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평 #센트리움 #복일경 #글씨앗 #세종마루 #환경 #SF #책리뷰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감사합니다★인간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다. - 제인 구달 - 《센트리움》은 서기 2110년 9월 5일, 백 번째 생일을 맞이한 할아버지의 일상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모처럼 단잠에 빠져 있는 할아버지의 생일 아침에 갑자기 온 가족이 우르르 몰려들옵니다. 아내와 아들 내외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들어왔고, 마흔이 넘은 손녀는 케이크를 들고, 그 뒤로는 수퇘지, 암탉 세마리, 수십 마리의 병아리들이 들어왔습니다. 2110년에는 강아지, 고양이 처럼 수퇘지, 암탉, 병아리도 애완동물이 되어있습니다. 육식을 먹지 않는 채식주의 세상입니다. 어쩌다 2110년에는 육식을 하지 않는 걸까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봐 주세요~ p.13 나의 아들과 손녀는 모른다. 우리가 고기를 먹기 위해 어떤 짓을 했는지. 어떻게 그들을 사육하고 도살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한국이 채식을 이끌었다며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떠들어대지만, 이는 가당치도 않은 말이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어쩌다가 우리가 채식주의자가 되었는지, 어떻게 육식을 포기했는지 지금까지 아무도 말하지 않은 그 비밀을 낱낱이 밝히기로 마음먹었다. 이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면 누군가는 괴로워하거나 슬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 내가 쓸 이야기는 틀림없는 진실이니까. 이제부터 나는 그 이야기를 하나 씩 써나갈 계획이다. p.30 전 세계에 비상사태가 선언되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또 다시 식량부족이라는 재앙과 마주해야 했다. 더위와 배고픔에 지친 사람들은 주인 없이 떠돌아다니는 동물들을 하나둘씩 잡아먹기 시작했는데, 그 안에는 새나 강아지, 고양이 같은 작은 동물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p.38 100층짜리 건물이라는 이유로 다들 '센트리움' 이라 불렀다. 이 책의 제목이 왜 《센트리움》일까 생각해 보았는데, 'Centrium'은 세기 (century)의 Cent-와 공간을 뜻하는 -Rium의 합성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인간을 위해 수천 수십만 마리의 가축을 만들어내는 완벽한 공간의 《센트리움》이 세워지지만, 동물 학대 정황이 보도 되면서 환경 단체로 인해 육식이 중단되고, 대한민국은 채식문화가 자리잡습니다. 현실에서도 느껴지는 기후변화로 인해 《센트리움》의 소설 처럼 현실로 다가올 것 같은 불안과 걱정이 느껴졌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환경에 관심을 더 가지고, 환경을 먼저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센트리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글씨앗 @glseedbook_sjmaru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
|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지구는 병들어가고 지구 기온은 상승하고 빙하가 녹아내리는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는 현 시점의 문제이자 해결방안을 내놓고 실천하고 있는 중이기는 하지만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는게 기가막히지만 사실이다. 이 책은 어찌보면 이미 일어났고 지도상의 모습은 변화했고 인류는 절반정도만이 남아있는 시점에서 남은 이들은 부족한 물과 식량난에 처해있고 육식을 위해 벌어지는 참혹한 진실은 무시한채 가축을 사육이 아닌 학대에 이르기까지 하면서도 도축하고 있는 근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양의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달걀, 우유 생산을 위해 좁은 배터리안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은 급기야 자살을 하기 시작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읽다보면 눈물 엄청 쏟아낼 이야기 들이다. 이미 애완견과 애완묘의 팔자에 비해 먹히기 위해 길러지는 가축이라는 억울한 운명을 타고난 동물들을 여태까지 의식하지 않고 죄책감이 먹어왔다는게 센트리움내의 사육과정에 추가지켜 보다보면 내자신이 너무나 잔인하게까지 느껴질 정도다... 채식주의자가 많아지고 동물보호복지법도 만들어내고 있으나 육식주의자가 많은것도 사실이다. 