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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에 다리를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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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규 교육을 받던 시절엔 정말 '융합형 인재'라는 말을 질리도록 들었다.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이게 중요하다는 말을 들으며 이과생이었던 나는 수학 문제 하나 더 풀기 아까운 시간에 인문학 강습을 가서 따분한 소리를 하는 강연자님 앞에서 졸고 있었고(죄송합니다) 그놈의 융합형 인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중요한지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헌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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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규 교육을 받던 시절엔 정말 '융합형 인재'라는 말을 질리도록 들었다.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이게 중요하다는 말을 들으며 이과생이었던 나는 수학 문제 하나 더 풀기 아까운 시간에 인문학 강습을 가서 따분한 소리를 하는 강연자님 앞에서 졸고 있었고(죄송합니다) 그놈의 융합형 인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중요한지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헌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으며 느끼는 것은 경제학, 철학, 인문학 등 문과에서 배울법한 학문들과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이과에서 배울만한 학문들이 상당히 연관이 깊다는 것이다 그 학문들에서 세분화 된 것들 또한 물론이고 종교와 과학처럼 상반되는 듯한 것들 마저도.

이 책은 그 사실을 너무나 흥미롭게 풀어내는 책이다. 물리학을 중심으로 화학, 생물학, 자연과학과 같은 다른 분야 과학들과의 연관성도 여러 과학자들의 투닥거림을 통해 풀어내고 나아가 경제학, 사회과학, 여담으로 영적인 개념과의 연관까지도 이야기한다. 재밌다. 하나하나의 점을 세밀하고 깊게 다루는 것 또한 재미있을 수 있고 높은 확률로 도움이 되지만 그 점들을 이어 선을 긋는 과정은 내가 느끼기론 어떤 학문을 공부할 때 이상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쾌감을 진작 알 수 있다면 어떤 종류의 공부던 하나의 학문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든다. 여러 선들을 긋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이 재밌는 건 두 말할 필요도 없고.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o****0 2023.06.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와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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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분야는 많은 사람들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 대다수 중 한명이었기에 특히나 과학 중 물리를 어려워한~ ㅠ.ㅠ 이번 기회에 과학과 조금 더 친해지기 위해서 고양이와 과학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이 책에서는 물리학뿐 아니라 화학, 생물학, 자연과학을 비롯해 경제학과 사회과학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요~ 각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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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분야는 많은 사람들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 대다수 중 한명이었기에 특히나 과학 중 물리를 어려워한~ ㅠ.ㅠ

이번 기회에 과학과 조금 더 친해지기 위해서 고양이와 과학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이 책에서는 물리학뿐 아니라 화학, 생물학, 자연과학을 비롯해 경제학과 사회과학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요~

각 분야의 설명 모두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어서 조금은 편하게 만날 수 있었네요~

특히 제가 가장 어려워하는 물리지만 평소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물리학이기에

물리학 파트 부분을 제일 흥미롭게 만났어요.

물론 다른 분야들 역시 재밌고 흥미롭고 구성되어 있었지만요~

물리학이란 무엇일까? 책을 읽기 전에 네이버에 물리학의 사전적 정의에 대해서 먼저 찾아보았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물리학이란 물체 사이의 상호작용과 물체의 운동, 물질의 구성과 성질과 변화,

에너지의 변화 등을 연구하여 자연을 이해하는 학문이라고 정의되어 있었답니다.

즉 다른 자연과학 분야와 다르게 물체와 물체 사이의 상호작용에 특히 관심이 많은 과학 분야인 것이지요.

또 물리학은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으로 분리할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우리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고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고전 역학만을 알고 있다고해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가 잘 모르는 양자역학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 있어요.

책의 제목 역시 ‘고양이와 물리학’ 인데, 이는 양자역학을 대표하는 과학자인 슈뢰딩거의 실험 중 하나인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에서 고양이를 뜻할 정도로 이 책에서 저자는 양자역학에 진심이라고 생각되었답니다.

