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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좋은 카운셀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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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지금 청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청춘이라는 말은 20대까지만 당당하게 쓸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되니까요. 지금은 글쎄… 중년도 아니고,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그냥 30대죠. 그런 30대의 입장에서 청춘 카운셀링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그냥 누가 줘서’입니다. 김형태라는 분은 상당히 다재다능하고 열정적인 분처럼 보입니다. 그림을 그리
"좋은 카운셀링일까?" 내용보기
솔직히 저는 지금 청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청춘이라는 말은 20대까지만 당당하게 쓸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되니까요. 지금은 글쎄… 중년도 아니고,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그냥 30대죠. 그런 30대의 입장에서 청춘 카운셀링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그냥 누가 줘서’입니다. 김형태라는 분은 상당히 다재다능하고 열정적인 분처럼 보입니다. 그림을 그리다가 밴드를 결정하고(그 유명한 황신혜 밴드입니다), 지금은 돈 안되는 카운셀링을 자처하고 나서고……. 그런데 「너 외롭구나?」를 읽으며 좀 마음이 아팠습니다. 현대의 청춘들이 비록 김형태 님에 비하여 나약하고 과감함 없이 남 탓만하는 그런 군상들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카운셀링이라고 스스로 차처하셨으면 각 고민남/녀 들에게 따끔한 질책과 함께 방법을 제지해 주셨으면 어땠을까하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인터넷에서 올리는 글만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 힘들지도 모릅니다. 아니 사실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장 무능한(김형태 님이 이 리뷰를 볼 리도 없지만 일단 죄송하다고 말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카운셀링이 ‘네가 잘하면 된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김형태 님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을 하는 네가 못나서 그런 것이다. 너만 잘하면 다 잘된다’라고 카운셀링을 해주시네요. 왜 너만 잘하면 된다라는 카운셀링이 가장 무능한 카운셀링일까요? 고민을 하는 당사자가 그것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다른 말들로 질문이 되어있지만 정작 질문은 ‘나만 잘하면 되는데, 나는 왜 이렇게 못할까?’로 통일됩니다.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람들에게 너만 잘하면 돼!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합니다. 유치원생이 어떻게 해야 축구를 잘할까요? 라고 물어보면 ‘바보야, 그런 고민할 시간에 공만 열심히 차면 돼!’라고 말하실 건가요? 틀린 말은 아니죠. 하지만 ‘지금은 기본기에 전념할 때이다. 다른 생각보다는 기본기를 익히는 데 주력해라‘라고 말해주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을까요? 인생에 대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난생 처음 공을 차보는 유치원생에 비하여 나은 것이 없습니다. 인생이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을 차고 싶은 것이니까요. 그런데 바보야 인생을 제대로 살아!라고 말을 해주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되었을까요? 그런 독설 때문에 특이해 보여서 책으로까지 나왔겠지만, 책으로 나왔다고 좋은 카운셀링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욕을 먹음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사람은 이런 카운셀링이 마음에 들겠지만, 위안과 용기를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c******e 2006.05.30. 신고 공감 32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아~ 난 외로웠구나!( 김형태님의 너 외롭구나 )
"아~ 난 외로웠구나!( 김형태님의 너 외롭구나 ) " 내용보기
한번도 외롭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너 외롭구나]라는 책제목은 별루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인들이 하도 강력하게 권유해서 "그렇게 권유를 하는데 한번 읽어봐?"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 말을 건냈다. 난 참 많이 외로웠던거구나!!!!!를.... 외롭다는 단어는 남녀간의 관계, 아님 가족,친구들 처럼 인간관계에서만 나오는 단어인
"아~ 난 외로웠구나!( 김형태님의 너 외롭구나 ) " 내용보기
