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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는 비극을 통해 신과 가까워지지 않았다. 고통은 나를 위선자로 만들지 못했다. 종종 내가 신에게 원하지 않아서 이 순간이 더 힘든 것은 아닌지 자문해본다. 내게는 애원할 신도 없지만, 네 모든 분노를 쏟아낼 신도 없었다. 두 경우 중에 어느 편이 이득이고 어느 쪽이 손해인지 모르겠다. (-64-)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후에,나는 넌덜머리가 날 때까지 언젠가는 익숙해질 거라는 생각을 반복하고, 억지로라도 믿으려 했다. 이런 죽음에도 익숙해질 수 있다고,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내면의 공허함에도 익숙해질 수 있다고.언젠가 더는 아프지 않고 상처는 나의 일부가 될 것이다. 내가 가진 수많은 특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143-) 그날 계단에서 마주친 사람이 바로 그 넘버쓰리다.상황은 이러하다. 나는 흐느껴 울며 주저않아 있고, 그는 서류를 손에 든 채 서두러 계단을 오르고 있다.바쁜데 계단을 선택한 것 자체가 모순적인 행동이지만. 그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추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201-)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는 존재에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이것만큼은 거짓을 말하고 싶지 않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려고 책을 쓰지는 않지만, 진실은 아플 수 있다."(-299-) 40초마다 인간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결정한다. 보이는 숫자만큼 보이지 않는 숫자도 존재하고 있다. 살아간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때, 사는 것이 부질없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어떤 일로 인해 큰 빚을 져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기도 한다. 때로는,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스스로 그 죄를 안고 가는 경우도 있다. 진실을 무덤까지 가지고 가는 경우다. 세상 사람들이 내 말을 믿어주지 않을거라는 판단을 가지게 되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래서 죽음은 불편하다. 간접적인 표현을 쓴다. '남겨진 자','작별','새의 마지막 순간'이렇게 표현하지만,결국 그것의 본질은 죽음이다. 작가 마테오 B. 비앙키는 『남겨진 자들의 삶』을 통해서,. 1998년 11월에 죽은 애인과 함께 했던 그 시간,그리고 자살을 선택한 그 사람과의 마지막 순간을 언급하고 있었다. 1198년부터 2023년까지 , 20여년 동안 견디며 살아왔지만, 평범한 삶을 살기 힘들었다.부모나 가족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목숨을 끊은 이유, 그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 물어보곤 한다.원망과 억울한 그 모습들, 최악의 순간에서 , 벗어나고 싶었지만,개미지옥처럼, 그 슬픈 감정에서 벗어나기 힘듦을 알 수 있다.스스로 감당해야 했고,내 고통을 대신할 누군가가 없다는 것은 고통 그 자체다. 책 『남겨진 자들의 삶』은 우리 주변에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의 마음과 감정을 읽는다. 그들의 아픔에 대해 공감하고,위로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때로는 죽음을 항상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도 존재한다. 죽음을 대기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왜 그런 마음을 품고 있는지,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 평생 정상인처럼 연기하며 살아간다는 것, 끊임없이 고통스러운 그 순간에도, 세상 사람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으며 살아가는 정상인처럼 보여지는 연기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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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서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남겨진 자들의 삶 <남겨진 자들의 삶>은 마테오 비앙키 작가의 자전소설 입니다. 마테오 비앙키와 7년 사귄 연인이 그들이 같이 살았던 아파트에서 자살하고 이후 남겨진 자들에 대해 쓴 소설입니다. 실제로 작가가 경험함 일을 기반으로 쓰여진 글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사람의 시각에서 쓴 글이며 연인의 죽음이 자살이라는 이유여서 이 책을 더욱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혹은 가족이 떠난 자리를 겪어보지 않으면 상상할수 없고 또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죽음은 언제라도 맞이할수 있는 삶의 이벤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자전소설을 통해서라도 대비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너비가 얇고 세로로 길게 되어있어서 집중해서 읽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소설 자체도 한 두장의 짧은 챕터로 나누어져있어서 장면 전환이 빠르게 되었고 페이지수는 400페이지에 가깝지만 단시간에 다 읽을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자살로 애인을 잃은 아픔을 이겨내기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그러는데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얼마나 큰 고통이 그 긴시간동안 함께했는지 감히 상상할수 없습니다. 