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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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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전도사라는 말이 있다.교회에서 기독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도사가 있는가 하면, 어떤 일을 신명나게 전하러 애쓰는 사람을 또한 전도사라 부른다.저자를 한국문학 전도사라 하는 것은 그래서 맞다. 저자가 하는 일이 바로 전도사의 일이기 때문이다, 종교를 전파하는 전도사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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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전도사라는 말이 있다.

교회에서 기독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도사가 있는가 하면어떤 일을 신명나게 전하러 애쓰는 사람을 또한 전도사라 부른다.

저자를 한국문학 전도사라 하는 것은 그래서 맞다저자가 하는 일이 바로 전도사의 일이기 때문이다종교를 전파하는 전도사가 아니라프랑스에서 한국 문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기에저자를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라 하는 것이다.

 

프랑스에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유학을 갔다가거기에서 한국 문학을 번역하며 한국 문학을 소개하고 있는 저자의 전도사 활동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세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파리에서 한국문학의 전도사가 되다

2장 운명의 방향

3장 한국문학 번역가의 일상과 과제현재와 미래

 

1장에서는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 한국 문학을 번역하게 되는 과정과 그 후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2장에서는 한국에서 석사를 받은 다음 강단에서 후학을 가르치다 다시 프랑스로 가서 박사 학위를 얻기까지의 이야기가 들어있으며

3장에서는 번역사로서의 일상과 한국 문학의 번역 작업에 대한 전망도 담아놓고 있다.

 

먼저저자가 프랑스에 전한 한국문학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지만 그중 몇 작품 적어보자면 이렇다.

 

저자의 손으로 번역되어 나온 책들

 

고양이 학교토끼전달려라봉구야』 등이 있고,

작가들은 

김진경김탁환반디공지영편혜영김영하정유정 등이 있다.

 

책을작가들을 만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소개해주는 작품들그리고 작가들을 만난다.

몰론 그 작품들작가들은 저자와 인연을 맺은 책과 작가이니만큼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르게 만나게 된다.

 

그래서 그 작품들과 작가들을 다른 시각으로 대하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도가니가 출판되다.

 

우리에게 영화로도 만들어져 그 의미를 새기게 되는 작품공지영의 도가니도 프랑스에서 번역 출판되었다물론 그 전에 공지영 작가의 다른 작품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봉순이 언니높고 푸른 산이 이미 저자의 손에 의해 번역 출판되었다.



처음 소개했을 때는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라고 꺼려했지만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일어났고 온갖 종류의 성폭행 사건 고발이 잇달아 난무하는 프랑스의 당시 사회적 맥락을 고려해볼 때 도가니가 동떨어진 딴 세상의 이야기라고만은 할 수가 없었다이 작품은 2020년 9월에 침묵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을 달고 필립 피키에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2)

 

그런 것을 보니아무래도 세상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이야기는 어느 나라에서나 통한다고 생각이 된다.

 

리옹 제 3대학카멜레온 문학상과 김탁환 작가 (70- 75)

 

리옹 제 3대학에서는 해마다 한 나라를 지정해 그 나라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는데, 2018년이 한국의 해로 지정되어 한국 문학중에서 문학상을 선정했다고 한다.

 

이때 최종 심사에 오른 작품은 다음 세 권이다.

 

김탁환 방각본 살인사건

김연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한강 채식주의자

 

이중에서 김탁환 방각본 살인사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2018년 1월 말의 일이다.

그래서 작가 김탁환은 프랑스로 초청을 받아 와여러 곳을 다니며 여러 행사에 참여한다.

 

이 글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김탁환 방각본 살인사건을 접해볼 수 있었다.

내가 읽었던 책 김탁환 방각본 살인사건이 그런 책이었구나 하는 새삼스런 깨달음까지.

 

저자의 프랑스 학업

 

우리 나라와 프랑스의 교실 풍경은 다르다달라도 너무 다르다.

저자가 박사 학위 공부를 위해 도착한 프랑스그곳의 교실 풍경은 우리와 달랐다.

그런 달라진 환경에서 언어의 문제부터 시작하여 고군분투한 저자의 모습에서 많이 배운다.

예컨대 이런 것들이다.

