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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굉장히 단순하다. 단순하다는 말은 책을 폄하하려는 뜻이 아니다. 교사로서 최대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흔적이 보인다는 뜻이다. 단순한 타임라인에 따라 그리고 학생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내용만 넣었기 때문이다. 12.3 사태에 대해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거나 아이들에게 이 사태를 어떻게 지도할지 모르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계엄령 #대통령 #탄핵 #정치 #사회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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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난 해 12월 3일, 정확하게 그 날밤 22시 25분경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이 책에, 그 과정이 시간대별로 기록이 되어있다. 이 책은 그래서 귀하다. 역사에 남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까
1장 어젯밤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2장 계엄령이란 무엇인가 3장 12.3 계엄령의 문제 4장 12.3 계엄령의 영향 5장 관련 용어 및 개념
그날밤 일어난 일부터 시작해서, 계엄령이 가지는 문제점과 그리고 국내외 끼친 영향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제 계엄이 가지는 영향력을 새삼 피부로 깨닫게 되었다.
이 말의 의미를 새겨보자.
특히 충격을 받은 건 계엄령을 다시 겪게 된 사람들이었다. (14쪽)
이 말은 무슨 말인가 계엄령을 다시 겪게 된 사람들이라니
그렇다. 우리나라 역사에 계엄령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이다. 역사적으로 수십차례 있었고, 그러니까 과거에 계엄령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그 계엄령을 다시 경험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왜 그걸 충격이라 했을까 왜 그 사람들은 발령된 계엄령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였을까
거기에 바로 우리나라 역사의 아픈 사연이 담겨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역대 계엄령>이란 항목으로 역대 계엄령을 소개하고 있다. 이승만 시절에 여수 순천사건과 관련하여 첫 번째 계엄령을 발령한 이래, 이승만 정권 때 모두 7번, 그리고 박정희 정권 때 4번 발령되었다. 그리고 최규하 때 한 번인데, 이는 실제적으로 전두환 때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어쨌든 계엄령은 정권 유지를 위해 발령된 역사였으니, 그로 인해 고통당한 사람들에게는 계엄령을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것이 분명했고, 그래서 충격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 기록, 역시 역사다. 이번에 다시 그 역사에 한 장을 추가하게 되었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다. 군사 독재 이후 45년만의 일이다. (14쪽)
이처럼 대한민국 계엄 선포의 역사는 헌정 질서의 유린, 독재 정치의 역사와 같은 길을 걸어왔기에, 계엄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44쪽)
특히 세세하게 읽고, 새겨야 하는 부분은 <3장, 12.3 계엄령의 문제>이다. 그 장에서 저자는 12,3 계엄령의 문제를 다음과 같이 짚고 있다. ‘법적 문제’, ‘사회, 경제적 문제’ ‘국제 위상적 문제’.
이중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이 다 중요하고, 다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 세 부문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있다. 다시, 이 책은
역사는 매일매일 이루어진다. 매일 기록되는 사건들의 총합이 역사다. 작년 12월 3일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날마다 역사가 이루어진다. 쏟아지는 미디어 기사들이 모두가 역사의 한 가닥씩을 품고 있다. 실로 소중한 역사다.
지난해 12월 3일,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게 역사다. 그래서 기억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기억하기 위해선 기록이 필요하다. 활자로 종이에 검은 색으로 쓰여진 기록말이다. 일어난 일의 선후가 어떻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기록한 기록물, 그게 이 책이다.
