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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승려 중 최초로 하버드대 박사학위를 받은 소운스님이 안내해주는 불교의세계 불교에 입문은 했지만 아직 초보인지라 스님의 책을 통해서 도움을 받고 싶었다. 알면 알 수로 어렵기만 한 이야기들... 이 책은 하버드 박사 소운 스님이 쓴 불교 입문서다. 명상, 참선, 힐링 등으로 현대인의 생활에 깊숙이 자리한 불교는 본래 우리 문화 면면에 녹아있는 한민족에게 가장 친숙한 종교로서 가장 많은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종교라 할만하다. 불교가 탄생한 인도의 불교 역사부터 시작해 중국, 한국, 일본, 티베트의 불교 역사를 짚어보고 초기불교사상부터 불교의 대표적 사상인 중관사상, 유식사상, 화엄사상, 천태사상, 선사상 정토사상을 차례로 논하고 있다. 그리고 각 장의 말이에 역사메모를 통해 불교사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꾸며서 나름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저자는 불교를 처음 공부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독파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볼만 하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불교를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전체를 조망할 수 있게 하여 불교의 세계에 제대로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도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 깊은 뜻을 다 이해하긴 부족했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조금씩 배워가면서 심신을 수련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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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산골에서 자랐다. 동네 뒷 산에 ‘대둔사’라는 사찰이 있었는데 봄·가을 소풍 갈 때면 으레 대둔사로 갔다. 또 사월 초팔일이 되면 사찰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 후 도시로 나가 공부를 했고, 대학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하면서 기독교·불교·유교·이슬람교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뭐 하나 제대로 아는 것은 없다. 이 책은 한국 스님으로는 처음 2002년 하버드대에서 인도·티베트 불교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동국대 불교문화원에서 불교 사상을 연구 중인 비구니 소운 스님이 2500년의 불교 역사를 지역적 흐름과 사상사적 흐름 두 가지 측면에서 다뤘다. 불교가 탄생한 인도 불교 역사부터 시작해 중국 티베트 한국 일본 등 각국 불교사를 연대기식으로 정리하면서 동시에 초기불교, 중관사상, 유식사상, 천태사상, 화엄사상, 선사상, 정토사상의 핵심을 살핀다. 서양을 대표하는 종교가 기독교라면 동양을 대표하는 종교는 불교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더 나아가 동양인에게 불교란 그저 하나의 종교가 아니다. 불교는 한 때 전 동양을 석권했고 지금도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종교이다. 한반도에 불교가 들어 온지 벌써 1,600년 이상이 되었다. 그동안 불교는 신라와 고려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이루어냈다. 이 가운데에는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많다. 직지심체요절부터 해서 석굴암, 에밀레종, 경주 남산, 고려대장경 등등 이것들을 어찌 손으로 다 셀 수 있는가? 그래서 한국의 유적은 약 60~70%가 불교와 관련되어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 책은 모두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인도불교’에서는 불교의 탄생과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비롯해 인도에서 불교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짚어본다. 제2장‘중국불교’에서는 불교가 중국에 전해진 경로를 들여다보고 중국의 토착 종교인 도교, 유교와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했는지를 돌아본다. 제3장 ‘한국불교’에서는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불교가 어떻게 전해졌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에 뿌리내리게 되었는지를 짚어본다. 제4장 ‘일본불교’에서는 우리나라로부터 전해진 일본 불교를 조명하고, 천황의 비호 아래 토착화된 불교와 막부의 다양한 불교 정책에 대해 다룬다. 제5장 ‘티베트불교’에서는 포탈라궁과 달라이라마로 상징되는 티베트불교의 발전 양상을 살핀다. 제6장 ‘초기불교사상’에서는 석가모니 개인의 삶에서 시작해 초기불교사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다룬다. 제7장 ‘중관사상’에서는 ‘반야경’의 공으로 연기설 설명, ‘중론’으로 공사상을 체계화한 나가르주나, 나가르주나를 비롯한 여덟 명의 ‘중론’ 주석가에 대해 다룬다. 제8장 ‘유식사상’에서는 일체유심조를 지향하는 학파와 식설과 삼성설로 대승사상을 재해석한다. 제9장 ‘화엄사상’에서는 대승불교의 깨달음의 세계, 화엄사상을 성립한 지엄과 법장, 화엄사상과 선의 조화, 교선일치, 원효와 의상의 실천적 화엄사상에 대해 조명한다. 