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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어린이 - 행운의 문자 주의보
재미난 초등 창작책을 읽었어요.
행운의 문자 주의보를 행복의 문자 주의보로 읽고 책을 읽으러 들어간 9살 딸아이가 엄마 이거 무서운 이야기라며 중간에
읽기를 포기했어요. 행복의 문자가 아니었다며.. 그래서 엄마 시대에 유행했던 행운의 편지에 대해 말해 주었죠.
그리고 동생이 포기한 틈을 타서 11살 아들이 읽고 나서 무서운 이야기 아니라고 동생을 안심시켜 준 후에야 둘째까지 무사히 ~ 읽을 수 있었답니다.
친구들에게 핀잔을 받기까지 하는데도 이 걱정하는 습관은 고치기가 힘들었어요.
마리아도 즘 또래 아이들이 다 그렇듯 스마트폰을 가지는게 소원인데 엄마가 부끄럽게 키즈폰을 사줘서
친구들과 톡을 못하는게 불만이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백수삼촌이 취직을 하면서 선물로 최신 스마트폰을 사줘서 너무 기뻤던 마리아는 그 스마트폰으로 날아온 한 문자로 인하여 걱정에 휩싸이게 되었어요.
받은 행운의 문자를 20명에게 보내지 않으면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는 문자.
이 문자를 보고 무섭다고 딸아이가 책 읽기를 그만 뒀던 거였어요.
그런데 어른들도 받으면 헛소리라고 하면서도 찜찜한게 행운의 ~ 문자니 편지 시리즈잖아요.
가뜩이나 걱정이 많았던 리아는 행운의 문자를 무시하려 하지만 단짝 소라가 내가 아는 사람도
이 문자를 무시했다가 큰 일 날 뻔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 그 날부터 수업도 안 들리고 몸이 아플정도로
걱정에 잠기기 시작했어요.
나 때문에 엄마, 아빠가 돌아가시면 안된다고 잠도 못자고 고민하던 리아는 실수 투성이지만 어떻게든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얻기 위해 친하지 않던 친구에게도 말을 걸고,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 모임에도 나가고 해요.
하지만 단짝친구의 밀고 !로 친구들에게 행운의 문자를 발송한 사람인 게 밝혀지고 불행 바이러스라며 비난을 받게 되지요. 결국 원래 리아에게 행운의 문자를 보낸 범인도 밝혀지고 행운의 문자로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않겠다고 , 더 적극적인 행복바이러스를 뿌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리아가 결심하게 되는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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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아이들도 걱정이 많은 편이라 전쟁걱정, 화재걱정 , 내가 어쩔 수 없는 걱정들을 많이 하는 편인데 행운의 문자 주의보를 읽으면서 근거없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스마트폰을 뺏길까봐 마지막까지 엄마에게 고민을 숨기고 끙끙 앓았던 리아와 달리 무슨 고민이든 있으면 엄마와 상의하기로 약속 했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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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문자 주의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원유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휴대폰을 들고서 벌벌 떨고 있는 불안한 모습이 여기까지 전달되는 것 같다. 요즘은 스마트폰 채팅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다는 생각이 들어 혹시나 그런 일이 아닌가 싶었는데 예전에 엄마 세대에도 이와 비슷하게 행운의 편지라고 해서 굉장히 무서운 장문의 메시지가 가득 적힌 종이가 책상 서랍에 놓여 있으면 이를 들고 정말 안절부절했던 그 때가 떠오른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그와 비슷한 행문의 문자메시지.. 세대가 다르니 좀 더 진화된 방법인가 싶지만 그 맥락은 비슷하다. 다만 통신수단이 편지에서 핸드폰 문자로 옮겨가는 정도이다. 그런데 이런 문자를 받으면 얼마나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을지 딸아이는 책을 보면서 장문의 문자를 읽고 또 읽었다. 끔찍한 불행이 고스란히 나에게 올 것만 같아 더욱 불안하고 두려운 공포감이 드는 걸 이해할 수 있겠단다. 불행을 당하고 후회하느니 다 보내고 행운을 얻는게 나은게 아닌가 싶지만 어떻게 그 많은 인원에게 보낼 수 있을지 이또한도 감당하기 힘들다고 한다. 사실 엄마 어릴 적에도 그랬다고 말해주었다. 정말 이걸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괜히 신경쓰고, 왜 이걸 내가 받게 되었는지 참 원망도 많이 했었다고... 그런데 결국 보내지 않았다. 친한 친구가 자기한테 행운의 편지 보내면 절교라며 말하기도 했지만, 이걸 보낸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기도 해서였다. 이런 불행을 다른 이들에게 전과한다고 해서 내가 과연 행복할지도 의심스러웠다. 한바탕의 해프닝처럼 지나갔지만, 시간이 흘러 우리 아이들이 이런 장난을 치고 논다는 것이 참 우습기도 하다. 정말 이걸 심각하게 받아들인 친구는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다가 몸이 아파서 결석까지 한 친구도 있었다. 그만큼 우린 나에게 이런 불행이 닥치지 않길 바라고 어린 아이들은 이를 감당치 못한 시련으로 여겨져 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버린다.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 걸 받게 되는지 참 원망도 되고 잠자리에 누워서도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고민을 많이 하긴 했지만, 지나고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해프닝일뿐이다. 시작이 누구였나를 원망하게 되지만, 이런 나쁜 게임같은 것의 시초가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나만 아니면 된다는 사고방식에 불행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려는 이런 고질적이고 무례한 문자 메시지로 어린 친구들이 상처받거나 마음에 담아두지 않길 바란다. 진짜 행복한 바이러스가 전파되서 나로 인해 모두가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질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길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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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유행했던 행운의 편지 기억하시나요?