이 책은 그래서 소중하다. 물론 이 책에는 12.3 계엄령 이후 12월 14일까지만 기록되어 있다. 그 후로 일어난 일들은 그 일 역시 명확하게 기록이 되어,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런 기록과 기억을 위해, 우선 이 책으로 그 기초를 삼아야 할 것이다.‘ 이 책, 그런 의미를 지니고 있다. |
![]() ‘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은 계엄령 선포 후 해제까지 6시간을 다룬 최초의 기록이다. 사실상 12.3 사태를 직접적으로 다룬 첫 번째 책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ㅡ 한유라의 『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은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계엄령 선포와 해제까지의 6시간을 생생하게 담아낸 르포르타주(= 보고기사, 영화·신문·방송·잡지 등에서 현지로부터의 보고 기사·사회적인 현실에 대하여 보고자의 주관을 섞지 않고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재의 생생함과 박진감이 특징이다. 형태는 신문 기사와 문학과의 사이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사실만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문학과 차이가 있다.)다. 이 책은 계엄령 수업자료를 배포해 하루 만에 16만 조회수를 달성한 역사 교사의 기록으로 12.3 계엄령을 다룬 첫 번째 책이다. 저자는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의 타임라인을 상세히 기록하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달한다. 또한, 계엄령의 정의와 대한민국 역사에서의 계엄령 사례를 통해 이번 사태의 법적, 사회적, 국제적 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특히 12.3 계엄령이 헌법에서 규정하는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한 사건 기록을 넘어 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역사적 책임의 무게를 일깨운다. 저자는 “역사를 지탱하는 건 그런 ‘한 사람’들이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권리가 불의로 전락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정치·사회적 불의가 우리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행동하는 시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은 현대 한국 사회에서 민주주의와 시민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의 객관적이고도 열정적인 기록은 그날의 긴박함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며 동시에 현재의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을 되새기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역사를 부양할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ㅡ '마음연결'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
우리는 잊지 못한다. 12월 3일 가장 긴박했던 그 6시간을. 2024년 12월 3일 밤, 대한민국에 선포된 계엄령은 대한민국의 존엄을 상실시킬 뻔했다. 이후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었지만 넘어야 할 산이 아직도 많다. 이 쓰디쓴 역사적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나가야 하는가. 계엄령 선포 후 해제까지 ![]() 이 책을 통해 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역사적 책임의 무게가 전해지기를 바란다. 우리에게는 역사를 부양할 책임이 있다.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_책 소개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은 계엄령 선포 후 해제까지 6시간의 정황을 담았다. 올바른 역사를 향한 열망으로 그날 밤의 긴박했던 순간을 역사·수업 자료로 엮었다. 불의가 정의를 가리지 않도록, 12.3 사태와 역사적 맥락을 똑바로 알도록, 더불어 우리는 역사를 부양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계엄령이 선포되다 ![]() 늦은 밤,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이었다.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지난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이라는 말과 함께 선포된 계엄령. 이후 우리나라는 분노와 투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국회의 담을 넘다 ![]() 우원식 국회의장도 담을 넘었다. (국회의장이 담을 넘은 자리에 '국회의장이 비상계엄 해제를 위해 담 넘어간 곳'이라는 종이를 붙여 이를 기념하기도 했다)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국회의원들은 담을 넘었다. 서울 경찰청 국회경비대와 서울 경찰청 6기동단 등이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국민이 달려가다 ![]() 입법부와 시민들은 결코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계산할 틈도 없이 국회의사당으로 달려나갔다. 용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은 뉴스를 보자마자 국회로 뛰쳐나왔다고 했다. 두려웠지만 목숨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국회에 나왔다는 시민의 증언도 있었다.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그 늦은 시간, 국민들 또한 국회로 달려갔다.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국회로 나섰다. 많은 국민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 모여들었다. 반복되는 부끄러운 일들 ![]() 이번 계엄령은 우발적으로 일어난 해프닝이었을까, 아니면 예견된 문제였을까. 어쩌다 계엄령이 우리의 일상을 흔들어 놓게 된 걸까? 우리와 동떨어진 일 같지만 사실 2016년에도 관련 사건이 있었다.