제10장 ‘천태사상’에서는 구원실상의 법신불, ‘법화경’의 중국적 이해, 천태교학을 집대성한 지의, 천태사상의 복귀를 주창한 지례, 고구려·백제·신라에 전해진 법화사상을 조명한다. 제11장 ‘선사상’에서는 대승불교의 핵심인 참선을 이야기하는 선사상에 대해 살핀다. 제12장 ‘정토사상’에서는 극락정토에의 왕생을 요체로 하는 정토사상을 살핀다. 또한 각 꼭지의 말미에는 불교사 속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담은 ‘역사 메모’를 삽입해 풍부한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현대인들로 하여금 불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평이한 우리말 표현으로 불교의 역사 및 사상의 핵심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정리하기 어렵거나 헷갈릴 소지가 있는 불교 지식은 다이어그램(지도, 도표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어 핵심을 놓치지 않고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불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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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불교
소운스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RHK)
이 책을 하룻밤에 읽는 불교라 칭했으나 책을 읽는 내내 책장은 더디고 내용 역시 연혁이 많고 불교의 큰 줄기를 정리하는데 중점을 두어 일반인이 읽기에는 다소의 어려움이 있다 또한 하나의 종교라는 커다란 무게감으로 .....혹은 2500여년이 넘는 불교의 전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의 아둔함으로 참으로 난해한 독서였음을 고백한다 물론 저자 역시 불교를 처음 공부하는 분들보다는 웬만큼 불교를 공부하신 분이라면 이라는 전제하여 한번쯤 통독을 권하는 것이니...참으로 궁금하신 분이라면 그저 완벽한 이해를 바라기 보다는 한번의 독파에 큰 의미를 두고 읽어볼 만하다 불교역사의 전체적인 큰 줄기를 잡아보는 이론서로 적합하며 불교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졔적인 역사를 원하신다면 알찬 지식을 줄 것이라 믿는다 불교의 탄생인 인도에서부터 중국,일본,한국의 불교의 경로를 알려주고 각각의 나라에서 어떤 형태의 종교로 자리매김했으며 각각 어떤 사상에 공로했는가를 학문적으로 꼼꼼하게 설명하여 준다 어느 설문조사에서 보았는데 아무 종교도 갖지않은 사람이 막연히 자신의 종교를 불교라고 적을만큼 우리나라에서 친숙한 종교가 불교이다 그러나 정작 불교가 무엇인지 어디에서 시작되고 무엇을 목표로 두고 수행하는 종교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지 나 자신에 대한 이해를 위해 이 책을 선택하여 읽고자 하였다 그러나 불교의 역사는 독파를 하기에는 무리가 많았고 마지막 9장과 10장의 화엄사상과 법화경이 바탕이 되는 천대사상과 11장의 대승불교에서 다루는 참선과 선사상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흥미로운 역사메모는 어려운 내용속에서 소소한 에피소드를 담아 재미있고 나름 이해가 쉬웠다
지금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나의 가족중 한 사람이 불교에 심취하여 지금도 불교를 종교로 가졌지만 젊은 시절 학승으로 수행하였던 경력을 가진 사연이 있어 나는 불교에 작은 관심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허나 어느 종교가 하룻밤에 이해할 수있는 사상이겠는가 한 사람의 사념도 평생을 갈고 닦아도 빛나지 않는 것을..... 그리 생각하니 어렵고 잘 읽히지 않던 내용들이 당연하여 다소 위로가 되었다 우리가 어렸을 때 모든 책을 다 이해하여서 읽었던 것이 아니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이해가 되고 새롭게 읽고자 하는 마음이 되는 것처럼 한 줄의 글귀가 세월이 흘러 개인의 인생을 완벽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처럼 이 책 역시 어렵지만 누군가에게는 금쪽처럼 귀한 책이 될 것이라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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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교신자이기는 하지만, 정작 불교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별로 없다. 불교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인도에서 생겨난 종교로 붓다, 싯다르타가 만들어낸 종교라는 것만 알고 있는 정도이다. 붓다의 제자들이 조금씩 그 사상을 넓혀가면서 이제는 전 세계적인 종교로 자리잡았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불교를 믿었고, 내가 성장해서도 종교를 바꾸지 않은 이유는 불교가 가지고 있는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상 때문이다. 물론 모든 종교들이 평화를 추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불교로 인해 일어난 전쟁은 없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집착하지 않는 종교의 성격이 현대사회에서 많은 것으로 머리가 아픈 현대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종교가 아닐까 싶다. 타 종교를 비판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지만, 기독교나 가톨릭, 이슬람교는 자세히 알지는 못하나 이 종교들로 인해 아직도 많은 곳에서 크고 작은 싸움이 일어난다. 아무리 해당 종교의 지도자가 그만 전쟁을 하라고 해도 멈추지 않는 것을 보면 뭔가 다른 종교적인 신념이 있는 듯 하다.