물돈 적당히 먹고 친환경에서 자유롭게 키워지고 있다면 이런 소설이 등장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센트리움에서 가축업자와 수의사들이 좋은 고기를 내놓기위해 사육을 하는것이 아니라 마저 자라지도 못한채 도축되거나 많은 알을 낳게하려 조명을 조작하거나 좁은공간에서 사료만 많이 먹여대고 유전자조작이라던지 변형교미로 만들어지는 선넘는 행위들은 진심 무엇을 위함인가 생각해보게 한다. 물론 인간이 취하기위해 길러지는 가축이지만 인간처럼 생각하지 못하는 동물일테지만 결국엔 그것들마저도 스스로 사료를 거부하고 자해를 하거나 새끼들을 질식시켜 죽이는 행동들은 단순 우연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내겠다고, 생존하기위해 센트리움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진실이 단순 허구이지만은 않으리라는 사실이 무섭고 두렵다. 단순히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만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당장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슬프고 아픈 진실을 또다른 시작을 위한 출발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간은 실로 스스로 살아냈던 것일까 어떤 다른 것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인간이 지금의 모습일 수 있었을까.. (아 당장 삼겹살 좋아하는 우리 식구들을 어쩜 좋담;;;;) @sejongmaru 리뷰요청으로 협찬받은 도서로 읽고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
<센트리움-복일경>‘인간은 동물을 지배할 권리가 있는가, 아니면 모든 생명을 지킬 의무가 있는가.’ -책 소개 중에서 재대앙 후 여름 한낮의 최고 기온은 41도에 육박하고 계절은 여름과 겨울만이 존재한다. 열악한 기후에 가축을 기를 수 없는 환경이 되자 사람들이 섭취 할 고기는 귀해졌다. 이런 환경 속에도 고기를 조달하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센트리움. 센트리움에서는 닭, 돼지, 소를 기르는 곳으로 이 소설은 수의사의 시선에서 그려진다. 연구실에서 연구만 하던 수의사는 사육사의 다급한 부름으로 사육장에 방문 하게 되고 닭과 돼지, 소들이 놓인 환경에 경악한다. 사실 그 모습은 현재 우리 시대의 어느 사육장과 다를 것 없었다. 가축들은 인간들에게 먹힐 운명이라지만 학대를 견뎌 내야 할 이유는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고기를 좋아하는 나는 반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고기를 먹지 않을 생각은 없었다. 이런 모순적인 생각에 내 자신이 역겹고 실망스러웠다. 인간은 꼭 고기를 먹어야 할까? 그리고 닭, 돼지, 소들은 인간에게 먹혀야 할 운명인걸까? 글의 처음에 소개 했던 책 소개의 글처럼 인간은 동물을 지배할 권리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일까. 이 2가지 의문이 끝없이 고민스러울 것이다. 센트리움. 이 책은 전혀 가벼운 책이 아니다. ”미안해, 미안해.“ 나의 다음 세상은 ‘고기’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 p.81 자연에서 태어나 온전한 삶을 살다 죽는 동물들에게 자살이나 우울증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 삶의 주 인이었고, 어떤 인간도 그들을 방해할 수 없었다. ?? p.102 ”자살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건 그들의 경고입니다. 자신들을 먹이로만 여기며 학대하고 억압하는 우리에게 보내는 엄중한 경고라고요!“ ?? p.117 나는 그제야 깨달았다. 센트리움에서 우리가 동물에게 행했던 모든 일이 실은 사육이 아니라 학대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오로지 고기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동물들을 학대하고 죽여왔던 것이다. ?? p.156 삼겹살이라면 죽고 못 살던 내가 돼지 새끼 하나 죽었다고 눈물 을 흘리다니. 그런 나 자신이 역겹고 가증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 p.190 ”나도 오랫동안 새를 못 볼 줄 알았다. 그런데 자연은 생각보다 훨 씬 강하더구나. 우리가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지구를 서서히 치료하기 시작했어.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구는 반드시 예전으로 돌아갈 거라 고 나는 믿는다.“ ?? p.231 자연이 나에게 주는 것은 절대로 적지 않았다. 먹이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동물의 모습을 바라보고, 생명이 나고 지는 것을 지켜 보노라면 우주의 그 무한함과 질서에 절로 고개가 숙어졌다. 그 속에 서 인간이 세상의 주인이 아닌, 자연의 종으로 살아간다는 건 신이 내 린 크나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p.246 작가의 말 누군가의 살가죽을 벗기고, 그들의 살을 먹는 것을 결코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우리가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 정도는 의식해야 한다는 것. 그것들이야말로 내가 이 소설을 끝낼 수 있게 만든 크나큰 원동력이었다. @glseedbook_sjmarubooks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좋은 책 보내주시어 감사합니다?????♀? #센트리움 #복일경 #세종마루 #장편소설 #재난소설 #소설 #한국소설 #독후감 #독서평 #북스타그램 #독서 #책추천 #북리뷰 #책리뷰 |
