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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단어 배치/ 동의어의 반복/ 주어부 술어부의 혼동으로, 책을 읽는 내내 한 번 눈으로 훑는 것으로는 내용의 이해가 어려워 다시 읽기를 반복해야 했다.
이것이 독문학교수란 자의 번역 실력인지 믿기 어렵다.
행여나 초벌 번역은 학부생에게 맡겨더라도 자신이 다시 읽어보기라도 했어야했다.
어떻게 도무지 읽혀지지가 않는 글을 독문학 교수라는 직함을 달고 내놓았는지..?
그리고 이 따위로 번역된 책을 발간한 출판사의 안일한 태도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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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죽음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언젠간 죽게 되어 있으니까. 어떻게 죽을 것인지가 선택사항이 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죽지 않고 계속 사는 길을 선택하고 싶어하기에 답이 안 나오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떻게'라는 질문에 '안 해'라는 답이 돌아오니 말이다. '죽음에 관한 잡학사전'은 다양한 죽음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코끼리에 밟혀 죽는 죽음, 암에 의한 죽음, 자동차 사고, 암살 등등 어떻게 이렇게 죽을 수 있을까 싶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소개된다. 또한 그 죽음을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을 예로 들어 소개하여, 역사적인 자투리 상식을 얻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죽음에 대한 사인과 그와 관련된 사항을 ㄱ, ㄴ, ㄷ 순으로 정리해 두었는데, 비슷한 사인이 번역에 따라 동떨어진 곳에 분류된 부분이 보였다. 보통은 원서를 기준으로 A, B, C로 분류하지 않나 싶어 찾아보니 영어가 아닌 독일어 원서였다. 확실히 독일어라면 부제목으로 올리기가 껄끄러웠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유럽 중심의 서술이 이해가 되었다. 서양권에서 출간된 책에 동양권에 대한 이해의 부재로 인한 과도한 신비주의 포장 혹은 잘못된 서술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그런 점이 보일 때마다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코끼리에 밟혀 죽은 것을 동물원에서 일어난 비극으로 묘사했지만, 태국에선 가장 길한 죽음으로 꼽으며 코끼리에게 안마를 받다 사망한 예도 드물지 않다. 동양권의 죽음에 대하여 묶어서 책을 만들어도 꽤 흥미있는 내용이 되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죽고 싶은가에 대하여 고민해봤자 죽음은 대개 한순간에 다가온다는 사실만 새삼 깨달았다. 죽는 방법보다는 어떻게 살다가 갈 것인가를 더 고민하는게 낫지 않을까. 이래서 '어떻게'냐고 질문했을 때 '안 해'라는 답이 돌아오는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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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강하신 분들에게만 권해드림 카트야 두벡 작가가 찾아낸 죽음에 대한 진기한 이야기들을 사전식으로 꾸며낸 책. 간단히 말하자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네요. 이 책 또한 죽음대역배우 모리라는 책을 접하면서 알게 된 책입니다. 같은 부류의 책을 찾다보니 이렇게 흘러~흘러 책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네요. 가문간의 복수 살인극 이 이야기는 개그소재로도 접해봐서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았어요. 개그에서 칼을 갈아서 부모님의 원수를 만났다는 그런 이야기. - 재미있었죠. 감기 이야기와 독감 이야기는 서로 비교해서 읽어보면 기억에 오래 남겠죠. 옛날에는 감기 걸려도 죽었구나. 다시 한 번 감기에 대해서 생각해 봤네요. 끓는 납 이야기는 소름이 쫙 끼치더군요. 능지처참 이야기는 서양에도 있었지만 우리의 역사에도 나오죠. 역적을 제거할 때 쓰는 방법으로요. 으. 완전히 무섭네요. 올림픽 하면 도핑이야기가 빠지지 않죠.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 운동선수들. 그런데 그런 운동선수들 중에 도핑을 했다가 죽은 사람도 있네요. 대한민국 선수들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죽으면 슬프니까요. 그리고 마녀사냥은 우간다에도 있다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있었지 않았나 싶네요. 십자군전쟁이야기는 너무 많이 들어서 식상하지만 끔찍하네요. 자기와 다른 종교를 믿었다는 것만으로 죽이는 이야기. 이제는 이런 끔찍한 일은 다시는 없겠죠. 이 책에서 나오는 환자살해는 안락사에 관한 이야기네요. 정신병원에 근무하는 남자간호사는 14명의 환자를 죽였다네요. 그 남자간호사는 사람을 구하려고 간호사가 된것이 아닌가봐요. 이런 사람 만나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습펀지 2.0인가 하는 프로에서도 이런 내용을 다룬 적 있었어요. 간호사가 무슨 병을 앓았는데 그 병으로 인해 어린아이를 몇 명이나 죽인 그런 사건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암튼… 세상의 모든 진기한 죽음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봐도 괜찮을거 같네요. 그런데 너무 몰두하지는 마세요. 끔찍한 내용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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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리뷰를 주신 몇분들 말씀대로..음..
그냥 사례 열거식?
차라리 죽는방법을 기술한 책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럴바엔 "자살"이라는 책을 사서 볼 걸 그랬다.
이 책은 단순히 그냥 다양하게 죽은 사례들을 모아놓은 것이지
죽는 방법을 기술한게 아니었다..
책 제목을 잘 지어야 했을것 같다..혼동을 주는듯.
그리고 내가 비정상인줄 알았는데
나도 책읽으면서 느낀거지만 뭔가 문맥이 재미없다..
이렇게 말해야하나..아무튼..뭔가 응행행하다..
직접 읽어보시라..
소장가치는 어느정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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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틈이 날 때마다 읽고 있는 책은 구입한 지 반 년이 다 되어가는 '죽음에 관한 잡학사전'. 처음에 대강 훑어보고는 쉽게 구입을 결정했던 것과는 달리ㅡ난 가끔 표지 디자인이나 주제의 선정성에 혹해서 충동적으로 책을 사버리는 경우가 있다ㅡ 몇 페이지 채 넘기기도 전에 내 눈에 띌 정도로 엉성한 번역, 뚝뚝 끊기는 문맥에 가만히 다시 책장에 넣어두었던 책이다. 하지만 애초에 서점에서 집어들고 혹했던, 그 매력만큼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비록 책을 사고도 한참이 지났지만 다시 꺼내들어 읽고 있다. 지금은 절반 정도를 읽은 상태로, 책을 읽는 속도만큼은 제법 빠르니, 마음만 먹는다면 오늘이 지나기 전에 끝까지 읽고도 남을테지. 하지만, 그런 나라도, 완독까지 최소한 일주일은 걸리지 않을까, 싶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번역이 좀 거슬려서 십여페이지 정도 읽고나면 머리가 아파오는 책이라서.
여튼 이 책은, 대강 이런 식으로 매우 덤덤하게 여러가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쓴 의도라든가, 잘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있다. 수많은 죽음들에 대한, 철저하게 감정이 배제된 글들을 읽으며 가장 많이들었던 생각은 '이렇게는 죽고 싶지 않다' 혹은 '이렇게만큼은 죽지 말아야지' 라는 거였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