이 책은 불교의 역사와 기본 사상에 대해 굉장히 깔끔하게 한 권의 책으로 잘 정리해놓았다. 불교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대별로 여러가지 표와 도표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실 불교가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사상은 어렵지 않지만, 지금 잘 쓰이지 않는 단어와 용어, 그리고 철학적인 개념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이해하기가 만만치 않은 종교이다. 나만 해도 성장하면서 주변에서 얻어 들은 것만 해도 여러가지인데, 아직까지도 불교의 전체적인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이니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사상의 깊이를 더해온 불교라는 종교는 학문적으로도 흥미롭다. 물론 그 많은 내용들을 한 권의 책에 정리하려고 하니, 깊이있는 이야기는 하기 어렵고 대강 큰 줄기만 잡고 간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각 시대별로 있었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라든지, 사건 사고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실려있지 않다. 조금 무미건조하기는 하지만, 아마 한정된 지면상 어쩔 수 없었던 구성이라고 보여진다.
불교의 모든 것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 전체를 한 번에 통독하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한 번에 다 읽기가 버겁다면 자신이 관심있는 챕터만 따로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인도불교, 중국불교, 한국불교, 일본불교 그리고 불교에서 다루고 있는 사상들에 대해서 조금씩 정리해놓았다.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들만 먼저 읽어보다보면 불교에 대한 상식이 조금씩 쌓여가는 것을 체득할 수 있을 터이다. 나는 한국불교의 역사와 천태사상 부분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물론 여기에 쓰여있는 용어들이 한자어가 많아서 빠른 속도로 읽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비교적 읽기 쉽게 편집되어 있고, 조금만 집중해서 읽으면 그리 어렵지 않을 정도의 난이도라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다. 불교에 대해 관심이 많더라도 하룻밤만에 이 책을 뚝딱 읽을 수는 없다. 다만 그정도로 쉽게 설명하고자 저자가 노력했다는 사실 정도만 인정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불교의 전반적인 역사와 사상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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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룻밤에 읽는 불교를 읽으며.....
2500년간 동양의 정신문명을 형성한 것은 바로 다름 아닌 불교이다.
그래서 오늘은 문득 불교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졌고 지금까지의 있어 진 것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졌다.
선택한 것은 바로 ‘하룻밤에 읽는 불교(개정판)을 읽게 되었다.
그 기억이 문득 문득 생각이 나지만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고 어렸을 때부터 기독교를 다녀서 그런지 명상이랑 비롯하여 여러 부분은 이해와 공감은 가지만 이해가 되지 않고 정확한 뜻이 없을 때 귀에 잘 들어오지도 마음에 새겨지지도 않았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명상과 참선을 깊이 있게 생각보고 싶은 마음과 역사 및 다양한 나라에 사상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다.
불교는 왕의 아들인 석가로 시작하게 되며 약 2600년으로 보며, 불교 또한 몇 가지 종파로 나누어져 있다. 석가는 종교에 예언된 인물은 아니며 그가 종교의 길을 걷게 된 것은 굶주리고 힘들어하는 백성들을 보면서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이유를 알기 위해서 찾아 나온 것이 계기 였다. 석가는 하늘의 음성을 듣고 기록한 것이 오늘날의 불경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고려 고종 때 불경을 종합한 대장경을 간행하였고, 그 판수는 무려 8만 편이라 하여 팔만대장경이라 한다. 이는 석가도 그를 따르던 제자들도 보아도 깨닫지 못하는 내용이며, 기독교 성경에 기록된 예언에 대하여 기록한 선지사도들 또한 깨닫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러므로 불교 신도 및 저명한 사람들 또한 자신이 진정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어느 경서를 읽어도 모르는 소경이 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서 인도, 중국, 한국, 일본, 티베트 등 다양한 나라의 그들만의 문화적 차이를 볼 수 있었고 추구하는 사상이 다르다는 점을 또한 느끼게 되었다.
