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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세비키 혁명을 달성하여 러시아 제국을 소비에트 연방을 바꾸는데 성공한 레닌이지만 그의 사후에는 스탈린이라는 희대의 독재자가 등장해서 전세계를 무대로 냉전이 시작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레닌은 말년에 뇌졸증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반신불수가 되어 정치적 활동이 불가능했지만 당시 스탈린의 권력을 장악하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하여 저지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레닌의 말년에 남긴 편지와 유언장을 번역한 내용입니다. 인물에 대한 평가들에서 날카로우며 소련의 관료주의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사후에 벌어진 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부정적으로 읽을 수 밖에 없습니다.
혁명과 권력 획득을 위하여 독일이라는 거대한 적과 교전하고 있었음에도 러시아 군을 붕괴시켰으며 모든 러시아내 조직에 대해서 협력보다 적대적으로 보고 내전을 진행했습니다.
연합군은 외교적 간섭... 실질적으로는 침략을 진행했으며 독일과는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으로 러시아는 항복에 가까운 화약을 맺어야 했지요.
독일이 패배하여 간신히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지만 독일 뿐만 아니라 연합국을 적으로 돌린 탓에 외부의 침략에 맞썰 수 있는 중공업 기반의 경제 발전은 필수 였으며 소련 내 여러 민족을 어떤식으로라도 통합시켜야 했습니다. 혁명의 잔인성은 점점 제도화 정교화되면서 스탈린주의가 등장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레닌 자신의 선택과 혁명의 과격성과 잔인성으로 빚어진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스탈린은 자신을 개인이 아닌 자신도 어쩔수 없는 존재라고 직접 말했습니다.. 그리고 중공업 경제 성장, 주변 국가 침략, 국내 민족 탄압, 공포 정치는 필연이었습니다.
이점에는 레닌이 본인이 보여준 관대함과 유연성으로 이걸 막아낸다는 것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오히려 그가 병으로 쓰러지지 않았다면 더 음험한 방식으로 무력화 되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혁명의 지도자와 후계자들에서 보일수 있는 전형적인 속성에 대한 증언이기도 해서 흥미로운 지점이 있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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