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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은 소박하다. 그리고 우리 손자수도 소박하다. 물론 대작은 결코 소박하지 않고 화려하다.
중학시절, 처음으로 배운 자수는 너무 앙증맞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과제로 주어질 때는 절대 가벼운 마음은 아니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의 자수들은 우리의 산과 들 자연을 옷감에 한땀한땀 수놓은 작품들이다. 나름 자수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던지 큰 딸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아이의 하얀 블라우스에 빨강, 초록 실을 이용하여 작은 꽃잎을, 작은 이파리를 수놓아 입혔었다. 지금은 그런 일들을 하지 않고 있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 조금 더 나이들면 이런 일을 하고 살아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 많이 힘들이지 않고, 작은 것들이 예쁜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맑아질 것 같다.
어렵게 만나게 되는 꽃들이 아닌, 봄이면 쉽게 볼 수 있는 냉이 꽃이며, 찔레꽃, 꽃마리들을 수 놓아 둔 소품들은 금방이라도 바늘을 손에 쥐고 싶게 한다. 여름이면 만나게 되는 인동초를 수 놓은 자수는 그 끝을 톡 따서 꽁무니를 입에 가져가 단물을 쪼옥 빨아들이고 싶을 정도로 실감난다. 그리고 닭의 장풀도 아이가 금방 알아보고 동네 둘레길을 돌고 내려오는 길에 만났던 그것을 떠올린다.
이렇듯 이 책에는 화려한 것들이 아닌 잔잔한 소박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리고 여직 이런 것들을 수 놓아야겠다 생각하지 않은 것들을 수 놓았기에 더욱 눈길을 끄는 그런 것들이 수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책의 장점은 그것들을 수 놓기 위해 고민스럽게 밑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되도록 하고 있다. 각각의 자수와 그것을 활용한 소품 사진, 그리고 그 자수의 밑그림을 실물 크기로 그대로 담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마음만 내킨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아이의 옷 한 귀퉁이에 이쁜 들꽃들을 수 놓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의 조금 넉넉한 린넨 원피스를 찾아 가을에 맞는 꽃잎을 몇장 수 놓아 주어야겠다. 익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예쁜 사위질빵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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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 우연히 인터넷검색으로 거친 린넨에 고이 수 놓아진 작품을 보고 반해서 더군다나 한국적인 고풍스런 이미지.. 페이지 넘길 때 마다 너무 예뻐서 감탄..
자수책인지 그림책인지 눈이 뿅뿅!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건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자수로 감상 할 수 있고 내가 직접 실로 그릴 수도 있다는거죠! 사실 처음 듣고 보는 꽃들이 많아요^^; 솔직히 실물 꽃 보다 자수꽃이 더 이뻐보이네요.
춘천 사계절 꽃자수라는 책은요 단순히 자수를 놓기 위한 책이 아니라 꽃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노는 책이랄까요.. 사실 자수책이든 뜨개책이든 그림만 보고 도안만 보게 되는데 이 책은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감동적이에요. 소장가치 100%! 너무나도 좋은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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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에도 확실히 유행이란 것이 있는 것 같다. 한동안 요리 관련 책들이 많이 출간됐었는데, 근래에는 자수에 관한 책들이 눈에 띄었다. 자수를 배워본 적 없지만, 뜨개질 좋은 어머니 솜씨를 보고 자란지라 바수도 한 번 배워보고 싶었는데, 표지를 통해 주는 느낌이 좋은 책 <춘천, 사계절 꽃 자수>를 만났다.
이 책이 조금 특별했던 것은 그냥 '꽃 자수'가 아닌 '춘천 사계절 꽃 자수'란 점이었다. 제목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 춘천의 사계절과 관련 된 꽃과 자연을 자수로 담아냈다. 보통 자수책을 보면 나비나 다양한 새를 만날 수 있기도 한데, 이 책은 꽃 자수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총 3부로 자수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물, 자수 기법과 도안을 보는 법, 수를 놓고, 도안을 옮겨 그리는 기초적인 것을 먼저 알려 준다. 책에서 수를 놓은 14가지 기법을 통해 자수 기법을 배워볼 수 있다.
