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위에 쓰신분은 어떻게해서 평점이 그렇게 높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혹시아는분 책인가요? 내가 보기엔 아주 무미건조하고 평범한 논문형식의 글에 불과한 것 같아요.... 논문이라고 해서 내용이 깊은 것도 아니고, 그저 있는 사실을 논문형식으로 짜집기 하는 듯한 책인것 같군요... 더구나 책이 300에서 400페이지 사이인것 같은데 논문처럼 온갖 출처를 다 밝혀놨기때문에 그 참고문헌를 빼버리면 진정 책의 내용은 하잘것 없네요... 나는 위분의 평가에 정말 내용이 어렵다고 해서 그만큼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다지 내용도 어렵지 않아요... 가격은 2만원에 육박하는데 실제 내용은 300페이지 분량에 불과하고 괘지처럼 두꺼운 종이에 불량만 많은 것처럼 포장해놨어요... 나는 왠만하면 이런 독설은 내놓지 않는데, 위분의 글과 너무 대조되는 현실때문에 분노가 터지는 군요.... 이런 책 읽느니 차라리 대학교출판사에서 나온 전문서적을 읽는게 낫겠어요... 최소한 내가 기대했던 어떤 전문성에서는 벗어나 아주 평이하게 논문형식으로 써내려간점과, 다른 한편으로 특별하게 독특한 관점을 부여하거나 재미를 주는 또는 어떤 전략상 지혜를 주는 내용도 없어요... 내가 기대했던 전문적 내용은 커녕, 부차적으로 기대했던 특별한 지혜, 지식, 재미같은 것도 기대할게 없는 어중간한 책인 것 같습니다. 왠만해서는 이런 글을 올리지 않는데, 기대에 너무 벗어나는 군요... 이것이 저만의 평가이기를 바랍니다. |
| 임진왜란의 해전사나 이순신장군에 관한 내용을 연구한 책으로는 최석남씨의 저서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에 발매한 책이라 구하지 못하던 차에 이 책이 나왔다는 것을 알고 YES24에서 곧바로 주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재미로 볼 수 있는 쉬운 책은 아니지만 임진왜란의 해전에 대한 모든 것을 개괄적으로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자료였다고 생각합니다. 책 자체가 전공논문을 토대로 개작한 것이므로 내용이 무척 어렵습니다. 쉽게 생각하고 볼 수 있는 내용이 아니므로 소설처럼 쉽게 읽혀져 내려가지는 않더군요. 또한 각주도 무수하게 많아서 하나하나 원전을 찾아보며 읽는 것도 시간을 꽤 잡았습니다. 이런 책들이 주로 연구서인 점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하지만 내용은 정말 알찼습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의 조선과 일본의 내부사정과 수군양상, 준비과정 등이 소상히 나와 있는 1장에서부터 10전 10승의 신화를 창조한 이순신이 이끄는 연합함대의 첫해 전과가 쓰여진 2장, 전쟁이 길어지면서 보급과 질병, 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진 수군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3장, 선조의 독단과 원균의 과욕으로 말미암아 명장 이순신을 파직하고 정예수군을 몰살시킨 칠천량패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히 추적한 4장, 13척의 판옥선으로 300척이 넘는 적과 싸워 이긴 위대한 명량해전과 이순신의 최후가 그려진 노량해전의 이야기가 담긴 5장 등 임진왜란에 일어났던 주요한 해전 등이 수많은 자료를 토대로 눈에 보이듯이 상세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특히 조선수군의 치욕인 칠천량 패전이 일본의 반간계에 넘어간 선조와 서인, 원균의 합작품이란 것이 잘 밝혀져 있다는 점에서 요즘 나도는 원균명장론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임진왜란의 해전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이순신이 어떤 존재인지, 선조와 원균이 얼마나 나쁜 짓을 했는지를 알고 싶다면 이러한 학술서를 한번 정독하는 것이 역사를 공부하는데 아주 좋은 일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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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 별5개를 준 사람이 있고, 그 밑에 반대하는 분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두번째 분의 의견에 찬성한다.
책을 구입한 나의 기분은 한마디로... "누가 내돈을 훔쳤을까?"
평소 군사학에 관심이 있고 특히 이충무공 장군님을 흠모하기 때문에 그분에 관한 책이라면 반드시 구입해서 통독하고 있어서 다른 책과 비교하여 이 책에 문제점을 지적하겠다.
솔직히 맨 처음 저자가 현역 해군 소령이라는 말을 듣고 군인신분으로서 좀더 다양한 사료와 현재 해군전략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 (권위에 호소에 말림)
그러나, 책을 다 읽고 난 나의 결론은 저자의 의도가 궁금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임진왜란 해전사 전문서적으로 자처하며 1) 조선, 왜 무기 체계 비교, 2) 군선 비교, 3) 왜성 축조의 비밀), 4) 조선에 출병한 일본 장수들, 5) 이순신의 조력자들이라는 특장을 내세우고 있는데... 참 염치가 없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해전사를 아주 심도 있게 다룬 것도 아니며,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저자의 고증이 확실히 제시된 논문의 성격도 아니고, 그냥 정말 누구나 아는 사실만 300페이지 정도 무미건조한 문체로 나열하였을 뿐이다. 기껏, 위의 다섯가지 특징이 이 책의 특장인데 그것도 채 20페이지가 안된다. 게다가, 해당 내용은 이순신 역사연구회 저 이순신과 임진왜란이나 징비록 등 기존의 다른 서적들에서 더욱 상세하고 정확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가 자신의 논문을 쉽게 정리하여 깊이 보다는 폭을 중시해서 책을 썼다고는 하나... 과연 일반독자을 위해서 본문 300페이지에 서적인용 주석 100페이지 짜리 책을 써야 했는지 의문스럽다. 그리고 폭을 중시해서 썼다고 하는데... 임진왜란 해전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료와 해설이 필요할 것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는 더욱 절실한 문제인데 그런 배려가 전혀 없다.
