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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을 재미있는 책을 찾다가 《가짜 옹고집이 진짜 옹고집》을 만나게 되었어요. 제목부터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 “가짜가 진짜라고?” 아이도 제목을 보자마자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다며 바로 펼쳐 보더라고요. 옹고집전은 이름은 익숙하지만 아이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고전인데, 이 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이야기 전개도 유쾌하고 흥미진진해서 읽는 내내 웃음 포인트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진짜와 가짜가 뒤바뀌는 설정이 재미있어서 아이가 계속 다음 내용을 궁금해했어요. “엄마, 누가 진짜야?”, “왜 이렇게 된 거야?” 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 상황을 추리하고 인물의 마음도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중간중간 그림도 재미를 더해줘서 끝까지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단순히 웃긴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욕심, 고집, 행동에 대한 교훈도 담겨 있어 읽고 나서 대화 나누기에도 좋았어요. 고전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 준 책이었습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고전과 가까워질 수 있는 책이라 만족스러웠어요. 처음 고전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
요즘 우리 집에서는 작은 책토론이 자주 열립니다. 아이의 독서 잡지를 구독하기 시작하면서, 한 꼭지씩 같이 읽고 질문과 생각을 나누기도 하고 중심 문장을 찾거나 새롭게 알게 된 것을 요약해서 써 보기도 해요. 이런 과정들이 아이는 물론이고 저에게도 새로운 읽기 자극이 됩니다. 최근에는 아이와 고전을 같이 읽고 있어요. (표지의 그림체가 순정만화 같아서)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세계명작 시리즈를 한 권씩 보고 있는데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아이들용 고전에서는 어떤 장면이 생략되거나 축소되고, 어떤 장면이 중요한 장면으로 묘사되고 있는지도 흥미롭고요) 쨋든, 서양 고전을 읽다 보니 우리 고전도 아이와 같이 읽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최근에 아이와 재미나게 읽은 책은 ‘옹고집전’입니다. 조선시대 후기 소설로 짐작되는 ’옹고집전‘은 ‘옹고집 타령’이라는 이름의 판소리로 유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소리는 물론 활자본이나 목판본으로도 남아있지 않고 필사본만 전해지고 있다고 해요. 양반 중심의 신분 질서가 흔들리고, 세도 가문이 정치를 좌지우지하면서 조정이 어수선해지자 부정부패를 일삼는 사람들이 늘어났겠죠. 돈으로 벼슬을 사고, 지위가 높아질수록 악독하고 파렴치하게 구는 사람들도 많았을 거예요. 당연히 평민들의 삶은 더욱 퍽퍽해졌을 거고요. 그런 사회문화적 맥락 위에서 불린 ‘옹고집 타령’은 그 자체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을 겁니다. 이 이야기는 그야말로 못돼먹은 옹고집을 아주 혼내주는 이야기니까요. 학 대사는 옹고집과 똑같은 가짜 옹고집을 만들어 그를 혼쭐냅니다. 어떤 묘기를 부렸는지 옷자락에 난 구멍의 크기나 모양은 물론이고- 두 사람만의 은밀한 비밀 이야기까지도 몽땅 알고 있었기에 진짜 옹고집은 자신이 진짜라는 것을 증명해낼 길이 없습니다. 외려 가짜 옹고집보다 말주변이 조금 부족한 것 같은 진짜 옹고집은 결국 자기 집에서 쫓겨나고 말죠. (허구헛날 동네 사람들을 괴롭히던 옹고집이 벌받는 장면을 보며 사람들은 얼마나 낄낄거렸을까요) 어려서부터 숱하게 읽어왔던 이야기인데, 요즘의 감각으로 다시 읽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니 이야깃거리가 꽤 풍성했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이야기들이요. - 진짜 옹고집은 자신과 똑같은 가짜 옹고집을 보고도 결국 자신이 진짜라는 것을 증명해 내지 못했잖아. AI 기술로 우리와 똑같은 모습을 한 누군가가 나타나 우리인 것처럼 행세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아무리 옹고집이 못되고, 욕심 많은 사람이었다고 해도) 가짜가 진짜인 것처럼 행세하며, 진짜를 괴롭히는 것은 정당한 일일까? (아니라면) 왜 사람들은 진짜 옹고집이 괴로워하는 이야기를 좋아했던 걸까? - 만약 네가 학 대사였다면, 옹고집에게 어떻게 했을까? (혼내지 않고도 옹고집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여기에 더해 책 말미에 있는 여러 역사 이야기를 읽는 것도 재미있고, 유익했어요. 백성을 괴롭혔던 삼정(전정, 군정, 환곡)에 대한 설명은 물론, 옹고집이 왜 스님을 괴롭혔는지, 학대사는 왜 가짜 옹고집을 만들었는지 등등에 대한 해설이었답니다. 해설을 읽으며 한때 판소리로 불렸던 이 이야기가 왜 지금은 판소리로 계승되고 있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보고- 소리꾼이 옹고집과 학대사를 어떻게 연기했을지 상상해 보기도 했어요. (가짜 옹고집과 진짜 옹고집을 동시에 연기하는 소리꾼의 모습이 정말이지 재미났겠지요?) 고전은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던져줘 고전이 되었나 봅니다. 어려서 읽었을 때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AI를 옹고집전을 보며 떠올리게 되다니! 아이와 읽을 다음 고전도 기대돼요 :) |
