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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보다도 더 맹목적인, 엄마에 대한 로봇 소년의 사랑
"[A.I.]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보다도 더 맹목적인, 엄마에 대한 로봇 소년의 사랑" 내용보기
17년 전에 개봉한 영화인데 지금 봐도 전혀 손색없는, 멋진 영화입니다. 인간과 같은 생김새에 감정을 가진 로봇 소년 데이빗의 모습을 보면서, 멀지 않은 미래에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로봇을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헨리 스윈튼 부부의 아들 마틴은 불치병에 걸려 치료약이 개발될 때까지 냉동된 상태입니다. 헨리의 아내 모니카는 아들 마틴에 대한 희망을 버리
"[A.I.]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보다도 더 맹목적인, 엄마에 대한 로봇 소년의 사랑" 내용보기

17년 전에 개봉한 영화인데 지금 봐도 전혀 손색없는, 멋진 영화입니다. 인간과 같은 생김새에 감정을 가진 로봇 소년 데이빗의 모습을 보면서, 멀지 않은 미래에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로봇을 만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헨리 스윈튼 부부의 아들 마틴은 불치병에 걸려 치료약이 개발될 때까지 냉동된 상태입니다. 헨리의 아내 모니카는 아들 마틴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거의 매일 병원으로 찾아가, 마틴이 건강했을 때처럼 마틴의 머리맡에서 책을 읽어줍니다. 이러한 아내 모니카를 걱정하고 안쓰러워하는 마음에 헨리는 인간을 사랑하게끔 프로그래밍된 최초의 로봇 소년 데이빗을 아내 모니카에게 선물하지요. 아이처럼 행동하는 로봇 데이빗에게 거부감을 느끼던 모니카는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삶의 행복을 찾아갑니다. 데이빗은 엄마 모니카의 사소한 습관까지 기억하며 감동을 안겨주지요.



그러던 어느 날, 모니카의 아들 마틴이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아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처럼 행동하고, 엄마 모니카에게 사랑받는 데이빗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마틴은 데이빗을 여러 번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지요. 마틴과 충돌하는 데이빗이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린 모니카는 결국 데이빗을 한적한 곳에 버리고 맙니다.



버려진 로봇을 사냥하는 사람들에게 붙잡힌 데이빗.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로봇을 불태우는 의식을 하는 공간에 놓이게 된 데이빗은 위기를 맞이하는데, 데이빗을 인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덕분에 그곳을 무사히 탈출하게 됩니다. 그곳을 빠져나온 데이빗은 함께 도망친 로봇인 지골로 조와 함께 인간이 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나섭니다.

 