내성적인 주인공인 마리아가 생일선물로 삼촌에게 스마트폰 선물을 받게 됩니다 ![]() 학교생활 하다 보면 생길 수 있는 에피소드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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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잇츠북어린이의 '그래 책이야' 시리즈 10번째 이야기는 <행운의 문자 주의보> 랍니다. 최근에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가 행운의 편지를 쓰느라 진땀을 흘리는 장면이 있는데요. 반대로 애타게 기다리던 편지를 펼친 순간 '이 편지는 영국에서 시작해...' 라는 편지 문구를 발견하곤 빵 터졌던 기억이 있어요. 실제로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 많이 유행하던게 행운의 편지였거든요. 추억으로 남았지만 행운의 편지를 받고 난감하고 기분 나빴던 기억이 있었는데 핸드폰이 나오고서는 행운의 편지를 받는 일이 좀처럼 없어졌지요. 그러던 몇년 전 핸드폰으로 받아본 행운의 문자를 보고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기다리고 고대하던 편지나 문자가 '행운의 문자'라면 과연 기분이 어떨까요?
어느 날 리아의 담임 선생님이 입원을 하게 되고 친구들이 문자로 병문안 날짜를 잡는 것을 본 마리아는 속이 상합니다. 왜냐면 리아는 핸드폰이 없거든요. 시무룩해 있는 리아에게 삼촌이 깜짝 선물로 스마트폰을 줍니다. 너무나 신이 난 리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핸드폰 이것저것을 만져보며 신이 나 있지요. 그러던 어느 날 3일 안에 20명에게 행운의 문자를 보내지 않으면 불행해진다는 행운의 문자를 받게 되고 리아는 불안해합니다.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얻으며 고군분투하는 리아. 결국 3일안에 20명에게 행운의 문자를 보내게되지만 친구들에게 모든 것이 들통나게 되고 그 일로 인해 친구들과도 사이가 멀어지게 되는 리아. 속상한 마음을 엄마에게 털어놓으며 엉엉 울어버리게 되는데요. 누군가의 장난으로 시작한 '행운의 편지'에 대한 이야기 <행운의 문자 주의보> 요즘 아이들도 이런 문자를 주고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학창 시절에 굉장히 기분 나빴던 기억중에 하나인지라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일일이 쓰기도 귀찮고 안쓰자니 불행해진다는 이야기가 계속 귓전을 맴돌아 신경이 쓰였던 것 같아요. 아마 리아도 그런 마음이었을텐데 3일안에 20명에게 문자를 보내지 않으면 정말 인생에 불행이 닥칠까요? ㅎㅎ 저는 행운의 편지를 받아본 후로 한번도 다른 친구들에게 보내본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큰 불행이 일어나지 않는걸 보면 그저 사람 심리를 이용한 편지에 불과할텐데 그래서 행운의 편지를 받아서 기분 좋았던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왜 누가 이런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추억속의 행운의 편지의 최신 버전을 리아를 통해 읽다보니 재밌기도하고 예전 기억도 떠올라서 열심히 읽게 됐던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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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문자 주의보
원유순 글, 주미 그림, 잇츠북 어린이 출판사
학창시절 행운의 편지를 읽고 밤새 고민하며 친구들에게 손으로 쓰던 시절 이야기를 생각하며 술술 읽었답니다. 지금은 스마트한 세상에 스마트 폰으로 이렇게 아이들의 고민을 들여다 보게 되네요. 스마트 폰을 사달라는 아이와 나중에 사 주겠다는 엄마의 마음이 공감이 가네요.
