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힘이나 지식, 일반적인 사회현상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어떤 벽에 부딪히게 되면 그것을 풀기 위해 여러모로 궁리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왔다. 하지만 보통은 오래 전부터 내려왔던 확고부동한 진리 체계를 전부라고 생각하고 그 안에서만 생각하게 된다. 더욱이 오랜 시간동안 불변으로 내려온 사고방식이라면 다른 발상을 해내기란 더더욱 어렵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벽은 전통의 사고방식 속에서는 해결될 수 없는 것들이다.
그것은 미스터리이기 때문이다. 그런 미스터리는 용기 있게 껍질을 깨고, 근본적으로 사고의 변혁이 이루어져야만 풀리는 경우가 있다. 즉 덧셈과 뺄셈으로 안 되는 연산이 존재할 것이며, 그런 문제는 곱셈과 나눗셈으로 풀어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한 차원 올라선 발상의 전환, 그것이 단지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남느냐 아니면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느냐는 그 발상이 본질적이고 보편적이냐에 따라 달려있다.
현대 철학이나 양자 역학도 처음부터 저항 없이 정착되지는 못했다. 니체는 근본 없는 철학자로 매도되었고,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고전 물리학자들은 양자론을 불완전한 물리학이라고 치부했다.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초기에 풀리지 못했던 미스터리는 시간과 과학,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 일정부분은 풀려 나가기 시작했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감히 가상하게도 <백만 불="" 미스터리=""> 팀은 지극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객관적으로 일반인들에게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으로 떠 오른 미스터리들을 접근, 파악해 가려고 노력한 점이 엿보인 프로그램이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건의 미스터리가 지구 이쪽 저쪽에서 생겨나는 지금, 왜 그런지, 무엇때문인지,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정확히 짚어 줄 책자 하나 없는 현실에서 단지 '무섭다', '신기하다', '거짓말이다' 등만이 몰아치는 판에 이 책은 그런점에서 본다면 비교적 당당하게 서서 깃발을 든 선구자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다. 독자들의 호기심을 단지 환상, 그 자체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현재의 오늘까지 오도록 한 근원적 질문인 ‘왜?’ 라는 것을 통해서, 현존하는 모든 과학적 지식과 객관적 자료, 증거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리라.
“시간과 운명은 모든 비밀을 폭로한다.”
모든 미스터리는 그 안에서 반드시 밝혀지게 마련이라는 그들의 믿음을 나도 함께 공유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이제는 연리지를 사랑의 나무라기보다는 현명함을 아는 지혜의 나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출신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지만 제한된 환경속에서 서로 다투지 않고 도우며 살길을 찾고 있지 않은가. 황폐한 사막 같은 현대 사회에서 서로를 보듬고 사랑을 나누는 사랑나무 연리지는 삭막한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자연이 보내준 작은 기적과도 같다.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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