한번도 외롭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너 외롭구나]라는 책제목은 별루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인들이 하도 강력하게 권유해서 "그렇게 권유를 하는데 한번 읽어봐?"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 말을 건냈다. 난 참 많이 외로웠던거구나!!!!!를.... 외롭다는 단어는 남녀간의 관계, 아님 가족,친구들 처럼 인간관계에서만 나오는 단어인 줄 알았고 그래서 그건 정말 나랑 상관없는 단어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단어가 꿈에 대해, 희망에 대해, 청년정신에 대해 말하는 것임을 알았을 때 난 저자에 말에 101%로 "네. 저 외로와요. 그것도 무척 많이여~"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음을... 책속의 상담 의뢰자는 하나같이 날 닮아 있었다. 아프게도, 그들도 참 많이 외로워했다. 그런 그들에게 김형태님은 소독된 날카로운 바늘로 콕콕 찔렸다. 무척 잔인하게.. 하지만 곪고 썩어무드러진 패배감, 아무것도 할수 없는 자만심, 나만 차별당하는 것 같은 피해의식,머리로만 결론짓는 비겁한 핑계들은 터져야만 치료되고 건강해질수 있다. 책속의 20,30대 청년들처럼 내게도 많은 썩은 고름들이 있다는 걸 몰랐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다만 이현실이 문제라고 생각했고. 이렇게 만든 바로 위사람( 40-80대)들이 문제라고 도대체 날 왜 이런 쓰레기같은 곳에 버렸는지 신을 원망했다. 하지만 정작 썩은 냄새가 나는 건 그들이, 이 사회가 아니고 내 몸에서 비록 되었음을 이제는 인정하다. 대부분의 문제는 원인을 찾으면 수습이 가능하다. 생각해보니, 내게도 꿈이 있었다. 이제 그걸 행동으로 올길 것이다. 김형태님의 조언처럼 그건 지금까지 회피했던 삶보다 더 많이 힘들고, 어렵고 기간도 10년이상 걸릴지 모르고 배고플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겐 청년정신이 있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힘들어도 얼굴엔 미소가 가득할 것이다. 오늘처럼.^__________________^ 내게 책을 반강제로 권유해준 언니에게 고맙고 나도 나와 같은 이에게 이 책을 강력추천해야겠다.
l****n 2004.08.20. 신고 공감 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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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차마 못 하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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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황신혜밴드의 리더인 김 형태이다.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 (www.thegim.com) 에서 주로 이십 대들에게 인생의 고민에 대해 상담을 해 준다. 얼마 전 그가 어느 상담 요청자에게 一喝한 내용이 화제가 되어 신문에 실린 적이 있고, 그때 나는 그의 웹사이트를 찾아 들러 보았다. 이 책은 그 웹사이트의 내용을 정리하고 덧 붙혀서 만든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뭘 해야 할 지
"어른들이 차마 못 하던 말" 내용보기
저자는 황신혜밴드의 리더인 김 형태이다.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 (www.thegim.com) 에서 주로 이십 대들에게 인생의 고민에 대해 상담을 해 준다. 얼마 전 그가 어느 상담 요청자에게 一喝한 내용이 화제가 되어 신문에 실린 적이 있고, 그때 나는 그의 웹사이트를 찾아 들러 보았다. 이 책은 그 웹사이트의 내용을 정리하고 덧 붙혀서 만든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하는 고민 남녀들에게 "너, 잘 하는 거나 있니?"라고 약을 올린다. "아무데나 취직해서 그냥 돈 벌까"하는 무기력파들에게는 "'아무 데'라고 말할 수 있는 직장은 없으며, '그냥 돈 버는 방법'이 있으면 나도 좀 알려 달라"고 라고 비꼰다. 그의 메시지는 나이 사십 쯤 먹은 사람들이 이십 대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차마 말 못하던 것들이다. 요즘 어른들은 맨날 그 모양인 교육 제도 덕분에 이십 대들이 입시와 고시 과목과 토익 밖에는 별로 아는 것이 없게 만들어 놓았다. 또, 외환 위기 이후 경제를 추스리지 못해 이십 대들이 직장도 못 구할 지경으로 만들어 놓았다. 어른들은 이런 것들이 미안해서 이십 대들에게 어른 노릇도 못하고 따끔한 훈계 한 번 제대로 못했나 보다. "남들이 나를 알아 주지 않는다"는 한 성급한 이십 대에게 보낸 "이십 대는 자신이 현재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미래의 주인공이다" 라는 그의 충고는 나의 이십 대를 돌아 보게 했다. 내가 이십 대였을 때 서른 다섯 살 먹은 과장은 왠지 실력 없어 보이고, 마흔 살 먹은 부장은 왠지 무능해 보였다. 하지만, 그들은 사는 것의 고달픔과 불확실성에 힘들어 하면서도 "니들은 아직 세상을 몰라"하는 식의 잘 이해할 수 없는 지혜를 깨닫고 있는 듯했다. 이제 사십 대가 되고 보니 그들이 깨달은 세상살이를 알 것 같다. 인생은 이십 대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빨리 승부가 나는 것도 아니고, 승부가 난 것 같아도 꺼진 불이 살아 나기도 하고 금메달이 취소되기도 한다. 노력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이 항상 빛 보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남 뒤통수 때리는 사람들이 언제나 무사한 것도 아니다. 그는 이십 대들의 근거 없는 자신감과 조급증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한다. 인터넷 좀 알고 핸드폰 문자 좀 빨리 때린다고 해서 세상의 주역이며 어른들 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결국 이 세상은 삼십 대 이후 사람들이 주역이고 이십 대는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말한다. 상담자들은 상담 시에 피상담자들에게 그의 글 처럼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한다.