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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독서는, 우선 재미여야 하고, 다음에 유익함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는 전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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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기욤‘은 몇 주 전부터 잠을 설쳤다. 어둠이 내리면 집에서 나와 도서관을 향해 달려가는 한 소녀를 뒤쫓느라 밤을 지새운 것이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갈색 머리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그녀. 마침내 웅장한 도서관에서 마주하게 된 소녀의 이름은 ’이다‘였다. 그녀는 기욤에게 엉뚱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자신은 앞집에 사는 여든네 살 할머니이며, 회고록을 쓰다 보면 이렇게 소녀의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다음 날, 앞집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기욤은 큰 충격에 빠진다. 그녀를 다시 살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었던 기욤은 문득 그녀가 밤새 쓰던 회고록을 떠올린다. 그는 그 안에 비밀이 숨겨져 있을 거라 확신하며 그녀의 집에서 회고록을 가지고 나온다. ✨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190p)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이며, 이 빈 페이지들 속에서 고동치고 있다. 그것을 드러내려면 그저 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은 기적이었고,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는 걸 우린 알고 있었습니다. 나는 소녀들 중에서 가장 환상적인 소녀를 품에 안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소녀는 마법서를 찾았으므로 곧 자신의 꿈을 성취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200p) ✨”내가 사서였을 때 소홀히 한 책은 청소년을 위한 책뿐이거든. 그때는 그런 책이 재미있는지 몰랐어. 어른인 내게 그 책들을 감상하는 데 필요한 순수한 영혼이 없었던 거지. 내 실수였는지도 몰라... 너무 늦기 전에 되돌리고 싶어!“ (34p) 이다는 왜 하필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갔던 걸까? 그녀는 사서로 일하던 시절, 청소년 소설을 가장 소홀히 여겼던 것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이라 말했다. 이제라도 그 책들을 찾아 읽으며 순수한 영혼을 되찾고 싶다는 그녀의 절규는 마치 나에게 하는 말처럼 깊게 박혔다. 창피한 고백이지만, 청소년 소설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나조차 그녀가 그토록 찾고 싶어 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레 미제라블>을 완독한 적이 없다. ’고전은 어렵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의 벽을 높게 쌓은 채 요즘 작가들의 청소년 소설만 골라 읽는 편식 독서를 해왔다. 하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도, <레 미제라블>의 용감한 소년 가브로슈도 결국 내가 그토록 애정하는 청소년들이 아니던가. 기욤은 이다를 되살리기 위해 매일 도서관에서 명작들을 찾아 읽고, 자연스럽게 펜을 들어 글을 쓰기 시작한다. 책과 거리가 멀었던 소년이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구성하고 전개하며 마침내 완성해낸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기적‘이었다. 이야기 속에서 기욤과 이다가 재회하는 결말을 마주했을 땐, 그 풋풋하고 설레는 분위기에 온몸이 간질거리는 듯했다. * 귀딜 작가의 <도서관에서 생긴 일>은 책이야말로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가장 멋진 도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청소년의 마음을 헤아리는 문학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들을 키우는 학부모들에게도 커다란 울림을 준다. 아이를 학원에 보낸 뒤 도서관 서가에서 우연히 집어 든 이 책이, 마치 지금의 나에게 ”즐겁게 읽고 쓰는 삶을 멈추지 마“라고 응원해 주는 것 같았다. 무려(?) 2004년 출판서 이다. 책이라는 건 우리의 멈춘 시간도 다시 흐르게 하고, 읽고 쓰는 삶이 선물이 되는 마법 같은 기적을 선사한다. 많은 분들이 귀뒬 작가의 소설을 만나보면 좋겠다. 🩷 #청소년소설 #도서관에서생긴일 #귀뒬 #읽고쓰기 #문학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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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잇던 책이다 ㅋㅋㅋㅋ 제목이 재밋어서 펼쳐봤더니 ㅋㅋㅋㅋ 나이스초이스!! 책내용도 정말 끝내줬다.ㅋㅋㅋㅋ 책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오직 하나의 책을 찾아 밤마다 몰래 들어와 도서관의 이책, 저책을 뒤지는.... 몰래 숨어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ㅋㅋㅋ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다.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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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이라는 친구가 이다라는 친구를 찾기 위해
도서관에서 마법의 책을 찾게된다.
