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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까지 읽으니 <전지적 독자 시점>의 세계관과 이야기가 더욱 깊어졌다는 느낌이 든다. 초반에는 김독자가 자신만 알고 있는 정보를 활용해 위기를 넘기는 과정이 가장 큰 재미였다면, 이제는 그가 어떤 선택을 하고 주변 인물들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는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더 커졌다. 원래 알고 있던 이야기와 실제로 벌어지는 상황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예상하기 어려운 전개가 이어지는 점도 흥미롭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각 인물이 자신의 방식으로 움직이고 서로 협력하거나 갈등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캐릭터 하나하나에 더욱 관심이 간다. 긴장감 있는 사건이 계속되면서도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놓치지 않는 점이 좋았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처음에는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설정들이 연결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만화판은 작화와 연출 덕분에 전투와 긴박한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읽는 재미가 더해진다. 12권까지 꾸준히 읽다 보니 이제는 다음 권을 기다리는 것 자체가 자연스러워졌고, 앞으로 김독자와 동료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계속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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