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놀랍게도 이러한 일이 2024년에만 일어난 것은 아니다. 2016년에도 관련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 당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떠들썩하던 해, 국방부가 작성한 문건들이 2018년에 공개되었고 그 문건 안에는 계엄령을 준비했다는 정황이 발견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이 탄핵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친위 쿠데타 내지는 친위 경비계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되었었다. 계엄령에 대하여 ![]() 헌법 제77조에 따르면, 계엄령이란 전쟁 상황,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 발동하는 것으로, 해당 지역 내 행정권 혹은 사법권을 군이 담당하는 것이다. 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에는 계엄령이란 무엇인지 상세히 기록한다. 더불어 계엄이 언제 발동되어야 하는지 계엄령이 지속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한다. 요지는 하나다. 계엄령으로 인해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며 민주 정치의 원칙이 훼손되는 것이며,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 이상 일어나지 말아야 할 ![]() 이처럼 대한민국 계엄 선포의 역사는 헌정 질서의 유린, 독재 정치의 역사와 같은 길을 걸어왔기에, 계엄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교육수준과 사회 참여가 높아진 지금, 계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이번 12월 3일을 포함해 총 13번의 비상계엄이 선포되었다. 국가 비상사태에 발동되기도 했지만, 정치적 혼란을 무마시키려는 수단으로도 남용되었던 계엄령. 그로 인한 국민들의 거부반응과 지금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때다. 마무리하며 ![]() 수업 자료를 만들 때도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은 계엄령의 문제와 (법적, 사회, 경제적, 국제 위상적 문제)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상세히 담아내고, 12.3 사태 이후 타임라인을 날짜별로 기록했다. 더불어 생소할 수 있는 관련 용어와 개념까지 알 수 있어 현 시국을 이해하기 좋게 풀어냈다. ![]()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지만, 아직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남았다. 재판관들은 어떤 판결을 내리게 될까. 12월 3일부터 일어난 일련의 과정에는 어떤 역사적 평가가 내려질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고 긴장을 늦추지 말고, 역사를 이끄는 주체로서 앞으로의 절차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수업자료로 쓰기 위해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한 책, 그날의 사건을 공정하고 치우침 없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은 특정인의 것이 아님을, 우리 국민의 것임을 기억하길 바라며.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소중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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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마음연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2024년 12월 3일 밤, 대한민국은 현직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이후 계엄이 해제되기까지 6시간 동안 매우 급박한 일들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당시 일찍 잠이 들었다가 아내가 TV 좀 보라고 깨우는 바람에 일어나서 무슨 일인가 보다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다 무슨 일인가 싶었다. 그날의 기억을 다시 되돌리고 싶진 않지만 2025년 1월 30일 현재, 현직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협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그때로 시간을 되돌려보고 뭐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되돌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피고자 신분으로 뒤바뀐 윤석열 씨의 말처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까? <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의 저자 한유라 교사는 그날 밤, 우리는 한순간에 자유를 박탈당할 뻔했다고 회고했다. 집회 및 결사의 자유 박탈, 언론 및 출판 통제, 모든 의료인 미복귀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등 포고령의 문구는 지금 다시 들여다봐도 섬뜩하다. 이게 정말 21세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법한 일인가?
이 책은 12.3 계엄령 선포 후 해제까지의 6시간을 기록한 최초의 르포르타주로 12.3 계엄령을 다룬 첫 번째 책으로 기록됐다. 저자는 그날 벌어졌던 일들을 시간 순서대로 담아 그 사건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자료를 정리해 소개했다. 저자는 계엄령이 해제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계엄령을 다룬 수업자료를 최초로 배포했다며, 올바른 역사를 향한 열망으로 밤을 지새운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를 복귀해 보면 국회로 몰려든 시민들을 비롯해 국회 진입을 막아선 경찰, 국회 담을 넘어 국회의사당으로 들어간 야당 의원들이 있었다. 또한 국회의원을 국회에 들여보내지 않는다고 국회 진입을 막은 경찰들에게 큰소리만 치다 결국 들어가지 못한(?), 아니 들어가지 않은(!) 국회의원도 있었다. 그리고 아예 다른 곳에서 그들만의 모임을 가졌던 여당 국회의원들까지 계엄령 이후 우리 사회는 심각한 진영 간의 대립으로 나라가 반쪽이 나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다.
