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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팍팍한 시대이다 보니 대중들은 이전보다 더 평면적인 감성, 일차적으로 해석 가능한 정보를 원한다. 안타까운 건 현실은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입체적이고, 모호하다는 점이다. 나는 그럴 때 필요한 게 시인이라 생각한다. 시인은 일상 속에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듣지 못하는 걸 듣고, 감히 상상해본 적 없는 단어의 조합으로 현실을 재구성하는 이들이다.』 - ‘동성로 낭만 다이어리’ 편집자의 말 중에서 ![]() 이 시집의 저자인 김사람님은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으며, 대구교대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했다고 한다. 2008년 '리토피아'를 통해서 등단을 했으며, 시집 '나는 이미 한 생을 잘못 살았다', '나는 당신과 아름다운 궁에서 살고 싶었을 뿐이다'를 집필하였으며, 어린이 소설로는 '은하' 등을 출간하였다. 앞서 소개한 편집자의 말을 보면, 요즘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들의 경우 즉흥적이고 1차원적인 것에만 익숙해져 있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본인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도 않을뿐더러, 남의 감정이 어떠한지 또한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 요즘 학교나 회사에서 사람들을 보면 보여지는 모습이 나와 다르거나,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 느껴지면 담을 쌓고 거리를 두거나, 무엇을 하던 서로에게 방해를 주지 않는다면 무관심인 경우가 많다. 또한 요즘에는 책을 읽는 사람도 많이 줄어 든 것 같다. OTT 플렛폼과 콘텐츠가 다양해 지면서 웃고, 즐기는 문화가 대세인 것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산이 원하는 정보와 영상을 바로 찾아서 볼 수 있고, 누구에게나 공유와 전달이 가능한 시대이다. 예전에는 ‘책을 읽는다’라고 하면 종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눈으로 읽으며 그 내용에 대해 한 번 생각을 해 본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오디오 북도 있고, 책에 대한 다양한 리뷰나 요약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시라는 장르에 있어서는 눈으로 보이는 것으로 그 의미를 파악 할 수 없는 것이다. 시는 2차원 또는 3차원 적으로 이해를 해야하고, 또한 받아들이는 사람의 경험이나 의지에 따라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 상당히 주관적인 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감정이 메말라 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시를 통해 잊혀진 우리의 낭만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인 김사람님의 시집인 '동성로 낭만 다이어리'는 그가 유년기부터 오늘날까지 보낸 대구 동성로를 재료 삼아 시집으로 구성을 하였다. 미발표 신작 43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낭만이 사라진 시대에서 낭만을 노래하기도 하고 일상, 죽음,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 책 중에 마음에 와 닿는 시를 한편 옮겨 본다. [낭만] 가을이 되고서야 여름을 떠올리는 일 지금 나에게는 사랑도 없고 행복도 없다 남은 건 낭만뿐이다. 우리는 항상 지나고 나서야 그 때가 제일 좋았다고 생각을 한다. 사람과의 관계도 그렇다. 가까이 있어 그 소중함을 몰랐던 사람이 어느 날 없어지게 되면 그 때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하루를 소중히 생각하고 매일을 곁에 있는 사람과 행복하게 지내게 된다면 결국 시간이 흘러 과거를 보았을 때 그것은 후회가 아닌 낭만이 될 것이다. 오랜만에 시를 통해 나의 2차원적인 감정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그날의 기분과 느낌에 따라 시 한편을 읽고 무엇이던 마음 속에 떠올려 보고 느낌을 오래 되새겨 보면 좋을 것 같다. 