 

수업 내용과 방식은 한국에서 경험한 것들과는 차원이 달랐고나는 그런 수업들에 매료되어 깊은 감명을 받았다교수가 선택한 한 권의 교과서나 누군가가 직접 쓴 책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이 아니라교수들이 자신들이 직접 연구하고 창조해낸 이론과 지식들을 강의했다. (143)

 

이미 만들어진 지식들을 수동적인 태도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딱딱하고 경직된 수업 분위기가 아니라 자유분방함 속에서 새로운 지식의 잉태를 논하는 열정과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였다. (144)

 

다시이 책은 

 

요즈음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 문학이 외국어로 번역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아무리 좋은 작품이라 할지라도 외국인이 읽어주어야 하는데번역이 되지 않으면 그저 우물 안의 개구리 격이니스웨덴 한림원은 고사하고 다른 외국인들이 알 리가 있나그러니 번역이 참 중요한 것이라는 것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쓴 저자는 이미 30년부터 외국에서 우리문학을 소개하고 있었다니이런 분의 노고가 쌓이고 쌓여 우리 문학의 우수성을 외국에서도 알게 된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저자와 또한 그것을 위해 수고하는 많은 기관과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특히 저자는 한국 문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프랑스에서 홀로 갖은 어려움을 겪어가면서 우리 문학을 알리는 데 앞장 섰다는 점높이 사고 싶다이 책은 그런 수고의 기록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읽고더하여 많은 우리 문학작품이 외국에 번역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달의 사락 s***h 2025.01.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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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의 나라 프랑스에서 한국문학 전도사가 찾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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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프랑스 현지 출판사의 한국문학 컬랙션 기획자 및 번역가 임영희의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는 단순한 번역 에세이를 넘어, 한 작가의 열정과 헌신이 녹아있는 이야기이다.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프랑스에 한국 문학 250여 권을 소개하며 겪었던 고뇌와 환희, 그리고 절망과 기쁨의 순간들이 생
"카뮈의 나라 프랑스에서 한국문학 전도사가 찾은 것은?" 내용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프랑스 현지 출판사의 한국문학 컬랙션 기획자 및 번역가 임영희의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는 단순한 번역 에세이를 넘어, 한 작가의 열정과 헌신이 녹아있는 이야기이다.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프랑스에 한국 문학 250여 권을 소개하며 겪었던 고뇌와 환희, 그리고 절망과 기쁨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한 번역가의 개인적인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 문학이 프랑스에서 어떻게 인정받고 성장해왔는지 그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저자는 번역가이자 기획자로서, 한국 문학을 프랑스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였다. 특히 처음 한국 책을 프랑스에 소개할 때 겪은 어려움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한국 문학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저자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저자는 유명한 움베르트 에코의 말을 빌려, 번역이 단순히 말을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문화를 이해하고 전달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번역이 얼마나 어렵고 섬세한 작업인지, 또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알수 있다.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는 번역, 특히 한국문학의 번역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헌신해온 한 작가의 열정을 느끼고, 번역이라는 일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번역이라는 작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힘써온 저자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준다.

“우리는 시시포스의 후손들이다.”(p228) 


#나는파리의한국문학전도사 #임영희 #자음과모음 #에세이


w****u 2025.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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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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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혼자 그것도 여자 몸으로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살아가는 건 힘들것다. 하지만 작가님은 견뎌내며 오롯이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한 것에 존경를 표한다.그리고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를 읽고 번역가의 삶도 대단해 보였다 외국의 언어도 쉽지 않았겠지만 책을 통째로 번역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작가님은 번역의 일도 열심히 하고 꾸준히 하는 결과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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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혼자 그것도 여자 몸으로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살아가는 건 힘들것다. 하지만 작가님은 견뎌내며 오롯이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한 것에 존경를 표한다.
그리고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를 읽고 번역가의 삶도 대단해 보였다 외국의 언어도 쉽지 않았겠지만 책을 통째로 번역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작가님은 번역의 일도 열심히 하고 꾸준히 하는 결과 다양한 책들을 번역하고 또 책을 내셨다.
작가님은 선택의 길이 자신의 길이 맞는지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선택이 맞았다고 생각해 그길로 쭉 가셨다.
그래서인지 선택의 중요성도 있겠지만 원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인내를 가지면서도 해내는 노력과준비를 계속해서 꿇임없이 공부하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나도 내 선택이 맞다는 생각으로 살면서 내가 진정 원하는 길이 맞는지 끓임없이 보고 느끼면서 살아갈것이다.
꿈을 향해 달려가고 한국문학을 어떻게 번역으로 전파하는 과정에 대해 작가님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전도사"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w*******n 2025.0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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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끌 서평]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
"[책끌 서평]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 내용보기
이 포스팅은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전문 번역가의 삶은 어떨까? 영어를 좀 더 잘 해볼 생각으로 영어 번역가를 잠시 꿈꿨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고, 취재 기사를 작성하다 보니 번역 일에 몰두할 시간을 내기 어려웠다. 더욱이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고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새롭게 창작해
"[책끌 서평]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 내용보기



