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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핵이라니. 우린 다 뒤졌어. 로웨나." 이 대사는 『네보의 푸른 책』에서 리히스가 했던 말입니다. 리히스는 학교에 다닐 때 인기가 많은 남자아이였지만, 종말을 앞둔 상황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종말 이후 리히스는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로웨나는 이런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로웨나를 버티게 했을까요? "네보의 푸른 책"은 핵폭발이 일어난 후 모든 것이 사라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엄마 로웨나와 아들 덜란의 생존기입니다. 저는 이 책에 나오는 인물 중 로웨나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덜란과 모나의 어머니인 로웨나, 그녀는 종말 이전의 세상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달랐지만, 종말 이후 사람들이 무너질 때 절망하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이 기억에 남기 때문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헬리콥터가 날아가는 장면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 종말이란 것은 끔찍하고 무서운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종말을 끔찍하고 무서운 것만이 아니라 고요하고 평화롭게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항상 싸우고 서로에게 관심 없는 날보다 하루하루 사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고요한 날들이 더 평화롭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말 전후를 모두 겪은 로웨나와 덜란이 다시 이전의 삶이 돌아오는 것을 암시하는 헬리콥터를 보고 느낀 감정은 복잡했을 것입니다. 특히 로웨나는 두려웠을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무엇이 로웨나를 버티게 했을지 궁금했습니다. 처음에는 로웨나에게는 지켜야 할 가족이 있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읽어보니 로웨나는 버틴 것이 아니었습니다. 로웨나는 종말 이후의 삶에 만족했습니다. 오히려 '헬리콥터'를 두려워했습니다. 이것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던 종말 이전의 세상이 로웨나에게는 두려움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로웨나는 내가 누구인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글을 쓰고, 직접 밭을 일구며 자급자족하는 노동을 통해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종말 이후야말로 그녀에겐 더 편안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이 이기적이고 차가운 세상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네보의 푸른 책』을 읽어보길 바랍니다. 이 책은 세상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책을 읽고 서로를 배려해 주고 생각해 주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종말 이전의 삶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 또한 이 책처럼 세상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
| 원해서 샀는데 읽어보니 재미있다고해요. 이제 책도 스스로 선택하니 좋아요. 배송은 오전 9시전에 주문해서 당일에 받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15000원 무료배송으로 변경되어 예전에는 한권만 사도 부담없이 받았는데 금액을 맞추다보니 필요없는것도 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