저자는 도움이 필요했지만 도움을 구할수 있는 곳은 별로 없었고, 그것은 저자와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자살로 인한 사망 순위가 높아지고 있는데, 자살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곳은 적습니다. 자살자의 가족들을 생존자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 단어 하나로 생존자들도 죽은 사람들만큼 큰 고통을 느낀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생존자들은 죄책감을 느낍니다. 가족이 자기손으로 죽는것을 알아차리지 못했거나 말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생존자로서 어떤 충격을 받고 죄책감과 슬픔, 그리고 분노를 느끼면서 감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는지 볼수 있습니다. 죽은 자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과 생존자로써 다른 생존자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면서 생존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갑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삶도 어떻게든 계속 나아가겠지만 고통은 지나쳐갈수 없고 가로질러 나가야합니다. 이것을 몸소 깨달은 자의 문장으로 보니 삶에 대해 더 이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겨진자들의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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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비극적인 사고가 너무 자주 일어난다. 최근 항공 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겨진 자들의 삶>이라는 책이 어떨런지 모르겠다. 마테오 B. 비앙키의 <남겨진 자들의 삶>은 자신의 동성애를 커밍하웃한 책에서 소개했던 7년간의 연인 S를 자살로 잃은 뒤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혼란과 소외감을 솔직하게 기록하면서, 상실, 사랑,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으로서의 삶에 대해 깊이 있게 들려준다.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남겨진 사람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자세히 보여준다. 저자는 연인이 죽은 뒤 자신을 괴롭혔던 죄책감, 후회, 정신적 상처를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내가 좀 더 신경 썼더라면 어땠을까?", "그의 아픔을 이해했더라면, 또는 그를 떠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질문들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조각난 메모 형식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사랑하는 이를 잃은 뒤의 삶'이라는 더 큰 주제로 발전한다.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치유의 힘을 보여준다.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이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삶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들을 위로한다. 마테오 비앙키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정리하면서 고통을 이겨낸다. 책 곳곳에 담긴 섬세한 문장과 솔직한 감정은 독자에게 깊은 위로가 되며, 비슷한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마주할 용기를 준다. <남겨진 자들의 삶>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살아가면서 큰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으로 추천해본다. “그냥 낫는 것이 아니다. 그냥 고통이 멈추는 것이 아니다. 그냥 용서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 모든 것은 선택이다.”(p351) #남겨진자들의삶 #마테오B비앙키 #김지우 #문예출판사 #자살 #상실 #슬픔 #삶의의미 #자전소설 #이탈리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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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마테오 B. 비앙키(지음)/ 문예출판사(펴냄) 책 편집이 조금 독특한데 길쭉한 형태의 화면에 글자 수가 많지 않아서 가독성도 좋다. 빡빡한 편집은 눈을 매우 아프게 하는데, 이 책의 편집은 행간에 머물며 생각하기 딱 좋은 아마도 죽음이라는 소재가 주는 깊은 상실감을 반영한 편집이 아닐까 유추해 본다. 1966년생 저자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반영한 소설을 쓴 1990년대, 아무리 개방된 서양이라지만 그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후, 정신과 상담이나 약물을 통한 치료마저 거부했던 저자, 그 고통마저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는 문장에 할 말을 잃었다.... 살아남은 자들은 그때부터 죽음이 뭔지를 겪게 되니까... 아마도... 긴 화면의 편집으로 된 책에서 저자는 끝없이 자신의 연인을 추억하고 애도하고 또 그리워한다. 행간에 차고 넘치는 그리움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