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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구매했지만, 생각보다 고적적 단어와 편집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유구한 시간의 흐름을 건너온 이야기임을 감안할 때도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생각, 고민, 걱정, 미래에 대한 불안과 삶의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마음챙김이라는 주제로 상당기간 해당 분야를 사람들에게 관심의 소재로 삼았던 책들이 많은 반면, 단순하지만 과거의 이야기를 정리한 성경이나 반야심경과 같은 책들은 언제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는다. 그것은 종교적 신념과 행동이 습관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종교를 벗어난 삶의 가치와 방향, 자세에 대해 아주 단순하고 일방적 주장이지만, 걸러들어간다면 가치있는 이야기들을 매우 명쾌하게 다루고 있다. 많은 수사와 서사, 예시를 사용하여 글쓴자의 주장을 논증하고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는 다른 서적과는 달리 별다른 증명없이 그냥 읽어나가면서 가슴속에 박히는 문장과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글자 그대로 명상의 세계에서 누군가 속삭이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돕는다. 하루 10분, 10일 정도면 이 책을 편안하게 완독할 수 있다. 그것으로 끝내기 보다는 항상 잠들기 전 머리맡에 두고 잠시 짬을 내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