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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3권까지 나왔다가 거의 몇년을 쉬는 바람에 잊고 있던 작품인데 뒷권이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일본에서는 굉장히 많이 나온걸 보고 충격을 먹었던 작품이에요. 출판사가 낼 생각이 없구나 싶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1권부터 다시 나오기 시작해서 10권까지 쭉 나왔어요. 아마도 요즘 이런 종류의 작품이 만화나 소설쪽에서 유행하고 있는게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즉, 이야미스 장르라고나 할까요. 여주인공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데 단순히 사이코패스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에 독자로 하여금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작품들을 말하죠. 저는 나카야마 시치리님의 <비웃는 숙녀>시리즈와 이 작품의 유사성을 느끼는 편이에요. 단순히 음식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일을 벌이다니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누군가에게는 그럴만하다고 납득하게 하는 부분이 분명 있으니까요. 보고나서 기분이 안좋아질 건 분명하지만 재미있는 작품인 것도 사실이니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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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보던 히가시무라 아키코 님의 <미식탐정 아케치 고로> 9,10권이 동시 발매되었습니다. 한꺼번에 선물 두 개를 받은 듯한 기쁨과 설렘을 만끽 중이예요. 9,10권의 무대는 가루이자와! 일본의 대표적인 휴양지라고 하네요. 불쑥 어머니의 전화 한 통으로 할아버지의 별장을 물려받게 된 아케치와 이 대화를 들은 이치고는 그동안 가족 여행 한 번 간 적 없다며 동경하던 가루이자와로 당장 출발하자고 합니다. 별장 근처에 있던 ‘헥센 하우스(과자의 집)’라는 독일 양과자점에 방문한 두 사람. 맛있는 케이크 가게를 알게 되어 만족한 후 우연히 별장 앞에서 혼자 피크닉을 하던 파티시에와 가까워지게 됩니다. 훈남 파티시에는 여동생 유키와 관련된 슬픈 사연을 가진 진이라는 인물로, 현재 핼러윈 디저트 페스티벌을 담당하는 여성과 약간의 마찰이 있는데… 그리고 위험한 여자 마리아가 ‘헥센 하우스’의 손님으로 오게 되면서 진의 인생에도 서서히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합니다. 가루이자와를 배경으로 다시 시작되는 잔혹한 살인 계획! 아케치는 과연 이 사실을 알아채고 막을 수 있을 것인지. 흥미진진한 전개의 <미식탐정 아케치 고로> 9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