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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아이 /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 최혜진 역 / 이마주 / 2021.12.10 / 철학하는 아이 19 / 원제 : Gisele de verre(2019년)
책을 읽기 전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의 신간이라서 너무 반가웠고요. 출판사 이마주의 SNS의 피트에서 <유리 아이>를 보고 마음을 빼앗겼지요. 기다리던 그~ 책으로 풍덩 빠져 볼까요?
줄거리
어느 날, 한 마을에 유리로 된 아이가 태어났어요. 맑게 반짝이는 몸은 너무나 투명했고, 누구나 아이의 생각을 훑어볼 수 있었지요.
아름다운 생각도 추한 생각도 모두 온몸에 드러나는 유리 아이는 사람들의 시선을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흉한 것들을 보여 주는 게 창피하지도 않니?"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갈 곳을 찾아 온 세상을 헤매게 되는데...
책을 읽고
주인공 유리 아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투명해서 누구나 유리 아이의 몸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지요. 반짝이고 투명한 몸은 아름답다며 유리 아이를 모두가 사랑했지요. 아이는 커가면서 아름답고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도 하게 되었지요. 그러자 사람들은 유리 아이를 비난하기 시작했어요. 유리 아이가 견디기가 힘들어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 줄 곳을 찾아 떠나지요. 많은 곳을 찾아다녔지만 크게 바뀌는 상황은 없었지요. 유리 아이는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이어가야 할까요?
내가 나를 알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자신을 알고 나며 주위의 따갑거나 부정적인 시선 따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지요. 사실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이고, 예전처럼 마음이 무너져 내릴 만큼 아프지 않다는 거죠. 아직도 타인의 시선과 말들에 스스로를 한 번 돌아보고 재정비하기는 하지만 동요되는 일은 없어요. 오히려 나의 모든 부분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나와 다른 그들의 모습도 인정하게 되네요. 저 역시 이런 마음 다스림의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어요. 결론은 솔직한 표현이었지요.
진실을 받아들이는 건 두려운 일이라 모른 척 하는 사람도 많아요. - <유리 아이> 본문 중에서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처음에는 스스로 어색하고, 타인에게 비난을 받을 것 같지요. 우리가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어요. 타인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거죠. '나를 이렇게 생각할 거야'라고 자신이 결정을 짓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아주 순간적이고 일시적이지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걱정은 그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지요. 유리 아이도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힘들고 불편해서 도망을 갔지요. 타인의 시선보다 다양한 면을 갖고 있는 온전한 나를 알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보내는 믿음과 애정들을 알게 된 거죠.
"그렇게 흉한 것들을 보여 주는 게 창피하지도 않니?" - <유리 아이> 본문 중에서
저는 이 텍스트를 읽으면서 유리 아이가 갖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에 대한 것보다 말은 이렇게 비난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이 그런 흉한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닐까요? 유리 아이를 비난을 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유리 아이의 부정적인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 아니라 생각마저도 그대로 인정한 것이었죠. 나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일은 쉽지 않아요. 하지만 그럴 가치가 있고, 그래야만 온전한 나의 삶을 이어갈 수 있어요.
알레마냐 작가는 상처받고 깨지기 쉬운 유리 아이는 섬세하고 가는 펜으로, 유리 아이의 다양한 감정과 표정은 반투명 트레싱지로, 변덕스러운 군중은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함으로써, 복잡다단한 인간의 감정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했습니다. 특히 작가는 연약하지만 회복력 강한 인간의 내면을 반투명 종이와 불투명 종이에 빗대 표현해 냈는데, 이는 추상적인 개념을 물성으로 구체화시켜 그림책의 외연과 의미를 확장시킵니다. - 출판사 이마주 책 소개 내용 중
- 특별하게 만나는 <유리 아이> -
최혜진 작가의 해설, 알레마냐 작가의 말이 포함되어 더욱 깊어진 무선본. 알레마냐 작가의 친필 사인과 트레싱지 커버가 추간되어 더욱 아름다워진 양장본. - 사진 및 내용 출처 : 출판사 이마주 -
초판의 원작은 2002년 출간되었고, 한국어판은 2004년 출판사 베틀북에서 출간한 <유리 소녀>이지요. 이후 시간이 흘러 양육자가 된 작가는 어린이 관점에서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글과 그림을 수정해서 2019년 재출간했고, 2021년 출판사 이마주에서 한국어판을 출간했지요. 변화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번역가 최혜진 작가님이 만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인터뷰 :
유리 아이 /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 최혜진 역 / 이마주 / 2021.12.10 / 철학하는 아이 19 / 원제 : Gisele de verre(2019년)
책을 읽기 전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의 신간이라서 너무 반가웠고요. 출판사 이마주의 SNS의 피트에서 <유리 아이>를 보고 마음을 빼앗겼지요. 기다리던 그~ 책으로 풍덩 빠져 볼까요?