사람이 되면 엄마가 자신을 사랑해 줄 거라고 믿는 데이빗. 로봇인 데이빗이 그의 소원대로 인간이 되어 엄마의 사랑을 받는 이야기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피노키오 동화에 나오는 푸른 요정을 만나 소원을 빌어 인간이 되겠다는 데이빗의 강한 의지가, 수몰된 맨하탄에서 푸른 요정을 만나게 하지만 데이빗은 인간이 될 수 없지요.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더 이상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에 다시 깨어난 데이빗은 외계 생명체의 도움으로 그토록 갈망하던 엄마를 만납니다. 엄마와 꿈같은 하루를 보낸 후, 생애 처음으로 깊은 잠에 빠집니다.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보다도 더 맹목적인, 엄마에 대한 아이의 사랑이 느껴져서 눈시울이 젖어듭니다. 인간이 아닌 로봇을 통해 우리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정신적인 안정과 사람과의 교류를 간절히 원하며 사랑을 받고 싶지만, 그 사랑에 따르는 책임은 가볍게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반성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s********0 2018.02.20. 신고 공감 9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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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보고
"[영화]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보고" 내용보기
제목 : A.I.-Artificial Intelligence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 할리 조엘 오스먼트, 주드 로, 프란시스 오코너, 브렌단 글리슨, 샘 로바즈, 윌리암 허트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05. 05. 27. "이번에는 뭐 봤어요?" "A.I. 봤어요." "그거 이젠 다 외우지 않아요?" "거의 뭐 그렇죠." 위의 말은 플레이 스테이션 주인과 나눈 대화의 일부분입
"[영화]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보고" 내용보기
제목 : A.I.-Artificial Intelligence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 할리 조엘 오스먼트, 주드 로, 프란시스 오코너, 브렌단 글리슨, 샘 로바즈, 윌리암 허트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05. 05. 27. "이번에는 뭐 봤어요?" "A.I. 봤어요." "그거 이젠 다 외우지 않아요?" "거의 뭐 그렇죠." 위의 말은 플레이 스테이션 주인과 나눈 대화의 일부분입니다.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가 2001년. 그러니까 고등학교 때 가외 공부를 해줬었던 형이 극장에서 보여준 것을 시작으로. 비디오 테이프와 TV, 그리고 이번의 DVD까지 몇 번을 다시 보았는지도 모를 영화. 하필이면 오늘따라 시끄러운 내무반 때문에 집중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오랜만에 다시 본 감동의 영화 '인공지능'을 살짝 소개해봅니다. 온실효과로 인해 빙하가 녹아, 많은 해변 인접 도시들이 사라져버린 미래. 인간이 왜 인간형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느냐 등의 이야기가 담긴 나래이션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요동치는 바다의 화면은 사람이 많은 어떤 방으로 바뀌어 새로운 로봇― 도구로서의 로봇이 아닌 사랑하기 위한 로봇 만들기에 대한 대화의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한편 아들을 불치병으로 냉동보관중인 한 가정에 '데이빗'이라는 이름의 아이 로봇이 도착하게 됩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겨우 한 가족으로서 인정받게되는 데이빗. 하지만 그 가정의 진짜 아들 마틴이 기적적으로 퇴원하게 되고 데이빗은 진짜와 가짜라는 딜레마 속에서 결국 버려지게 됩니다. 그렇게 데이빗은 진정한 사랑을 위한, '푸른 요정'을 찾기 위한 험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계속되는 이야기로 살인의 누명을 뒤집어쓴 섹스 로봇 '조'와의 만남과 진짜 사람이 되고 싶어 피노키오라는 동화에 나오는 '푸른 요정'을 찾아― 데이빗의 선배이자 조언자인―슈퍼 토이 곰 인형 '테디'와의 아름다우면서도 한편으론 무시무시한 여정은 미래판 '피노키오'를 보는 듯 했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 필립 K딕, 제임스 카메론이 표현한 로봇과는 또 다른 로봇이 나오는 이야기. 특히 사람이 되고싶다라는 이 주제는 아이작 아시모프님의 '바이센테니얼 맨'과도 비슷했습니다. 당시 영상화 된 '바이센테니얼 맨'과 이번 작품을 보며 과연 인감다움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사랑이란 무엇인가 등을 열심히 생각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바이센테니얼 맨'의 '앤드류'가 물질적인 측면에서 완벽한 인간이 되어버리고, 'A.I'.의 '데이빗'이 정신적인 측면에서 인간이 되어버리는 이야기. 특히 여정의 끝에서 만난 또 다른 데이빗을 보고 자신이야말로 유일한 존재라며 히스테리를 부리는 아역 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열연에 뭔가 감동을 먹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푸줏간 마냥 허공에 널려있는 데이빗들 속에 홀로 우두커니 서있는 데이빗이라는 그 장면은 정말 소름 끼치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바다로 몸을 던지는 데이빗은 '푸른 요정'을 발견하게 되는데……. 개인 적으로는 2천년 후랍시고 나오는―빙하기로 인해 인류가 멸망한 뒤의 세계의 등장에 어이가 없어져버렸지만, 기나긴 시간 속에서의 사랑의 집착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어떤 시사점을 주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그저 빠르고 순간 적인 시대. 우리는 사랑 또한 인스턴트로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고 보니 한가지 더 인상적인 것이 있었군요. 바로 주연 같은 조연 '테디'인데요. 데이빗 보다도 더욱 인간 같은 인형인 그는 데이빗의 여정 속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 도움을 주고, 어린애 같은 데이빗을 어른의 모습으로서 챙겨주었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곰 인형의 모습을 가진 그야말로 어떻게 보면 데이빗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동화 파랑새의 파랑새도 아닌―푸른 요정이 아닐까 모르겠습니다(웃음). 완벽한 영화 만들기로 유명한 고 스탠리 큐브릭과 현시대 영화의 대가라 말해지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합작으로 알려진 작품. 극장에서 처음 영화를 보고 난 뒤 느꼈던 최초의 감상을 떠올리며 이번 감상 기록을 종료하고자합니다. "제길. 이건 어린아이가 봐도, 청소년이 봐도, 청년이 봐도, 어른이 봐도…… 아아아. 이거야말로 진정한 전체 관람과 등급의 영화야!!" ps. 아아. 저도 테디 같은 슈퍼 토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n*****g 2005.05.28.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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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액션 감독만은 아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액션 감독만은 아니다." 내용보기
쥬라기 공원, 인디에나 존스, 백 퓨 더 퓨쳐 등등 액션 명작들을 만들어낸 스필버그가 단순한 액션영화 전용 감독이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 스필버그는 '칼라피플' 등 액션 영화가 아니어도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보여주는 감독이다. 그의 이 영화는 근미래 시리즈로 묶을 수 있는 것들 중 하나이다. 같은 감독의 '마이너리티리포트'가 음모를 다루고 있에서
"스티븐 스필버그가 액션 감독만은 아니다." 내용보기
쥬라기 공원, 인디에나 존스, 백 퓨 더 퓨쳐 등등 액션 명작들을 만들어낸 스필버그가 단순한 액션영화 전용 감독이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 스필버그는 '칼라피플' 등 액션 영화가 아니어도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보여주는 감독이다. 그의 이 영화는 근미래 시리즈로 묶을 수 있는 것들 중 하나이다. 같은 감독의 '마이너리티리포트'가 음모를 다루고 있에서 다르고 비슷한 세계관의 '아이 로봇'과 로봇3원칙의 원칙을 공유하고 있어 색다른 위치에 놓여있다. 위의 두 영화가 커다란 세계를 그리고 있다면 '에이 아이'의 기본은 가정이라는 작은 공간에 있다. '마이너리티리포트'와 '아이 로봇'에선 다루지 않았던 근미래 가족의 일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화려한 특수효과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생각할 거리가 많은 스토리가 일품이며 지금은 이미 성장해서 옛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식스센스의 아역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a 2005.1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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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를 능가하는 로봇이야기
"아시모프를 능가하는 로봇이야기" 내용보기
로봇에 관한 이야기는 주로 아시모프의 이야기가 주였다. '아이 로봇'도 로봇의 이성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전통적인 주제를 벗어나면서 로봇과 인간의 경계가 무엇인가를 묻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의 모습을 통해서, 그리고 로봇끼리 사회를 이루고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것이다. 결국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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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관한 이야기는 주로 아시모프의 이야기가 주였다. '아이 로봇'도 로봇의 이성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전통적인 주제를 벗어나면서 로봇과 인간의 경계가 무엇인가를 묻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의 모습을 통해서, 그리고 로봇끼리 사회를 이루고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것이다. 결국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로봇으로 비쳐본 인간의 모습이다. 인간성이나 인간의 고귀함이란 인간의 시민권과 같이 태어날 때 가지고 나는 권리가 아니라 스스로가 인격을 통해서 갖추어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물음을 던져주는 영화이다. 물론 극적 재미나 미술장치를 통한 재미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s***g 2005.1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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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릭과 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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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큐브릭 감독과 헐리우드의 천재 스필버그의 프로젝트로 유명한 영화다.   영화를 보고나면, 결말에 이르러.. 정말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그 기억만으로 행복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는다.   적절한 비유일런지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그 여자애랑 평생에 단 한번만이라도 1분만 이야기했음 좋겠어, 라는 남자애가 그 소원을 이룬 다음에.. (정말로 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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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큐브릭 감독과 헐리우드의 천재 스필버그의 프로젝트로 유명한 영화다.