양자역학의 기본적인 배경부터 현재 과학 수준에 이르게까지의 발전양상을 서술해주면서

과학사의 흐름에 같이 올라타 쭉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기본적인 과학 체계가

머리에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뿐만아니라 양자 컴퓨터에 대한 배경과 효용성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다는데요~

우리는 현재 양자 컴퓨터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만약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더 빨라질 것이며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이렇게 과학을 중심으로 급변할 것만 같은 세상 속에서 중심을 잡으려면 나의 능력을 증진시키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기 위해서 기본적인 과학분야의 지식은 필수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 책이 그러한 삶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YES마니아 : 로얄 n*****t 2023.06.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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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에 다리를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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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규 교육을 받던 시절엔 정말 '융합형 인재'라는 말을 질리도록 들었다.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이게 중요하다는 말을 들으며 이과생이었던 나는 수학 문제 하나 더 풀기 아까운 시간에 인문학 강습을 가서 따분한 소리를 하는 강연자님 앞에서 졸고 있었고(죄송합니다) 그놈의 융합형 인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중요한지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헌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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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규 교육을 받던 시절엔 정말 '융합형 인재'라는 말을 질리도록 들었다.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이게 중요하다는 말을 들으며 이과생이었던 나는 수학 문제 하나 더 풀기 아까운 시간에 인문학 강습을 가서 따분한 소리를 하는 강연자님 앞에서 졸고 있었고(죄송합니다) 그놈의 융합형 인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중요한지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헌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으며 느끼는 것은 경제학, 철학, 인문학 등 문과에서 배울법한 학문들과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이과에서 배울만한 학문들이 상당히 연관이 깊다는 것이다 그 학문들에서 세분화 된 것들 또한 물론이고 종교와 과학처럼 상반되는 듯한 것들 마저도.

이 책은 그 사실을 너무나 흥미롭게 풀어내는 책이다. 물리학을 중심으로 화학, 생물학, 자연과학과 같은 다른 분야 과학들과의 연관성도 여러 과학자들의 투닥거림을 통해 풀어내고 나아가 경제학, 사회과학, 여담으로 영적인 개념과의 연관까지도 이야기한다. 재밌다. 하나하나의 점을 세밀하고 깊게 다루는 것 또한 재미있을 수 있고 높은 확률로 도움이 되지만 그 점들을 이어 선을 긋는 과정은 내가 느끼기론 어떤 학문을 공부할 때 이상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쾌감을 진작 알 수 있다면 어떤 종류의 공부던 하나의 학문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든다. 여러 선들을 긋는 과정을 담은 이 책이 재밌는 건 두 말할 필요도 없고.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o****0 2023.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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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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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단 하나의 언어가 있다면 그것은 수학일 것이고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학문이 있다면 물리학일 것이다. 지금은 관심도와 그 인기가 줄어들어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지만 20세기 후반까지 이어지는 1900년대는 물리학의 전성기였다. 세기가 넘은 시점까지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들이 쏟아졌고 물리학은 심지어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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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단 하나의 언어가 있다면 그것은 수학일 것이고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학문이 있다면 물리학일 것이다. 지금은 관심도와 그 인기가 줄어들어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지만 20세기 후반까지 이어지는 1900년대는 물리학의 전성기였다. 세기가 넘은 시점까지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들이 쏟아졌고 물리학은 심지어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무기의 기반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물리학은 대체 무엇일까.

물리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은 단연 '고양이'일 것이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불리는 일종의 고유명사는 물리학을 잘 모르는 이들도 쉽게 쓰는 관용구가 되었다. 그리고 슈뢰딩거의 고양이로부터 세상의 다양한 문제를 물리학적 관점에서 풀이하려는 시도가 시작되었다.