이 포스팅은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전문 번역가의 삶은 어떨까? 영어를 좀 더 잘 해볼 생각으로 영어 번역가를 잠시 꿈꿨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고, 취재 기사를 작성하다 보니 번역 일에 몰두할 시간을 내기 어려웠다. 더욱이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고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새롭게 창작해야 하는 영역으로 확대된 번역가의 길은 나와는 멀어 보였다.


최근에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읽다가, 노벨문학상을 받는데 큰 변수가 되었던 번역서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The Vegetarian>을 구매해서 읽고 있다. 원작과 번역서는 어떻게 다를까 궁금했는데, 어떤 단락은 한글판과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번역은 또 다른 창작이라고 했었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는 번역가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임영희 번역가는 프랑스에 정착한지 30년이 넘었고, 20년 넘게 프랑스에서 한국문학을 알리는 전도사로 살아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어떻게 프랑스에 가서 번역 일을 하게 됐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고, 누구와 만났는지 등에 대해 소소한 일상 속에 녹여 냈다.


p.42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막상 해보니 할만했다. 통역에 대한 교육은 전혀 받지 못해서 동시통역은 어려웠지만 번역가로서 작품 내용을 꿰뚫고 있으니 순차 통역은 가능했다. 하다 보니 점차 재미까지 느끼게 되었다. 작가들과 친해지는 계기는 물론이거니와 신문 기자, 독자, 여러 출판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고독한 번역 작업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세계의 경험을 맛보았던 것이다.



그녀는 교육자의 길을 걷는 대신 번역가의 삶을 선택한 일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니 번역가의 길로 들어선 것에 감사와 행복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지금까지의 삶이 그랬듯이, 출구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난다며, 그것이 자신의 삶을 전진하게 만든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프랑스에서 한국 문학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경험들을 공유해 왔는데, 지난해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프랑스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고, 이미 많은 작품들이 프랑스어로 번역되었다고 한다.


<나는 파리의 한국 문학전도사>는 한국 문학이 어떻게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지, 그리고 프랑스 독자들에게 얼마나 깊은 감동을 주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강 작가 외에도 정유정, 김영하, 신경숙 작가 등의 작품이 프랑스에서 번역되면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p.141

책상 앞에 앉아 아무리 생각을 가다듬어도 첫 문장이 쉽게 쓰이지 않았다. 나는 당시 읽고 있던 쟝 피아제의 <구조주의>와 <발생론적 인식론>, 두 권의 프랑스어 원서를 여러 차례 이 잡듯이 뒤지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대체해 넣을 수 있는 적절한 프랑스어 문장들을 찾아내어 한 문장 한 문장 엮어나가기 시작했다.



