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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비정근을 읽었습니다. 주인공은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전임교사를 대신해 비상근 담임 교사로 근무하게 됩니다. 사건의 수사를 도우면서 주인공은 충격적인 진실을 깨닫게 됩니다. 초기작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짜임새있고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
| 히가시노게이고소설을 좋아해서 대학때부터 찾아봤습니다. 워낙 유명한작가라 이번에도 기대하며 구매해서 읽는 중입니다. 옴니버스식 소설이지만 킬링타임용이라 오히려 저는 가끔씩 손에 잡힐때마다 읽기에 좋습니다. 사락사락 책장넘겨가며 읽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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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는 아주 단순한 이유는 '오락성' 때문이다. 작품은 문학적 깊이나 실험보다는 몰입도와 서사 전개가 중심이다. 글은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다. 불필요한 수식이 없고 직관적이며 스토리라인도 직선적이다. 고로 문자가 넘어가지 않아서 다시 뒤로 돌아가서 읽는 경우가 거의 없다. 독서를 쭉쭉 뻗어가게 하는 힘은 '책태기'를 아주 효과적으로 극복하도록 만든다. 시각적 설명보다는 사건과 대화 위주의 전개가 많아 영상처럼 읽히는 느낌을 준다. 복잡한 메타포나 설명도 없다. 미스터리 장르의 전형적인 구상을 따르되 클리셰를 재료로 써도 질리지 않는 꽤 희한한 매력이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게이고'의 책을 다시 읽은 이유는 앞서 말한, '책태기' 때문이다. 글이 잘 안 읽히는 느낌이 들 때, '게이고'의 작품 두어개를 보고나면 말끔하게 치료가 된다. 이후 다시 '책벌레'처럼 글의 몰입할 수 있게 된다. 게이고의 '비정근'이라는 소설을 들고 침대에 뒹글거리며 책을 읽다가, 초등학교 2학년 우리 딸이 옆에서 보고 있는 책을 봤다. 아이는 '전천당'이라는 초등학생 소설을 보고 있었는데, 얼핏 글자 크기와 테스트의 양이 더 많아 보인다. 게이고의 책은 출판사 의도가 담겼는지 모르겠지만 책의 두께에 비해 책이 가볍고 종이질도 가볍다. 고로 벽돌책처럼 보이는 외관에 비해 페이지는 많지 않고 '탁, 탁' 책장을 넘겨 가는 재미도 있다. '비정근'이라는 소설은 역시나 나의 최애 작가 '게이고'의 단편 모음이다. 총 6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벼운 분량, 빠른 속도감은 여전하다. 추리소설 작가를 꿈꾸던 비정규직 초등학교 교사의 내용이다. 정규 교사가 휴직하면서 그 자리를 채우는 기간제 교사의 이야기다. 단편 중심의 구성이라 장면 전환이 빠르고 배경이 '초등학교'라 '추리소설'에 맞지 않는 '풋풋함(?)'도 느껴진다. 여섯편을 진행할 때마다 '자신이 누구고 왜 초등학교에 근무하게 되는지, 짧은 소개를 하고 시작한다. 고로 사실상 어느 편을 먼저 펴서 보거나 상관 없는 책이다. '비정근'은 게이고의 초기 문체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문장의 매우 짧고 간결하다. 복문보다는 단문 위주로 되어 있으며 역시나 대화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게이고의 작품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정서를 묘사하고 내면 묘사가 많아지는데 초기의 작품은 배경도 감정도 모두 생략되어 표면적이고 직설적으로 글을 써 내려간다. 고로 게이고의 작품도 후기 작품을 보게 되면 생각만큼 가볍게 읽혀지지 않는 작품도 더러 있다. 다만 '비정근'은 그의 초기 작품답게 쉽고 간결하다. 그냥 가볍게 주말 오전에 뒹굴거리면서 봐도 괜찮다. 아이가 옆에서 인형놀이를 하며 시끄럽게 떠들어도 몰입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근 읽는 글들이 꽤 묵직한 글들이 많았는데 이럴 때 한번씩 힐링하게 하는 책이다. 꼭 나와 같은 다독가가 아니라 '가볍게 독서를 취미로 해볼까'하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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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좋아해서 얻는 건 많지만 싫어해서 얻는 건 거의 없다는 사실이야. 예스24에서 무료 대여 이벤트를 해서 빌려 보았다. 이 작가 작품치고는 별로 안 유명해서 재미없나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초등학교가 배경인데 살인/사망사건이 나와서 당황하긴 했지만... 교훈도 있고 트릭도 간단해서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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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어떤 인물인지 엿볼 수 있다. 