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도록 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상담의 골든 룰이라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그럴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아주 오랜 연인에 대해, 전공에 대해, 직장에 대해, 친구에게 털어 놓고 조언을 구할 때 친구들이 그렇게 두루뭉수리로 말해 주기를 기대했던가. 세상에 쌔고 쌘게 여자라거나 그런 직장 때려 치라고 화끈하게 말해 주기를 바랬었다. 하지만, 친구들이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그 여자랑 헤어졌던 것은 아니다. 마음 속으로는 그 만한 여자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속도 모르고 그런 소리 해 대는 친구가 야속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의 글에는 상담을 청하며 이십 대들이 가졌을지도 모르는 예상 답변은 없다. "그래 미안하다, 이십 대들아. 어른이 세상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구나. 정말 미안하다. 우리인들 어쩌겠니'하는 대책 없는 사과는 없다. 지나온 삶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어른들도 이 책을 읽으면 힘이 솟는다. 그들은 십 대와 이십 대 때 그들의 어른들에게 듣던 훈계가 그리 틀린 말이 아니었다는 것을 지내 온 세월에 의해 확인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어른들의 바로 그 훈계를 던지기 때문이다.
c******k 2004.08.30. 신고 공감 1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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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 외로워라. 분노하라. 그래서 자신과 세상을 바꾸어라.
"청춘아 외로워라. 분노하라. 그래서 자신과 세상을 바꾸어라." 내용보기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들어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는 사람이 있는가? 인터넷과 휴대폰이 보편화된 밤문화가 발달된 한국에서 가족보다 친구 위주로 살아가는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은 함께 놀 사람은 있어도 따끔한 혼 한번 나볼 기회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대학가라. 공부해라. 취업해라. 결혼해라. 애 낳아라. 적당한 나이가 되면 그 나이에 맞는 일을 하라는 억압에
"청춘아 외로워라. 분노하라. 그래서 자신과 세상을 바꾸어라." 내용보기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들어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는 사람이 있는가? 인터넷과 휴대폰이 보편화된 밤문화가 발달된 한국에서 가족보다 친구 위주로 살아가는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은 함께 놀 사람은 있어도 따끔한 혼 한번 나볼 기회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대학가라. 공부해라. 취업해라. 결혼해라. 애 낳아라. 적당한 나이가 되면 그 나이에 맞는 일을 하라는 억압에 가까운 주변의 기계적인 충고 외에 넌 뭐가 되고 싶니? 네 꿈은 뭐니? 네 고민은 뭐니? 인생은 이런 것이야. 진심으로 충고해주는 이 하나 없다. 아니 어찌보면 그런 말을 해 줄 수 있는 선배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너 외롭구나" 라는 책을 방황하는 청춘에게 주는 카운슬링이라기에 나를 위한 책일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작년에 H 언니가 S 이가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에 선물로 줄 때 옆에서 봤었지만 도통 내가 사서 읽을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방황하는 막내 시동생을 위해서 사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구입을 했고 내가 먼저 읽고 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는데... 나는 가슴이 따뜻해 지고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흥분된 가슴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의 고민들은 내가 지금 하고 있거나 과거에 했거나 미래에 했을 법한 고민들이었기 때문이다. "김형태"님. 그 분을 예술인으로 알기 전에 이 땅의 꿈없고 불쌍한 청춘들을 위해 카운슬링을 해주신 분으로 먼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 분의 예술마저도 궁금해지고 있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쏟아 애정을 쏟아 정말 한심하다라고 버려진 청춘들에게 던지는 그의 진심어린 충고... 나는 "김형태"님이 좋아졌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젊은 날 정말 피땀흘려 노력하여 자신을 이뤄낸 사람들이다. 또한 그러면서 동시에 자기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Sayno"님, "안철수"님, "김형태"님... 나도 이 분들처럼 될 수 있을까? 나도 내가 이땅에 의미있는 존재가 되고 내가 또 40이 되었을 때 나보다 10년 이상 뒤에 있는 세대를 위해 뭔가를 남길 수 있을까? 나는 반드시 되고 싶다. 자신 있는 내가. 의미를 남기는 내가. 늘 변화하며 누구보다 노력하는 내가. 앞으로 10년을 1년같이 1년을 10년같이 생각하며 내가 지금 느낀 감동을 잊지 않고 노력해보겠다. 그래서 저 분들에게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내가 있습니다"라고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청춘아. 외로워라. 그 외로움마저도 즐기며 성장해라. 청춘아. 분노하라. 지금 널 둘러싼 모든 부조리와 네 자신의 나태함을 용서하지 마라. 분노하고 또 분노해서 그 힘으로 너를 바꾸어라. 그리고 네 에너지가 세상마저 바꾸게 해라.