줄거리
어느 날, 한 마을에 유리로 된 아이가 태어났어요. 맑게 반짝이는 몸은 너무나 투명했고, 누구나 아이의 생각을 훑어볼 수 있었지요.
아름다운 생각도 추한 생각도 모두 온몸에 드러나는 유리 아이는 사람들의 시선을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흉한 것들을 보여 주는 게 창피하지도 않니?"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갈 곳을 찾아 온 세상을 헤매게 되는데...
책을 읽고
주인공 유리 아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투명해서 누구나 유리 아이의 몸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지요. 반짝이고 투명한 몸은 아름답다며 유리 아이를 모두가 사랑했지요. 아이는 커가면서 아름답고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도 하게 되었지요. 그러자 사람들은 유리 아이를 비난하기 시작했어요. 유리 아이가 견디기가 힘들어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 줄 곳을 찾아 떠나지요. 많은 곳을 찾아다녔지만 크게 바뀌는 상황은 없었지요. 유리 아이는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이어가야 할까요?
내가 나를 알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자신을 알고 나며 주위의 따갑거나 부정적인 시선 따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지요. 사실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이고, 예전처럼 마음이 무너져 내릴 만큼 아프지 않다는 거죠. 아직도 타인의 시선과 말들에 스스로를 한 번 돌아보고 재정비하기는 하지만 동요되는 일은 없어요. 오히려 나의 모든 부분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나와 다른 그들의 모습도 인정하게 되네요. 저 역시 이런 마음 다스림의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어요. 결론은 솔직한 표현이었지요.
진실을 받아들이는 건 두려운 일이라 모른 척 하는 사람도 많아요. - <유리 아이> 본문 중에서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처음에는 스스로 어색하고, 타인에게 비난을 받을 것 같지요. 우리가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어요. 타인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거죠. '나를 이렇게 생각할 거야'라고 자신이 결정을 짓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아주 순간적이고 일시적이지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걱정은 그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지요. 유리 아이도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힘들고 불편해서 도망을 갔지요. 타인의 시선보다 다양한 면을 갖고 있는 온전한 나를 알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보내는 믿음과 애정들을 알게 된 거죠.
"그렇게 흉한 것들을 보여 주는 게 창피하지도 않니?" - <유리 아이> 본문 중에서
저는 이 텍스트를 읽으면서 유리 아이가 갖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에 대한 것보다 말은 이렇게 비난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이 그런 흉한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닐까요? 유리 아이를 비난을 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유리 아이의 부정적인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 아니라 생각마저도 그대로 인정한 것이었죠. 나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일은 쉽지 않아요. 하지만 그럴 가치가 있고, 그래야만 온전한 나의 삶을 이어갈 수 있어요.