<고양이와 물리학>은 지극히 평범한 수준의 독자들 또한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친숙하고 다소 위트있는 표현처럼 쉽게 일상 속 물리학을 안내하는 책이다. 현대의 관점에서 물리학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자연법칙'만을 탐구하는 것 같지만 의외로 다양한 분야에서 목격할 수 있다. 자연과학이나 생물학은 물론 조직의 변화, 혁신의 시작과 같은 사회과학적인 측면에서조차 물리학 법칙은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흔히 '물리학'이라 여길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영역에 대해 자연과학적이며 물리학적인 해석을 던지는 것이 인상적이다. 공존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두 영역이 만나 이전에 없던 혁신이 탄생하듯 사회과학이나 생물학에 물리학 법칙을 적용하면 세상은 흥미로움이 가득한 곳으로 변하는 것이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s******8 2023.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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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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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무엇이 보일까요. 과학자들의 머릿속이 궁금하다면 그들의 책을 읽으면 돼요. 우리는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알아가면 되는 거예요. 아무리 쉽게 썼다고 해도 독자 입장에서 늘 쉬운 건 아니지만 적어도 과학자와 일반인의 간극을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거죠. 《고양이와 물리학》은 양자물리학자가 쓴 책이에요. 저자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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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무엇이 보일까요.

과학자들의 머릿속이 궁금하다면 그들의 책을 읽으면 돼요. 우리는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알아가면 되는 거예요. 아무리 쉽게 썼다고 해도 독자 입장에서 늘 쉬운 건 아니지만 적어도 과학자와 일반인의 간극을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거죠.

《고양이와 물리학》은 양자물리학자가 쓴 책이에요. 저자는 세르비아 태생의 물리학자로 현재 옥스퍼드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양자 얽힘과 양자 정보 이론의 전문가이며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이학사 및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연구원 과정을 거쳐 리즈대학교에서 양자 정보 과학의 100주년 교수를 역임했다고 해요. 환원주의자로서 (환원주의란 쉽게 말해 큰 것을 작은 것으로 환원하여 연구하는 것으로 철학에서 복잡하고 높은 단계의 사상이나 개념을 하위 단계의 요소로 세분화하여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견해라고 함) 물리학부터 화학, 생물학, 사회학, 경제학까지 다양한 수준의 복잡계에서 나타나는 이질적인 현상들을 양자역학의 시선에서 분석해왔는데 그 결과물이 이 책이라고 하네요.

아주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처음 등장하는데,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옥스퍼드의 하트퍼드 칼리지에서 열린 만찬에 재계 인사와 언론인, 자연과학자와 사회과학자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총 스무 명이 참석했는데, 이들을 초대한 사람은 정치경제학자이자 TV쇼 사회자인 윌 허튼이었대요. 그 자리는 파괴적 기술을 주제로 토론하기 위한 것으로, 허튼이 사회자 역할을 했대요. 식량 부족에서 지구온난화 그리고 과학과 정치의 대중화에 이르는 거창하고 복잡한 주제들의 대화가 오고갈 때 양자물리학자인 저자는 묵묵부답, 할 말이 없었는데 갑자기 허튼이 "블라트코, 우리에게 다음으로 주어진 가장 큰 도전이 뭐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묻더래요. 당황했지만 순간적으로 "우리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마이크로와 매크로 사이의 간극에 다리를 놓는 것입니다." (14p)라고 답했고,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로 술렁거렸고 뒤이어 "여러분이 하는 과학 중에 우리 양자물리학처럼 미세한 세계를 다루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존재하는 가장 작은 규모를 연구하고 있죠. 감히 제안하는데, 우리 양자물리학자들이 마이크로와 매크로 사이에 다리를 놓을 수 있다면 여러분의 간극은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지게 될 겁니다!" (16p)라고 말했대요. 잠시 침묵이 흘렀고 이내 사방에서 웃음이 터지면서 "우리 모두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오!" "양자역학이 우리를 구한다!"라고 외쳤대요.

