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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습관의 힘, 기초 습관 14가지로 수학 체력 기르자!
"초등 수학 습관의 힘, 기초 습관 14가지로 수학 체력 기르자!" 내용보기
영어 관련 책을 보면 종종 영어 교육자인 나도 이런 건 고민이 많고 어려워 하는데, 영어 학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이 책을 읽고 있을 엄마들은 이렇게 하는 게 가능한가? 싶게 만드는 책들이 있다.같은 마음을 나는 수학교육서를 읽으면서 느낀다. 교육자로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일단 내용 자체가 의문이 드는 게 많고 내가 잘했던 과목이 아니니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고
"초등 수학 습관의 힘, 기초 습관 14가지로 수학 체력 기르자!" 내용보기
영어 관련 책을 보면 종종 영어 교육자인 나도 이런 건 고민이 많고 어려워 하는데, 영어 학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이 책을 읽고 있을 엄마들은 이렇게 하는 게 가능한가? 싶게 만드는 책들이 있다.
같은 마음을 나는 수학교육서를 읽으면서 느낀다. 교육자로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일단 내용 자체가 의문이 드는 게 많고 내가 잘했던 과목이 아니니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이런 <초등 수학 습관의 힘, 평생 갈 수학 체력 기르기!>와 같은 책을 만나면 반갑다. 우연히 선물 받은 책인데, 중학년을 앞둔 아이를 위해 잘 읽었다.
실제 아이들 수업 듣는 자세 사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구부정하거나 삐뚫어져 있는 사진을 보자마자 우리 아이 자세도 점검하였다. 아직 따로 책상이 있는 게 아니라, 식탁에서 벤치에 앉아서 문제를 풀거나 종종 본인 방에서 엎드려서 풀고 있으니.. 말해 뭐해.. 그 뒤로 최소한 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자세니까.

수학 과목은 체에 거르듯이 공부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체에 거르듯이'라는 말은 '내가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구분해서 점점 모르는 부분 위주로 공부를 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58)
KWL전략 : K는 know(아는 것), W는 want to know(알고 싶은 것), L은 learned(배운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아는 것, 알고 싶은 것, 배운 것을 구분 지어서 말하고 생각하는 것이 구조화입니다. 부분적 요소나 내용이 서로 관련되어 통일된 조직을 만드는 것이지요. (222)

수학을 공부할 때만 해당하지 않는다. 메타인지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없다. 메타인지로 내가 아는 것, 알고 싶은 거, 배운 것을 구분해야 알고 싶은 것들에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으니 말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과잉공부를 피하기 위해서는 괜히 아는 걸 더 풀 필요도 없고 해결 할 줄 아는 유형을 반복해서 풀 필요가 없는 거니까. 이를 스스로 알아볼 수 있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일이 바로 저자가 이야기 하는 <기초 수학 습관 14가지>이다.

그 중에서 글씨 바르게 쓰기, 한 줄에 한 숫자만 쓰기 등등은 예상 가능했는데, 정말 수학 학습을 위해 만들어주고 싶은 습관은 바로 문제 동그라미 치기와 무엇이든지 하기였다. 그렇지 않아도 문제를 구경만 하다가 암산으로 스윽- 문제를 푸는 꼴이 전혀 달갑지 않았는데, 이런 내용을 보니 더더욱 거슬렸다. 문제집에 표시하는 거 자체를 싫다고 했다. 책을 읽을 때도 깨끗하게 보려고 노력하는 편인 아들이니 (대놓고 줄 치고 메모하는 나의 독서 습관을 보며 그건 싫다고 하는 녀석이라... 예전의 날 보는 것 같..) 수학 책도 그렇게 풀고 있었다. 깔끔하게 정답만 쓰고 싶다는 말도 안 되는 소망이라니. 덕분에 늘 전쟁이었는데 말이다.
종종 책을 읽고 이런 저런 것들이 좋다더라는 조언을 자주 해주었는데, 이 책을 읽고 바로 이야기 해주었더니 바로 실천하는 아들이라 그나마 감사했다.

어쩌면 저학년이라서 하루에 감당하는 수학 문제의 양(수학책+수학익힘책)이 그리 많지 않다고 느낀 건지도 모르겠다. 중학년이 되면 좀 다를까? 일단은 나도 많이 시킬 생각은 없지만 학기 중에 아이가 틀리는 유형을 꼼꼼이 확인하여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줘야겠다. 특히 틀린 문제는 스스로 설명해서 완전 학습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라는 것. 이런 시간이 오히려 바쁜 엄마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다 싶었는데, 아이가 필요한 것만 체크해서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안내 해주면 되니 부모의 입장에서도 시간이 적게 들지 않겠는가?
게다가 학교에서 하고 있는 아이의 학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솔직히.. 나도 좋은 학부모는 아니었던지라, 학교에서 뭘 하고 있었는지 잘 몰랐고, 단원평가 시험지를 가져오면 그제야 뭘 했구나 하고 알았다. 특히 학교에서 책을 전혀 가지고 오지 않아서 몰랐는데, 중학년이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선생님의 수업 방식에 맞춰서 어떻게 해야 할지 조정해봐야 할 듯 하다.


어쨌든 아이의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부모다.

한 발짝 뒤로 물러서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가볍게' 말하고 넘어가세요. 수학 공부는 긴 게임이니까요. 명심하세요. 한 번의 지적만으로 아이의 습관을 고칠 수는 없습니다. (81)

수학 문제집 풀리면서 친자 확인하는 집안이 그렇게 많다고 한다. 어떻게 이것도 모를 수 있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영원히 아이와 좋은 감정으로 아이의 학습 시간을 보낼 수 없다. 편하게 외주를 줘도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주를 줄 때 주더라도 우리 아이가 어떤 점이 안 되고 최소한 수업 태도, 공부에 대한 감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결코 외주를 줄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아이의 습관을, 아이의 성적을 한 번에 마법으로 뾰로롱~ 해결 수 없다는 건 명심했으면 한다.
한 발짝 뒤로 물러서 아이를 지지하는 것. 아이의 학습에서 부모의 역할이다.


YES마니아 : 로얄 g********o 2025.01.05. 신고 공감 6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