![]() 『센트리움』은 단순히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상상한 소설이 아니다. 복일경 작가는 이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되돌아보고, 인간과 자연, 동물의 관계를 재정립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소설의 배경은 2110년의 지구다. 주인공은 수의사로, 그의 시선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미래라는 시점에서 독특한 기술들이 등장하지만, 삶의 방식은 오히려 과거로 회귀한 듯한 모습이다. 대표적인 예로 샴푸와 건조를 한 번에 끝내주는 샴푸머신, 물 사용이 극도로 제한된 샤워머신, 그리고 기능성 옷과 같은 기기들이 있다. 물 사용과 자원 소비가 제한되고, 자동차 대신 자전거가 도로를 채운 모습은 환경을 중심으로 변화한 새로운 규범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과거 대재앙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 이후 강제된 결과였다. 도로위를 채운 자전거를 탄 사람들의 무표정한 모습은 깊은 슬픔과 상실감을 반영한다. 작가는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황폐해진 지구와 우울해진 인간의 삶을 묘사한다. 육식 문화는 변화하고, 동물을 보호하며 인간과 공존하는 새로운 사회를 구축하는 듯 했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아이러니는 소름 끼칠 정도였다. 동물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동물을 가둬 최소한의 동물성 자원을 관리하는 ‘센트리움’ 공장이 등장한다. 이곳에서 동물들은 살아 있는 기계처럼 다뤄지며 자유와 존엄을 빼앗는다. 인간이 만든 이 시스템은 겉으로는 자연과 동물과의 공존을 표방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여전히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위선적 모습이다. 이에 더해, 동물들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장면은 마음을 깊게 울린다. 소설의 주인공은 자신의 백 번째 생일을 맞아 과거의 육식 문화를 기록하고, 현재의 동물 친화적 사회를 비판하기로 결심한다. 그의 시선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처럼 작용하며 과거의 탐욕과 파괴를 회상하는 동시에 현재 시스템의 모순과 위선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이는 독자에게 단순히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넘어 생명 윤리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특히 ‘센트리움’ 시스템은 디스토피아적 상상이면서도 현실의 연장선처럼 느껴진다. 공장식 축산과 기후 위기,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재앙은 소설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큰 문제를 일으키는지 되돌아보게 만든다. 동시에 깨닫게 되는 것은 변화는 거창한 혁명에서 시작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변화는 우리의 식탁에서, 소비에서, 삶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이는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는 분명한 메시지다. 인간과 자연, 동물의 관계를 다시 정립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미래는 없다. 마지막 장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다. 머지않아 다가올지도 모를 현실 같은 이야기다. 『센트리움』은 우리에게 멈춰 서서 삶의 방향을 재조정하라고 말한다.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우리 선택이 미래 세대에 어떤 영향을 줄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이다. 주인공의 백 번째 생일이 독자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처럼, 이 책은 독자에게 강렬한 경고이자 희망의 메시지를 남긴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것이다. 『센트리움』은 단순히 소설로 읽히는 것을 넘어 삶을 바꾸는 거울이 된다. ㅡ * 디스토피아 : 개개인이 사회에 억눌려 인간적인 삶을 누리지 못하는 세상을 말한다. 디스토피아는 원칙적으로는 개개인이 단순히 살기 어렵다고 해서 그것을 디스토피아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바꿔 말하자면 디스토피아의 세계는 과거 어느 순간 유토피아적인 이상을 이룩하려고 했으나 그 시도가 실패한 끝에 도달하는 세계라고 할 수 있다. ㅡ '글씨앗x세종마루'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