알레마냐 작가는 상처받고 깨지기 쉬운 유리 아이는 섬세하고 가는 펜으로, 유리 아이의 다양한 감정과 표정은 반투명 트레싱지로, 변덕스러운 군중은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함으로써, 복잡다단한 인간의 감정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했습니다. 특히 작가는 연약하지만 회복력 강한 인간의 내면을 반투명 종이와 불투명 종이에 빗대 표현해 냈는데, 이는 추상적인 개념을 물성으로 구체화시켜 그림책의 외연과 의미를 확장시킵니다. - 출판사 이마주 책 소개 내용 중
- 특별하게 만나는 <유리 아이> -
최혜진 작가의 해설, 알레마냐 작가의 말이 포함되어 더욱 깊어진 무선본. 알레마냐 작가의 친필 사인과 트레싱지 커버가 추간되어 더욱 아름다워진 양장본. - 사진 및 내용 출처 : 출판사 이마주 -
초판의 원작은 2002년 출간되었고, 한국어판은 2004년 출판사 베틀북에서 출간한 <유리 소녀>이지요. 이후 시간이 흘러 양육자가 된 작가는 어린이 관점에서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글과 그림을 수정해서 2019년 재출간했고, 2021년 출판사 이마주에서 한국어판을 출간했지요. 변화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번역가 최혜진 작가님이 만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인터뷰 :
유리 아이 /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 최혜진 역 / 이마주 / 2021.12.10 / 철학하는 아이 19 / 원제 : Gisele de verre(2019년)
책을 읽기 전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의 신간이라서 너무 반가웠고요. 출판사 이마주의 SNS의 피트에서 <유리 아이>를 보고 마음을 빼앗겼지요. 기다리던 그~ 책으로 풍덩 빠져 볼까요?
줄거리
어느 날, 한 마을에 유리로 된 아이가 태어났어요. 맑게 반짝이는 몸은 너무나 투명했고, 누구나 아이의 생각을 훑어볼 수 있었지요.
아름다운 생각도 추한 생각도 모두 온몸에 드러나는 유리 아이는 사람들의 시선을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흉한 것들을 보여 주는 게 창피하지도 않니?"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갈 곳을 찾아 온 세상을 헤매게 되는데...
책을 읽고
주인공 유리 아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투명해서 누구나 유리 아이의 몸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지요. 반짝이고 투명한 몸은 아름답다며 유리 아이를 모두가 사랑했지요. 아이는 커가면서 아름답고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도 하게 되었지요. 그러자 사람들은 유리 아이를 비난하기 시작했어요. 유리 아이가 견디기가 힘들어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 줄 곳을 찾아 떠나지요. 많은 곳을 찾아다녔지만 크게 바뀌는 상황은 없었지요. 유리 아이는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이어가야 할까요?
내가 나를 알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자신을 알고 나며 주위의 따갑거나 부정적인 시선 따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지요. 사실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이고, 예전처럼 마음이 무너져 내릴 만큼 아프지 않다는 거죠. 아직도 타인의 시선과 말들에 스스로를 한 번 돌아보고 재정비하기는 하지만 동요되는 일은 없어요. 오히려 나의 모든 부분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나와 다른 그들의 모습도 인정하게 되네요. 저 역시 이런 마음 다스림의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어요. 결론은 솔직한 표현이었지요.
진실을 받아들이는 건 두려운 일이라 모른 척 하는 사람도 많아요. - <유리 아이> 본문 중에서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처음에는 스스로 어색하고, 타인에게 비난을 받을 것 같지요. 우리가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어요. 타인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거죠. '나를 이렇게 생각할 거야'라고 자신이 결정을 짓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아주 순간적이고 일시적이지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걱정은 그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지요. 유리 아이도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힘들고 불편해서 도망을 갔지요. 타인의 시선보다 다양한 면을 갖고 있는 온전한 나를 알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보내는 믿음과 애정들을 알게 된 거죠.
"그렇게 흉한 것들을 보여 주는 게 창피하지도 않니?" - <유리 아이> 본문 중에서
저는 이 텍스트를 읽으면서 유리 아이가 갖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에 대한 것보다 말은 이렇게 비난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이 그런 흉한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닐까요? 유리 아이를 비난을 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유리 아이의 부정적인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 아니라 생각마저도 그대로 인정한 것이었죠. 나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일은 쉽지 않아요. 하지만 그럴 가치가 있고, 그래야만 온전한 나의 삶을 이어갈 수 있어요.