그러니까 이 책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 존재하는 마이크로와 매크로 사이의 간극을 들여다보면서 이미 다리가 놓인 곳과 아직 간극이 남아 있는 곳을 찾아보는 여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자연과학, 경제학, 사회생물학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크게 둘로 나누고 있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사이에 다리를 놓는 작업을 보여주네요. 저자는 물리학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지식 탐구 과정이며, 양자물리학은 프사이( Ψ , psi 파동함수)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밝히는 학문이고, 이 변화를 기술하는 법칙이 슈뢰딩거 방정식이라고 이야기하네요. 양자물리학에서는 계속해서 현실이 창조됐다가 파괴되므로 유물론가 설 자리를 잃게 만들지만 세상을 덜 실재하게 만들기 때문에 현실을 단순화하고 세계에 대한 이해를 크게 통합했다는 거죠. 양자물리학이 어디까지 설명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지만 꽤 많은 것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간극을 좁히는 열쇠로 본 거예요. 인류를 진정으로 구원할 대통합을 방해하는 간극들을 찾아내고 채워가는 것이 과학의 일이니까요. 그러니 과학을 모르고서는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네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3.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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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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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물리학 블라트코 베트럴 지음, 조은영 옮김 RHK 양자역학. 요즘 많이 듣게되는 용어 중 하나다. 양자 역학, 상대성이론, 중력, 일반상대성이론, 슈뢰딩거 고양이 이런 과학, 물리이야기가 내 삶과 어떤 영향이 있나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초보자도 쉽게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세계를 볼 수 있게 제시해 준다는 소개를 듣고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저자인 블라트코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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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물리학

블라트코 베트럴 지음, 조은영 옮김

RHK

양자역학. 요즘 많이 듣게되는 용어 중 하나다. 양자 역학, 상대성이론, 중력, 일반상대성이론, 슈뢰딩거 고양이 이런 과학, 물리이야기가 내 삶과 어떤 영향이 있나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초보자도 쉽게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세계를 볼 수 있게 제시해 준다는 소개를 듣고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저자인 블라트코 베드럴은 세르비아 태생의 물리학자로 현재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분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참여한 옥스퍼드 만찬 모임에서 시작된 생각이 구체화 된 것으로 다양한 학문분야에 존재하는 마이크로-매크로의 간극을 들여다보며 이미 다리가 놓인 곳, 또 아직 간극이 남아있는 곳을 살펴보는 것으로 되어있었다. 무슨 말이냐면, 원자단위를 놓고 연구하는 양자역학과 중력과 같이 거대한 현상을 놓고 연구하는 분야를 두루 관통할 수 있는 가상의 사건을 '대환원'(Great Reduction)이라 할 때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가며 양자역학을 연구하는 물리학자 답게 그 시선으로 물리학과 화학, 생물학, 자연과학,경제학, 사회생물학을
바라보며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이 물리학으로 설명하며 저자가 주장하는 환원주의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기술과 영성을 얻게 될 거라는 관점까지 주장한다.