![]() ![]() 겨울방학이되고 벌써 보름이 다 되었네요!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 중에 제일 쉽지만 또 제일 어려운 것이 바로 독서지요? 꼭 해야하는데 또 너무 하찮게 느껴지는 독서!!!! 그래서 이번에는 키위북스에서 나오는 우리고전 시리즈를 다시 꺼내 살펴보기로 했어요 방학은 천천히 시리즈를 읽어나가기 딱 좋거든요! 집에있는 시리즈는 원래 4권이었는데 이번에 키위북스 신간이 출시되어 총 5권이 되었어요!! 내가 진짜 홍길동이다! 변신도사 전우치 나가신다! 피화당의 여장부, 박씨 신선이 된 문장가, 최치원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키위북스 신간!! 가짜 옹고집이 진짜 옹고집 이번에 나온 신간은 우리고전 옹고집전을 담은 도서예요 옹고집이 욕심쟁이에다가 자식의 도리를 다하지 못해 벌을 받게되요 집에서 쫓겨나 고생을 하다가 나중에 큰 깨달음을 얻어 용서받아 아시 돌아오는 이야기인데요 사실 옹고집전은 다양한 도서로 이미 몇 차례 만나 봤기 때문에 스토리는 알지만 키위북스 도서들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제가 먼저 읽어봤답니다 이야기를 짧게 끌어가는 그림책과 달리 키위북스 우리고전 시리즈는 이야기의 기승전결 속에서 다양한 재미를 담고 있어요 교과연계 뿐 아니라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깨우치게될 교훈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전개가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말이죠 아니 풍년이 들면 안된다는 이유가 다른이들의 곳간에 쌀이 차서 자신에게 곡물과 돈을 빌리러 오는 사람이 줄어들까봐 그렇다니!!! 이런 몹쓸 인간이 또 어디있을까요!!! 어디 그뿐이겠어요? 금이야 옥이야 키워주신 부모님께 입바른 소리라도 해야할 아들인데 염치없는 고집을 부리는 노인을 대하듯 막말하는 옹고집의 태도를 보니 저도 너무 화가나지 뭐예요!! 아이들이 이 대목을 보면서 "나도 엄마말 안듣긴 하는데 이렇게 나쁜 놈은 아니야!!!" 하고 단절각입니다 그려!! 그런데 그런 옹고집을 그냥 내버려둘 리가 있겠어요? 당연히 그럴리가 없어요 어떻게 보면 집을 찾아온 스님에게 역시나 평소처럼 난장을 피운 옹고집을 예상하고 대사님께서는 옹고집앞에 나타나신 게 아닐까해요 옹고집의 태도와 행실에 화가난 대사님은 허수아비에게 옹고집의 탈을 씌워 가짜 옹고집을 만들게 되는데요!! 과연 가짜는 나쁘기만 한걸까요? 하는 질문이 있었던 프롤로그의 내용이 떠오르네요 옹고집이 둘이 되어버리니\ 집안에서도 고을에서도 난리가 났겠죠? 진짜 옹고집을 가려내야하는데 어머니도 아내도 노비들도 당최 누가 진짜인지 눈으로는 구별이 안되니 이를 어쩌면 좋아요 그래!! 결국에 진짜 옹고집이 진짜로 인정을 받을 줄 알았다면\ 그것은 오산이예요!! 좀 말이 웃기지만 진짜 옹고집이 진짜 옹고집이길 바라는 사람이 주변에는 없었다고나 할까요? 결국 고을의 원님께 찾아갔지만 원님이라고 해서 딱히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제 가짜의 반격이 사작됩니다 가짜 옹고집은 집안에 있는 물건이나 조상님의 소개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조곤조곤 설명하며 자신이 진짜 옹고집이라고 소개하는데요 원님은 그 이야기를 한참 듣더니 가짜를 진짜라고 판결해버리고 말아요! 그리고 이상하게도 남은 가족들은 오히려 가짜 옹고집이 더 좋은 것을 어쩔 수 없었나봐요 오죽하면 아내까지도 가짜 옹고집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거든요 나의 남편은 정말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상상하던 모습의 가짜 옹고집이 그동안의 진짜 옹고집과 비교도 안되는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일거예요 집에서 쫓겨난 옹고집은 그동안 자신이 했던 나쁜 행동들에 대해서 후회하고 또 거꾸로 무시를 당하면서 자신외 잘못을 마주하고 스스로 반성하고 늬우치는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대사님은 이제 다시 진짜 옹고집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때라고 생각하셨어요 그래서 일까요? 아내는 이렇게 말해요!! "아이고, 망측해라, 헤괴하게 허수아비를 품에 안은 꿈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진짜 옹고집은 정말로 자신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개과천선해서 돌아온 옹고집을 가족들은 다시 받아줄 까요? 더 재미있고 자세한 이야기의 결말은 직접 책을 통해서 만나보도록 해요~ #옹고집전, #고전소설, #판소리계소설, #진가쟁주, #권선징악, #개과천선, #우리고전, #교과연계, #처음부터제대로, #어린이필독서, #초등학생추천도서, #키위북스 #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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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이 고전소설 시리즈 키위북스 처음부터제대로 5번째 이야기_ 옹고집전 '가짜 옹고집이 진짜 옹고집 _ 키위북스 출판사 기존 소설의 기본적인 줄거리에 현대적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된 내용으로 재미를 더한 초등도서입니다. 