삼촌에게 선물받은 새 스마트 폰으로 리아는 친구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행복해 합니다. 그러나 행운의 문자를 받게 되고 20명에게 전달해야 된다는 생각에 친구들의 핸드폰 번호를 알아 내며 겪는 애피소드와 소라친구와 절친이면서 행운의 문자를 보내게 되고 반 친구들에게 행운의 문자를 보내고 난 뒤에 벌어지는 불신과 불만을 한몸으로 받아 힘들어 하네요.
행운의 문자 주의보를 보낸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행운의 문자를 다 보내지 못해서 아빠가 사고라도 날 까봐 걱정하게 된다. 리아는 엄마에게 행운의 문자에 대해 모두 말하며 고민을 털어 놓고, 소라와 자기에게 불행의 바이러스라고 말한 친구들에게 속상해 한다. 그중에 한 친구는 불행의 바이러스 아니라며 행복한 바이러스가 될 거라고 말해준다. 주위에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던져주면 힘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엄마는 리아에게 괜한 걱정이라고 말 하지만 아빠가 들어 오시지 않아 같이 걱정하게 되고 걱정하던 것과 달리 아빠는 태연하게 들어 오시고, 삼촌이 행운의 문자를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심 불안하던 마음이 해결되며 친구들과 관계를 넓혀 주려고 했다는 말에 힘을 얻어 소라와 다른 친구들에게 오해를 푸는 문자와 행운의 바이러스가 되겠다는 문자를 보냅니다. 리아처럼 친구에게 잘 다가가기 힘든 친구들에게 밝게 다가온 장혜성 친구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리아, 소라, 혜성, 학교 친구들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 교실 풍경인듯 느껴지며 아이들의 고민과 갈등이 우리 학창시절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즐거운 책 읽기로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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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어린이의 그래 책이야 시리즈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아이가 새로 출간되는 책을 기다릴 정도에요. 이번 책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구요. ^ ^ 표지의 그림부터 재미있어 보였답니다.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후딱 읽었네요. 잇츠북어린이 창작책은 집에 몇 권 소장하고 있는데 아이가 두고두고 읽고 또 읽고 합니다. 그만큼 아이가 좋아한다는거죠. ^ ^ 책의 주인공과 공감을 하기도 하고 다양한 상황에 유쾌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책 역시나 아이들이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요, 바로 <행운의 편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마리아는 이것저것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내성적인 초등학생입니다. 얼마 전, 회사에 취업한 리아의 삼촌은 리아에게 스마트폰을 생일 선물로 주었는데요, 한껏 신이난 리아는 어느 날 누군가로부터 <행운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행운의 문자는 삼 일 내에 다른 친구 스무 명에게 같은 문자를 똑같이 쳐서 보내야 불행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리아는 문자 내용 때문에 큰 걱정과 불안감을 느껴요. 평소 수줍음이 많은 리아는 전화번호를 아는 친구도 별로 없고 스마트폰 자판을 치는 것도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방법으로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알아냈지만 리아는 친구들에게 보내면 난리가 날 것이 뻔해 고민을 하죠. 하지만 그 고민을 불안한 마음이 이겼네요. 반 친구들에게 행운의 문자를 보내고야 만 리아. 그로인해 리아 네 반은 한바탕 소동이 벌어집니다. 책 읽으면서 나두 행운의 문자 받은적 있다면서 아이가 리아의 마음에 공감을 해요. 처음 그걸 보낸 사람이 민폐라면서 말이죠. 공감을 하면서 아이는 무엇을 느낄까요? 유난히 걱정과 두려움이 많은 아이들이 있죠. 바로 리아처럼요. A형 아이들 특성이 좀 그러하죠? 하지만 불안은 건강한 정서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하여 그 쓸데없고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생각할때는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지만 아이들은 또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요. 하여 이런 책이 도움이 되지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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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문자 주의보]
잇츠북어린이에서 아주 재미난 책이 나왔네요.
바로 '행운의 문자 주의보'입니다.
우리도 어렸을적에 행운의 편지라는 것을 받아 본적이 있죠?
