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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별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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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여해야!아침에 다시 너의 사진을 봤다.유리창 속에 있는 희미한 사진 하나,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 팔 조금, 머리 아주 조금밖에 없어.잘못 올려줬나 봐.사진은 여섯장 아무리 눈이 나빠도 너 얼굴 못 보겠나.그래, 편한 곳으로 방을 얻고 시작해 봐라.수많은 어려운 일들을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천천히 하나씩 해결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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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여해야!



아침에 다시 너의 사진을 봤다.유리창 속에 있는 희미한 사진 하나,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 팔 조금, 머리 아주 조금밖에 없어.

잘못 올려줬나 봐.

사진은 여섯장 아무리 눈이 나빠도 너 얼굴 못 보겠나.

그래, 편한 곳으로 방을 얻고 시작해 봐라.

수많은 어려운 일들을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하나씩 해결하도록.

그 사람들처럼 빨리빨리가 아니고 천천히.

우리들이 좀 급하지 그자?

아침 참치김치찌개 하다.

네가 없으니 밥맛도 없네.예지랑 나랑. (-52-)




2024년이지나고,2025년이 밝았다. 가족이 한해 잘 지내고 잇는 것을 다행하고,감사한 일처럼 느끼며 살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우리는 가족의 소중함을 잠시 잊고 살아간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곳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은 우리에게, 조용하고,평온한 일상이 유지되는 것이 행복 그 자체라는 걸, 느끼며 살아간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을 자제해야 겠다고 느끼는 2025년 새해 다짐이다.





책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별은 없지』은 작가 류여해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에세이다. 새해 들어서, 들려온 죽음,그리고, 남겨진 가족을 생각하면, 내 앞에 죽음이 이제 낯설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작가 류여해는, 엄마가 서울 성모병원에서 , 폐암 투병 이후,지금까지 자신이 겪엇던 일상들을 한 권의 에세이에 채워 나간다. 1973년생이며, 독일 유학에서, 엄마가 싸준 반찬이 6개월만에 독일 현지에 도착했지만,곰팡이 핀 음식을 걷어내고 맛있게 먹은 추억을 느낄 수 있다.





가족이 아프면, 많은 것이 낯설게 느껴진다. 폐암 1기가 지나서, 항암치료르 받기까지 지나온 시간 속에서,암종양이 뇌 전이로 옮겨가기까지 ,그 일상 속에 눈물이 보인다.1인 병동에 엄마를 모셔야 했던 그 순간, 아픈 엄마를 간병하면서, 좋은 음식,면역력을 키우는 음식들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엄마는 치매에 걸렸고, 페암은 뇌에 전이되었다. 그리고, 사망 신고 과정에서, 자신이 문너지는 순간을 인식하였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장례식에서, 소식을 알리고, 발인식,영정사진까지, 이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있었다. 남겨진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서, 꼭 유언장을 남겨야 한다는 것, 사진 뿐만 아니라 엄마의 소소한 일상을 동영상으로 남겨 놓는다면, 소중한 가족과 이별 이후, 그리움을 추억하면서,나 자신을 위로하며, 살아갈 수 있다. 다시 만날 순 없지만, 함께 해온 행복한 순간, 50년의 시간들이 한 권의 책에 정리되어 있다.



k*******2 2025.01.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별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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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 #이별 #엄마 #암진단 #치매 #죽음"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주관적인 리뷰 입니다."암환자를 주위에서 경험해보는게 흔해질 정도로 암이 많아졌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생활은 편리해 지지만 암환자는 더 많아지는 것 같네요. 기술의 발달이 암을 더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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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 #이별 #엄마 #암진단 #치매 #죽음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은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암환자를 주위에서 경험해보는게 흔해질 정도로 암이 많아졌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생활은 편리해 지지만 암환자는 더 많아지는 것 같네요. 기술의 발달이 암을 더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자는 독일에서 박사까지 따고 한국에 돌아와 대학교 특임교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뒷바라지에 박사까지 딸수 있었음을 알았고 어머니께 감사했지만 어머니와 온전히 함께하는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2008년 부터 아프기 시작해 2024년 7월에 돌아가셨습니다.

자녀가 성장해서 살만해지고 부모에게 물질적으로 효도할수 있을때까지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는것 같습니다. 암이 폐암이 되고 폐암이 뇌로 전위되고 치료는 계속하지만 계속되는 항암 치료에 몸은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몸이 버티질 못하게 됩니다. 항암 치료는 암을 죽이기 위해서 독한 약을 쓰기 때문에 좋은 세포들까지도 같이 죽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계속 좋은 음식들로 보충을 해주고 필요하면 링거도 맞으면서 몸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2008년 부터 2024년 까지 횟수로만 16년. 그냥 평범히 살아가신게 아니라 아픈 몸으로 사셨기에 저자인 딸은 치열하게 간호도 하고 계속 챙겨드려야 했을 겁니다. 치매까지 오셨을때에는 더 챙겨야 하는게 많아졌을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가시는 그날에는 보내드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났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어머니도 작가 자신도 병마와의 힘겨운 싸움에서 지쳐갈수 밖에 없는게 우리가 사는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를 먹다 보니 저역시 할머니의 치매도 경험해 보고 항암치료하는 모습도 옆에서 보며 간호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우리네 인생이 그리 길지 않고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시간도 어찌보면 한순간이고 짧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우리는 주변인들과 지인들과 가족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라는 질문이 남습니다.