길고 장황한 서술은 짧고 명료한 묘사나 대화로 바꾸어 아이들이 이야기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뜻이 어려운 옛말 표현은 피하고 명확하면서 쉬운 오늘의 일상적인 말로 속도감 있게 표현하였네요. 한번 읽기 시작하니 쭉 읽어나갈 수 있는 이야기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옹고집전>을 새로 편찬하게 된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할 수가 있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무수한 정보가 쏟아지는 오늘날의 정보과다 시대에 어떤 게 진짜이고 어떤 게 가짜인지 모르는 요즘 시대를 표현하기 좋은 우리 고전으로 비록 <옹고집전>에서는 가까 옹고집전이 더 명확한 과거의 사실을 드러냄으로써 진짜인 것처럼 행세를 하지만, 가짜 옹고집의 목적은 사실 진짜 옹고집의 변화와 더불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이 돋보이다 보니 오늘날까지 교훈적인 이야기로 이어지는 고전 이야기입니다. 이 <옹고집전>을 보다 더 아이들의 시선과 현대적인 상황에 맞춰 어려운 과거 옛말의 표현을 줄이고, 보다 더 쉽게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각색했네요. ![]() <옹고집전> 우리고전 줄거리 성품이 억세고 모진 데다 고집도 쇠심줄 같은 옹고집이라는 양반이 살고 있습니다. 옹고집은 부모님의 귀한 독자로 태어나 어려움 없이 자랐으며 풍족한 재산을 물려받았음에도 병든 어머니조차 돌볼 줄 모르는 참 야박하고 인색한 사람이었답니다. 가족과 하인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타박하는 건 물론, 괜시래 지나가는 시주하는 스님까지 잡아와 매를 때려 내쫓기곤 했지요. 이런 옹고집의 악행은 소문을 통해 멀리 퍼졌으며 도술이 능한 스님이 이를 확인해 보고 옹고집에게 허수아비 가짜옹고집을 보내게 됩니다. 같이 사는 하인뿐만 아니라 자식도, 아내도 못 알아볼 정도로 너무나 똑같이 생긴 가짜 옹고집과 진짜 옹고집 두 옹고집은 성격만큼 서로 자기가 진짜라고 온 마을이 시끄럽게 싸움을 하네요. 결국 누가 진짜인지 그 진위를 가리기 위해 관아를 찾아가는데, 사또가 물어본 말에 진짜 옹고집은 쉬이 답을 못하고 가짜 옹고집은 줄줄이 이야기를 풀어놓아 자신이 진짜라고 합니다. 결국 사또는 가짜 옹고집이 진짜라고 판결하여, 진짜 옹고집은 벌을 받고 고을 밖으로 내쫓기게 됩니다. 가짜 옹고집은 집으로 돌아오면서 자신이 개과천선한 것처럼 행동하면서 재산을 나눠 이웃을 돕고 가족들과 화목하게 살게 되었다네요. 그렇다면 진짜 옹고집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맞아요. 진짜 옹고집은 거지와 같은 매 바닥의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행동을 하나둘 뉘우치게 되었답니다. ![]()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옹고집의 옹졸한 행동을 보면 현대판의 '금쪽이'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요. 내가 옹고집처럼 나쁜 금쪽이의 행동을 하고 있는지 판단은 옹고집의 성품을 자신과 따져보면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하겠습니다. 이 이야기에서도 옹고집의 나쁜 성품은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예스'하는 육아 방식으로 기인하게 된 점은 꼭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이의 말만 우선으로 무조건적인 'Yes'만 외치고 있는지 뒤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네요. ![]() 소문 속의 옹고집을 벌하기 전에 학 대사는 직접 옹고집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을 하네요. 사실, 이 부분을 통해서 현대의 소문으로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의 편협한 타인 괴롭히는 행동을 멈추는 방법을 이를 통해서 해결법을 엿보게 됩니다. 직접 확인하지 않은 소문은 사실 여부를 너무 맹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결국, 도술을 이용하여 가짜 옹고집을 보내게 된 학대사의 뜻은 무엇이었을까요? 진짜 옹고집은 가짜 옹고집의 행동으로 인하여 궁지에 몰리게 되었으며,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답답한 상황에서 너무나 억울함을 느끼게 되었네요. 이는 과거 옹고집이 한 행동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타인을 괴롭힘으로 인하여 괴롭힘을 당한 자들의 답답한 심경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결국, AI와 같은 가짜 옹고집의 정보력 때문에 뇌의 기억력 저장과 소실의 생명체인 진짜 옹고집은 이와의 기억 대결에서 지게 되어 결국 스스로가 가짜였음을 밝히면서 후일을 도모하고자 도망을 가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할 AI와 로봇 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옹졸한 진짜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된 가짜는 오히려 선한 행동을 보임으로써 다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진짜보다 가짜가 좋은 그런 상황이 되었지요. 