저자는 "역사는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의 권리와 자유를 빼앗길 뻔했던 12.3 사태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 실린 그날의 기록들을 보다 보면 역사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들이 있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계엄령 선포 후 2차 탄핵안 가결까지 매일 거리를 지킨 사람들을 비롯해 일터에서 아침저녁으로 뉴스를 들여다본 사람들, 담을 넘고 목소리를 높이고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역사를 지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어렸을 적에 보았던 계엄은 상대적으로 잘 알지 못했던 반면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지난해 12월 3일에 겪은 계엄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이었다. 이 책은 단순한 내란 사건에 대한 기록물이 아니라 우리가 겪은 역사, 그리고 그 역사 속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묻고 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은 역사 교사가 12월 3일 그날 밤 긴박했던 계엄령 사태를 정리해 수업자료로 배포한 귀중한 자료입니다. 평화롭던 우리나라는 계엄령 이후로 위태로운 대한민국이 되어버렸고 국민들은 그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겪지 말아야 할 분노와 위기를 겪고 있는 중입니다. 계엄령이 발생될 수밖에 없는 국가적 위기 상황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조차 명명백백 밝히지 못하고 무엇에 홀린듯 핑계만 일삼는 대통령의 모습에 국민의 한사람으로 다시 한번 자괴감이 듭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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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 시일야방송대곡(是日也放聲大哭) 목놓아 큰소리로 우노라...원 세상에 아무리 형편없고 자질 없는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지은이 한유라에게 이날 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는 장난처럼 들렸다. 아마도 10시 25분 무렵에 TV로 중계된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방송사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으니, 지은이는 당장 국회로 달려갈 수도 없어, 교사는 수업으로 말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컴퓨터 앞에 앉아 수업자료를 만들었고, 전국역사교사모임(전역모)에 이런 수업자료를 만들었는데 전역모도 이번 사태에 관한 수업자료를 모아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남겼다. 이렇게 만들어진 자료가 바로 이 책이다. 중립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했다는 지은이, 그는 민주주의와 시민혁명을 가르치는 역사 교사로서 12. 3. 12.14. 2차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기까지, 혁명의 역사를 다루면서 학생들에게 자유와 평등, 주권재민의 가치를 가르쳐왔지만, 더는 책 속의 활자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현실이라는 점을 느꼈다고 말한다. 작은 돌 하나가 물수제비를 일으키며 일파만파로 수십만 명의 찾아 읽었다는 이 책의 구성은 다섯 장이다. 첫 장은 어젯밤 대한민국에서 무슨 일이, 둘째 장 계엄령이란 무엇인가, 셋째 장 12.3 계엄령의 문제를 법과 사회 경제 그리고 국제 위상 등으로 톺아봤다. 넷째 장에서는 12.3 계엄령의 영향을, 그리고 마지막 장에 관련 용어와 개념을 싣고 있다. 100여 쪽의 팸플릿이지만, 누군가가 분노에 차서 기분 풀이로 마구 써 내려간 게 아니라 학생들의 “수업자료” 우리에게 민주주의와 시민혁명, 그리고 지금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12·3 사태 타임 라인 사태(事態)는 일이 되어 가는 형편이나 상황. 또는 벌어진 일의 상태로 “무엇인가가 일어났다”라는 표현으로 성격 규정 등을 하지 않는 사실 그대로를 전하는 객관성에 바탕을 둔다. 시간이 흐른 뒤, 윤석열의 친위쿠데타라 하기도 하고, 내란죄라고 하기도 한다. 12.3. 22:25, 12.4. 01:01. 여야 국회의원 비상계엄 해제 요구결의안 발의 및 만장일치로 가결(재석 190명), 같은 날 01:10분경 계엄군 철수 시작, 04:26분 대통령 대국민 담화로 계엄해제 선언, 05:04분 국무총리실,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 의결 발표, “6시간의 공포와 트라우마” 45년 만에 발령된 계엄령, 12.3 비상계엄령 선포이유 이 책은 자세하게 선포이유를 적고 있다. 첫째는 “탄핵의 남발” 정부 출범 후 22건의 탄핵소추 발의, 22대 국회 출범 이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 판사 겁박, 검사탄핵, 행안부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부 장관 탄핵 시도 등,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다고, 둘째는 “국가 예산 처리”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치안 유지를 위한 주요예산 삭감,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치안 공황상태로,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인상 등 처우 개선비까지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 국회 범죄자 집단의 소굴, 입법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 행정 시스템 마비, 종북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서라고, 이런 비상계엄령은 13번째다. 