알레마냐 작가는 상처받고 깨지기 쉬운 유리 아이는 섬세하고 가는 펜으로, 유리 아이의 다양한 감정과 표정은 반투명 트레싱지로, 변덕스러운 군중은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함으로써, 복잡다단한 인간의 감정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했습니다. 특히 작가는 연약하지만 회복력 강한 인간의 내면을 반투명 종이와 불투명 종이에 빗대 표현해 냈는데, 이는 추상적인 개념을 물성으로 구체화시켜 그림책의 외연과 의미를 확장시킵니다. - 출판사 이마주 책 소개 내용 중
- 특별하게 만나는 <유리 아이> -
최혜진 작가의 해설, 알레마냐 작가의 말이 포함되어 더욱 깊어진 무선본. 알레마냐 작가의 친필 사인과 트레싱지 커버가 추간되어 더욱 아름다워진 양장본. - 사진 및 내용 출처 : 출판사 이마주 -
초판의 원작은 2002년 출간되었고, 한국어판은 2004년 출판사 베틀북에서 출간한 <유리 소녀>이지요. 이후 시간이 흘러 양육자가 된 작가는 어린이 관점에서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글과 그림을 수정해서 2019년 재출간했고, 2021년 출판사 이마주에서 한국어판을 출간했지요. 변화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번역가 최혜진 작가님이 만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인터뷰 : https://brunch.co.kr/@hyejinchoi/60
-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 -
‘철학하는 아이’는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는 그림동화입니다. 깊이 있는 시선과 폭넓은 안목으로 작품을 해설한 명사의 한마디가 철학하는 아이를 만듭니다.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 출판사 이마주 책 소개 내용 중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가 2014년 출간되었네요. 한 권, 한 권 더해지면서 2021년 12월 열아홉 번째 책 <유리 아이>가 출간되었고요. 열아홉 권 책 중에서 자주 읽는 책, 가장 아끼는 책을 고를 수도 있지만 어느 책도 소중하지 않는 책이 없는 시리즈이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 -
‘철학하는 아이’는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는 그림동화입니다. 깊이 있는 시선과 폭넓은 안목으로 작품을 해설한 명사의 한마디가 철학하는 아이를 만듭니다.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 출판사 이마주 책 소개 내용 중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가 2014년 출간되었네요. 한 권, 한 권 더해지면서 2021년 12월 열아홉 번째 책 <유리 아이>가 출간되었고요. 열아홉 권 책 중에서 자주 읽는 책, 가장 아끼는 책을 고를 수도 있지만 어느 책도 소중하지 않는 책이 없는 시리즈이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 -
‘철학하는 아이’는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는 그림동화입니다. 깊이 있는 시선과 폭넓은 안목으로 작품을 해설한 명사의 한마디가 철학하는 아이를 만듭니다.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 출판사 이마주 책 소개 내용 중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가 2014년 출간되었네요. 한 권, 한 권 더해지면서 2021년 12월 열아홉 번째 책 <유리 아이>가 출간되었고요. 열아홉 권 책 중에서 자주 읽는 책, 가장 아끼는 책을 고를 수도 있지만 어느 책도 소중하지 않는 책이 없는 시리즈이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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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명 종이 아래 비춰보이는 아이의 눈을감고 미소지으며 생각하는 모습이 웬지 행복해 보이는 그림책 유리아이. 유리아이는 어떤 아이일까요? 마음이 유리처럼 투명한 아이인지 온몸이 투명한 유리아인인지 이 책을 통해서 저는 아이들 마음속의 유리 아이, 제 마음속의 유리 아이를 만난 기분이 들었어요 유리 아이는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님의 유리 소녀 개정판이에요. "10년차 양육자가 되어보니 아이와 아이가 가진 걱정을 헤아리는 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깊이 느꼈어요. 그래서 글과 그림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님이 책을 개정한 이유를 보면서 세 아이를 양육하면서 아이들 마다 아이들이 자라는 시기마다 양육 방법이 달라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한 마을에 유리로 된 아이가 태어나요. 