![]() #도서협찬 이 게시물은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간은 동물을 지배할 권리가 있는가, 아니면 생명을 지킬 의무가 있는가?” 이 작품을 통해,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가 선택이 아닌 필연적인 의무임을 깨닫게 됩니다. 복일경 작가는 기후 위기와 생명 윤리를 탐구하는 데 탁월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센트리움"을 통해 인간 중심적 사고와 환경 파괴의 대가를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그녀의 글은 사실적인 묘사와 철학적 통찰을 통해 독자에게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듭니다. 소설은 현재 진행 중인 지구 온난화와 그로 인한 재앙을 바탕으로 극단적인 미래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센트리움’은 동물의 생명 윤리가 무시되는 대규모 축사를 상징하며, 동물 복지와 환경 파괴의 연관성을 묘사합니다. 작가는 "센트리움"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환경 파괴가 초래할 극단적 미래를 상상하며, 지금 우리가 직면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생명을 지닌 존재로, 인간이 자연과 동물 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공존하며 책임을 다해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합니다. 소설의 배경은 서기 2110년, 기후변화와 생태계 붕괴로 인류가 생존의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육식을 포기한 세계입니다. 특히 ‘센트리움’이라는 초대형 공장형 축사는 인간이 극단적 자원 절약을 위해 선택한 시설로, 생명을 단순히 자원으로만 여겼던 과거의 악몽을 상징합니다. 돼지, 닭, 소가 공장처럼 키워지고 도축되는 모습은 현대 축산업의 비윤리적 실태를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탈진한 닭들이 알 낳는 속도가 느려지면 강제 털갈이를 시작했다. 이는 닭들에게 일주일 넘게 물과 사료를 주지 않고 빛을 차단하는 방법이었다.” 공장형 축산의 비인간성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며 충격을 줍니다. 이는 단순히 소설 속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서 존재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이제 고기를 먹지 않고도 충분히 살 수 있어. 이건 선택의 문제야.” 기후 변화로 대재앙이 일어나고, 인간이 자원을 재배치하면서 동물과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했던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현재의 소비 습관이 얼마나 지속 가능하지 않은지를 깨닫게 됩니다. 작품은 육식이 사라진 미래라는 극단적 설정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재정립하라고 요구합니다. 주인공의 갈등은 동물의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는 현대 윤리와 육식을 당연하게 여겼던 과거의 문화 사이에서 발생합니다. 주인공이 겪는 내적 변화는 독자에게도 던져진 질문입니다. “2033년,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2미터 높아졌다” 기후 위기의 현실적 묘사는 작품의 가장 강렬한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닥치는 세계는 상상적 미래가 아니라 다가올 수 있는 현실로 느껴졌습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대재앙으로 결코 회복할 수 없을 것 같았던 환경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었다.” 소설이 그리는 미래가 비관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자연은 파괴되었지만 회복의 가능성은 열려 있으며, 이는 지금 행동에 달려 있음을 암시합니다. 작품의 주요 갈등은 센트리움에서 일어나는 동물들의 집단 자살과 비정상적인 행동에서 극대화됩니다. 