2부에서는 10가지 자수를 통해 자수 기법과 도안 보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사실 초보에게는 도안을 본다고 해도 쉽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자수를 이용한 작은꽃 핀쿠션이나 안경집, 북커버에 자수를 넣어 만든 것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밤하는 북 커버'라는 작품이 눈길을 확 끌었다. 별자리, 달, 꽃, 새가 밤하늘을 장식한 북커버를 보고 자수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이 생가보다도 더 많다는 생각도 들었다.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춘천의 사계절에 만날 수 있는 꽃을 계절별로 만날 수 있다. 냉이꽃, 벚꽃, 동백꽃같이 익숙한 꽃에서부터 나도개감채, 꽃마리, 고마리, 사위질빵꽃, 닭의장풀 같은 이름도 낯선 꽃들도 만날 수 있다. 아는 꽃 보다 낯선 꽃이 많기는 했다. 실의 색상이 강렬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 마음을 편안한 느낌을 주는 냉이꽃, 나도개감채, 꽃마리부터 진하고 강렬한 화려한 느낌도 주는 붉은 찔레꽃, 개족도리풀, 한련화, 자주달개비, 은은한 연한 분홍빛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벚꽃, 고수꽃, 금꿩의다리, 싸리꽃, 개여뀌 등 계절에 따라 만나는 꽃자수도 아름답지만 색상에 따라 주는 느낌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자수 자체가 처음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쉽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수를 놓을 대상의 밑그림을 그리거나 도안을 실제로 옮겨 그린 과정도 사진으로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꽃 자수를 활용한 소품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었다. 자수를 배워놓으면 소개된 북커버나 안경집 같은 곳에도 자수를 넣을 수 있고 동전지갑이나 가방, 식탁보, 앞치마 같은 것에도 자수를 넣을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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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오른 경지가 아닌 걸 알지만, '손이 남 발 만 못하다'는 말을 자주 듣다보니 '하다보면 된다'는 당연한 말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인고의 시간이 지난 후에 비로소 할 수 있는 말인지 가늠이 안된다. 그렇다면 포기를 해 버리면 그만이지만 이것도 무언가를 향한 짝사랑이라서 쉬 마음을 거둬들이기가 쉽지 않다. 혼자서 그냥 가는데 까지 가 보자는 마음으로 자수 책을 사들이고 실을 꿰고 수를 놓고 있다. 수를 놓다보면 (역시, 남 발 만 못한 손이라서..ㅠ) 당연한 얘기지만 책만큼 그림이 이뿌게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수놓기를 그만 두지 못하는 이유는 한 땀 한 땀 수를 놓다보면 마음이 평안해 진다는 거다. 며칠 동안 시끄러웠던 얘기들, 속상했던 일들, 해결되지 않은 채 계속 나를 힘들게 하고 있는 일들이 수실을 통해 마음속에서 그림으로 옮겨져 마음의 짐들이 덜어지고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나에게 수놓기는 이뿐 그림을 옮겨 장식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한 올 한 올 수실을 타고 시름이 내려가는 걸 즐기는 카타르시스 작업인지도 모른다. [춘천, 사계절 꽃 자수]는 여태 내가 봐 왔던 어떤 자수책 보다 퀼러티가 높고 색감이 아름답다. 아, 이 경지에 도달할려면 바늘에 손을 몇 번 찔려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서툰 목수 연장 탓한다고 수 놓다 보면 바늘에 찔려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아 이런 고난이도의 작품을 보면 감탄보다 바늘에 찔려야 하는 내 손이 먼저 떠오른다.)
대부분이 우리나라 어디서나 볼 수있는 꽃들이고 눈에 익은 꽃들이 많아 정겨웠고, 이렇게 지천에 피어 있는 꽃들이 수를 놓으니 이렇듯 품위있고 기품있는 꽃으로 다시 태어나는구나! 감탄을 금치 못했다. 보통 야생화나 우리 꽃을 수 놓을 때면 전통 자수 실을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DMC실을 쓴 것도 마음에 들었다. 전통 수실을 사려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광택과 색깔이 내가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서 실망한 뒤로는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것을 선호한다. 이 책에 사용된 자수 기법과 준비물 도안 옮겨 그리는 법도 알려주어 따라해 봐야겠다는 마음이 솔깃 들게 한다. 색깔이 화려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어 어떤 작품은 사진인가 싶어 유심히 들여다 보기도 했다. 역시, 나에겐 험하고도 먼 길이구나를 다시 느끼게 해서 우울하기도 했지만...ㅠ (수놓다 어려우면 춘천 공방으로 오라고 했지만, 여기(경상도)서 춘천은 너무 멀다.) 직접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도안과 수 놓는 법을 적어 놓았지만, 초보자가 하기엔 역부족임을 바늘을 드는 순간 깨닫게 된다. 사진과 도안만을 믿고 나가기엔 내 손재주는 빈틈이 너무 많고 허술하는 걸 알아 좀 더 친절한 설명이 아쉽다는 탓을 하게 된다. 더 이상의 친절한 설명을 어떻게 하라고? 하신다면, 음,,,뭐랄까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고 했을 뿐이라는 장금이 식 설명이 아니라 잔소리 처럼 들리는 세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말귀가 어둡고 손이 무딘 나여서 이 이뿌고 아름다운 산들을 어떻게 정복할 수 있을꼬? 매달린 포도를 보고 팔딱팔딱 높이 뛰기를 해 보지만 결국 먹지 못하고 신포도 였을 거야! 스스로 포기해 버릴까봐 걱정이 앞선 노파심이다.