커다란 눈, 자그마한 손을 가진 유리 아이는 흠잡을 데 없이 아름다웠어요. 맑게 반짝이는 몸은 너무나 투명했지요. 사람들은 유리아이를 보기 위해서 세상 곳곳에서 찾아왔어요. 막내와 책을 읽으면서 니가 유리아이라면 어떨것 같아? 물어보니 엄마가 내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 라고 대답하네요. 그럼 다른 사람들이 니 생각을 들여다 보는 건 어떤 것 같아? 음.... 그건 싫은데 ..... 유리 아이는 무척 예민해서 상처도 잘 입지요. 그래서 인지 사람들은 점점 유리 아이를 불편해 하고 유리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읽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요. 그래서 집을 떠나 이곳 저곳을 떠돌게 됩니다. 여행을 마친 유리아이는 괜찮아 졌을까요? 누군가 나의 생각을 들여다 본다면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 생각을 알고 있다면 시람들을 피해 꼭꼭 숨고 싶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나를 모르는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것 같아요. 그리고 새로운 곳에서 몸과 마음이 단단 해지는 경험을 하게되겠죠. 학창시절 소심하던 저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었어요. 예민하고 상처도 잘 받았지만 이제는 마음 깊숙이 내 마음속 유리 아이를 깊숙이 숨겨두고 단단한 껍질을 입고 있답니다. 유리 아이도 그런 단단한 껍질의 옷을밉고 상처를 받지 않기를 유리 아이같은 아이들도 단단해 지기를 바래봅니다. #유리아이 #베아트리체알레마냐 #이마주 #서평 #그림책 추천 #도서협찬 #그림책육아 #내면의 아이 #유리소녀의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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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그림책을 열자마자 훅, 하고 튀어나오는 트레이싱지에 그려진 작가 사인. 깜짝 선물을 받은 기분 :)
처음에는 모두가 유리아이를 사랑했지만, 유리아이가 커갈수록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자 사람들은 유리아이를 비난한다.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시선에 견디기 어려워 진 유리아이는 자신을 받아줄 곳을 찾아 많은 곳을 떠돌지만 다른 곳도 마찬가지.
달라진 것은 유리아이의 마음가짐.
그림책 중간중간 유리아이의 마음과 감정을 드러내는 반투명 트레이싱지.
이 책은 두 종류로 출간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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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알레마냐 . 지음 / 최혜진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어쩜 <유리 아이 > 표지를 보고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나 센스 만점의 표지네요. 트레싱지 겉싸개가 유리 아이를 더 독보이게 해줍니다. 2022년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입니다. <유리 아이>는 2002년에 국내에서 <유리 소녀>로 출간되었던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대표작입니다. 작품을 출간하고 시간이 흘어 양육자가 된 알레마냐 작가는 어린이의 관점에서 주인공 아이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고, 글과 그림을 수정해 재출간 되었음 먼저 알립니다.
줄거리... 어느 날 한마을에 유리로 된 아이가 태어났어요. 커다란 눈, 자그마한 손을 가진 유리 아이는 흠잡을 데 없이 아름다웠어요. 맑게 반짝이는 몸은 너무나 투명했지요. 본문 중에서 얼마나 투명하면 아이의 모습과 주변 세상과 잘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유리잔에 무엇을 담아도 선명하게 보이는 것처럼요. 이 특별함은 곧 모두의 관심을 받게 되었어요.
유리 아이를 보려고 세상 곳곳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온갖 말들을 쏟아 냅니다.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 유리 아이의 삶이 평탄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특별함은 때론 힘들게도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행히도 부모님은 이 모든 것에 신경 쓰지 않았답니다. 진짜 걱정하고 마음을 쓰는 일은 딱 하나였어요. 유리 아이가 생각하는 데로 누구나 생각을 훑어볼 수 있다 는 거였어요. 어렸을 때는 유리 아이를 이해하는 일이 쉬웠어요.