어느 것 하나, 진짜 국가 비상상태인 적은 없었고, 헌정 질서의 유린, 독재 정치의 역사와 같은 길을 걸어왔기에 계엄에 대한 국민의 반감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 각 당의 대응 모습과 지난 22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은 실체를 알 수 없는 반국가 세력이란 용어를 지속해서 언급함, “적대적 반국가 세력과 협의 불가능”, “반국가 세력 여전히 활개”, “반국가 세력들, 자유민주주의 위협”, “우리 사회 내부에 반국가 세력 곳곳에서 암약” 이 책은 12·3 사태가 일어난 배경을 미디어 보도와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이유, 제 정당의 논조 등을 정리했다. 계엄령의 배경의 한 원인으로 대통령의 취임 초부터 반국가 세력이라는 키워드에 집착을 보였다는 점이다. 한반도의 분단 원인과 해결방안에 관해서는 여, 야, 진보든 보스든 제각각의 논리가 있게 마련이다. 무엇이 우선이든, 우선은 휴전상태를 정전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이 사라지는데 남과 북이 합의해야 하고 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는 데는 다른 의견이 없을 듯하다. 정치(政治)란 휘어지고 잘못된 곳을 바로잡고 다스린다는 뜻이다. 법적인 문제와 경제, 국제적 위상에 관한 문제는 지금껏 언론에 노출된 내용을 잘 정리했다. 이 책 한 권에 12.3 비상계엄에서 12.14. 제2차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까지를 담았다. 소추안의 상정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이후의 절차와 과정 등까지 한눈에 이해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했다. 우선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내용은 여, 야의 주장점 등을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그대로 싣고 있다. 판단은 독자가, 이 책은 수업자료라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우리 사회의 큰 이슈를 어떻게 접근하고 봐야 할 것인지를 안내하는 자료로서 가치는 충분하다. 자연재해든 인적재해든 이렇게 사태로 보고, 하나하나씩 정리해나간다면 가짜뉴스에 휘둘릴 염려는 없을 듯하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24년 12월 4일 아침, 기사를 보다 화들짝 놀랐다. 밤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밤새 무슨 이런 미친 일이 있었는지 보고 다시 또 보고 몇 번을 확인했다. 2024년에 이런 촌극이 벌어질 수 있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우리 가족들은 천하태평하게 통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웰컴투 동막골>처럼 산골에 사는 것도 아니면서 전쟁나면 소리소문도 없이 그냥 죽겠구나 싶은 생각도 드는 것이 기분이 이상했다. 탄핵을 자처한 정신 없는 지도자와 이 사태가 어떻게 수습될 것인가, 대통령감이 이 나라에 그리도 없을까 여러가지 생각으로 머리 속이 복잡해졌다. 오늘 하루 종일 떠들석하겠구나 하고 출근을 했는데, 너무나 미친 짓이라 다들 할 말을 잃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잠잠했다. 한순간에 내일을, 이 나라를, 우리의 존엄을 잃을 뻔한 어처구니 사태에 이게 무슨 일인가 황당해하고 있는 시점에 학교 현장에서는 한 역사 교사가 수업 자료로 활용하라고 배포한 자료가 공유되고 있었다. 계엄령 선포 후 해제까지 6시간을 다룬 최초의 기록 PPT 자료는 어젯밤 도대체 대한민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해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동료 교사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계엄령의 맥락을 알고 싶고 이번 사태가 왜 잘못되었는지 알고 싶은 일반 시민들의 열망에 힘입어 나온 단행본이다. 수업 자료를 최초로 만들어 배포한 역사 교사라는 이유만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기록을 남길 자격이 있을까 망설였다고 하는데, 어처구니 없는 사태에 멍해 있을 때 우리 아이들에게 이 사태의 부당함을 객관적으로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19만 조회수의 수업자료를 만든 역사 교사가 12.3 사태 타임라인부터 대한민국 역대 계엄령, 12.3 계엄령의 문제와 영향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직한 자료를 바탕으로 그날 밤의 기록을 정리한 책이라 믿음을 갖고 읽을 수 있었다. SNS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소식을 들은 십대 소녀가 부모에게 말하니 가짜 뉴스 많으니 걱정하지 말라 했다가 뉴스를 보고 가짜 뉴스가 아니라 당황하고, 그 사실을 알게된 조부모들은 계엄령을 경험했던 세대라 극도로 불안해하며 가족들 모두 막 제대한 오빠가 군에 끌려가면 어쩌나 불안해서 잠도 못 자고 TV만 봤단다. 군사 독재 이후 45년만의 비상식적인 상황에 처음엔 모두들 딥페이크 영상이라 여겼다. 