그렇다면 진짜는 되돌아오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앞으로 살아가야 하게 될까요? 그 해답적인 모습을 먼저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진짜 옹고집은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깨닫고, 자신이 그동안 괴롭혔던 스님들께 사죄를 하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가짜 옹고집의 변화처럼 진짜 옹고집은 타인을 배려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게 되었네요. 이는 권선징악적이면서 개과천선한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서 도덕적인 올바른 행동을 하라고 가르치는 우리 고전의 이야기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옹고집전>의 구전 방식의 이야기가 오랜 세월 현대에까지 이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처음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가짜 진실도 많은 요즘의 세상에서 어떻게 진짜를 찾아야 하는지 이유뿐만 아니라 가짜에 매몰되는 요즘의 안타까운 현대의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되돌아보게 하는 스토리로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 이야기가 형성된 시절의 불교 박해가 만연했던 유교적인 사회였다는 것도 스토리를 통해서 이야기의 시작점을 파악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이 도서에서는 거론하고 있네요. 해당 포스팅은 키위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글,사진 ⓒ비설 |
못된 짓만 거듭하는 옹고집! 옹고집 이야기를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 <가짜 옹고집이 진짜 옹고집>에서 만나보았어요.'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는 우리 시대에 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고전을 다시 풀어 쓴 고전 시리즈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친근하고 쉽게 고전과 접할 수 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진짜는 옳고 가짜는 그른 것일까요? 무조건 진짜가 맞고 가짜는 틀리다는 생각으로 가짜는 배척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정말 가짜는 모두 틀린 것일까요? 이 책에서 옹고집은 정말 못되고 고집 센 사람이지만 자리를 차지한 가짜 옹고집은 그렇지 않죠. 그럼, 못된 행동을 하는 진짜 옹고집이 진짜니까 옳은걸까요? 가짜 옹고집은 가짜니까 무조건 틀린 걸까요? <가짜 옹고집이 진짜 옹고집>은 우리 아이들에게 여는 글부터 생각의 씨앗을 심어주는 이야기랍니다. 부유했던 옹고집은 병든 어머니조차 돌볼 줄 모르는 야박하고 인색한 사람이었습니다. 죄 없는 사람을 괴롭히고 해코지를 하는 못된 사람이었는데요. 이런 만행을 듣고 찾아간 학 대사는 결국 매만 실컷 맞고 내쫓기고 맙니다. 그런데, 어느 날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니 떡하니 똑같은 얼굴의 옹고집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매를 맞고 쫓겨난 학 대사의 신기한 도술로 가짜 옹고집이 만들어지고, 가짜가 진짜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옹고집의 집으로 간 거에요. 가짜는 정말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옹고집과 닮았어요. 우리 세상도 참 비슷하지요. 가짜가 더 진짜 같은 놀라운 세상이니까요. 아이에게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나면 어떨 지 물어보니 그럼 큰일 난다고 하더라고요.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나요? 참.. 소설을 너무 많이 본 티가 나네요. 송사까지 한 끝에 결국 가짜가 진짜를 이기고 마는데요. 가짜는 의기양양 신나고, 진짜는 아무것도 없이 떠돌게 됩니다. 진짜가 없는 사이 가짜가 옹고집의 잘못을 바로잡으며 오히려 가짜 옹고집이 있을 때 더 화목해지네요. 이런 걸 보면 진짜라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닌 듯 해요. 과연 진짜 옹고집은 가짜 옹고집을 몰아내고 자신의 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찾을 수 있었을까요? 옹고집전은 조선시대 후기 소설로 추측되고 있어요. 판소리 옹고집 타령으로 불리우고 있는데요. 