이는 생명체가 생리적 욕구를 충족하며 사는 것만이 아니라, 존엄성과 자유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강하게 주장합니다. 돼지 ‘나폴레옹’이 죽었을 때 주인공이 느낀 감정은 생명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묘사는 '동물 복지'라는 개념을 정책적 변화만이 아닌 인간의 근본적인 인식 변화로 제시합니다. “초원에서 살아가는 사자와 호랑이는 인간과 똑같은 동물이었으며 자연을 나누는 동료일 뿐이었다.” 센트리움이라는 비인간적인 공간에서 동물들이 겪는 고통은 현대 축산업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비추는 동시에, 인간 중심의 사고가 만들어낸 참혹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인간과 동물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사고를 거부하며, 모든 생명체가 동등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소설은 기후 변화의 구체적 결과를 생생하게 묘사하며, 독자에게 현 시대의 문제를 직시하게 합니다. 극단적인 환경 변화로 인해 인류가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방향은 육식 문화를 포기하는 것 이상으로, 생태계와 공존하는 방식을 배우는 일이었습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고민하게 합니다. 인간이 동물과 자연을 대하는 태도는 곧 우리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지를 결정짓는 일입니다. 복일경 작가는 생명 윤리와 기후 위기라는 복잡한 주제를 SF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독자가 자기 삶과 연결된 고민을 하도록 이끕니다. 이 소설은 공존의 가능성과 미래를 위한 책임을 묻는 강렬한 메시지로,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작품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질문은 책을 덮고 난 후에도 계속 머릿속을 따라다닙니다. 현재의 환경 문제와 소비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란 없을지 모릅니다. 이 소설은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책임과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동물들의 고통을 생생히 묘사하고 인간 중심 사고의 허구를 비판한 점은 큰 울림을 줍니다. “자연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 우리가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지구를 서서히 치료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구는 반드시 예전으로 돌아갈 거라고 나는 믿는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당장 소비 습관과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읽고, 변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책으로 우리가 변한다면 미래도 변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환경 문제와 생명 윤리에 관심이 있는 독자, 미래 SF를 좋아하는 독자,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독자에게 권해드립니다. #센트리움 #복일경 #세종마루 #sf #소설 #소설추천 #독서습관 #책소개 #책리뷰 #북리뷰 #도서 #신간도서 #신간 #도서리뷰 #추천도서 |
|
“ 요즘 젊은이들은 더이상 ‘채식주의’나 ‘비건’이란 단어를 쓰지 않는다. 이제는 굳이 그런 단어를 억지로 만들어 쓸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 《 센트리움 》 p.10 육식이 금지된 2110년입니다! 가축을 애완동물처럼 키우는 2110년… 와아… 사실 이 생각을 많이 해봤거든요… 그래서 이 소설이 너무 반갑게 느껴졌어요ㅎㅎㅎ 저의 상상을 더욱 선명히 그려주신거 같아 더욱 더 흥미로웠어요~ “ 나는 언제나 유토피아를 꿈꾼다. 그리고 인류의 선함을 믿는다. 따라서 육식의 종말과 함께 우리가 동물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 ” 《 센트리움 》 p.246 많은 사람들이 <센트리움> 소설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작가님처럼 유토피아를 꿈꿔봅니다.. * 세종마루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제인 구달은 "인간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다" 고 했다. 인간과 다른 생명체 간에 발생한 비극은 이 진실을 간과해서이다. 인간은 자신들이 세상의 지배자라고 생각했다. 2033년, 지구 온난화에 녹아내린 빙하로 도시들은 잠기고 이재민들이 생겼다. 식량 마저 부족해지자 가축을 키워 식량공급을 하기 위한 거대건물 센트리움이 생긴다. 