계엄령을 겪었던 세대들은 가족들에게 연락을 돌리며 정지적 행동을 하지 말고, 절대로 밖에 나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계엄령 루머에 관한 정치적 공방은 12.3 계엄령 선포로 인해 단순히 진영논리로 치부할 문제가 아님이 자명해졌다. 계엄은 국가적 비상사태가 발생한 경우에 발동된다. 계엄의 목적은 국가를 수호하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며 일정한 지역, 혹은 국가 전체에 걸쳐서 행정권이나 사법권의 전부 혹은 일부를 군대가 관할하고 국민의 기본권 일부를 제한할 수 있는 국가긴급권이다. 계엄령이 지속되면 군사 권력이 비대해지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어 민주 정치의 원칙이 훼손될 우려가 있으므로 계엄령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다. 이승만 정부 시절 여수 순천 사건, 제주 4.3사건, 6.25전쟁, 부산 정치 파동, 4.19 혁명, 박정희 정부 시절 5.16 군사정변, 6.3 항쟁, 10월 유신, 부마 민주항쟁, 최규하 정부 시절 10.26 사태 등 역대 선포된 12번의 비상계엄을 살펴보니 정치적 혼란을 무마하려는 권력자들의 수단으로 남용되었음에 가슴이 답답했다. 많은 시민들이 탄압받고 목숨을 잃었다. 대한민국 계엄 선포의 역사는 헌정 질서의 유린, 독재 정치의 역사와 같은 길을 걸어왔기에 계엄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정치적 위기에 몰린 대통령이 모면책으로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게 너무나 충격적이다. 군사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운 수많은 민주화 운동가와 시민들이 이루어낸 민주화의 힘을 우습게 본 걸 그냥 개인의 무지로 치부할 수는 없다. 홍콩이나 미얀마에서 민주화 운동이 진행될 때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민주화 운동의 본보기였는데 이번 사태로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도 크게 추락해서 너무나
#12.3사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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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작년 12월 3일 밤에 하루를 마무리하고 자려고 누우면서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켰습니다. 뉴스를 보는데 갑자기 비상계엄이라는 기사들이 도배되어 있었네요. 무슨 일인가 싶어서 쭉 읽어봤는데 우리나라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비상계엄령은 책으로만 읽었었는데 2024년 현재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것이 맞는지, 혹시 북한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인지 놀랐었네요. 기사를 읽으면서 배경을 알고나니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국회에서 비상계엄령 해제가 통과될 때까지 계속 긴장하면서 기사를 새로고침하면서 보았습니다. 2024년 12월 3일의 비상계엄령 자체는 몇 시간 만에 끝났지만 그 폐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12.3 사태, 그날 밤의 기록' 은 현직 역사 교사가 쓴 책으로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2월 3일 밤에 깨어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놀란 것도 잠시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경찰이 사람들의 국회 진입을 막았으며 군인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왔네요. 국회의원들은 담을 넘어 국회 안으로 들어갔으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긴박한 상황을 알렸습니다. 멀리 있어서 가지는 못했지만 장갑차를 막아선 시민들의 모습은 천안문 사건 당시 탱크 앞에 있던 사람들을 연상시켰네요. 국회로 들어온 의원들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절차를 지키면서 비상계엄령 해제를 의안으로 상정하였고 통과가 되면서 비상계엄령이 해제되었습니다. 군인들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로 들어간 장면은 정말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몇 시간 만에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비상계엄령 해제가 선언되었지만 그 후폭풍은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비상계엄령이 대통령의 말대로 경고성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되었었다는 것이네요. 2024년 9월 민주당에서 계엄준비설을 제기하였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습니다. 청와대나 국민의힘도 극구 부인하였지만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만약 비상계엄령을 준비했던 시나리오 그대로 실행되었다면 지금은 어떤 상황일까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비상계엄령은 책을 통해서 알고 있었는데 마지막 선포일이 1979년이라고 하네요. 10월 26일에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되면서 국무총리였던 최규하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였습니다. 