임영희 번역가는 "모든 예술 분야가 그러하듯, 문학번역 역시 열정으로 하는 작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한 나라의 문화 사회적인 이해와 시각을 다른 나라의 언어로 옮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특히 단어나 문장 표현의 반복을 싫어하는 몰리에르의 언어로 매끄럽게 옮기는 일이란 여간 까다롭고 섬세한 작업이 아니다"라고 말해 번역가의 길이 쉽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녀는 김진경 <고양이 학교>, 김탁환 <방각본 살인사건>, 반디 <고발>, 공지영 <도가니>, 정유정 <완전한 행복>,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 등을 프랑스에 번역해 소개하며 한국문학의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이 책에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역사, 그리고 한 시대를 반영했던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프랑스에 전파해온 번역가의 이야기 속에서 무엇이 좋은 번역인지, 번역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t******a 2025.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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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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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파리의한국문학전도사 #임영희 #자음과모음 #번역 #번역가 #한국문학 #서평단 #책추천 나는 한국에 온 유학생을 가르치는 한국어 강사로 매일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만난다. 초급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점차 발전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무척 신기하다. 매일 가까이서 그들을 접하기에 다른 일반 한국인에 비해 한국에 온 외국인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생각해 왔다. 그렇지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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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파리의한국문학전도사 #임영희 #자음과모음 #번역 #번역가 #한국문학 #서평단 #책추천
나는 한국에 온 유학생을 가르치는 한국어 강사로 매일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만난다. 초급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점차 발전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무척 신기하다. 매일 가까이서 그들을 접하기에 다른 일반 한국인에 비해 한국에 온 외국인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생각해 왔다. 그렇지만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오래 생활해 본 적은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온전히 유학생들의 입장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프랑스에서 30년 넘게 살면서 한국 문학을 프랑스어로 번역하는 일을 해 온 한 번역가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 번역가의 삶이 어떠한지 상세히 알 수 있다. 사실 번역가라고 하면 뭔가 근사해 보인다. 한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언어를 아주 뛰어나게 구사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번역을 하고 그들이 받는 수입이나 그들이 처한 상황이 결코 녹록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제대로 접할 수 있었다. 세상에 쉬운 것은 없다고 하지만 타국에서 그러한 일들을 하는 것이 참 힘든 것 같다. 
그렇지만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버티고 성과를 낸 저자가 참 멋있어 보였다. 특히 한국문학을 알리기 위해 주도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한국인들도 한국문학책을 잘 읽지 않는 것 같다. 202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성인들의 독서량이 3.9권으로 나타났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누군가는 외국에 한국의 문학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나도 언젠가는 외국으로 나가 생활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또 이 책에는 저자의 대학원 생활이 나온다. 나도 대학원생이기에 더 깊이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 박사 논문을 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기 때문이다. 하물며 한국이 아닌 프랑스에서 잘 이해되지 않는 프랑스어로 논문을 쓴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한숨이 나온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다니는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하는 많은 외국인 선생님들이 떠올랐다. 그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이 나에게 더 의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c*******n 2025.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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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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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작년에 우리나라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어는 다른 언어로 번역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가 우리나라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적절히 옮기기가 어려워서 국제적인 상을 받지 못한다는 말이 많았었는데 몇 년 전에 한강 작가가 권위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하더니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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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작년에 우리나라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어는 다른 언어로 번역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가 우리나라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적절히 옮기기가 어려워서 국제적인 상을 받지 못한다는 말이 많았었는데 몇 년 전에 한강 작가가 권위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하더니 작년에는 드디어 노벨 문학상을 받았네요.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나왔기 때문에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 중의 한명으로서 무척 기뻤습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으면서 우리도 노벨 문학상 작품을 원서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농담이 생겼습니다. 번역을 거치면 아무래도 원래 작품이 의도했던 것과 달라질 가능성도 있는데 이러한 간극을 최대한 메우는 것이 번역가의 역할일 것입니다.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 의 저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30여년 이상 살고 있는데 어떻게 번역가가 되었을까 궁금하였네요.

저자는 원래 번역을 업으로 할 생각은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해외로 유학을 가서 학위를 받은 후 다시 돌아와 교직에 지원하려고 했었네요. 남자 친구와도 같이 갈 계획을 세웠는데 이런저런 나쁜 일들이 겹치면서 모든 것이 무산되었고, 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다음에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한동안 방황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과거에도 대학에서 교수가 아니라 시간 강사 자리를 얻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석사까지 공부한 사람들은 무척 많은 데다가 시간 강사가 되려면 알음알음 인맥을 이용하거나 심지어는 뒤로 돈을 내야 하기도 했었네요. 이런 상황에서 다행히 대학 은사님의 도움으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얼마나 기뻤을지 상상이 됩니다.