하지만 성장하면서 유리 아이는 긍정적인 생각도 했지만 그만큼 부정적인 생각도 드러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점점 사람들의 날카로운 말들로 상처를 입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있을 수 없어 짐을 챙겨 떠나기로 했어요.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었어요. 이 도시 저 도시를 헤맬 뿐 이었어요. . . . . . 내 모습 그대로, 온전한 나 자신으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유리 아이>를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특별한 유리 아이 이야기가 아닌 누구 나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어릴 때는 어여쁘고 나의 대한 생각이 강했다면 점점 성장하게 되면서 나에 대해 남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고 지나가는 말들이 화살이 되어 마음을 아프게도 했어요. 그러다가 점점 나를 잊고 주변의 말들과 생각이 지배될 때가 많아서 혼동이 되어 떠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주인공처럼 떠나지는 못했어요. 나다움에 대한 무수한 말들이 나에게 힘이 되지만 곧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나를 인정하고 온전한 나를 감싸줄 마음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남들보다 예민하고,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내 안에는 따뜻한 기운이 있어 금방 회복하기도 하니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꼭 <유리 아이>를 만나보셨음 합니다. #이마주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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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싱지 겉싸개 속으로 살포시 눈감고 살포시 미소 짓는 소녀의 모습. 맑고 반짝이는 아이, 예민하고 투명한 유리 아이는 흠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작가는 연약하지만 회복력 강한 인간의 내면을 반투명 종이와 불투명 종이에 빗대 표현해 냈다고 했다. 그의 작품 ‘사라지는 것들’ 에서도 트레싱지를 활용한 반전의 상황들을 만들어 내며 다시 한번 생각의 꼬리를 잡아가도록 했는데 이 책에서도 반투명한 트레싱지가 다양한 유리 아이의 모습을 표현해 주고 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해 주는 주변 사람들의 태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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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철학 동화책. 아이들의 동화책 중에서 어른들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고 깨달음을 얻게 되는 책이 있는데 이 책도 그러한 책 중 하나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유리 아이는, 몸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남들이 모두 알 수 밖에 없다. 또 남들이 하는 말에 쉽게 상처를 이고 유리가 갈라지기도 한다. 마치 나의 모습같다. 점점 커가면서 순수하지 않은 생각도 하게 되며, 그것에 대해 주변인들이 뭐라고 하는 것이 너무도 힘든 유리아이. 결국 홀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과연 유리아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어떤 이들이 이러한 것이 과할때 참지 못하고 나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주인공 유리아이는 다행히 자신의 것을 받아 들인다. 이 책은 오래전 책을 개정한 책이라고 한다. 저자가 아이 엄마가 되고 나서 아이들을 위해 결말을 바꿨다고 한다. 개정전의 결말도 궁금하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커나가기 위해, 아니 어른들도 건강하기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자존감이라고 한다. 이 책은 자존감에 대해 알려준다. 특이하게도 옮긴이의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너무도 아름다운 그림과 같이 철학적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 아이와 부모가 같이 보며 많은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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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이>라는 제목에 맞게 표지부터 깨끗하고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네요. 이번에 읽게 된 <유리아이>는 이마주의 철학하는 아이 19번째 책이에요. '철학하는 아이'는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물음에 대한 답을 명사와 함께 찾아가는 그림책 시리즈인데요. 깊이 있는 시선과 폭넓은 안목으로 작품을 해설한 명사의 한 마디가 철학하는 아이, 생각하는 아이가 되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어느 날, 한 마을에 유리로 된 아이가 태어났어요. 아이의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투명해서 누구나 몸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었고 반짝이고 투명한 몸은 찬란하고 황홀했죠. 그래서 유리 아이를 보려고 세상 곳곳에서 사람들이 찾아왔고 모두가 유리 아이를 사랑했어요.