 

영화를 보고나면, 결말에 이르러.. 정말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그 기억만으로 행복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는다.

 

적절한 비유일런지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그 여자애랑 평생에 단 한번만이라도 1분만 이야기했음 좋겠어, 라는 남자애가 그 소원을 이룬 다음에.. (정말로 단 1분만 이야기하고) 남아있는 그 시간동안 과연 행복했을까? 이거 내가 너무 영화를 영화로 보지 않고, 현실의 잣대로만 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모르겠다... 사람에게 소원이란 참으로 이상한 믿음이고, 그 안에는 끝없는 욕심이 있는 게 아닐까? 하지만 어쩌면 또 사람이란 영화에서 현실과는 다른 무엇을 원하는 지도 모른다. 반면에 영화가 보여주는 것이 과하다 싶으면 관객은 영화는 현실을 너무 몰라라고 말한다. 그 아슬아슬한 경계는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답은 없다. 관객마다 기준이 다르고, 감독마다 선택은 다르다. 다만 대중적인 경향이 있고, 그 경향에 살짝 앞서갈 때 영화는 빛이 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야기가 새버렸는데, 이 영화는 처음에는, 아마도 큐브릭의 이야기라고 생각되어지는, 대략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까하는 추측을 해본다. 그러니까 "기계인간이 감정을 가진다면.. 그것을 부여한 인간은 어떠한 윤리적 책임을 지녀야하는가?" 혹은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 기계인간의 삶은 어떤 것이고, 과연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가?" 라는 아주 지적이고, 어려운 문제로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결국 잠시나마 행복했더라는 식의 미국식 가정주의의 완전무결성 따위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건 너무 스필버그적이 아닐까.

 

대강 이러면 해결이지 않냐는 건... 처음의 물음과는 너무 동떨어진 게 아닐까 싶다. 만만치 않은 철학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내 앞에 놓여진 건... 동화책이라니.