저자는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눈앞의 상대에게 이야기 하듯 평이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물리학자와 그 이론들이 낯선 이들에 게는 소설책처럼 쉽게 읽히지는 않는 책이다. 하지만, 양자이론, 열역학법칙, 중력 등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또 다른지 감을 잡을 수 있는 책이다. 다양한 학자이름과 이론이 나오기에, 또 사회과학분야에 관한 책과 학자들의 이야기도 언급되기에 더 알고 싶은 책과 이론들이 많이 소개되는 책이기도 하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라이프니츠의 '충족이유율'을 양자물리학이 파괴한다는 것, 그 무작위적이고 특정한 이유가 없이 일어나는 듯 여겨지는 현재까지의 과학이 앞으로 또 어떻게 발견되고 논의 될 것인가. 세상을 양자물리학의 눈으로 바라보기. 책의 내용에 동의할 수도, 또 정말 그러한가 갸우뚱하는 부분도 있지만 물리학, 특히 양자물리학에 관련된 이론들을 접할 수 있는 책 『고양이와 물리학』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a******t 2023.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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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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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과학자들은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연구를 하였습니다. 수천년 이후 이들의 업적을 공부하는 우리 역시 이해하기가 크게 어렵지 않네요. 하지만 스승 과학자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과학적 사실들이 누적되면서 현대로 이어져 온 과학은 여러 학문으로 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물리학이나 화학, 생명과학 등 하나의 학문 안에서도 상세하게 나눠지면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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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과학자들은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연구를 하였습니다. 수천년 이후 이들의 업적을 공부하는 우리 역시 이해하기가 크게 어렵지 않네요. 하지만 스승 과학자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과학적 사실들이 누적되면서 현대로 이어져 온 과학은 여러 학문으로 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물리학이나 화학, 생명과학 등 하나의 학문 안에서도 상세하게 나눠지면서 한 사람이 쓴 박사 학위 논문은 같은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도 이해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간극을 메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고양이와 물리학' 의 저자는 대학의 한 만찬에서 받은 질문에 답변을 하였는데 이를 기회로 물리학이 다른 학문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물리학이 연구하는 분야는 매우 넓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원자, 양성자, 중성자, 쿼크 등을 연구하는 학자도 있고 거대한 우주의 크기에 비하면 먼지보다 작은 지구에서 우주의 비밀을 파헤치는 학자도 있습니다. 서로 별로 관련이 없을것 같지만 모두 동일한 물리 법칙이 적용됩니다. 번역서의 제목은 '고양이와 물리학' 인데 물리학에서 고양이라고 하면 양자역학이 먼저 떠오르는 것처럼 양자역학을 쉽게 설명하는 책 같지만 원서의 제목은 'From micro to macro' 입니다. 미시적인 것에서 시작해 거시적인 것으로 나아가는데 다른 학문에서도 원서의 제목처럼 크고 작은 분야들을 연결하는데 물리학이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라이프 게임(Game of Life)는 세포 자동자 중의 하나입니다. 격자 무늬의 판에 검게 칠해진 세포가 있을때 정해진 규칙에 따라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위치의 세포가 죽고 어떤 위치의 세포가 탄생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라이프 게임에서 패턴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화학이나 생명과학 외에도 컴퓨터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저자는 기존 컴퓨터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난 양자 컴퓨터를 통해 라이프 게임 같은 간단한 세계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복잡한 세계를 어떻게 시뮬레이션할지 고민하고 있네요. 이때 베이징에 있었는데 왠만한 나라의 인구 이상이 살고 있는 베이징은 매크로 세계를 상상하는데 최적의 장소였을 것입니다.

 

경제학이나 사회생물학처럼 물리학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학문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경제학이 실물 경제를 정확히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양자를 이용해서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크게 늘린다면 경제학에 사용하는 모델도 더 정교화가 가능해집니다. 양자역학에서는 중첩과 얽힘이라는 개념으로 여러가지 상태를 가지는 가능성을 설명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행동에도 이를 적용해 볼 수 있네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결정에 따라 더 많은 결과가 나타나는 사회생물학을 설명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각각의 분야에서 뛰어난 과학자들이 활약하고 있는데 한 분야에서는 극히 어려운 문제이지만 다른 분야의 지식을 활용하면 의외로 쉽게 해결되는 문제도 많을 것입니다. 저자는 물리학이 여러 학문들이 미시 세계에서 거시 세계로 나아가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러 학문에 걸쳐 흥미있는 사례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3.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양자역학으로 바라보는 모든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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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물리학을 엮으면 바로 슈뢰딩거의 고양이다. 양자역학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이 고양이는 특별하다. 그래서 이 책은 바로 양자역학에 대한 책임을 알았다. 이것을 알아챌 독자라면 이 책을 잘 읽어낼 수 있을 것 같다. 꽤나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흥미진진하다. 세상을 양자역학으로 얘기하려고 한다. 마치 마스터이론처럼.   물리학의 언어로 모든 학문을 해석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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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와 물리학을 엮으면 바로 슈뢰딩거의 고양이다. 양자역학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이 고양이는 특별하다. 그래서 이 책은 바로 양자역학에 대한 책임을 알았다. 이것을 알아챌 독자라면 이 책을 잘 읽어낼 수 있을 것 같다. 꽤나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흥미진진하다. 세상을 양자역학으로 얘기하려고 한다. 마치 마스터이론처럼.