그렇다고 깊이가 있는 책도 아니다. 거의 다른 서적을 짜집기, 그것도 아주 졸렬한 수준으로 해놓았는데 그나마 유일하게 독창적인 명량해전장소의 비정에 관한 주장도 어떠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일이 바쁘고 한번 책을 사면 20~30권씩 사기 때문에 절반 정도는 서점에 나가서 읽어보고 사지 못하는데... 앞으로 꼭 나가서 보고 사야겠다고 다짐하게 해준 책이다..
절대로 맨 위에 리뷰를 읽고 사거나, 저자의 직업, 책값을 보고 구입하길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잘못된 책은 바꾸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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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전 23승. 전대미문이자 전인미답의 전승일지. 절대적으로 병력 수가 열세인 상황에서 거둔 불멸의 기록. 나라가 망할 위기였기에 더욱 빛난 승전은 더 큰 의미가 있다. 해당 서적은 해군사관학교 이민웅 교수가 오랜 시간 연구한 끝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거둔 전쟁일지를 다룬 책이다. 그리고 7년 전쟁이 어떻게 펼쳐졌으며, 조선 수군은 바다에서 어떻게 싸워왔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책은 크게 5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7년 전쟁의 서막에 대해 설명한다. 조선과 일본이 수군을 어떻게 대했는지, 이순신이 전라좌도수군영에 부임해 어떻게 전열을 가다듬고 전력을 끌어올렸는지를 말해준다. 일본은 수군을 병력을 이동시키는 도구로 사용한 반면, 조선은 철저하게 전쟁의 목적으로 이용했다.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한 남해와 서해에서 첨저선인 판옥선(板屋船)의 위력은 실로 컸다. 포를 탑재한 판옥선은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가장 큰 무기였다.
이어 임진왜란 초기 전투, 강화교섭기간, 칠천량 패전 이후와 참담했던 전란의 마지막을 언급한다. 초기에는 일본의 오판과 자만으로 인해 조선이 완승을 거뒀다. 이 장군이 이끄는 전라좌수군은 부산포해전까지 단 한 명의 사상자도 내지 않았을 정도로 대단한 일전을 치렀다. 그러나 부산포해전은 적의 본진을 타격했던 만큼, 조선 수군의 피해가 컸다. 녹도만호 정운이 전사하는 등 아군의 피해가 만만치 않았음에도 압도적인 숫자로 적선을 격파했으며, 일본군의 피해는 실로 엄청났다.
강화기간 동안 이순신은 명의 명령체계라는 또 다른 보이지 않는 적과 마주했고, 칠천량해전 이후에는 모든 함대를 잃었고, 고문으로 인해 몸마저 성치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그가 언급한 검명(일휘소탕 혈염산하)과 각오(사즉필생 생즉필사)는 이순신과 조선 수군이 어떤 정신력으로 전투에 임했고, 애국했는지를 어렵지 않게 잘 말 해준다
이순신은 부하들을 사지로 몰고 간 적이 없다. 그는 완벽한 지형의 이해와 전술 구현을 통해 상대의 허를 찔렀으며, 해상에서 판옥선을 중심으로 장사진(長蛇陣), 학익진(鶴翼陣) 등 여러 진법을 구현해 판옥선의 전력을 극대화했다. 더 나아가 환란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해냈다. 단언하건데 그가 없었다면, 조선은 망했을 것이다. 일본은 제해권을 장악해 북진한 육군에게 빠른 물자 조달을 바랐다. 하지만 이순신이 있어 일본은 남해를 넘어서지도 못했다. 칠천량해전 이후 서해로 진입하나 했지만, 이순신은 고작 열 세척의 배로 명량해전 이후 서해제해권을 장악하면서 일본 소탕에 나섰다.
더 대단한 것은 국가의 지원이 아닌 반대와 멸시 속에서 그가 부하들과 장병들을 이끌고 위대한 승첩일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비록 국가의 기능이 전란으로 마비되었다지만, 그는 숱하게 권력의 견제와 군왕의 질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백의를 입고도, 장군의 지위를 잃고도 병졸로 국가에 헌신했다. 이후 다시금 전라좌도수군절도사 겸 삼도수군통제사가 됐지만, 조선 수군의 전력은 처참했다. 이 가운데서도 명량해전을 승전으로 이끌고, 수군 전력을 최대한 정비해 다시금 함대를 증강해 참패 이전의 전력에 준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이미 이것만으로도 말이 되지 않는다.
아쉽게도 이 책은 절판됐다. 지난 2004년에 나오자마자 읽었던 책이다. 이 교수는 이순신 연구에서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오랫동안 이순신의 해전일지를 연구해 온 그는 이순신의 전술과 전략을 확실히 분석한 자료를 내놓았다. 비록 더 이상 새로운 판본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해당 서적으로 인해 전 세계 해전사에 유례가 없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 그를 보다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7년 전쟁의 처참했던 기록에 대한 후손의 보고이자, 임진왜란 당시 해전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blog.naver.com/seung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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