[인상깊은구절]
■ 사회 초년병의 자존심 지키기 p. 99 ...어떻게 한 달 일 한 수습사원을 보고 무조건 믿고 격려해 주며 경력직하고 동등하게 대해줘야 당연하다는 것입니까? ...능력으로 증명해 보였습니까? ...부디 멀리 보고 인내하기를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자존심 상한 감정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환원되면 당신을 업그레이드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감정을 남 탓, 사회 탓, 환경 탓으로 돌려버리면 당신은 결코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습니다. ...복수를 꿈꾸고, 언젠가 꼭 인정받고, 여기서 최고가 되겠다고 이를 박박 가십시오. 그러나 원한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심의 힘으로 복수를 꿈꾸십시오. 증오의 복수심이 아니라, 나도 능력을 인정받아 당당하게 함께 일하겠다는, 화합과 도약의 복수심을 품으십시오. ...그 경력직 동갑내기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오늘의 당신을 분명히 인식하고, 이 창피함과 부끄러움을 기업하십시오. ...발전 가능성이 가장 희박한 사람은, 자존심이 상했을 때, 스스로 자기 편을 들어서 상황을 합리화해 버리는 사람입니다. 내 잘못이 아니야, 사회가 잘못됐어, 환경이 불공평했어..., 이런 사람은 구제불능입니다.
n******9 2005.08.03.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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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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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님은 많이 아는것 같아요. 다행히 우민화 교육에 물들지 않았네요. 한문을 많이 아나봐요. 어휘력도 상당하고 예도 적절해요. 이 책 처음 발견하고 어떤류의 책인지 확인할때요~ 꽤나 심드렁했었어요. 왜냐면.... 카운셀링이라는거 자체가 달갑지 않은 20대 이니까요. 제대로 된 상담 받아본적이 없으니까~ 그저 콧방귀나 뿡뿡끼지요. 그래도 쓴약은 몸에 좋다고 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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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님은 많이 아는것 같아요. 다행히 우민화 교육에 물들지 않았네요. 한문을 많이 아나봐요. 어휘력도 상당하고 예도 적절해요. 이 책 처음 발견하고 어떤류의 책인지 확인할때요~ 꽤나 심드렁했었어요. 왜냐면.... 카운셀링이라는거 자체가 달갑지 않은 20대 이니까요. 제대로 된 상담 받아본적이 없으니까~ 그저 콧방귀나 뿡뿡끼지요. 그래도 쓴약은 몸에 좋다고 했던가요? 그래서 몇장만이라도 뒤적거려 보기로 하고 읽어내려갔습니다. 신선했어요. 제대로된 상담이구나. 이사람 인생 공부 많이 했구나 싶었어요. 거만하게 들리겠지요? 훗 근데 요즘 20대들은 든것도 없으면서 거만해요. 아직 진짜배기 교육을 덜 받아서 그런가봐요. 글을 읽다 보면 찌릿 찌릿하게 만드는 문구도 많고 좋아서 어쩔줄 모르게 만드는 글들이 있더군요. 그러면 책을 읽다말고 생각에 잠기기도 하지요. 그거아시죠? 좋은 글이나 문구르 읽으면 심장이 두근 두근 거리는거~ 그랬어요. 왜그런지는 읽어보시면 알거예요. 읽는 사람이 무시할수 있을 정도의 지혜를 가진 사람은 아니예요. 마음에 들었어요. '오늘의 기쁨과 보람 볼 수 있는 눈이 뜨일 때 비로소 내가 원하는 삶의 길이 보입니다' 이 말을 알겠나요? 별로 좋아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함축적인 의미지요. 신기했어요. 말자체는 짜증나는데 다 맞는 말이라니. 댕장 저 말만 읽어서는 아무런 감흥도 없어요. 그치만 여러 상황과 이야기가 종합되고서 그글을 읽으면 심장을 툭~ 쳐요. ㅎㅎㅎ 또 마음에 들었던건... 카운셀링 자체보다 현실을 잘 알고 있다는것과 예술을 희망이라 일컬었던것이 흥미 로웠지요. ㅎ 말도안되는 교육이 제대로 되려면 예술을 가르치면 되고 망해가는 나라를 일으키려면 옛문화를 바로 알고 철학과 예술을 번창시켜야 한다는...ㅋ 이것도 이말만 들으면 씨도 안먹히는 말이지만 사설을 달면 말이 되더군요. 글이라는게 ...... 참 알수 없어요. 어쨋거나 상당히 자랑스런 책이었어요. 당신에게 꼭 필요할걸요. 난 알아요. 다 자기 잘못이라네요. 맞아요. 내 잘못 자기탓이고 게을러 벌어진 상황. 그저 묵묵히 걷다보면 도착하는 거 아닌가요.
k****m 2004.10.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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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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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카운셀링. 일단 다른것보다 친구들과 미니홈피 같은곳의 글귀등에서 출처가 적힌걸 보고 찾아서 구매해 읽게된 책인데, 약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구체적인 방법 제시라는 것은 크게 보이지 않고, 결국은 개인의 잘못이고, 고민하는것 자체도 나의 잘못이되고 자신만 잘하면 된다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더군요. 모두가 알고있죠. 자신만 잘하면 된다. 하지만,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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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카운셀링. 일단 다른것보다 친구들과