어떤 내용은 안타깝고 슬프고 아쉽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나의 현재와 행복과 비교를 해 본다면 나는 좀 더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동성로낭만다이어리 #시집 #김사람 #장미와여우 #YES24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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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동성로낭만다이어리 #김사람 시인 #장미와여우 책 제목: 동성로 낭만 다이어리 지은이: 김사람 출판사: 장미와여우 총 페이지: 92P ![]() 평소에 시를 좋아하진 않아 시집을 잘 읽지는 않았지만, 이 책은 처음 제목을 봤을 때 끌렸다. 동성로? 하며 처음 듣는 단어에 생소했는데, 동서로가 대구였다. 이 동성로 라는 단어를 시인만의 언어로 재구성했다기에 더욱 더 기대가 되어 읽어보고 싶었고, 한 지역을 시인만의 단어로 재구성하면 어떤 단어가 될까? 궁금해 지는 책이어서 더욱 읽어보고 싶었다. ![]() 읽기 전에 뒷 표지를 보니 편집자의 말이 눈에 들어왔다. "잔인한 나는, 앞으로도 그가 우리 대신 더 아파주길 바란다" 처음 이 문장을 보고 뭔말이지? 싶었다. 나는 문과보단 이과에 가까운 사람이라 이게 시적 표현인 건가?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책을 정독해 보았다. ![]() 책도 매우 얇아서 거의 30분 만에 완독했다. 그 정도로 짧아 몰입도 잘 되고 잠깐 쉬는 시간에 읽기 딱 좋았다. ![]() 38P. 울음과 웃음은 휘발성이 강해 남는 게 없다 이 말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그래, 맞는 말이다. 울음과 웃음은 휘발성이 참 강하다. 그래서 인생은 행복하다가도 불행하고 불행하다가도 행복한 것 같다. 어디서 읽었던 문구가 떠올랐는데 망각이라는 게 선물이라고... 그런 말이 떠오르기도 했다. 사람이 너무 행복해도 감사하지 못하고 불행해도 감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망각이 필요하다고... 이것처럼 울음과 웃음이 휘발성이 강한게 어쩌면 선물일 수 있다. ![]() 44P.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누군가는 나를 바라보고 말을 걸어줘야 한다. 고독사란 바로 그런 눈들이 사라졌을 때 생기는 죽음이다. 나는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인간과의 관계속에서 상처를 입으면 세상을 꼭 같이 살아갈 필요가 있을까? 혼자 살면 안되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러나, 더 커서 알게 되었다. 사람이 부대끼고 살아가는 것만큼 행복한 건 없는 것 같다. 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죽는 것이 고독사의 정의이듯이 아무리 잘난 사람도 무리지어 생활하지 않으면 고독하다는 걸 조금 더 커서야 깨닫게 되었다. 남의 관심을 싫어하는 사람도 결국에는 무리지어 생활한다. 아무도 없는 걸 원치는 않는다. ![]() ![]() 56P~ 57P. 예전에 살던 집, 젊은 부모, 오래된 거리, 낡은 의상, 졸업한 학교, 에버그린, 옛 친구, 어린 시절, 공중전화... 책을 읽으면서 참 정감있는 단어들이 많이 보였다. 56~57페이지에서도 [ 낭만은 과거에 머문다 ]라는 제목으로 정감있고, 추억이 있는 단어들을 사용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마음이 몽글몽글 과거를 회상할 수 있었다. ![]() 62P. 자연은 가장 아름답게 사라지는데 인간은 왜 가장 추하게 죽어야 할까 이 문장도 진짜 시적으로 표현을 잘한 것 같다. 시를 잘 읽지 않아 문학적 표현이 어떻고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이 문장이 참 와닿았다. 그러게,,, 자연은 참 아름답게 사라지는데 인간은 왜 가장 추하게 죽을까? 그걸 시에서는 '변하는 태도'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자연은 변하지 않지만 인간은 변하니까. ![]() 75P. 적당히 머리가 나쁘지 않아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성적이 올랐다 적당히 대학에 들어가 적당히 놀다 적당히 직업을 가졌다 적당히 외모가 나쁘지 않아 적당히 사랑하고 적당히 자녀를 낳아 길렀다 적당히 감수성이 있어 적당히 기타를 치고 적당히 노래를 만들고 불렀다 적당히 시를 쓰고 적당히 시집을 냈다 적당히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능으로 적당히 부족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적당히 살고 싶지 않았는데 적당히 살고 있다 적당히 외롭고 적당히 슬프다 여기서 나오는 적당히 라는 단어로 이런 멋진 시가 나오다니... 동성로 낭만 다이어리 시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다. ![]() 85P. 안녕 낭만 낭만은 슬픈 거야 과거에 머물며 돌아오지 않거든 안녕 엄마 안녕 아빠 당신들의 낭만이 한낱 나였던가요 김사람 시인의 시집을 보면 약간 내가 알던 형태의 시집과는 살짝 달랐다. 