탐관오리가 판을 치고 부자들이 부와 지위를 악용해 백성들을 못살게 굴던 시대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 고전을 읽으면 이런 시대적 상황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되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어려서부터 쉽게 읽을 수 있는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 우리 고전을 쉽게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강추합니다! 오랫만의 옹고집전도 재미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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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맞는걸까? 가짜와 진짜의 차이는? 가짜 옹고집이 진짜 옹고집을 읽고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어요 진짜가 꼭 맞는걸까? 못된 심보가 점점 고쳐지게 가능한걸까?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 우리고전 속에서 우린 어떤걸 배우게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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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키위북스 고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내서 집중해서 잘 읽네요 진짜와 가짜가 뒤바뀌는 흥미로운 전개 무엇보다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고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어요 재미와 교훈을 둘 다 담은 초등 고전 입문도서로 키위북스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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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에요! 욕심 많고 인정 없는 옹고집 앞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지거든요. 누가 진짜인지 다투는 과정은 웃음을 자아내지만, 그 안에는 사람은 재산이나 겉모습이 아니라 행동과 마음으로 평가받는다는 의미도 담겨있어서, 초등고전으로 읽기에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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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부터 웃기다고 하면서 옹고집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타나는 장면이 신기해서 계속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하더라구요. 읽으면서 누가 진짜인지 생각하는 재미도 있었고, 욕심만 부리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 안 된다는 교훈도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특히 가짜 옹고집이 더 착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끝까지 집중해서 읽을 수 있더라구요. 웃기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라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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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시작은 평범한 탐욕에 눈먼 옹고집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부모를 봉양하지 않고 이웃을 괴롭히며, 심지어 스님에게까지 악행을 일삼는 옹고집의 모습은 아이에게 큰 충격과 동시에 질문을 던지게 했습니다. 그러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가짜 옹고집'이 나타나 주인 행세를 하기 시작하는 대목에서 아이는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관가에 가서도 가짜가 진짜로 인정받고, 진짜 옹고집이 쫓겨나 고생하는 장면은 이야기의 절정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이 단순히 권선징악을 말하는 것을 넘어, '진정한 나란 누구인가'를 질문하게 한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고생 끝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개과천선하는 옹고집을 보며, 아이는 "내가 잘했을 때만 내가 진짜 나인 것 같아"라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특한 소감을 남기더군요. 아이가 비판적인 시각으로 작품을 분석하고, 자신을 이겨내는 내면의 용기가 무엇인지 깨닫는 모습에서 이 책이 가진 교육적 가치를 충분히 실감했습니다. 아이의 독서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준 최고의 고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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