물론 기욤 혼자가 아닌. 두두와 아디.이다가 함께 했죠^^
글자의 맞춤법도 잘 모르고 책읽기라면 너무 싫어하는 기욤이 변했습니다. 이다의 부탁으로 마법책을 찾기 시작하면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실마리를 풀어가면서.
기욤은 그 노력을 위해 국어 수업시간에 열심히 맞춤법을 익히고 집중을 해서 책을 읽었어요. 선생님이 놀라실 만큼요~
친구들과 여러 책을 여행한 끝에 이다를 찾았습니다. 긴 갈색머리에 개암 빛깔의 예쁜 눈, 미소를 띠고사, 입맞추고 싶은 보조개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닐라 향, 계피 향, 제비꽃 향기가 났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 주고 싶네요. 마법의 책을 찾으면, 친구가 생긴다는 것을요.
정말 어린 친구들에게 마법의 책을 권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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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어딘가에서 14살 된 청소년이 지금까지 6천권의 책을 읽었다는 글을 보고 대단하다는 감탄만 했는데, 나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고 좋아했다면 몇 권의 책을 읽었을까? 당장 올해는 몇 권의 책을 읽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는데 한 해가 다 지나가는 지금 올 해 몇 권의 책을 읽었는지 당장에 도서관 홈페이지를 접속해 봐야겠다. 어렸을 때 책을 좋아하지 않았던 핑계 중에 하나라면 집 근처에 도서관이 없었다. 물론 학교의 도서관을 이용해도 되었지만 아무래도 책에 큰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어렸을 때 살던 집에서 이사를 하고 근처에 공공도서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기적으로 공공도서관을 방문하고 책을 대출해 읽은지 얼마되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지금은 도서관 책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도서관에서 생긴 일>은 나와 같이 책에 크게 흥미가 없는 소년 기욤과 기욤이 짝사랑하는 소녀 이다의 이야기다. 기욤은 공부시간에 졸게 된다. 그러다 선생님께 들키게 되고 왜 어젯밤 잠을 안 잤는지 말을 하는데 옆집 할머니가 밤새 글을 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잠을 못 잤다고 하는데 사실은 밤에 할머니가 글을 쓰는 모습을 보고 있다 긴 머리 소녀가 길거리를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소녀에 이끌려 소녀의 뒤를 따라간 것이다. 소녀의 이름은 '이다'였다. 그런데 며칠 뒤 글을 쓰던 할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할머니의 이름이 '이다'였다. 할머니는 매일 밤 자신의 회고록을 썼고 소녀 이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기욤은 소녀 이다를 만나고 싶어 할머니의 회고록을 찾아 완성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기욤은 할머니의 집에서 몰래 회고록을 찾았고 자신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이어 적었다. 다시 이다가 나타났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공부나 책에 고나심이 전혀 없었던 기욤은 할머니의 회고록을 이어 썼지만 철자나 문법에 전혀 맞지 않는 문장을 썼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알고 있던 예쁜 갈색 머리의 이다가 아닌 손발이 거꾸로 달리고 괴물같은 이다가 나타난다. <도서관에서 생긴 일>은 재미난 스토리이기보다 교훈이 강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기욤이 공부보다는 모험을 선택하고 재미난 일이 일어나는 스토리지만 결론은 열심히 공부하고 책을 읽어 많은 지식을 가지자는 교훈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소설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홍당무', '레미제라블', '어린 왕자' 등의 소설들을 읽어야 등장 인물들의 생생함과 재미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다. 물론 아이들에게 다른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나와 흥미롭고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지더라도 기존에 알고 있던 인물이 아니라면 흥미가 안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도서관으로 간 기욤은 그 소설들을 읽으면서 스스로 공부를 하고 지식을 얻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철자법이나 문법을 공부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아이들에게 도서관 가서 책 많이 읽어라는 메시지를 돌려 말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재미가 있었다면 도서관 가는 재미를 주는 한 가지 이유가 될 것 같긴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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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 뒤귀엘의 순수한 글사랑.
그저 '한 자루의 연필과 종이'를 간과하고 스스로 나만의 글을 작성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욤과 친구들은 책 속의 인물과 '보이지 않는' 마법서를 찾아 떠난다. 기욤이 그토록 사랑한 '이다'는 성인이 아닌 청소년기에 읽었다면 보다 풍부하고 깊은 자극을 받았을 것이 분명한 '그 시간에 존재하는 청소년 문학'과 '문법에는 엄격하되 즐거이 글을 써내려가는 열정'를 뜻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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