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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에 자랑스럽게 올라있는 장철 감독의 영화다.
우리나라 영화로는 단 2편만 올라 있는데, 홍콩 영화는 12편이나 올라 있다.
세상에 도움을 주는 협객도 있지만, 나쁜 짓만 하는 무리들도 있다.
오독문은 무공이 뛰어나지만 행실을 바르지 못해 강호에서 싫어하는 무리다.
오독문의 다섯 제자는 각자 뛰어난 무공을 배워 세상에 나갔지만,
강호에서 이름을 감춘 채 다른 이름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사숙이 갖고 있는 보물을 노린다.
이 보물을 갖기 위해 사숙과 다른 사람을 죽이는 제자들.
사부는 이들을 없애 더 이상 나쁜 짓을 하는 오독문을 닫고자,
다른 제자를 강호로 보낸다.
첫째는 지네 권법, 둘째는 뱀 권법, 셋째는 전갈 권법,
넷째는 도마뱀 권법, 다섯째는 두꺼비 권법으로 뛰어났다.
이들을 물리치려면 바르게 사는 한명과 함께 다른 오독문의 제자를 물리쳐야 한다.
그런데 누가 누구인지를 모르니 ...
짜임새가 탄탄하여 화면과 장면에 빨려 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냥 휙휙 날라 다니고, 일장에 집이 다 부서지는 환타지와는 다르다.
오독문의 제자가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과 이들을 하나씩 없애는 과정은
고급 추리 영화같다.
그런데 비슷한 홍콩 영화들이 할인 행사에 나와 있는데, 이 영화만 할인이 없다.
화질이 좋고, 재미 있기는 하지만,
값도 싸면 보는 이에겐 더욱 좋을텐데 아쉽다. [인상깊은구절] 잘 살고 힘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아쉬울 것 없지만 오독문의 무공을 배우는 바람에 나쁜길로 빠져 나중에 뉘우치는 오독문 둘째. 절세 무공도 좋은 데 써야 살아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