미니홈피 같은곳의 글귀등에서 출처가 적힌걸

보고 찾아서 구매해 읽게된 책인데,

약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구체적인 방법 제시라는 것은 크게 보이지 않고,

결국은 개인의 잘못이고, 고민하는것 자체도

나의 잘못이되고 자신만 잘하면 된다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더군요. 모두가 알고있죠.

자신만 잘하면 된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않은게

바로 자신만 잘하면 된다 아닐까요.?

 

책 내용을 보니 중간에 저도 욕해주세요,

혼내 주세요 등등의 글들이 보이던데요.

솔직히, 어떤 큰 문제와 맞닥드렸거나,

힘이 들어 위로를 받기위해 책을 구매했다면,

전혀 위로따위는 받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큰 자극이

필요하신 분에게만 추천합니다.

6*****7 2007.07.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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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되고 살이되는 젊음의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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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녀의 프라다백에 담긴 책에 소개된 책이다. 방황하는 20대 젊은 영혼들을 향한 명의 김형태의 아프지만 효과 직빵인 일침서! 나를 포함한 내 주변의 방황하는 영혼들을 위해 두번생각할 것 없이 구입해버렸다. 그리고 잘 깎은 연필 한자루를 손에들고 희번뜩거리는 눈으로 책장을 넘겼다.   김형태가 실제로 인터넷 상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상담소의 이야기를 추려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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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녀의 프라다백에 담긴 책에 소개된 책이다. 방황하는 20대 젊은 영혼들을 향한 명의 김형태의 아프지만 효과 직빵인 일침서! 나를 포함한 내 주변의 방황하는 영혼들을 위해 두번생각할 것 없이 구입해버렸다. 그리고 잘 깎은 연필 한자루를 손에들고 희번뜩거리는 눈으로 책장을 넘겼다.

 

김형태가 실제로 인터넷 상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상담소의 이야기를 추려놓은 책이라 본문도 고민의뢰에 리플을 다는 식으로 구성되었다. 불꺼진 방에서 문 꼭닫고 컴퓨터 앞에서 한숨을 픽픽 쉬며 글을 올렸을 영혼들과 다독이며 은근한 왕침을 놓는 형태님의 모습이 상상되니...웃음이 났다.ㅋ 물론, 대부분 나와 비슷한 처지의, 고민을 토로하는 글이어서 온몸이 송송 구멍이 난 듯 아파왔지만 말이다~. 이제, 내 몸에 왕침을 숭숭 놓던 형태님의 글들을 살펴보자.

 

제1침,"그런 식으로 끝장을 본 일이 없으니 결국 취직이 안되는 겁니다......어디에서도 그렇게 뭐든 하다 말 사람은 원하지 않거든요." 밑줄을 긋는 연필끝이 떨렸다. 지난 1년간 내가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만 것들이 얼마나 많던가. 경험을 많이 한거라 자위하고 있었지만...그렇다. 난 끝까지 해본일이 없었다. 사람이란게 참 자기한테는 관대해서 갖가지 이유로 그때의 상황을 포장하고, 합리화를 시켰다. 그래도 사라지지 않는 찝찝함. 끝이 없는 시작은 의미가 없다. 가려운 곳을 날카로운 손톱으로 긁어 조금 피가 난 기분이다. 휴우~

 

제2침,"남 탓, 시대 탓, 환경 탓 하는 것만큼 구제불능의 바보는 없습니다." 허허허. 또다시 남탓대마왕인 내 입가가 파르르 떨렸다.ㅋ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당신은 알고 있습니까? 당신들, 정말 왜들, 그렇게도, 경험으로 진리를 찾기를 두려워한답니까?" 다치기 싫어서, 혼나기 싫어서, 아프기 싫어서. 얼마나 움츠리고 외면했던가. 아,야야...참 아프당.ㅋ 그는 독설가이다. 하지만 글맛이 참 좋다. 입에 착착 감기는 그의 독설은 입안에 피가 날지언정 참 시원하다. 그의 왕침으로 내 마음은 부분부분 경직이 되고 반면에 머리는 시원해졌다. 왕침의 효과인가?ㅋ

 

제3침,"오늘날 이 사회는 그대들을 믿지 않습니다. 당신이 달라지지 않는 이상, 세상의 모든 회사는 똑같습니다." 참내...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이 있겠냐는 질문에 이게 뭔 대답인가 싶었다. 그런데, 학벌도 없고 돈도 없는 당신에게 희망 말고 뭐가 있습니까? 라는 말에...소름이 쫙-돋았다. 우어~~~맞다! 희망밖에 없는 자, 희망으로 일어서리~ㅋ