그런데 유리 아이가 커가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유리 아이는 자라면서 아름답고 밝고 긍정적인 생각뿐만 아니라 흉하고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유리 아이의 몸은 투명해서 그 모든 것이 누구나 볼 수 있게 몸 위로 드러난거죠. 사람들의 눈을 피할 방법이 없었던거에요. 사람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드러내는 유리 아이를 비난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유리 아이는 사람들의 말과 시선을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어 집을 떠나 자신의 긍정적인 면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면도 받아 줄 곳을 찾아 세상 곳곳을 떠돌아다니게 되요. 세상 곳곳을 떠돌던 유리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삶을 살면서 긍정적인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거에요. 하지만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을 드러내면 주위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모습을 많이 만나게 되어서 부정적인 생각=나쁜 것으로 인식하게 되어 감추려고 모르는 척 하려고 하죠. 그런데요...이 모두가 나에요. 나는 한 가지 모습으로 규정지을 수 있는게 아니고 또 남이 나를 규정지을 수도 없어요. <유리아이>를 읽으면서 나 스스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면서, 나를 사랑하고, 나다움을 이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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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뒷 표지부터 소개하고 싶네요 이마주 출판사의 철학하는아이 시리즈 19권. 진정한 나를 찾는다는 것 이라는 소주제로 소개된 #유리아이 #베아트리체알레마냐 어느날 한 마을에 유리로 된 아이가 태어났어요. 맑게 반짝이는 몸은 너무나 투명했고, 누구나 아이의 생각을 훑어 볼 수 있었지요. 이 책의 소개글을 읽고 너무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표지부터 화려한 유리아이 홀로그램으로 그려진 아이의 모습 아이는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이들이 한 번 읽고 이해하기엔 어려운 책 같아요. 덕분에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 모습이 보였어요. 스스로 생각하고 이야기 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되어서 기다려 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느 마을에서 태어난 너무 특별한 유리아이 사람들은 나와 다른 무언가에 대해 금방 궁금해 하고 금방 잊어버리곤하죠. 유리아이 역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어요. 하지만 아이의 부모는 그 너머의 무언가를 걱정했죠. 아래 그림과 같이 아이가 어릴 때는 누구나 유리아이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아이가 말하기도 전에 모든 걱정과 의문을 덜어주고 이해하기 쉬웠다고 해요. 그러나 아이가 언제나 좋은 생각만 하는 건 아니죠. 우리도 그렇듯이요. 아이의 빛나는 모습에 매료되어 호기심을 가지던 사람들은 어느 순간부터 유리아이를 비난하기 시작해요. 다른사람들에게 내가 하는 생각의 모든 것을 들켜버린다...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일 수 없네요 그러나 유리아이는 그러한 일을 경험하지요. 다른사람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사는 삶이 아닌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세상을 찾아 떠나는 유리아이. 유리아이가 만난 세상은 어떠했을까요?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마음을 온전히 알지 못했을 때 내 아이의 마음을 생각을 내가 다 알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적이 많아요. 책에서 나온것처럼 그러면 아이가 불편감을 느끼지 않고 잘 성장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그게 얼마나 단편적인 생각이었는지에 대해서 알게되었어요. 더 나아가 아이가 느낄 혼란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나쁜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생활하는 10살짜리 바른생활소녀를 키우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도 그런아이였던거 같아요. 내가 이런 생각을 하면 다른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다른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생각에 휩싸여 오랜시간을 살았던 거 같아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천천히 알아가며 집으로 돌아가는 유리아이의 모습을 보며 어쩌면 저의 모습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저도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진지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그러면서 아직 10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에게 나는 30여년동안 고민하고 힘들어 했던 부분을 괜찮아 원래 세상은 그런거야~ 다른사람 눈치보지 말고 너 답게 살면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었던거 같아 문든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어요.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 존재자체로도 소중한 나. 존중받아야하는 나.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위함이 아닌 나를 위해 사는 삶. 그런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제 마음을 아이에게 가장 현명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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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님의 글 그림에 최혜진 작가님의 번역이라니~! 