물론 어찌보면 그 해결이라는 게 때로 단순명쾌한 것일수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아니었던 거 같다.

 

이야기만 볼 것이 아니라, 화면을 보면 스필버그가 보여주는 화려하고 세련된 SF의 비쥬얼은 놀랍다. 물론 촬영감독의 공도 크다.

최근에 본 인디아나 존스 4에서도 스토리는 정말 무슨 오락 한 판 한 거 같은 느낌이었지만, 촬영만큼은 정말 부러울 정도로 파격적이고 대단한 앵글과 화면을 보여주었다.

 

다만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영화는 영상보다는 스토리가 먼저라고 기준이 있기 때문에, 뛰어난 촬영이 이야기의 성급하고 유아적인 해결방안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견해를 가진 분들도 있다. 이명세 감독처럼 비주얼이 최우선인 감독도 있다. 그래도 이명세 감독님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스토리는 대단하다.

 

기억에 남는 대사라면 주드 로가 했던 말인데, 마지막에 오스먼트와 헤어지면서 헬리콥터에 의해 끌려가면서 최후를 맞을 때에 했던 대사이다.

“I AM. I WAS.”

존재에 대한, 기계 인간다운, 참 멋진 말이었다.

그런데... 내 기억에 한국어 번역은 "날 잊지마" 였던 거 같은데. 왜 그런 번역이었을까? “ 나는 있어. 나는 있었어.” 라든가 “난 존재해. 난 존재했다고.” 라고 하면 너무 어색할까.

뭐 혹시 내가 실제 영화에서의 대화를, 짧은 영어실력으로 잘못 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a********r 2009.05.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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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였기에 더 빛난 영화
""할리"였기에 더 빛난 영화" 내용보기
식스센스로 이미 유명해진 아역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A.I 에서도 그 이름에 어울리는 연기를 해냈다. 우울하고 슬픈 눈빛으로 데이빗을 완전히 소화해낸 할리 덕분이 이 영화가 더 빛난 듯 하다. 대강의 줄거리는 이러하다.(결말부분 이야기는 쓰지 않았습니다) 할리가 맡은 데이빗이라는 캐릭터는 감정을 가진, 즉 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최초의 로봇이다. 인간의 부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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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로 이미 유명해진 아역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A.I 에서도 그 이름에 어울리는 연기를 해냈다. 우울하고 슬픈 눈빛으로 데이빗을 완전히 소화해낸 할리 덕분이 이 영화가 더 빛난 듯 하다. 대강의 줄거리는 이러하다.(결말부분 이야기는 쓰지 않았습니다) 할리가 맡은 데이빗이라는 캐릭터는 감정을 가진, 즉 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최초의 로봇이다. 인간의 부모에게 맡겨졌다가 이런저런 사건(직접 보면서 즐기세요^-^)을 겪고 버려지게 된다. 모니카(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데이빗은 엄마품에 돌아가기 위해서 필사의 노력을 다 한다. 그러던 중에 모니카에게 사랑받던 행복한 시절에 엄마와 함께 읽었던 피노키오 이야기를 생각해낸다. 푸른 요정의 도움으로 진짜 인간이 되었던 피노키오 이야기를 믿고 자신도 진짜 사람이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모험을 떠난다 .............. 이 영화는 보는 관점에 따라 감상이 매우 다를수 있다. 거의 두가지로 나뉘는데 '모니카와 데이빗의 사랑'과 '우리 인류의 미래' 이다. 내 경우에는 첫번째 관점으로 봤는데 마지막 부분에서는 정말 많이 울었다. 나와 같은 관점에서 이 영화를 본다면 코끝이 찡한걸 누구나 느낄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인류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영화를 보면 아마 좀 아쉽고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낄 것이다. 인간은 모두 멸망해버리고 영원히 죽지않는 로봇들만 남는 결론은 우리의 어두운 미래를 예언하고 경고한다. 등장인물중에 '조'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들은 우리를 너무 영리하게 만들었어" 이 말이 많은것을 담고 있다. 많은 빙하기와 간빙기가 지나도 살아있는 데이빗과 더불어 인간을 지적하고 있는 듯 하다. 멋진 감독, 멋진 주연의 연기로 살아난 A.I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고싶다. ----------------------------------------------------------------------- 영화 내용과는 큰 관련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포스터를 너무 좋아한다. 참신한 생각이 나를 사로잡았다. 알파벳 A에서 나온 어린아이가 I를 만들어 내는 모습은 아주 참신한것 같다. 영화를 보면 처음부분에 제목이 바로 뜨는게 아니고 A에서부터 아이 하나가 나오는 모습은 얼핏 보면 누구나 생각할수 있을듯 하면서도 영화 내용과도 연관되는 멋진 포스터였다.
c*****7 2004.08.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