그동안 내가 사 온 수놓기 책이다. 주로 일본 원서로 된 책을 많이 샀는데( 번역된 책이 나오는 것 보다 직 수입된 책이 먼저 나와 성마르게 산 탓이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내가 이 책을 보고 수를 놓고 있다. 그림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 자수책도 이렇게 이뿌고 세련된 책이 있다는 걸 알았으니 이제 알아 먹을 수도 없는 일본 원서를 사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자수책이긴 하지만,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겁다. 내 가까이 있는 꽃들을 이렇게 표현해 낼 수도 있구나, 나도 언젠간 비슷한 모양이라도 그려 낼 수 있겠지 싶은 희망도 함께 가져다 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춘천, 물안골. 그곳에서 피는 꽃이 여기서 피는 꽃과 다를리 없는데도 그 곳에서 피는 꽃을 보러가고 싶다. 수를 놓는 일은 기쁘고 슬픈 마음의 지도를 꽃으로 승화시켜 피워 놓는 일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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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자수 놓기를 참 좋아했던적이 있는데 그동안은 이래저래 바쁜 관계로 하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서 다시 관심을 갖게 되어서 그런지 자수에 관련된 책들을 보면 따라 해보고 싶어진다. 그중에서도 꽃 자수 책을 쉽게 만날 수 있었는데 『춘천, 사계절 꽃 자수』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강원도 춘천의 사계절 꽃을 모티브로 한 자수책이여서 그런지 실제로 내가 어릴적 보았거나 지금도 볼 수 있는 꽃들이 많아서 익숙하면서도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꽃 자수를 시작하기 전에는 '필요한 준비물'과 이 책에서 꽃 자수를 놓을 때 사용하게 될 자수 기법', '예쁘게 수 놓는 법', '도안을 옮겨 그리는 법'이 먼저 자세히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이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자수를 시작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간단한 기초자수]
사계절 꽃 자수이지만 그 시작은 간단한 기초 자수가 먼저 나오는데, 도안이 쉬운 다양한 꽃 송이를 먼저 자수하면서 앞으로 나올 조금은 어려울 꽃 자수들을 위한 연습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여기에 작은 꽃 핀쿠션, 청보리, 밤하늘 안경집, 밤하늘 북 커버, 눈꽃나무, 전통 실패와 경상도 골무까지 자수 준비물과도 연관되는 소품들이 많아서 직접 만들어서 자수를 놓을 때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더욱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상당히 예쁘고 실용성도 있어서 더욱 좋겠다.
[춘천, 사계절 꽃 자수 - 봄]
[춘천, 사계절 꽃 자수 - 봄]에서는 냉이꽃 · 붉은 찔레꽃 · 나도개감채 · 꽃마리 · 벚꽃 · 개족도리풀 · 한련화가 소개되어 있는데 각 자수는 완성된 모습이 먼저 나오고 그 뒤에는 도안과 함께 사용되는 자수실, 자수법, 수놓는 순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 그대로 따라하면 될 것이며, 수놓는 방법에 대해서는 따로 자세한 일러두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각각의 꽃에는 그 꽃에 대한 묘사나 찬양과도 같은 짧은 글들이 적혀 있는데 이로인해 마치 한 권의 에세이를 읽는 것 같기도 하고, 시를 감상하는것 같기도 하다. 봄 꽃 자수로 만들 수 있는 소품에는 쿠션 · 시계 · 가리개 · 러너 · 액자가 있다.
