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품으로만 이야기 하자면 엄청난 속도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원래 속독을 하는 편이지만 거의 한시간 전 후로 한권씩 읽은 것 같다. 내용은 한 살인마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누리고 있는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차례로 잔인한 살인을 하는 내용인데, 이 살인마를 잡기위해 독특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패기넘치는 여성 4인방이 살인클럽을 조직해서 살인범을 추적한다는 것이었다. 처음에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도 솔직히 이 여성클럽 때문이었다. 형사. 검시관, 기자, 검사로 이루어진 이 멤버들이 어떤 추리를 해 나가는지가 궁금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전반적 내용에 비해 이 여성클럽의 역할이 적은 비중을 가지게 된 것 같아서 아쉬웠다. 거의 많은 내용이 살인마와 주인공 형사의 위독한 병과 파트너와의 로맨스가 조명을 받고 있었기때문이다. 그런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끝까지 속도감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은 정말 최고였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안심을 할 수 없었으니까 말이다. 요즘 머리 아픈 일로 피곤해 있다면 휴식을 취하기에는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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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아봤어. 사인이라도 받아볼까 해서. 혹시『사자의 몫』을 쓴 니콜라스 젠크스라고 들어봤어?" (1권. 305) 세 쌍의 신혼부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이름만 대면 알수있는 유명인물이 걸려들었다. 그렇다면 저자는 왜 필립 캠벨이라는 사람을 세워놓았던 것일까? 신혼 부부 살인 사건을 담당하는 질 번하트가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인 '여성 살인 클럽'의 네번째 멤버다. 캐시 코거트 옆에 서 있는 건 소설가 니콜라스 젠크스였다. (p.18) 형사. 검시관, 기자, 검사로 이루어진 여성 4인방, 그들의 모임이 첫 쾌거를 이루어 내었다. 캐시 코거트의 연인이었던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낸 것, 그리고 그 사람의 수염이 붉다는 것을 알아 낸 것이다.
오직 신혼부부만을 노려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 그가 살해할 신혼부부를 고르는 것에도 조건이 있다는데 과연 그에 합당한 조건이 무엇인지 그것도 궁금하다. 가장 행복할 시간에 추락하는 천사가 되버린 세 쌍의 신혼부부가 가진 공통점은? 범인은 살해된 세 쌍의 부부들 중 신부들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그녀들과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어 그들을 살해 목표로 정했던 것은 아닐까? 목표를 향해 전진함에 있어 후퇴를 모르는 그녀들은 유능하고, 매력적이며 저돌적인 여자들이다. 니콜라스 젠스크(48살), 법학을 전공했지만 중퇴하고『크로스드 와이어』라는 소설로 알려지기 시작한 작가다. 그녀들이 범인으로 점찍고 있는 붉은 수염 니콜라스 젠크스가 정말 세 쌍의 신혼부부들을 살해한 범인일까?
"이게 당신의 몸에 박히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요, 린지. 아주 깊숙히. 최후의 일격." (p.246)
스티븐 킹과 톰 클랜시, 존 그리샴, 마이클 크라이튼과 비견할만한 작가로 알려진 제임스 패터슨과《첫 번째 희생자》를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책의 제목을 본 딸의 말이 그럼 엄마 '두 번째 희생자'나 '두 번째 기회'라든가 하는 제목의 책도 있냐고 물었을때 네이버를 통해 살펴보니 저자의 소설로《두 번째 기회》라는 제목의 소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흥미진지하여 책을 읽는 속도에 가속력이 붙어 빠른 시간 안에 다 읽어버렸다. 추치소설에 있어 범인이 누구라도 확실히 밝히는 것은 책을 읽을 독자에게 있어 크나큰 실례이기에 그것은 삼가하련다. 다만 읽어가는 동안 왜 범인이 그런 살인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이해가 되었다는 말을 하련다.《두 번째 기회》를 통해 네 명의 젊고 매력적인 여성들을 만날 기회를 얻어야지.
프레드릭 포사이스의《자칼의 날》과 윌리엄 피터 블래티의《엑소시스트》를 읽고 작가가 될 결심을 했다는 저자 제임스 패터슨,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어왔으나 다른 이들의 저서를 읽어가는 동안 내 꿈을 사그러지고 어느새 독자로서의 몫에 충실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 형사 린지 박서, 기자 신디, 검시관 클레어, 검사 질 번하트 등 네 명의 재기발랄한 여성들을 주역으로 하는 '여성 살인 클럽 시리즈', <랜덤하우스코리아>출판사에서는 '우먼스 머더 클럽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제임스 패터슨의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제임스 패터슨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그 이름을 상위에 올려놓을만한 재미를 가진 작가다. 황금가지에서 출간되고 있는 '밀리언셀러클럽'시리즈로 인해 당분간 심심치는 않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