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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 수능시험을 보는 조카가 있다. 평소 수능 시험과 관계 없는 일상을 지냈는데, 가족 중에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이 있다 보니 저절로 관심이 간다. 이 책 제목도 그래서 더 눈길이 가더라. 14명의 소설가가 써 내려간 이야기가 하나 같이 실감이 나서, 놀라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 있는 듯했고, 어느 에피소드나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 현재 우리 나라 입시 제도를 한번 더 들여다 보는 시간이었고, 왜 입시 제도가 오늘날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대학 입시 제도, 무엇을 위한 시험인지, 이 현상이 무엇이 문제인지 모두가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는 소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