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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줄로 표현하면 저는 이렇습니다. 간접화법, 쉼, 그속의 마음의 여유. 소설을 읽을 때 마음이 편하면서도 덜 자극적인 이유는 아마도 이 직설적인 표현이 아닌 간접화법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쉼입니다. 글이라는 것이 멈추고 다시 읽고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이 마음의 여유까지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도 이태원참사를 비롯하여 많은 아픔과 폭력을 직접적으로 다룰 수 있지만, 직접적인 접근보다는 배경으로 우리로 하여금 간접화법, 쉼,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글을 읽게 합니다. 하루만에 읽을 수 있고, 동네커피숖에서 음악을 들으며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