이야기는 그곳에서 수의사로 일하는 주인공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열악한 환경의 축사에서 식용으로 키워지는 닭, 돼지, 소 등 가축들의 상태는 좋지않다. 아니 몹시 나쁘다. 이 부분에서 소설은 동물들의 처참한 상황을 리얼하게 설명하고 있어 보기가 무척 힘들었다. 오로지 인간의 먹이가 되기 위해 태어난 생명체에게 삶이란 고통이다. 동물들 조차도 자신들의 고통을 아는 지 난동을 피우거나 자살을 하고 새끼들을 죽이기 까지 한다. 노예제가 있던 시절의 인간들의 삶보다 더 비참하다. 육식동물이 고기를 먹는 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그러나 인간은 어떤가? 개개인의 건강과 영양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육식도 채식도 가능하다. 육식은 무조건 나쁘니 채식만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센트리움에서 일어나는 방식은 생명체를 공장식 물건처럼 제조하기에 고통만 받다가 죽는 생명체가 생긴다. 그러나 실은 센트리움이라는 가상 공간만이 아니라 현재도 곳곳의 농장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우리도 깊이 고민해 봐야 할 문제다. 인간의 건강이 동물의 생명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은 지극히 지배자적인 인간들만의 가치관이다. 어느 누구도 생명체의 소중함을 나눌 권리는 없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힘들었다.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다. 나는 먹어야 했으니 애써 외면했다. 대부분의 인간들이 그렇다. 마음은 아프되 저렴하게 식재료도 공급받아야 하니 동물들의 울부짖음과 피비린내는 차라리 모르고 싶은 거다. 소설은 센트리움 수의사였던 주인공이 2110년 백번째 생일을 맞으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백살의 그가 사는 세계는 인간도, 동물도 동등하게 더불어 살며 육식따위는 없어진 지 오래다. 저자가 생각하는 유토피아인 것 같다. 나는 답을 잘 모르겠다. 그러나 적어도 나로 인해 고통을 겪는 생명체는 없었으면 좋겠다. |
|
대재앙으로 인해 환경이 열악해지고 식량이 부족해지며 지하철 운행 시간이 줄고, 돼지 목욕시키는 물조차 빨래 헹군 물, 설거지 한 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이상기후 현상을 매해 겪으면서 우리는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가 겪게 될 미래를 상상하니 숨이 막혀 왔다. 소설 <센트리움>은 이런 답답한 미래 세계를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 위기, 식량 문제, 인간과 동물의 관계라는 복잡한 문제들을 긴장감 넘치게 파헤치고 있다. 묵직한 주제들에 대해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꾸 되묻고 생각하게 된다. 자연 생태계는 모든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곳이다. 우리의 삶이 지향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늦기 전에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가 내리는 결정과 행동들이 미래 세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
이미 예견된 미래와 같은 소설 속 대재앙.수많은 경고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된 환경오염은 지구의 온도를 높이고, 극지방의 빙하들은 일제히 녹아내렸다. 단 일주일 만에… 바닷가 근처와 저지대 그리고 섬들은 물에 잠겨버렸고 기온은 40도를 육박하며 햇볕 아래 서있기조차 힘들어졌다. 극악의 상황 속에서 말라버리거나 침수된 농경지와 작물들, 부족한 물, 기타 상황들이 겹쳐져 극심한 식량난이 발생했다. 세계는 각자 살아남기에 바빴고 다른 나라를 도울 여력 따위는 없었다. 대재앙의 혼란 속에 식량난의 한 해결책으로 건설된 한국의 센트리움. 거대한 100층짜리 3개동으로 이뤄진 거대 축사가 탄생한다. 한국의 생존자들에게 고기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이곳에서 동물들은 먹어지기 위해 길러진다. 창문 하나 없는 비좁고 열악한 틈 속에서… 책을 읽으며 계속되는 질문이 있었다. 과연 미래의 일 인가? 그리고 바람직한 환경 속에서 길러지더라도 결과는 먹히기 위해 도살될 텐대… 그렇다고 육식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의 할머니처럼 먹을 만큼만 욕심부리지 않고 오늘 하루, 혹은 일주일에 몇 번 정해진 양만큼만 소비하는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대량 생산에서 빚어지는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 환경오염과 기후 문제도 소설 속 이야기이지만 곧 있을 현상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환경단체와 많은 전문가들이 계속 심각하게 문제 제기하고 있는 이야기들의 결과들이 쓰여있는 느낌이었다. 미래의 위기를 그리는 이야기였지만, 미래의 이야기로만 다가오지 않았다. (서평단 참여로 도서를 지원받아 재밌게 읽고 주관적으로 남긴 리뷰입니다.) #독서기록 #완독 #sf #환경오염 #동물복지 #채식 #미래 #한국소설 #sf소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리뷰 |