  물리학의 언어로 모든 학문을 해석하려고 하는 이 책은 알에이치케이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학문에는 딥러닝의 '히든 레이어처럼'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작용하는 것들이 있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단하고 또 그렇게 많은 것을 해내고 있는 양자역학은 그런 면에서 가장 도드라지고 유행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굉장히 어려운 학문이지만 SF소설들과 함께 대중에 퍼지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양자역학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한다.

  우리는 모두 우주의 먼지로 이뤄져 있고 빅뱅이라는 것으로 시작해 지금의 복잡한 세상을 이뤘다. 별과 우리의 구성마저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우리는 너무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같은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똑같은 법칙으로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학자들은 세상을 깔끔한 하나의 방정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최종이론의 꿈'은 모든 이론학자들의 꿈이기도 했다.

  특수, 일반 상대성 이론을 만든 아인슈타인도 그랬다. 그는 모든 것은 방정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 또한 양자역학에 기여를 했음에도 그는 확률로 얘기되는 양자역학을 좋아하지 않았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고 얘기한 그는 죽는 날까지 양자역학을 대신을 것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시대는 흘러갈수록 양자의 파워는 강력해지고 있다. 그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점점 더 괜찮은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저자는 양자역학으로 '최종이론의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학문에 있는 '끊어진 링크'를 바로 양자역학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단언하지는 않다. 그저 현재의 학문의 위치에서 더 미시적은 영역으로 들어설 때 양자역학은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는 물리학을 시작으로 화학, 생물학, 자연과학, 경제학, 사회생물학까지 두루 건드리며 양자역학의 역할 가능성을 얘기한다.

  열역학이 고전 물리학과 양자 물리학 사이에서 살아남는 학문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나눠서 적용하는 것이 쉬웠던 두 이론 사이의 결합이 가능할까? 세상의 네 가지 힘으로 불리는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 중에 중력이 그저 열파동일 수 있다는 이론은 놀라웠다. 엔트로피라는 복잡성이 증가하는 흐름에 있는 것이 중력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중력이라는 건 힘이 아닐 수 있단다. 

  뿐만 아니라 생물의 탄생을 양자역학으로 이해하면 세포 원자의 변화도 양자역학에 기반을 두게 될지도 모르며 그것보다 더 대단한 이론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의 행위가 마치 양자역학 같기도 하다는 얘기는 진화라는 것을 넘어 DNA의 전사와 세포 분열 등이 모두 양자적인 특성을 띄는 게 아닌가 의문을 던지게 된다. 이를 양자생물학이라고 한다. 도서를 찾아보니 몇 권 있는 걸로 봐서 하나의 학문인 듯하다.