오직 경서는 한권뿐인데 해석이 저마다 다르니 무엇을 보고 어떻게 믿어야 되는지 모르고 정확하지 않으니 그저 형식적인 것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전반적으로 읽으면서 느낀 점은 성경과 교훈적인부분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 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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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하룻밤에 읽는~ 시리즈를 몇 권 소장하고 있다(중동사,일본사-개정판, 성경, 중국사). 책 제목만 보면 대중역사서를 지향하며 날림으로 역사를 설명하는 그저 그런 책 중의 하나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는 깊이가 있고 방대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좋은 책이다. 특히 개정판 이전의 일본사는 발번역으로 악명이 높았었는데 최근에 나온 개정판은 이런 지적을 수용하여 일본사 권위자의 감수를 받음으로써 양질의 책으로 재탄생했다. 독자들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시리즈이기에 더 마음에 든다고나 할까. 불교는 우리나라에서 기독교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종교이면서도 석가모니가 출가하여 세운 종교라는 것과 역사시간에 배우는 내용 정도를 제외하면 탄생이나 발전과정 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방대한 불교에 대해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지은이인 소운스님의 말처럼 커다란 숲을 이해할 수는 있을 것이다. 불교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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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한종교의 역사와 사상을 다담기는 참어렵다. 그러나 [하룻밤에 읽는 불교] 는 무난한 느낌으로 대중들의 불교에 대한 목마름을 한권에 채워준 참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교학을 공부했지만 대학시절이후엔 불교관련 책들을 읽진 못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탓에, 불교의 이야기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움이 가장먼저 들었다.
저자는 25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인도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이동해온 불교를 역사와 사상이라는 두갈래로 정리하여 낯선 불교의 역사 그리고 난해하면서 어렵게 느껴지는 불교철학과 사상을 조금은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써내려간 이 책. 목차구성이 매끄럽고 독자들이 흥미가 있고 알고싶은 부분을 선택해서 읽는데 부담없는 [하룻밤에 읽는 불교]
제1장은 인도불교 불교의 시작을 먼저 소개한다. 석존의 출현과 교단의 성립, 우리가 잘아는 사성제와 팔정도를 이해하기 쉽게 서술했고, 읽으면서 인도의 역사흐름도 파악할 수 있는 친절함이 돋보였다. 더불어 책 하단에 각주느낌처럼 "역사메모" 는 독자가 모를 수 있는 용어등의 설명까지 덧붙여 하나를 배워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불교신자도, 불교를 모르는이들도 헷갈려하는 부파불교/소승-대승불교 에 관한 설명이 잘나와서 다시금 대중이 잘 모르고 잘못알던 지식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1장이었다.
제2장은 중국불교 중국의 역사흐름에 따라 다양한 학파의 등장, 동아시아로 넘어오면서 풍성해지는 불교의 중국스타일~! 문화가 덧입혀서 그런듯한데, 중국불교는 우리나라로 전래되어 깊은 영향을 주니 좀더 심도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3장은 한국불교를 이야기하는데 이전의 인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파되는 삼국시대부터 공인되어 국가의 사상적 통일성을 제공하는 그 과정을 읽다보면 한국역사도 함께만나게 되서 지루할 틈이 없다. 다만 조선시대 배불정책과 일제하에서 감독받는 불교는 오랜역사를 내려오던 한국불교의 색깔이 많이 옅어져 분열과 대립으로 갈등이 생겨남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4장 일본불교과 제5장 티벳불교 는 용어가 낯설고 생소해서 읽는데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소개와 간략한 정보전달을 위함인만큼 엄청 깊이가 있는 내용은 아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 부분에서는 늘궁금했던 '달라이라마' 는 어떤존재인가? 언제부터 티벳불교의 대표적 존재가 된거지? 하며 생각했던 호기심을 채울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각국의 불교역사를 만나고 나면 초기불교사상, 중관사상, 유식사상, 화엄사상, 천태사상,선사상, 정토사상을 만나게 된다. 으읔, 역시 철학적이고 심오하고 오묘하다. 불교의 세계는 정말 ㅠ_ㅠ 설명이 딱딱해서 사실 쉽게 이해가 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론을 맛보기로 전체적인 관점에서 만나고싶은 이들에게는 괜찮을듯 싶다. 읽을수록 더욱 더 알고싶어지는 불교사상&철학들!
마지막장까지 덮고나니 종교는 역사와함께 흘러 그 나라의 문화와 시대의 가변성에 따라 변화함을 알수 있었다. 불교역시 인도로부터 시작되었으나 중국와 한국, 일본 , 티벳으로 전파되면서 시작과 다른 더 깊고 풍성한 불교를 탄생시켰음을 이 책한권에 느낄 수 있었다. 책의 재미를 더하려면 인도역사, 중국, 한국 일본, 티벳의 역사도 함께 알아가는 것도 좋을 듯싶다. 불교학전공자들이나 연구자들에겐 아쉽겠지만, 정말 하룻밤에 읽는, 불교의 역사와 사상을 한권으로 만나는데 부족함이 없는!! 불교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초보자, 일반인들에겐 더할나위없는 도서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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