약간 시집이 아닌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제목에서는 낭만 다이어리 라고 했지만, 실상은 낭만보다는 현실에 가까운 그런 글들이 많았다. 그래서 잊고 있던 추억들과 기억들이 살아나 오히려 더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동성로. 이번에 처음 들어보았던 대구의 번화가와 낭만과 다이어리가 이렇게 잘 맞을 줄이야! 책을 읽는 내내 옛 추억들이 되살아 났고, 여러 가지의 주제들이 있어서 다방면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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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철학적인 부분이 많이 감미된 시인의 솔직한 생각이 잘 담겨져 있다. 실제 겪었던 시인의 삶이 잘 나타나 있고 이런 삶을 통해 시인은 계속 낭만을 먹고 낭만을 짊어지고 살기로 결심한 것 같다. [서울에 4대문이 있다면 대구에는 4성로가 있다]에서 실제로 대구에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가 있고 시인은 실제로 동성로에서 겪은 일과 생각을 낭만으로 여기며 미화하며 추억하고 있다. [김우봉 씨와 신정순 씨는 경찰서에서 만났다]에서 나의 부모님도 어떻게 만나서 결혼하고 나를 낳으셨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우리 부모님은 중매로 만나서 몇 달 만에 결혼을 했고 우리 자매를 낳으셨고 요즘도 부모님께서는 자주 부부싸움을 하신다). [누구라도 좋으니 아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고 싶었다]에서 여유없는 척하고 사는 나에게, 내가 먼저 주위의 아이네 학부모, 이웃사촌, 지인에게 손을 내밀고 편하게 다가가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모두가 나였다]은 내용이 전반적으로 철학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인은 나와의 연결된 연결 스위치를 꺼버린 채 각자의 의지로 살아가고 있다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이지만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와의 단단한 연결 고리인 것 같다. 시인의 '사적인 사람'이라는 말에 나는 시인이 나의 지인이듯이 가깝게 느끼며 이 시집을 편하게 읽었다.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김사람 시인의 동성로 낭만 다이어리 처음 책을 접하고 표지를 바라보면서 든 생각은, '시집 제목으로 왜 동성로 낭만 다이어리 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 였다. 낭만이란 무엇인가. 낭만의 사전적 정의는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또는 그런 분위기' 이다. 이 책은 평면적이고 일차적인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감상적이고 이상적인, 현재에는 사라져버린,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낭만'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낭만이 마냥 아릅답기만한 것은 아니다. ![]() 동성로 낭만 다이어리에는 위 사진 속의 독특한 형태의 시로 시작해서, 같은 형태의 다른 시로 끝맺음을 맺는다. 과거 동성로, 낭만의 시대를 살았던 시인의 과거 삶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이 시집을 덮고 나면, 시인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를 몇 편 소개하며 끝맺음을 맺어보려 한다. 하나라도 마음에 울림을 주는 시가 있다면, 김사람 시인의 낭만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시집을 한번 찬찬히 읽어보길 권한다. - 인간이라는 형체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 '인간이 자꾸 흘러내리려 한다 다리는 땅으로 뿌리 내리고 싶어 하고 팔은 하늘을 향해 날갯짓을 하려고 한다 끝까지 버티다 보면 인간으로 죽을 수 있는 걸까 내가 무엇인지 아직 모르겠다 내 안에는 수천억 개의 별이 반짝이는데 어두워서 나를 볼 수 없다.' - 죽은 시인들의 시를 그만 읽어야겠다 - '약속이 있는 사람들은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검은 골목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다 골목은 해마다 늘어났다 길을 익히기 위해서는 자주 걸어야 한다 오랜만에 시내를 나온다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집에서 부모의 눈 학교에서 선생님의 눈 회사에서는 상급자의 눈 - 인간은 눈을 먹고 자란다 나를 바라봐 주는 눈 없이는 외롭고 불안해서 견딜 수 없다 인간 외로움의 근본적 원인이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누군가는 나를 바라보고 말을 걸어줘야 한다 고독사란 바로 그런 눈들이 사라졌을 때 생기는 죽음이다. (중략) -낭만은 과거에 머문다 - (중략) 특별한 세상이나 인생 인간 따위는 없다 지나가 버린 것들에 대한 무뎌진 그리움 우리가 먹고 자고 놀고 함께 사랑한 모든 순간이 낭만이 될 거야 낭만은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다 #리뷰어클럽리뷰 |