교사라는 일을 좋아하지 않고 더군다나 아이들도 싫어하는 쪽에 가까운 나라는 인물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소설의 특성상 나는 기존 교사의 부재를 메꾸기 위해 들어간 초등학교에 마치 꿀벌을 이끄는 여왕벌처럼 사건을 몰고 다닌다. 재미있게도 나는 숫자 1부터 6까지 들어간 초등학교에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로 한두 달을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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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스릴러 도서는 일본이죠. 신간 나오자마자 일본 스릴러 미스테리작은 내용도 안보고 믿고 바로 사는편인데요. 워낙 이전에 일본 스릴러 미스테리작들을 타국 도서들과 비교해봤을때 훨씬 더 재밌고 감명깊게 읽은적이 많아 이것도 사봤는데 역시나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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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수준 높고, 기상천외하며 예측 불가능한 트릭을 구사했다! ‘독자에게 단서를 당당하게 보여 주면서도 진상을 알아맞히지 못하게 한다.’라는 본격 미스터리의 난제를 멋지게 해결했다. 과거의 사건이라는 배경과 치밀한 복선을 활용하고, 예상치 못한 진실을 짐작하지 못하도록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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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을 보는 것은 작가의 최근 작품들을 보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다.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풀어가며 눈에 보이는 현실 그 이면의 실제에 대해 깨달을 수 있고 인간의 본성은 착하지만 뜻하지 않게 상황에 따라 다른 이에게 악을 퍼뜨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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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모조리 읽어버릴셈인가 봅니다. 저희딸아이요. 사달라고 하는 책이 뭔가..하고 보면 히가시노 게이고 더라구요. 제경험상으론 우연히 책이 마음에 들어서 그 작가의 책을 여러권 사서 읽어보면 다 비슷하던데.. 그냥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너무 좋아해서 걱정이라는 웃픈 얘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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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갈릴레오' 시리즈와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을 통해 처음 접한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푹 빠져 국내에 정발되는 순서대로 읽다보니 본의 아니게 호불호가 생길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최신작이라고 제일 가장 훌륭하고 예전 작품이라고 구성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심지어 초기 작품이 오히려 준비기간이 길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완전 무장 됐을 수도 있으니까...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작품이라고 하길래 엄청난 기대감을 갖고 읽었다 결론 먼저 말하면 마케팅으로 인해 절반은 성공, 절반은 실패한 느낌 첫 챕터만 봤을 땐 '더 글로리'같은 색깔의 작품일려니 했는데.. 책을 덮는 순간 느낀 점은 히가시노 게이고 본인이 다양한 추리 퀴즈를 직접 내고 풀면서 작가로서의 역량을 뽐내려한 단편 습작집이구나...였다 그렇다고 스토리 상으로 허접하진 않다 다만 마케팅 적으로 너무 큰 기대감을 갖게 함으로서 겉보기엔 화려한게 막상 먹으면 너무 달기만 해서 밍밍한 솜사탕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영글을 대로 영근 히가시노 리즈 시절의 작품을 기대하면 완전 실망 할 것이니.. 라이트노블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하면 나름 읽을 만 할 것! 날 것 느낌의 풋풋한 히가시노 게이고를 경험하고 싶다면 도전해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