   더 나아가서 양자심리학은 어떨까. 인간은 사물을 보며 여러 가지로 파악할 수 있는데 그 순간순간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곤 한다. 예를 들면 직육면체를 2차원 평면에 그렸을 때를 보면 우리는 두 가지의 직육면체를 인식할 수 있다. 모두 존재하지만 인식하는 순간 하나는 사라진다. 이는 수시로 반복될 수도 있다. 이는 뇌의 메커니즘도 양자적이지 않나라고 질문해 볼 수 있다. 그런 것에 기반한 인간의 행동은 도무지 예측 불가능한 경제학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중력이 양자를 어느 하나이게 강제한다는 이론이었다. 그래서 중력의 영향을 받으면 어느 하나로 존재해야 한다. 인간의 판단도 그런 게 아닐까 상상을 하는 저자의 글에 놀라움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은 한 명이 썼다기에는 너무 여러 학문을 띄어 다니고 있었고 인용하는 책들도 그러했다. 저자는 양자역학을 연구하는 교수인지 학문 덕후인지 잠깐 혼란스럽긴 하다. 인간이 만든 학문의 아래에 흐르는 물리학적 흐름을 캐치하고 질문을 던지는 책은 신선함 그 자체였지만 꽤 어려워서 질문만 받고 대답은 이해되는 만큼만 이해하고 넘겼다.

  굉장히 어려운 얘기를 문장으로 풀어냈다는 게 우선 좋았다. (그럼에도 충분히 어려웠지만) 과학 덕후라면 양자역학 마니아라면 한 번쯤 펼쳐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s*******9 2023.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와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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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고양이와 물리학(From Micro To Macro)》은 블라트코 베르럴(Vlatko Vedral) 교수의 저술로, 옥스퍼드의 하트퍼드 칼리지에서 시작된 만찬을 계기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책은 물리학자의 여정을 다루며, 미시 세계의 양자 현상과 거시 세계의 복잡계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 베르럴 교수는 대환원 시대라고 명명한 양자역학과 고전물리학 사이의 논쟁거리를 해소한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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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고양이와 물리학(From Micro To Macro)》은 블라트코 베르럴(Vlatko Vedral) 교수의 저술로, 옥스퍼드의 하트퍼드 칼리지에서 시작된 만찬을 계기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책은 물리학자의 여정을 다루며, 미시 세계의 양자 현상과 거시 세계의 복잡계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

베르럴 교수는 대환원 시대라고 명명한 양자역학과 고전물리학 사이의 논쟁거리를 해소한 현실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부터 뉴턴역학, 상대성이론, 열역학 등 인류의 지평을 넓혀온 과학 이론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범용 컴퓨터의 홀딩 문제, 진화의 불가역성과 열역학의 상관관계, 정보 이론과 양자역학의 패러다임, 인간의 행동과 물리학의 연결고리 등을 다양한 일상 사례를 통해 소개하며 물리학의 영향력이 사회과학까지 확장되는 것을 보여준다.

책은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르럴 교수는 옥스퍼드, 베이징, 싱가포르, 두바이, 벨기에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물리학과 다른 분야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일상과 사회, 자연 현상을 물리학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예를 들어,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 이론과 조지 애커로프의 레몬 시장 이론을 바탕으로 양자역학의 '신호 보내기' 이론을 소개하고, 존 콘웨이의 '생명의 게임'에 양자 컴퓨터를 적용해 복잡계의 미래를 예측한다. 물리학자 관점에서 세상을 탐구하는 이론이 흥미롭게 전개되며, 물리학의 신비를 고양이와 함께 탐험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다.

총론적으로, 《고양이와 물리학》은 과학적인 지식과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귀중한 자료이다. 일반인부터 과학 열정가까지 누구나 흥미롭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물리학의 신비를 고양이와 함께 탐험하는 흥미진진한 여정을 제공한다. 이 책은 과학을 사랑하고 배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3.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50대 50의 확률이 중첩하는 양자의 세계 - 『고양이와 물리학』
"50대 50의 확률이 중첩하는 양자의 세계 - 『고양이와 물리학』" 내용보기
어릴 적엔 그토록 싫었던 '물리'.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선 '물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고 관련된 책을 찾아 읽곤 하지만... 관심만큼 도통 이해하기란 어렵고... 그럼에도 찾아 읽는 것이 흥미롭기만 합니다.    이번에 읽게 된 이 책. 책 표지를 보니 익숙한 이가 등장하였습니다. '고양이'. 저 고양이를 좇아가면 뭔가 흥미로운 일들이 펼
"50대 50의 확률이 중첩하는 양자의 세계 - 『고양이와 물리학』" 내용보기

어릴 적엔 그토록 싫었던 '물리'.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선 '물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고 관련된 책을 찾아 읽곤 하지만...