 

 

 

 

박학다식한 그의 표현은 참 재밌고 시원하고 통쾌하다! 무서울 것 없는 근육빵빵 슈퍼맨 같다고나 할까?ㅋ 학위는 우물 안에서 도토리 키 잴때나 필요한 것이라는 그의 말에 큭큭큭- 웃느라 입이 찢어질뻔 했다~. 독설가 김형태의 리플은 정신없이 사람들을 두들겨팬다. 하지만, 그보다 더 따뜻하게 품어준다. 잘못한 아들을 회초리로 혼낸 후 잠든 아들의 다리에 연고를 바르던 아버지처럼.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말에 감동 백배하여 눈을 반짝이며 두손을 모으고~완소형태라고 메모를 하는 등;; 마치 책속의 그와 채팅하는 기분이었다. 일상이 재미없고 후지다고 생각되면 스스로 그 생활을 바꾸라는 말에 다시한번 밑줄 쫙-! 참 신기하다. 2004년에 쓰인 고민과 답변인데 5년이 지난 지금에도 공감할 수 있다니... 

 

제4침,"게으른 사람은 사회의 경쟁이 무섭고 끔찍하다. 하지만 알고 보면 모든 경쟁은 게임이다. 게임에 중독되지 않고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과정을 즐기면, 인생은 의외로 즐겁다." 난 겁이 많다. 그리고 게으르다. 경쟁이 무섭고 싫다. 하지만 원치 않은 경쟁이라도 그 이후에 느끼는 쾌감은 짜릿하다.ㅋㅋ 그의 말대로 한번 사는 인생, 즐기면서 살아야겠어~!

 

마지막 제5침,"행동은 없고 고뇌만 있는 젊은은 껍데기다. 이것은 고민이 아니라 일종의 영악한 게으름이다." 파바박! "시도 때도 없이 날리는 문자메시지도, 인터넷 게시판의 리플 대행진도, 모두 외로움을 탕진하느라 뱉어내는 토악질이다. 쓰지만 삼켜야할 자양분을 뱉어내기에 바쁜 하루하루의 연속이 아닌가?" 네! 맞습니다; 바보같이 대답을 해버렸다. 지금 내가 그렇다. 하루하루 온몸을 휘감은 외로움에 어쩔줄 모르다가 그냥그냥 하루를 보내버린다. 억지로 약속을 만들고 돈도 없는게 돈만 펑펑 써대며 금같은 시간을 물처럼 써버리고 있다. 내가 외롭다는 것을 부정하고 싶었다. 외로움은 뭔가 모자라서, 세상에 져서 드는 기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말에 가슴이 뻐근해졌다. 외로움이 자양분이라면 내게 가득한 젊음의 자양분을 외면할 이유가 없다!

 

 

 

 

그가 말하는 꿈을 이루는 최선의 방법은 충격적이었다. 그 꿈을 ‘잊지 않는 것’, 나도 모르게 아...신음소리가 나오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자꾸 잊어버리다 보니 본의 아니게 꿈으로 가는 경로가 복잡해졌던 것 같다. 매 순간 나의 인생을 즐겁게 채우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그날 그날 최선을 다했다는 저자앞에서 하루하루가 지루하다며 일탈만을 꿈꾸던 내 모습이 떠올라 얼굴이 뜨거워졌다. 좋은 기회는, 내가 최선을 다할때가 좋은 기회이고, 좋은 환경은 내가 최선을 다하는 그때가 좋은 환경이라는 말에 다시한번 멋쩍은 웃음을 허허...ㅋ

 

참 열심히 살아서, 방황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젊은 영혼들을 안타까워하고. 그들을 사랑해서 본인의 아까운 시간을 내어 왕침을 놓는 친절한 형태님~인생 선배인 그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오늘은 그의 온라인 상담소가 아직 운영중인지 찾아볼 참이다~ㅋ



 
 