시간 강사를 하면서 조금씩 안정적인 생활에 접어들무렵 계속 이렇게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프랑스 유학을 준비해서 떠났습니다. 해외 어느 나라로 유학을 가든 쉽지 않겠지만 특히 영어를 쓰는 나라가 아니면 그 나라의 언어까지 처음부터 배워야 해서 이중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저자가 아무리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유학을 갔어도 그 나라 사람들에게는 문법에 맞지 않고 발음도 이상한,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하는 말 정도로 들렸을 것입니다. 대학원 수업을 따라가기도 무척 힘들었는데 모든 강의를 녹음하면서 반복해서 들었고 과제를 할 때에도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나 힘들었지만 오랜 공부 끝에 드디어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네요.

석사 학위가 있을 때에는 박사 학위만 있으면 다될 것처럼 보였지만 막상 박사가 되어서는 프랑스에서 외국인으로서 교직을 얻는게 무척 어려웠네요. 그래서 번역에 대한 공부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지만 무작정 번역 지원 사업에 지원해서 몇 번의 실패 끝에 번역을 하게 되었고, 경력이 쌓이면서 나중에는 황석영이나 공지영 같은 작가의 책도 프랑스어로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미리 책을 추천해서 읽도록 하고 실제 학교에 찾아가서는 북토크 시간을 갖기도 하였는데 학생들의 질문 수준을 보면서 책을 열심히 읽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번역가로서도 뿌듯했을 것입니다. 과거와는 달리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언어를 통해 가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을 할 때에도 무척 신바람이 날 것 같아요.

책에서는 비교적 담담하게 쓰고 있지만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나 프랑스에서나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나가면서 이제는 프로페셔널한 한국어-프랑스어 번역가가 되었네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문화를 프랑스에 알리는것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문화를 우리나라에 알리는 역할도 하기를 기대합니다.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5.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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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번역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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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지난해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문학이 이제 전세계인에게 더욱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할수 있죠. 그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외에도 많은 한국 문학작품들이 국제적으로 수상을 하면서 우리는 작가의 작품 못지않게 번역가의 역량을 간과할수 없었습니다.이 책은 한국인으로 프랑스에서 한국문학을
"고군분투 번역 라이프"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난해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문학이 이제 전세계인에게 더욱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할수 있죠. 그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외에도 많은 한국 문학작품들이 국제적으로 수상을 하면서 우리는 작가의 작품 못지않게 번역가의 역량을 간과할수 없었습니다.이 책은 한국인으로 프랑스에서 한국문학을 프랑스어로 번역하고 있는 번역가의 이야기라고 할수 있는데요. 그녀가 교육학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한국문학을 프랑스에 소개하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다양한 한국 작품을 프랑스에 소개하면서 겪게된 우여곡절을 통해 번역가가 실제로 어떻게 일하고 있어 번역을 통해 얻는 보람은 어떤 것인가를 알수 있었습니다. 번역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조언도 해주고 있구요.
사실 번역이라는 것이 작가의 문학세계를 제대로 이해해야함은 물론 그 나라의 문화나 역사등을 공부해야 번역다운 번역을 통해 이국인들에게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작품의 의도를 전달할수 있기 때문에 여간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치열한 고민을 번역가는 할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이 책에서도 그녀가 어떻게 오랜 기간 번역을 해오면서 지금까지 묵묵하게 버티어 왔는지를 알수가 있었습니다.

작가가 전하는 1세대 번역가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프랑스에서는 다양한 전세계 작품을 읽고 토론하고 이해하려는 교육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것이 부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머나먼 나라의 작가의 작품이지만 그 작품들을 읽고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려는 그들의 열정에 작가 역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할수 있구요.

이제 한국문학의 위상이 전세계적으로 드높여진 시점에 번역가의 힘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저자와 같은 번역가들이 앞으로도 좋은 한국문학 작품을 세계 곳곳에 소개하여 이국인들이 한국문학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한다면 그 역시 애국의 멋진 길이 아닐까싶습니다.