이후 45년 가까이 없었네요. 2024년 12월 3일에는 비상계엄령을 선포에 대한 법적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포고문에서도 특이하게 의료진이 48시간 내에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12월 3일에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방한해 경제 협력을 논의하고 있었으며, 이후 다른 나라 고위 관계자나 기업인들의 방한도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은 대내외적으로 우리나라의 신뢰도를 크게 하락시켰네요. 두 달 가까이 되어가는 현재 극우 유튜버들의 선동, 폭도들의 법원 테러, 경제 침체 및 대외 신인도 하락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상계엄령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격하게 단죄하면서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비상계엄령 당시 긴박했던 상황과 함께 계엄령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을 객관적으로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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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2월 3일 밤 10시 경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 것이다. 무심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2024년에 계엄이라니, 말이 되나? 난 소위 말하는 586세대이다. 중학교때는 광주에서 5?18을 직접 겪었고 대학을 서울로 오면서 6.10 항쟁을 겪었다. 광주에서는 다니던 중학교가 전남대학교 안에 있어서 전대 정문을 통과해야 했다. 5월 17일 토요일에 전대 정문 앞에 군인들이 줄지어 앉아있길래, '뭐지?'라는 궁 금증이 생겼지만 바로 학교로 갔다. 하지만 조회시간에 들어오신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바로 집으로 가서 비상연락망 으로 연락이 갈 때까지 절대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저 학교에 안 간다는 생각으로 신 나서 집에 돌아온 것도 잠시, 다음날 5월 18일 은 주일이라 교회에 가야 했는데, 교회에 갈 수 없었다. 어른들은 아이들은 집에 있어야 한다고 했고, 새벽마다 누군가의 집에서 콩 볶는 소 리(타닥타닥)가 들리곤 했는데, 그건 바로 총 소리였다. 대학에 올라오고 나서야 광주 5월 18일의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텅 비어 있던 시내, 간혹 트럭에 올라탄 시민군들의 모습, 엄마와 동네 아줌마들이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군에게 주었던 모습, 상무관에 시체가 쌓여 있다는 소문만 주 워들었을 뿐이다. 서울로 대학을 온 후 대자보를 통해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고, 87년 고문사건으로 박종철 군이 죽고 그 후 연세대학교의 이한열 열사가 최류탄을 맞고 쓰러진 후 촉발된 전국의 대학생들의 수업거부, 학교 동기들과 명동성당까지 가서 함께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동반된 6.10 항쟁으로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하였고, 노태우 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88년 서울 올림픽이 서울에서 열리게 되면서 안정을 되찾는 듯 했다. 비록 IMF를 겪긴 했지만 금모으기 운동으로 대한민국은 생각보다 빨리 IMF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런데 24년 12월 3일 현직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 복하려고 하는 반국가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였단다. 반국가세력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이 책은 말도 안 되는 24년 12월 3일 그날 밤의 기록, 긴박했던 그 당시의 상황들을 간략하게 타임라인으로 소개하고 그 뒤에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계엄령이 무엇이고 그동안 대한민국에 내려진 역대 계엄령엔 어떤 것이 있는지 살 펴보고 있다. 12.3 계엄령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계엄령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친 영향과 국 제적으로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더불어 삼권 분립의 구조와 정치?법률 관련 용어를 소개하고 있다. 12.3 계엄령의 후유증은 생각보다 클 것 같다. 한 나라를 책임지는 대통령이 거대 야당이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던 계엄령을 내린 다는 게 말이 되나? 거대야당이 잘 했다는 것이 아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들이 뽑아준 사람들이 다. 자신들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하는데 왜 그들은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가!!! 이번 12.3 사태가 모든 국민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정치인들이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지켜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