그때 정말 받는 순간부터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우리 친구들은 행운의 문자를 많이 보내고 받는 듯해요.
쉽게 복사해서 보내면 되니
쉽고 빠르게 해운의 문자가 도는것 같더라고요.
책표지를 보니 이 친구도 행운의 문자르 받고
고민을 하는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 책의 차례도 예쁜 주인공의 핑크 핸드폰 액정에 나와있습니다.
과연 행운 문자의 비밀은 뭘까요?
리아가 그리도 바라던 핸트폰을
삼촌에게서 선물로 받아 너무나 좋았는데...
아니 이런 장문의 행운의 문자가 왔네요..
우리 리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행운의 문자를 받은 리아는
선생님 말씀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친구들의 말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도
커다란 돌덩이를 매단 것처럼 무겁기만 합니다.
과연누가 행운의 문자인지,
저주의 문자인지를 보낸 걸까요?
이를 어째요?
20명의 친구에게 보내야하는데 친구들 전번도 모르고
친하지 않은 친구에게 보내면 싫어할 것 같고..
급기야는 모든 친구들이 핸드폰으로 보이고 맙니다.
바로 범인은 .......
그림 속에 힌트가 있네요..ㅎ
"얘들아, 그 행운 문자는 우리 00가 장난친 거야.
그러니 모두 무시해도 좋아.
그리고 앞으로 그런 문자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정말 정말 미안해.
앞으로 너희에게 잘할게.
수줍은 리아가 아닌, 당당하고 멋진 친구가 되어 너희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마구 퍼뜨려 줄게."
소심한 리아가 이번 사건을 통해
당당하고 멋진 친구로 거듭나고
행복 바이러스가 되었네요.
우리 친구들도 행운의 문자 받고 고민하고 있다면
가볍게 무시하는걸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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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행운의 편지를 받아보신 적 있으시나요?
"이 편지를 받은 사람은 20명한테 전달할 것, 그렇지 않으면..."
저는 편지까지는 아니고 문자나 톡으로 받은 적이 있거든요. 실없다며 1초의 고민도 없이 지웠더랬는데
<행운의 문자주의보>를 보니 불안해하는 아이가 있긴 하네요. 하긴 지금도 행운인지 저주인지 하는 글이
마음 약한 누군가의 손에서 어딘가로 떠돌아다닐지도 모를 일이죠~
아직 폰이 없는 딸냄한테 물어봤어요. '리아'처럼 폰이 생겼는데 이런 문자가 왔다면 어떻게 하겠냐고요.
정말 꿈에도 바라던 스마트폰을 삼촌에게 선물로 받은 거였건만, 3일 안에 20명의 친구한테
이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라는 행운의 문자를 받고 '리아'는 안절부절 못하고 말거든요.
딸냄 씨, 책을 다 읽은 터라 그게 가짜인 줄 알기에 여유만만하게 그 문자 무시하겠다고 하는데
글쎄요. 궁금해지는군요. 정말 '리아' 같이 순진한 상황이었다면 그런 말이 쉽게 나왔을까요.
평소에도 걱정이 많았던 리아는 친구 '소라'의 충격적인 조언으로 점점 초조해하게 되고
친구에게 보내라는 조건을 그대로를 믿어서 반 아이들에게 행운의 문자를 보내게 되요.
오~ 불쌍한 '리아', 내용을 모르고 책표지를 봤을 땐 옷차림을 보아해서 볼 일 보는 자세는 아니구만
휴지를 머리에 얹고 화장실에서 뭐하는 자센가 이상하더니, 절친과 그 사단이 나고야 만 상황에선
멘붕이라 저럴 수도 있겠다 싶을 만큼 공감이 가는군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 특히 여학생이라면 더욱요!
그렇게 눈물 콧물 쏟으면서 한 차례 문자 소동을 벌인 '리아'를 보며
단순히 행운의 문자 보내기로 일어난 소소한 일이었다고 책을 덮기엔 여러 복잡한 생각이 스쳐요.
"사주면 사주는 순간부터 후회하고, 안 사주면 사줄 때까지 시달리고 들볶이는 스마트폰"에 대해
세상을 바꾸는 시간(세바시) 15분 347회 권장희 소장님이 하신 강연이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데요. 쓰다 보니 행운의 문자주의보에서 스마트폰주의보가 된 듯이요^^;
에효~ 무작정 못하게 막을 수는 없고 참 어려운 주제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