YES 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쁘게 포장하지는 않았지만 포장지를 뜯은 후 내용물이 만족해 뿌듯한 기분이 드는 시집이었습니다. 시인의 아픈 가족사를 옆집 이야기처럼 덤덤하게 표현하여 읽고 난 후 저의 가족 이야기와 공감되는 부분에 한순간 무너질뻔 했습니다. 정답이 없는 사람의 감정과 느낌을 기교를 빼고 글로 쓸 수 있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김사람 시인은 곱고 화려한 글자들의 조합이 아닌 툭 툭 던지듯 그러면서도 기타 연주법을 함께 하여 기발하기까지 한 시로 궁금하게 만들고, 대구 시민들이 아는 동성로를 배경으로 시간의 흐름과 지나간 것들 그래서 아쉽고 그리운 모습을 꺼내어, 읽는 이에게 잔잔한 감성의 정돈을 안겨 주었습니다. 오늘같이 입춘한파와 함박눈이 내리는 길들어가는 밤의 자락속에 작은 시집에 쓰인 감성의 언어들로 낮시간 부단했던 나의 노고를 차분하게 내려 놓았습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손 글씨 표지가 인상적이다. 시인이 직접 쓴 것일까? ![]() 간결하지만 생각해 보게 되는 시인의 말이 마음에 든다. 이래서 시인이겠지. 사랑도 없고, 행복도 없고 낭만만 남았다는 시인은 죽고 싶어지면 동성로를 걷는단다. 자기 자신을 열 몇번쯤 죽이고, 자신의 무언가를 버리고 또 버리며 걷는다. 아마 낭만만큼은 버리지 않았을 것 같다. 시인은 또 낭만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 우리가 먹고 자고 놀고 함께 사랑한 모든 순간이 낭만이 될 거야 낭만은 현재에 존재하지 않는다 -낭만은 과거에 머문다 중 " 생각해 보니 정말 그렇다. 낭만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모두 지나간 것들이다. 지나가서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 그런 것들이더라. 그리고 이 책의 서평단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사실 편집자의 말 때문이었다. '어쩌다 보니 문학의 유용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변명하듯이 알려줘야 하는 시대를 살게 되었다.' 이 한 문장이 참 눈길을 끌더라. 우리는 지금 모든 것을 쓸모 있냐와 없느냐로 나누어 살고 있지는 않은가. 어느새 저도 모르게 그런 시대에 살고 있지 않냐는 말이다. 그게 이상한 줄도 모르고. 지독히도 메마르게 살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본다. 아마 서평단에 당첨되지 않았어도 서점에 가서 이 책을 찾아봤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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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로낭만다이어리 #김사람#시집#장미와여우 #마이티북스#책추천#?? @roseandfox_15th 낭만 (浪漫) 1.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또는 그런 분위기. 2. 감미롭고 감상적인 분위기. ?? 사전적인 낭만은 이렇다. 내가 생각한 [낭만]이라는 단어는 꿈의 낭만, 아름다운 낭만? "넌 너무 낭만적이야," [천사들의 합창]에 나오던 대사ㅡ너무 옛날 사람?? 정도 였는데, 시를 천천히 읽다보니, 낭만이 사라진 현실, 슬픔, 일상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제목에 다이어리라는 단어 때문일까? 꼭 시인의 일기장을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시를 읽었던 것 같다. 누군가의 일상, 추억, 생각을 살짝 엿보는 기분으로 그러면서 나의 삶도 돌아봤던 시간. ?? 어떤 시는 반복되는 라임으로, 재미도 느낄 수 있었고, 어떤 시는 가슴이 아릿하게 만들기도 했다. '낭만은 그저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했던 나의 편견을 깨주는 시집이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다른 모습의 낭만을 찾을 수 있다. 나만의 낭만은 무엇일까? 조금은 지친 일상에 감성 한 스푼 넣고 싶은 분들 시를 읽으며 채워보면 어떨까요? 추천하고 싶다. 나를 몰랑몰랑하게 만들어 준 시집이다. 안녕, 낭만?? #도서협찬#신간도서#감성시#감성충만#시추천 #동성로#낭만#다이어리#책추천그램#??