이 조합의 그림책은 꼭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님의 그림책은 올해 나왔던 <사라지는 것들>을 굉장히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트레이싱지를 활용하여 트레이싱지를 넘기면 사라지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일상에서 우리도 모르게 사라지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소중한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게 해 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이번 그림책 또한 트레이싱지를 활용한 부분들이 있어 유리 아이의 모습을 좀 더 실감나게 느껴지게 하였습니다 ^^ 유리 아이는 깨끗하고 맑고 투명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유리 아이가 신기하고 예뻐서 모두 놀라운 눈으로 쳐다 보고, 그 아이를 만져보고, 안아보며 호기심의 눈으로 다 바라 보았는데 아이가 점점 자라게 되면서, "너는 왜 그런 생각들을 하냐? 부끄럽지 않냐?" 하며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고 아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시선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힘들어진 아이는 결국 가족을 떠나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그 존재 자체로서 그 사람을 존중해주는 마음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유리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유리 아이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어른들 또한 아이가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그런 환경, 분위기,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리 아이와 떠나는 여행을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한 그림책 적극 추천합니다.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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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이 #베아트리체알레마냐 지음 #최혜진 옮김 해설 #이마주 출판사 #우아페 카페 #서평이벤트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전작인 <사라지는 것들>에서도 투명종이를 이용하여 그림 표현을 했는데, 이번 작품 <유리 아이>에서도 같은 기법을 활용합니다. 주인공 아이가 유리처럼 투명하게 태어난 설정이니 효과 만점이었어요. 옮긴이이자 해설을 단 최혜진 작가님은 최근에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림책 작가님들과 함께 한 인터뷰를 읽으며 이 책을 옮긴 최 작가님에 대한 신뢰도 상승했어요. 이른바 믿고 보게 되었다는 말이지요.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는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에 번역된 <유리 소녀>를 출간했었고요. 20대 시절에 썼다가 현재는 아이를 낳고 난 뒤 생각이 달라지며 <유리 아이>로 개정하여 출간했다고 하였습니다. <유리 소녀>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여 결말을 찾아봤어요. 저 역시 아이 엄마라 그런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소녀와 아이.. 나에 대한 생각과 내 아이에 대한 생각은 달라질 수 밖에 없지요. <유리 아이>는 정체성, 자기다움에 대한 작품입니다. 유리처럼 투명한 아이는 처음에는 사람들이 신기해하지만, 나중에는 그들에게 배척받아요. 주변인들은 유리 아이의 머릿속에서 드러나는 생각들을 비난합니다. “그 부정적인 생각들을 숨길 수는 없니?” 오래 전 개봉했던 일본 드라마/영화인 <사토라레>, 여러 나라에서 리메이크된 영화 <완벽한 타인>이 떠올랐어요 <사토라레>의 주인공은 유리 아이와 비슷합니다. 머릿속 생각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다 들려요. ‘식당 밥이 맛없다.’는 생각은 코믹하지만, 짝사랑하는 여자를 바라보며 갖는 생각은 상대방을 곤혹스럽게 만듭니다. 게다가 주인공은 의사여서 환자를 대할 때에도, 동료 의사들과도 나중에는 마찰을 빚게 되어요. <완벽한 타인>에서는 오래된 친구 부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각자 숨겨둔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데요. 영화 말미에는 모든 게 솔직하게 드러나는 게 좋은 것인지, 아니면 어떠한 것은 숨겨진 게 더 나을 수도 있는 것인지 관객들에게 물어보게 합니다. <유리 아이>는 그 작품들과 결이 또 달라요. 왜냐하면 주인공은 아이거든요. 성인이라면 이미 자신의 정체성이 세워져 있고요. 혼란을 느껴도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아 이성 판단을 좀더 빨리 내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는 판단하는 것부터 힘들어요. 주변인들이 그저 생각만 하는 자신을 보며 가시를 세워 배척할 때, 그걸 어떻게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이해의 범위를 넘어서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에겐 양면성이 있어요. 부모는 아이에게 좋은 면만 가르쳐줄 수는 없지요. 아이는 자라면서 자신을 둘러싼 환경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자기 자신을 정립해 갑니다. 사춘기라는 게 결국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봐요. 주변에 휘둘리기도 하고, 내가 옳은 결정을 하는지 기준점도 확실하지 않은 나이의 아이들. 주변의 어른들이 모두 바른 길을 걷고 있지도 않아요.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누군가는 나쁜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나 자신이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양심이라는 것과 자아정체성으로요. 나약하고 울며 지쳐 쓰러질 수도 있어요. 힘들어서 쉽게 포기하고 싶어지기도 하고요. 그러한 다양한 경험과 감정들을 통해 온전히 나 자신으로 서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게 일종의 통과 의례겠지요. <유리 아이> 속 주인공은 정처없이 많은 도시를 떠돌아 다녀요. 다들 그를 모른 척 합니다. 어느 한 곳에도 정착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어느 날 주인공은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이 결심을 하기까지 그는 어떤 마음으로 도시를 떠돌아 다녔을까요? 그리고 이후에 유리 아이는 어떠한 생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까요? 그 무엇이라도 응원해주는 마음으로 결말을 보기 바랍니다. 유리 아이는 여전히 성장중이니까요. 이 책은 우아페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