누구나가 겪을수 있는 것을 책으로 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물론 가족 모두가 암이나 치매에 걸리지 않고 건강히 지내시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건강은 어느 누구도 자신할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효도하고 가족을 소중히 여길수 있는 시간들을 보다 많이 가지며 살아가는 저와 한분 한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진정한 효도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b******y 2025.01.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별은 없지, 류여해 지음, 류예지 그림, 실레북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별은 없지, 류여해 지음, 류예지 그림, 실레북스" 내용보기
"매일 조금씩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는 엄마의 기억 그래도 인생이 내 눈에는 보였다."이 책은 큰딸인 류여해님이 엄마를 추억하며 글을 쓰고, 막내딸인 류예지님이 그림을 그렸다. 자매가 같이 책을 낼 수 있다니 각자의 달란트가 너무 귀하게 느껴졌다. 작년에 부모님을 모두 잃고 나서, 세남매가 의지가 많이 되었다. 티격태격 싸워도 화해할 수 있는 건 우리가 가족이기 때문이다. 나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별은 없지, 류여해 지음, 류예지 그림, 실레북스" 내용보기
"매일 조금씩 허공으로 날아가 버리는 엄마의 기억 그래도 인생이 내 눈에는 보였다."


이 책은 큰딸인 류여해님이 엄마를 추억하며 글을 쓰고, 막내딸인 류예지님이 그림을 그렸다. 자매가 같이 책을 낼 수 있다니 각자의 달란트가 너무 귀하게 느껴졌다. 작년에 부모님을 모두 잃고 나서, 세남매가 의지가 많이 되었다. 티격태격 싸워도 화해할 수 있는 건 우리가 가족이기 때문이다. 나와 작은언니도 그랬다. 엄마 장례식을 치르고 친정에서 둘이 자는데, 언니의 코고는 소리가 얼마나 위안이 되었던지...... 


저자의 어머니는 암, 치매를 앓으셨다. 특히 치매걸린 부모님을 모신 집에서는 힘든 내색을 못한다고 한다. 자칫하면 부모 흉이 될까봐, 불효가 될까봐라고 한다. 엄마와 치매 할머니를 돌보고 있는 유투버 롱롱TV에서도 가능하면 할머니의 좋은 모습만 담고 싶다고 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치매 걸린 할머니의 아픈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치매가 걸린 할머니도 하루 2~3시간은 컨디션이 좋아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해 고민상담도 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암이든, 치매이든 알아야 공감이 가능하기에, 저자는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간병, 죽음은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일이기에......


나와 동갑인 이 책의 저자인 류여해님도 그랬다. 한국에 오면 '언제든'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엄마의 반찬을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에게 '언제든'이란 말을 없다. 엄마는 늘 그 자리에 계실 것만 같았다. 우리 딸들에게 엄마는 그런 존재인 것 같다. 늘 그립고 그리운 존재.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존재, 엄마! 


엄마는 우리집에 오시기로 한 전 날,  뺑소니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지난 6월에 우리집에 오셨을 때 샐러드에 올려드린 무화과를 정말 맛있게 드셨다. 마트를 돌며 겨우 찾아낸 무화과 1kg. 장례식이 끝나고 집에 와서 도저히 무화과를 먹을 수 없었다. 엄마 생각에 계속 눈물만 났다. 


지난 주말에 대패삼겹살에 묵은지를 넣고 볶았다. 아들이 너무너무 맛있다며, '특히 김치'라고 말했다. 우리 식구는 아들, 나, 남편 할 것 없이 모두 엄마가 만든 묵은지를 좋아한다. 친정에 가면, 엄마는 2~3년동안 김치냉장고에서 잘 숙성시킨 묵은지를 내가 가져간 김치통 가득 담아 주셨다. 묵은지는 항상 내 차지이다. 언니가 달라고 했는데도 막내딸 거라며 안주시기도 하셨다. 2022년을 마지막으로 엄마는 김장을 안하셨고, 작년 가을에 소천하셔서, 이제 김치냉장고에는 묵은지 한통만 남아 있다. 


장례식을 치르고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기억이 잊혀지기 전에,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바뀌기 전에 써두고 싶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묘한 동질감이 들었고, 그래서 더 슬펐다. 우리 엄마도 저자의 어머니처럼 이메일을 보냈으면 좋았을 걸... 가계부와 성경필사는 열심히 하시지만, 이메일, 문자, 카톡은 별로 안 친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전화로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저자처럼 나도 좋은 일, 기쁜 일, 안좋은 일이 있을 때에도 전화를 했고, 부모님께 많은 것을 상의하고, 재잘재잘 이야기를 했었다. 3개월도 안되었는데 엄마랑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소천하시기 2주 전에 엄마랑 아스타국화 축제에 다녀왔다. 엄마와 둘이 찍은 셀카를 들여다 보니 내 눈이 엄마를 많이 닮았다. 나는 아빠를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내 얼굴에서 엄마가 보인다. 그래서 더 엄마가 그립다. 


부모를 하늘에 보낸 모든 딸과 아들에게 토탁토닥을 보낸다는 저자의 말에 위로가 되었다. 
우리 삼남대도 고생했어. 괜찮아. 최선을 다했어. 토탁토닥... 쓰담쓰담...

j****8 2025.01.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