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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격투만화나 무술만화, 판타지물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어쩌다 우연히 손에 집어든 이 작품에 푹 빠졌어요. 누가봐도 푸틴처럼 생겼는데 알고보면 러시아에 대적하는 작은 소국의 종신 대통령이라는 점이 참신한데, 권력욕은 일도 없는 반면 무언가에 <올라타는 것>에 집착하는 남자라는게 개그포인트에요. 거기다 그림이 대단히 섬세하고 잘그린 그림이고, 작품속 사물에 대한 설명이 섬세하고 친절해서 초심자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에요. 내용은 황당하지만 스토리 전개가 시원시원해서 스트레스가 없다는 게 장점이에요. 쑥쑥 읽히는 작품이라 12권 정도는 앉은 자리에서 순삭 가능한데, 그 정도로 몰입감이 좋아요. 킬링타임용으로 적극 추천해요. |
| 꽤나 큰 설정이 갑자기 등장한다. 대통령 일행이 토벌군에 둘러싸여 있을 때 갑자기 나타난 인물에 의해서 방문한 곳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하지도 못하는 구역이다. 대통령이 자의로 찾아갔다고는 하지만 감금된 것이나 마찬가지가 돼버린다. 그냥 나쁜 놈 역할의 두 사람은 죽어 마땅한 모습만 보이다 예상대로 최후를 맞이한다. 그동안에도 마법이라기엔 첨단적인 느낌이 들더니 판타지에서 SF로 장르가 바뀔 만한 설정이 나와버렸다. 어떻게 마무리하려는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