 
d*****4 2009.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김형태님의 엄청난 내공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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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칼에 수없이 찔린 장동건의 마지막 대사... '그만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는 유명하지요. 이 책을 보고난 후의 소감이 부정적인 느낌의 저 대사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 김형태님의 엄청난 내공을 제가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즉, 이 책을 통해서 저의 부족함을 반추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많이 배웠습니다. 외로움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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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칼에 수없이 찔린 장동건의 마지막 대사... '그만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는 유명하지요. 이 책을 보고난 후의 소감이 부정적인 느낌의 저 대사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 김형태님의 엄청난 내공을 제가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즉, 이 책을 통해서 저의 부족함을 반추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많이 배웠습니다. 외로움의 가치, 예술의 중요성, 어른과 과거를 존경해야한다는 내용... 그 어느 누구에게도 진지하게 들어본 적이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김형태님이 '프롤로그'에서 '나는 여전히 도전정신 충만한 청년으로 계속 살아가겠지만, 한편 이제 훌륭한 어른의 역할도 해야한다는 것을 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누가 등떠밀지 않았는데도 어른의 역할에 최선, 아니 최선에 1cm 더 해주신 김형태님께 감사드리며 리뷰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시려했던 분들께 감히 권해드립니다.
b******l 2005.01.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혼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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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안이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나를 혼내준 사람이다. 무식하고 싸가지 없는 나를 혼내준 사람이다. 중 고딩시절로 거슬로 올라가 미술은 왜배워 음악은 왜 배워 했던 나에게 너 정말 등신이라고 알려준 책이다. 막연히 배워야 하는 뻔한 잔소리가 아니라 진짜 배워야 하는 이유로 말이다. 나도 안정적인 직장 갖고 싶어하고 쪽팔린거 싫어하는 요즘 20대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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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안이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나를 혼내준 사람이다. 무식하고 싸가지 없는 나를 혼내준 사람이다. 중 고딩시절로 거슬로 올라가 미술은 왜배워 음악은 왜 배워 했던 나에게 너 정말 등신이라고 알려준 책이다. 막연히 배워야 하는 뻔한 잔소리가 아니라 진짜 배워야 하는 이유로 말이다. 나도 안정적인 직장 갖고 싶어하고 쪽팔린거 싫어하는 요즘 20대다. 근데 이게 더 쪽팔린 일이라는 것.. 이런 생각이 나 자신과 내 인생을 망치고 있다는 것... 정말 "촌철살인"스러운 말로 20대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있다. 지금 자신의 처지에 대해 비관하고 있거나 취직이 안된다하여 투덜대거나 자기 비하에 빠져있거나 자학을 하고 있거나 자살을 그리고 있거나 뭘 해야 할지 행복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모르는 20대들은 꼭 한번 읽어야할것 같다 돈주고 사도 아깝지 않을책 간만에 만난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인상깊은 구절이 한두개가 아니라서....
u*********i 2005.01.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 외롭니? 그럼 그걸 즐기는 거야!] (-너, 외롭구나-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너 외롭니? 그럼 그걸 즐기는 거야!] (-너, 외롭구나-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내용보기
요즘 내 생활은 의·식·주생활에서 의를 뺀 식·주 생활이다. 한마디로 먹고 자고만 반복하는 여자 이.태.백이다. 그나마 미니 홈피에 사진 올리고 댓글과 방명록 돌아보는 일로 희열을 느끼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바보상자를 보고 깔깔대거나 지식창고로 가장하긴 했지만 본질은 바보상자인 컴퓨터 앞에서 하루 하루를 무료하게 보내고 있는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이 분명 분하고 괴롭다.
"[너 외롭니? 그럼 그걸 즐기는 거야!] (-너, 외롭구나-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내용보기