|
여름엔 여름대로 무더위가 지속되고, 겨울은 겨울대로 눈이 내리지 않던 지역에 폭설을 쏟아붓는다. 이미 봄과 가을은 그 존재감을 상실한 지도 꽤 되었다. 겨울이 지나 옷이 좀 가벼워 질까 하면 반팔을 입고 있고, 뜨거운 여름이 좀 시원해 질까 하면 이미 동잠바를 입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남극과 북극의 얼음은 해마다 그 녹는 정도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자 전 세계가 목놓아 소리만 칠뿐 각자의 이해관계 속에서 탄소 배출은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 지금도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불은 사람들의 터전을 잿더미로 만들며 그 위력을 조금도 누그러뜨리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들이 하나로 뭉쳐지는 순간이 우리 인간들에겐 재앙이 시작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센트리움>은 소설이다. 2110년 백 살이 된 수의사가 증언하는 기후 재앙 이후의 인간과 동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내용이 실존하게 될지 단지 상상 속의 일이 될지는 전적으로 인간들의 행동 여지에 달려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책 리뷰를 하고자 한다. 2033년 지구 온도가 기어이 1.5도를 넘기며 재앙의 시작을 알린다. 남북극의 얼음은 예상보다 바닷물의 수위를 높였고, 폭우와 불볕더위로 농작물을 거의 말라죽었다. 노인과 어린이들은 일사병에 걸렸고 가축들도 축사의 동물들, 바다 생물들도 변화된 기후에 속절없이 죽어갔다. 이러한 위기를 이겨내도록 독려해 준 것은 힘없는 민간단체와 환경보호 단체들이었다. 자원을 최소로 이용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며 먹거리를 복구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맥을 만들어가는 바로 '센트리움'을 만들어 낸다. 센트리움은 100층짜리 축사이다. 닭, 돼지, 소를 배양하고 키우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고기를 만들어내는 축사라기보다는 도살장이라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은 곳을 만들어 내어, 인간의 고기에 대한 욕구를 최소로 만족시켜주고 있는 장소이다. 그곳에서 인간에게 고기를 공급하는 목적만으로 본연의 생의 극히 일부만을 살아 생활하며, 이루 말할 수 없는 환경에서 키워지고 도축되어가는 우리의 가축들에게 촛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한 가축들이 스스로 죽음을 맞이하는 행동을 해나간다. 마치 인간이 자신의 환경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상태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즉 자살하는 것과 같은 형태로 말이다. 그러한 환경은 가축들에게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해양생물들에게도 동일한 최악의 생활환경 속에서 가축과 비슷한 행동을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인간은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강제로 가축들의 행동을 막아낼까? 아니면 그들과 공생의 관계를 만들어갈 방법을 찾아낼까? 이 책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주는 책이다. 소설에서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국한된 내용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러한 관계는 인간과 인간 그리고 국가와 국가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할 것은 명약관화하지 않을까 한다. 서로가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은 기후변화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해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머리를 모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마무리된다. 기후변화가 어떤 재앙을 우리들에게 남겨줄까를 생각해 보며 이 책을 읽다 보면 스스로 해 낼 수 있는 것들을 찾을 것이라 판단하다. 서평단 활동으로 세종 마루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