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영역을 만화화 해 놓은 책들을 접해볼수록 ‘짧으면 읽기 쉬울 것이다’ 와 ‘만화이니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는 말은 맞지 않거나 오히려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걸 알게 해 줍니다. 오히려 각 방면의 전문가들이나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는 분들에게 재밌게 훑어볼 수 있는 재료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독자 별 개인차는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그림들이 제 취향에 딱 맞아서 즐겁게 보고 읽고 했습니다. 주제가 주제인지라 겉핥기 정도로는 만족이지만, 보면서 일어나는 모든 의문점을 해소하기에는 저의 배경지식도 일천하고 짧은 설명으로 깊이 있게 다루기에는 분량면에서 불가능하다는 점은 확실했습니다. 그래도 무한히 크고 무한히 작은 것들에 대한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들을 접했다는 점으로 충분히 만족할 만하다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