요즘 내 생활은 의·식·주생활에서 의를 뺀 식·주 생활이다. 한마디로 먹고 자고만 반복하는 여자 이.태.백이다. 그나마 미니 홈피에 사진 올리고 댓글과 방명록 돌아보는 일로 희열을 느끼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바보상자를 보고 깔깔대거나 지식창고로 가장하긴 했지만 본질은 바보상자인 컴퓨터 앞에서 하루 하루를 무료하게 보내고 있는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이 분명 분하고 괴롭다. 지긋 지긋하면서도 벗어나기 힘든 이 생활은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무엇 때문인지도 모르고 허공에 있는 것처럼 붕 떠 있는 생활을 하고 있는 내겐 좀더 지식을 넓힌다던가 교양을 쌓는 일은 관심 밖의 일이었다. 그래서인지 전보다 시간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를 제외하곤 책과는 담을 쌓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내 의지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중간보고서를 내기 위해 책방을 찾았다.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는 내게 감동을 떠나 삶에 자극을 줄 만한 책을 찾기란 너무나도 어려웠다. 힘들게 이 책 저 책을 뒤져보다 뭔가 느낌이 오는 책을 찾았다. 그저 '외.롭.구.나'란 4단어가 내 눈에 들어와 이 책을 펼쳐보니 '꿈을 잃고 방황하는, 바로 당신', '희망의 메시지', '외로운 청춘' 이란 구절들이 있었다. 분명 이 책이라면 무료한 내 삶에 자극제가 되어 줄거라 믿었다. 하고픈 건 많은데 할 일이 없는 이, 명예와 권력, 부만이 존재하는 세상의 불공평을 느끼는 이, 지나친 자존심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하는 이, 갈피를 못 잡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이, 무기력한 하루 하루를 보내는 이. 이 겁 많고 외로워하는 이들의 고민 상담을 작가는 나 자신도 뜨끔할 정도로 정곡을 찔러 매운 소리를 한다. 나까지 뜨끔했던 이유는 고민을 이야기하는 그들과 너무나 닮아있었기 때문이다. 난 지금 대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등학생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신분이다. 처음에는 남들보다 빨리 얻은 이 자리를 기뻐했고, 뭐든지 해 낼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나의 재능과 끼를(그 외의 많은 것들) 충분히 사색하지 못한 채 오로지 대입이라는 최종 목표만을 가지고 질주해 온 내게 이 사회는 올라가야 할 계단은 끝도 없으며 박차고 나가야 할 벽도 많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맘만 먹으면 아무데서나 아르바이트를 해 짭짤한 수익을 얻을 줄 알았는데 흔한 아르바이트도 쉽게 구하기 힘들었다. 부모님, 선생님 외에 다른 사람에게 혼나거나 훈계를 듣는 일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는데 경험해보고 나니 내 자존심은 팍 상해 있었다. 더군다나 명예와 부를 가지고 있으면 대접받고 무시당하지 않는다는 생각까지 굳게 심어 준 경험까지 했으니 나는 정말 혼란스러워졌다. 겁나고 세상이 무서워지기까지 했다. 학교가 냉혹한 세상으로부터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공간이라고 느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이젠 학교도 나가지 않으니 그와 비슷한 구실을 해주는 집이라는 안전한 공간에 틀어박혀 이런 생활을 하고 있다. 작가의 매운 질책과 충고는 내가 받아야 마땅한 게 아닌가 싶다. ['아무데서나' 아르바이트를 한다니. 그 아무데라는 곳도 최선을 다해서 이 사회에 살아남으려고 땀 흘리고 결사적으로 매진하는 곳이다. 당신이 직업, 직장에 대해서 '아무데'나 라고 말할 수 있는 이상, 당신의 자리는 이 세상 아무데도 없습니다. 그냥 맘만 먹으면 그냥 취직되고 쉽게 돈벌 수 있다면 이세상의 50만 이태백이 얼마나 고마워하겠습니까?],[ 존중되어야 할 자존심은 근거가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자존심은 아무 근거가 없습니다. 존중받고 싶고, 무시당하고 싶지 않다면 경력을 쌓으십시오. 자존심을 세우고 싶으면 자존심 세울 만한 위인이 되어야 합니다. 단지 상상하지 못한 다른 사람에게 훈계를 받았다는 사실 하나로 자존심이 상한다면 그것은 가장 보 잘 것 없는 사람입니다.],[대체 그 젊디젊은 가슴속에, 모든 일에 대해서 사회적 성공부터 가늠하고 경제적 성취부터 보장되어야 안심하고 만족하는 심리는 누가 심어 주었습니까? 그리고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은 누가 가르쳐 주었습니까? 진정한 명예와 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보람을 느끼는 일을 했을 때 따라오는 것입니다. 명에와 부만을 좇는 삶이란 결국 회의감과 공허함만을 자초할 뿐이지요.] 책을 덮었을 때 작가는 나에게 이런 말들을 해주고 있었다. 작가는 단순히 질책과 충고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자신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지침의 따뜻한 역할을 한다고 느꼈다. 책의 제목인 [너, 외롭구나]라는 구절을 보고도 알 수 있었다. 작가는 진심으로 고뇌하고 방황하는 청년의 마음을 알고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겁이 나고 무서워서 불안했고 그 불안을 함께 나눌 사람이 없어서 외로웠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왜 그런 무기력한 생활을 한 원인은 무엇이고 해답은 어디에 있는 지 어렴풋이 알 것 같다. 꿈이 애초에 없었다고 생각한 나의 상실감은 부질없는 것이었다. 무서운 세상에 겁먹어 그것을 잃어버린 건지 몰랐기 때문이다. 또한 해답은 나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자신감과 실천만이 남은 거다. 실패에 대해 겁먹을 필요도 없고 불안해 할 필요도 없다. 자존심은 나를 위로하는 데 쓰지 말고 나를 채찍질하는 데 쓰는 것이다. 또한 잠시나마 생물인간처럼 집 안에 틀어박혀 무기력한 삶을 산 것에 대해 나는 부끄럽거나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선 딱딱한 껍질 속에서 참고 기다려야 한다. 애벌레가 번데기가 아니라 나비가 되는 시행착오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책에 제목대로 외로움이 불현듯 찾아온다면 그걸 즐길 것이다. 작가처럼 외로울 때는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써보고 무언가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할 것이다. [외로움, 인간이 지닌 가장 집요한 에너지는 바로 외로움이며, 희망과 욕망보다 더 강한 에너지가 외로움이다. 꿈이 있는 젊은이라면 기꺼이 외로워야 한다.]
a*****6 2004.10.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