[춘천, 사계절 꽃 자수 - 여름]
[춘천, 사계절 꽃 자수 - 여름]에는 고수꽃 · 인동초 · 자주꽃방망이 · 노랑어리연 · 닭의장풀 · 금꿩의 다리 · 자주달개비 · 잔대꽃 · 싸리꽃이 있으며, 여름 꽃 자수로 만들 수 있는 소품에는 손거울과 보석함 · 쿠션 · 다포가 있다.
[춘천, 사계절 꽃 자수 - 가을]
[춘천, 사계절 꽃 자수 - 가을]에는 고마리 · 꽃무릇 · 개여뀌 · 사위질빵꽃이 있으며, 가을 꽃 자수로 만들 수 있는 소품에는 티 매트 · 와인병 주머니와 테이블 매트 · 가방이 있다.
[춘천, 사계절 꽃 자수 - 겨울]
[춘천, 사계절 꽃 자수 - 겨울]에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비파열매가 열리는 비파꽃 · 노루귀 · 동백꽃이 있다. 겨울 꽃 자수로 만들 수 있는 소품에는 가리개가 있다.
이 책속에 나오는 꽃들은 마치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야생꽃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이라고 봐도 좋을것 같아서인지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 좋을것 같다. 이제껏 다양한 꽃 자수 책들을 보았지만 이렇게 우리나라의 꽃들만 모아서 보여주는 책은 없었기에 신선하기도 하고, 꽃 봉우리와 약간의 가지 말고는 줄기 들과 같은 다른 것들이 없어서 다른 소품들에 활용할 때 포인트 역할을 할 것 같다.
책속에도 이미 다양한 소품들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책에 나오는 소품들에 이 꽃 자수들을 활용해 보고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간다면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고전적인 느낌도 나고, 대부분 꽃 봉우리를 중심으로 표현해 놓고 있어서 단아미가 느껴질 정도이다. 사실적이면서도 예쁘다는 생각이 절로 들기 때문에 꽃 자수를 부분 부분의 장식을 잘 활용하면 더욱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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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표지에 끌리고 이후엔 자수에 끌린 책입니다. 자수가 주는 단아함과 사랑스러운 꽃이 주는 차분함은 표지부터 여심을 뒤흔드네요. 1부는 초보자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워밍업 단계; 준비물과 초딩도 할 수 있는 기본 자수법입니다. 자, 시작!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지요. 저도 책을 받은 날 바로 시작해봤어요. 간단한 두 세가지 자수법만으로도 훌륭하게 작품이 탄생하는 것 같습니다. 2부는 간단한 자수법 응용으로 할 수 있는 소품입니다. 1부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 완성하셨죠? 그럼 2부의 작품도 따라할 수 있어요.
20분만에 꽃다발이 탄생...하려고 했으나! 자수실이 모자란 관계로 미완성에 그쳤습니다. 자수를 놓는 실의 특성상 부드럽게 가라앉으면서도 입체감이 사는 아름다움이 있는데, 아니어서 조금 아쉽지만 책 속의 작품을 하나라도 빨리 해 보고 싶었어요. 꽃도 꽃이지만 리본의 디테일이 정말 맛깔나죠?
그리고 마지막 3부는 춘천의 자연에서 볼 수 있는 4계절의 아름다운 꽃을 수 놓았네요. 꼭 춘천만이 아니어도 우리나라 어디에서든 지천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렇게 어여쁜 자수로 탄생시킨 작가님의 심미안과 자수 솜씨에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이 책은 꼭 자수를 하지않아도 도록을 소장한다는 마음으로 책장을 장식해도 좋을만 한 아름다운 책입니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봐도 소박하면서 화려한 색상의 꽃들이 피어있으니까요. 하나씩 따라하다보면 점점 솜씨가 늘어 3분에 있는 꽃들도 수를 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김예진 작가님의 춘천 고택 사진이 정겨워 보였는데 작가님은 "놀러오지 마시고 편히 쉬러 오세요."라는 말씀으로 책 전체의 분위기를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이 책도 편하게 보고 자수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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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좋다. 내 어머니는 붉은 계열의 꽃을 좋아하시고 내 아버지는 열매달리는 꽃을 좋아하신다. 나는 붉은 계열이든 열매가 달리든지 무슨 꽃이라도 좋아한다. 식물이라면 꽃이 안피는 종이 있으랴. (아..무화과는 은둔화라고 열매속에 꽃이 있다고 한다.)