관심만큼 도통 이해하기란 어렵고...

그럼에도 찾아 읽는 것이 흥미롭기만 합니다. 

 

이번에 읽게 된 이 책.

책 표지를 보니 익숙한 이가 등장하였습니다.

'고양이'.

저 고양이를 좇아가면 뭔가 흥미로운 일들이 펼쳐질 것만 같은 기분이...

살금살금 좇아가보았습니다. 

 

"과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슈뢰딩거 고양이부터 양자 컴퓨터까지

복잡한 세상을 탐구하는 물리학의 쓸모 

 

『고양이와 물리학』


 

이 책은 '블라트코 베를럴' 교수가 옥스퍼드의 하트퍼드 칼리지에서 열린 만찬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양자물리학자인 그를 비롯해 화학자, 생물학자, 경제학자, 사회학자까지 각 분야의 석학들이 모인 자리에서 

 

"블라트코, 우리에게 다음으로 주어진 가장 큰 도전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이에 머리가 허락하기도 전에 말이 먼저 입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는데 

 

"우리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마이크로와 매크로 사이의 간극에 다리를 놓는 것입니다."

...

"좀 더 덧붙여 말씀드리죠. 여러분이 하는 과학 중에 우리 양자물리학자처럼 미세한 세계를 다루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존재하는 가장 작은 규모를 연구하고 있죠. 감히 제안하는데, 우리 양자물리학자들이 마이크로와 매크로 사이에 다리를 놓을 수만 있다면 여러분의 간극은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지에 될 겁니다!" 

 

라 대답하고는 이 책을 쓰기 시작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미시 세계의 양자 현상과 거시 세계에서 다루는 복잡계 사이에 다리를 만들어 온 물리학자의 여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총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옥스퍼드에서는 물리학을, 화학의 좀 더 큰 그림을 보기 위해서는 베이징과 만리장성으로 날아가고, 싱가포르에서는 생물학을, 경제학을 위해서는 두바이의 메탈리카 공연장까지 갔다가 마침내 사회과학이 가는 길에 갈채를 보내며 벨기에 극장에서 마무리를 짓는 여행하는데 여행 내내 이 질문이 그의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간극은 과학하는 방법의 본질인가?

언젠가 이 간극이 모두 사라지는 날이 올 것인가? 

 

연결과 완성에 대한 열망은 인간의 가장 깊은 욕망과 동기의 밑바닥에 깔려 있다. 만약 이처럼 지연된 처방을 전달하는 것이 과학의 일이라면, 그것은 인류를 진정으로 구원할 대통합을 방해하는 이 간극들을 폐쇄함으로써만 가능할 것이다. - page 34 

 

읽으면 읽을수록 물리학이란 학문은 자연과학을 훌쩍 뛰어넘어 기존의 이론과 실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론을 발전시키며 다른 분야에서는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풀어내는 학문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물리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또다시 상기시켜주었습니다. 

 

그럼 간극이 좁혀지면 무엇이 좋을까? 란 의문이 들기 마련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와 매크로의 통합은 우리에게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모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우주 전체를 하나의 이론으로 이해하게 됐다는 데서 오는 영적인 충만함이 있다는 것을.

또한 우주여행의 실현 가능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양자와 중력의 간극에 다리가 놓였을 때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이점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간극에 다리를 놓는 '물리학'이라는 강력한 무기에 대한 이해가 중요함을 저자는 전하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로 풀어썼기에 쉽게 읽히겠지만 자칫하면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될 뻔했던 이 책.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겠지만 물리에 친숙해지기 위한 이들에겐 입문서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a*****6 2023.06.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