이달의 사락 p********1 2025.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1세대 번역가 임영희의 고분분투 번역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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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는 프랑스 출판계에서 20여 년 넘게 한국문학을 소개하고 번역해온 번역가 임영희(이하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다.저자는 1999년 첫 번역작인 조정래 작가의 소설집 『유형의 땅』을 시작으로 전업 번역가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한국 유수 작가들의 소설, 아동용 그림책, 청소년소설, 만화 등을 꾸준히 번역했으며 250여 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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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는 프랑스 출판계에서 20여 년 넘게 한국문학을 소개하고 번역해온 번역가 임영희(이하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는 1999년 첫 번역작인 조정래 작가의 소설집 『유형의 땅』을 시작으로 전업 번역가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한국 유수 작가들의 소설, 아동용 그림책, 청소년소설, 만화 등을 꾸준히 번역했으며 250여 종에 달한다. 이 책은 프랑스에서 교육학도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에서 교편을 잡고자 했던 그가 어떻게 프랑스에서 한국문학의 전도사가 되었는지 그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

책이 내 삶에서 점점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번역가라는 직업군에 대한 관심도 커져간다. 나는 저자가 쓴 언어 그대로를 읽을 수 없다. 늘 누군가가 번역한 글들을 읽는다. 나와 저자 사이에 있는 사람들이 바로 ‘번역가’이다. 어떤 사람들이 번역가가 되는 것일까?

이 책 1장에서는 저자가 직업 번역가로서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때부터의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교육한 박사학위증을 가졌고 교육학도의 길을 걷고자 했지만 프랑스 직업시장의 벽에 가로막힌다. 그는 학위논문을 마친 후, 그간 밀쳐두었던 한국 인문과학과 문학작품 들을 틈틈이 읽으면서 이 작품들을 프랑스에 소개해 봤으면 하는 막연한 소망을 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우연히 한인 동포 신문에서 대산문화재단이 한국문학 작품의 외국어 번역 지원을 공모한다는 것을 본 뒤 이에 도전한다. 저자는 이 공모에는 낙선했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저자는 번역을 지원해 줄 만한 재단을 직접 찾아다니며 문을 두드리고 문예진흥원에서 그 문을 마침내 열어준다. 그리하여 번역하게 된 작품이 바로 조정래 작가의 소설집 『유형의 땅』이었다. 이후 저자는 직업 번역가의 길을 걷게 된다.

1장에서 우리 독자가 알 수 있는 것은 출판사가 번역가에게 접촉하여 번역을 의뢰할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때로는 번역가가 주체가 되어 어떤 작품의 번역-출판 프로세스를 이끈다는 것이다. 번역가가 먼저 본인의 안목을 토대로 작품을 고르고 번역을 지원하고 출간할 출판사를 찾기도 한다.

번역가란 번역을 그저 의뢰받기만 하는 수동적인 위치에 있지 않다. 번역가는 훌륭한 문학작품을 발견해 내고 그가 없었더라면 결코 그 작품을 접하지 못했을 이국의 땅에 그 작품 들의 존재를 알린다. 번역가들은 언어의 두터운 장벽을 부수고 까마득한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사람들이 문학작품과 소통하게끔 이끈다.

번역가가 없었더라면 내 삶은 얼마나 척박하고 쪼그라들었을까. 이 리뷰를 빌어 번역가 분들을 향한 나의 진심 어린 감사함과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h**u 2025.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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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우리나라 작가들이 노벨문학상을 타지 못하는 것은 우리말로 쓰여진 그 감성을 영어로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힘들어 우리가 느끼는 그 감성을 외국에서 제대로 느낄 수 없다는 말을 하곤 했었다. 그런데 지난 달 우리나라의 한강 작가가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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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우리나라 작가들이 노벨문학상을 타지 못하는 것은 우리말로 쓰여진 그 감성을 영어로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힘들어 우리가 느끼는 그 감성을 외국에서 제대로 느낄 수 없다는 말을 하곤 했었다. 그런데 지난 달 우리나라의 한강 작가가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로 인해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했던 번역가 역시 주목 받았었는데 이처럼 번역가는 원작의 감동을 외국의 독자들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막대한 사명감을 지니고 있다. 

