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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소설을 몇권 읽고 있다.
김탁환의 <불멸의 이순신>, 그리고 이재운의 <연암 박지원>이다.
그런데 그 소설들을 읽는 중에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했다. 바로 추사 김정희가 두 소설에 같이 등장하는 것이다.
<불멸의 이순신>은 시대배경이 조선 선조시대이고, <연암 박지원> 은 정조시대이다. 임진왜란이 1592년도 일이고.....정조는 1800년에 죽었다. 그러니 두책의 시대배경 간격은 100년이 넘는다...
그렇다면 추사 김정희는 그 두시대 백년을 건너 뛰어 살았단 말인가?
김정희는 조선 후기 서화가이자 금석학의 대가로서 1786-1856년에 걸쳐 살았던 인물이다.
그러니 불멸의 이순신에는 나올래야 나올 수 없는 인물이다. 아무리 소설이라고 하지만 등장인물....특히 역사적 인물을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등장시켜도 되는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