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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신선한 작품이지만 분명 여러가지 단점이 존재하는 작품이기도 해요. 무엇보다 제목은 <미식탐정 아케치 고로>인데 악녀인 마리아쪽이 훨씬 강렬하고 그녀의 이야기에 더 눈길이 가니까요. 나머지 인물들은 그냥 곁다리로 느껴질 정도로 그녀의 존재감이 강해서, 일정부분 작가분이 분량 조절에 실패한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아케치와 마리아가 왜 운명의 인연인지 납득이 어려워요. 물론 대단한 매력을 가진 마리아에게 아케치가 끌리는건 납득이 되지만, 이정도의 범죄자한테 운명을 느낀다는 건 탐정실격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런 전개라면 이치고의 존재도 애매하죠. 삼각관계를 논하기에는 이미 아케치의 마음은 온통 마리아라서요. 조금더 밀당이 있었으면 더 매력적이었겠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결국 저도 마리아때문에 보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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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탐정 아케치 고로] 10권입니다. 재밌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라서 챙겨보고 있습니다. 뭔가 분위기가 좀 묵직해서 이질적인 감이 있네요. 작가 특유의 개그라든가, 갑자기 펼쳐지는 상황극 등을 좋아하는데 이 작품에선 좀 덜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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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과 이어지는 가루이자와 배경의 에피소드가 담긴 <미식탐정 아케치 고로> 10권입니다. 핼로윈 디저트 페스티벌에 참가했지만 진의 독일 케이크를 먹지 못한 아케치는 밤늦게 ‘헥센 하우스’로 향합니다. 아케치를 본 진은 동요하지만 최대한 감정을 다독이며 그를 응대하고, 만타로 호텔로 가 마리아를 만나는데… 추운 겨울이라 차마 별장에서 묵을 수 없는 아케치는 장작을 찾기 위해 근처를 배회하다가 오래된 별장 하나를 발견합니다. 그곳에서 창고에 새 것처럼 보이는 자물쇠가 있는 걸 보고 본능적으로 문을 부수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거기에 담요를 덮고 있던 것은… 경찰에 신고한 이후 만타로 호텔의 바로 가게 된 아케치는 마리아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진을 수면제로 재운 마리아가 아케치와 둘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신고하려는 그를 보고 목에 칼을 들이대는데… 과연 이 에피소드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던 <미식탐정 아케치 고로> 10권이었습니다. 작품 말미에는 평범했던 카페 알바생 사토리 앞에 나타난 아주 아름답고 귀풍 있는 손님과의 인연을 그린 ‘여자의 분기점’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