사실 나도 외국문학 작품을 자주 보지만 특정 작가의 경우 담당 매니저나 편집자가 있듯이 번역가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때로는 작가보다 번역가의 이름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며 익숙한 작가의 모르는 번역가보다는 익숙한 번역가의 이름이 보일 때 안심하고 책을 선택하는 경우가 분명 있다.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는 그 반대의 경우로 한국문학을 프랑스에 소개하는 1세대 번역가이신 임영희 번역가의 번역 에세이로서 무려 25년 번역 인생의 단단한 내공을 쌓기까지 어떻게 그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지금의 경지에 오르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기도 하다. 

한 분야에서 25년이 넘는 내공을 지닌 사람이라니 얼마나 대단한가 싶다. 그 꾸준함과 끈기, 오랜 시간이 만들어내는 누적의 힘은 아무나 따라올 수 없는 소위 말하는 경험과 관록을 느낄 수 있을테니 말이다. 

지난 25년간 무려 250여 권에 달하는 한국작품을 프랑스에 알린 번역가인 동시에 기획가이기도 한 임영희 번역가는 사실 처음부터 번역가를 꿈꿨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처음엔 교육학 전공으로 프랑스 유학을 떠났고 관련해서 박사학위를 위한 공부까지 하다가 한국문학 번역가로 진로를 바꾼 것인데 쉽지 않았을 그 결심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아직은 한국문화, 요즘은K-컬처라고 부르는 다양한 우리 문화 콘텐츠가 세계에서 인기지만 1990년대 그 당시만 해도 낯설게 느껴졌을 한국문학을 프랑스에 알리고자 하는 삶이 가져 온 번역가님의 삶에서의 변화나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읽는 것도 흥미로운 책이다. 

단순히 번역가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한국문학, 한국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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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나는 파리의 한국문화 전도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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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문학계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었다. 선정 과정에 대한 기사를 읽고 한강 작가의 작품이 어떻게 외국에 알려지게 됐는지에 대해 알게 되면서, 나는 원작가의 또 다른 파트너인 '번역가'에 대해서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원작이 가진 감성과, 원작자의 문체와, 언어가 가진 감각을 그대로 살려 다른 언어로 옮겨야 하는 번역가의 작업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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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문학계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었다. 선정 과정에 대한 기사를 읽고 한강 작가의 작품이 어떻게 외국에 알려지게 됐는지에 대해 알게 되면서, 나는 원작가의 또 다른 파트너인 '번역가'에 대해서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원작이 가진 감성과, 원작자의 문체와, 언어가 가진 감각을 그대로 살려 다른 언어로 옮겨야 하는 번역가의 작업이 상당히 중요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은 한국 문학을 불어로 번역해 프랑스에서 출판하는 임영희 번역가의 에세이다. 책 내용은 크게 3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 파리에서 한국문학의 전도사가 되다

2장 운명의 방향

3장 한국문학 번역가의 일상과 과제 : 현재와 미래


1장에서는 번역가 본인이 프랑스라는 땅에서 어떻게 한국 문학을 번역하는 일을 시작하게 됐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2장에서는 번역일을 하기 전 어떤 이유로 프랑스로 향했고 어쩌다 프랑스에 정착하게 됐는지,

3장에서는 장에 붙은 제목 그대로 현재 프랑스에서 사는 한국 문학 번역가로서의 삶과 한국 문학 번역가를 꿈꾸는 미래들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그저 '번역가'가 쓴 에세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읽었는데 책에는 더 치열한 삶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왜 책 제목을 <나는 파리의 한국문학 전도사>라고 했는지 깨달았다. 작가는 한국문학 번역이 존재하지 않는 프랑스 땅에 한국문학이라는 꽃을 피운 단어 그대로의 '전도사'였다. 


한국 문학이 출판이 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프랑스 출판 시장에 먼저 발을 딛고, 출판이 밀릴 뻔한 책 '고발'의 작품성 하나만 보고 원래 일정대로 출판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작가의 삶을 따라가다보면 누구나 그 열정에 감복하게 된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의미로써 자신의 인생을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책을 다 읽고 마지막에 이런 메모를 붙여놓았다.


'내가 에세이 종류의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은, 현실의 사람을 그리 궁금해하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왜 남의 삶을 궁금해 해야 하는지. 남의 삶에는 내 삶을 조금 더 열정적으로 살 수 있게 만드는 힌트가 담겨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o 202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