 역사적 인물, 사실들을 공부하고 그의 제자 플라톤의 생에를 통해 그리스 철학의 진수를 반추해 보노라면 두꺼운 페이지가 오히려 고맙게 느껴질 정도이다. 앞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철학도 좀 더 공부해보고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