#?? #감성맛집#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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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시인의 말 공적인 인간이 아니라 사적인 사람입니다. 당신 앞에서 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준비가 없어 말이 서툴지 모릅니다. ?? 편집자의 말 (...) 시인은 일상 속에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듣지 못하는 걸 듣고, 감히 상상해본 적 없는 단어의 조합으로 현실을 재구성 하는 이들이다. ?? 동성로 낭만 다이어리. "동성로"는 대구의 번화가. "낭만"은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이고 이상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또는 그런 분위기. "다이어리"는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 따위를 적는 종이. 세 단어의 조합만으로는 어떤 분위기인지 예상할 수 없었다. 지극히 T 성향인 독자(나)는 부족한 감성을 채우기 위해 시집을 펼쳐본다. ?? ?? 젊은 친구들이 모여 청춘을 불태우는 거리에서 시인은 노을빛 낭만을 노래한다. 지나간 사랑, 외로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약속, 죽음, 아픔, 그리움, . . . 시인의 낭만은 빛나는 청춘을 지나와, 현실에 부딪히며 살고 있는 중간 세대의 감성이었다. 오히려 좋았다. ?? 시는 아주 짧은 에세이를 읽는 듯, 사연과 감성을 한번에 보여준다. 핑크빛 낭만이 서서히 걷히는 사람들이 보는 세상. 서운한 마음, 쓸쓸한 마음들은 행간을 통해 전달되고, 함축된 시어에선 시인이 담고자 했던 감성을 상상해 보게 했다. 나와 다른 것도, 나와 같은 것도, 아무래도 좋았다. ?? 잊고 살던 추억과 감정들이 되살아나는 시간을 선물하는 시집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마이티북스 (@mightybooks_15th)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동성로낭만다이어리 #김사람 #장미와여우 #시집 #시 #국내시 #시집출간 #신간도서 #신간소개 #낭만 #사랑 #이별 #시집추천 #서평 #완독 #감상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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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이라고는 소설만 읽던 나에게 시집이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어느날 날아왔다. 이 도서는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도서일 수 있지만, 한평생 대구에서 자라온 나에게는 추억의 장소와 그곳에서 한 번은 느꼈을 법한 감정,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느낄법한 단순하지만, 누군가에겐 이렇게 기록을 남길 만큼의 흔하지만 귀한 일상스토리, 모든게 완벽했다. 같은 시구를 반복하여 읽기 쉬웠고 그 덕분에 내용은 술술 읽혔다. 감정 공감같은거 잘 못하는 나지만, 오늘 하루는 이 도서(시집)을 통하여 누군가의 감정 속으로 들어가보는 하루가 되었다. 이 게시물은 YES24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작성된 게시물 입니다 #yes24 #서평단 #시집 #대구 #동성로 #다이어리 #일상 #일기 #동성로낭만다이어리 #김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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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낭만은 흘러간 일상을 다시금 생각해 보면서 느끼는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낭만이란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각적, 이상적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대하는 태도를 의미한다고 한다. 편집자의 말에도 요즘의 사람들은 평면적이고 일차적으로 간단하게, 나의 생각이 필요하지 않고 많은 수고를 들일 필요가 없는 정보를 선호한다. 하지만 그런 삶에서는 일상을 아름답게 보는 방법을 알 수 없지 않을까. 요즘 사람들은 시를 읽는 행위를 어렵고,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고 여긴다. 시집에 쓰인 시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이 있다. 낭만은 현재에 존재할 수 없지만 그것을 떠올린다면 모든 기억이 낭만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