결혼후 시댁에 첫 명절을 지내러 갔을때 내 눈을 사로잡은것은 병풍이었다. 앞면은 아버님의 서예로 뒷면은 어머님의 자수로 이루어진 8폭 병풍이었다. 중학교 가정시간에 잠시 했었던 자수. 손으로 꼼지락 거리기를 좋아하는 내가 유독 관심을 두지 않았던것이 손뜨개와 자수가 아니었나싶다. 한때 유행했던 십자수도 안해봤으니... 그런 나에게 자수의 매력을 알려준 병풍이 아니었나싶다.
1부에서는 자수를 시작하기 전에 갖추어야할 준비물과 자수기법, 도안 보는법, 예쁘게 수놓는법, 도안 옮겨 그리는 법등 초보자도 쉽게 접할수 있게 설명되어있다. 2부에서는 사계절 꽃 자수를 하기전에 간단한 기초자수가 3부에서는 본격적인 사계절 꽃 자수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에 어울리는 꽃들이 있다. <춘천, 사계절 꽃 자수>에서는 총 23가지의 꽃을 만나볼수 있다. 꽃에 대해서라면 어느정도 알고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처음 접해보는 꽃들이 많아서 좋았다. 꽃자수 책이 여러권인데 굳이 필요할까 했었지만 중복되지 않는 꽃들이 많아서 새로운 꽃들을 접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인거 같다. 매 꽃마다 그 꽃에 관련된 이야기가 꽃에 대한 낯설음을 없애주고 친근감을 들게 만들어주며 꽃마다 사용되는 자수실번호, 자수법, 수놓는 순서, 수놓는 방법이 글과 그림으로 되어있는데 어느정도 숙달되신 분이시라면 쉽게 하실수 있을거 같다. 아직 초보인 나는 조금 어렵게도 느껴진다.
"꽃을 수놓는 일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어 즐겁고,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작가의 프롤로그 중에서
언젠가 나도 작가의 말처럼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픈 작은 소망을 간직하면서 한땀 한땀 흰 린넨 원단에 찜해놓은 꽃을 수놓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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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들 자연을 수놓다 춘천 사계절 꽃자수 ~한스 미디어~
서평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책을 받아보았습니다 1부자수를 시작하기전에
필요한 준비물과 이책에서 사용하는 자수기법과 도안보는법 예쁘게 수놓는법 도안 옮겨 그리는법 2부 자수를 시작해볼까요
간단한 기초자수 작은꽃 핀쿠션 청보리 밤하늘 안경집 밤하늘 북 커버 눈꽃나무 전통실패와 경상도 골무 3부 춘천 사계절 꽃 자수
봄 여름 가을 겨울 한장한장 읽어볼 수록 새록새록 자수가 하고파지는 마음 가득하게 하는 책이네요 옛날 엄마가 이모가 수틀에 놓고 호롱불 밑에서 한땀 한땀 수놓던 모습이 영상으로 추억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네요 우리의 생활속에서 무심히 보내던 풀포기들이 생명을 나누어 갖고 꽃으로 피어났네요 여러분들도 어려워 마시고 하나하나 이쁘게 수 놓아 보셔도 망설임없이 만들어 보고 싶어지실겁니다
작가의 소박함도 섬세함도 함께 생명을 담아 놓은 책이여서 너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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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표지에 아름다운 꽃들이 너무 예뻐 생화인가 했습니다. ~
자수로 피워낸 꽃인가 싶을 만 큼 예쁜 꽃송이에 눈길이 갔습니다. 텃밭을 가꾸시는 손으로 작품을 해서일까요? 눈앞에 꽃 을 보는 듯 정겹습니다.
섬세한 꽃 자수 한 켠 에 덤 하여 넣어준 꽃말을 읽다보면 아련한 동심까지 흔드는 아름다고 풍성해 보이는 책이네요 어린 시절 추억을 같이 느끼는 듯 하여 반갑기도 하구요 ~
첨엔 소장하겠다는 맘이었는데 한 운 큼의 청보리가 어찌나 생동감 있는지 나도 한번 해보고 싶어 욕심이 나네요! 사실은 자수를 해보고 싶다 생각은 있는데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답니다.
나름 손재주로 작품도 만들곤 했었는데 …….
작은 소품하나에도 섬세하게 수놓아진 꽃자수 작품이 어찌나 고급스러운지 ~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작은 작품으로 시작해서 매혹적인 동백꽃이 자리한 가리개를 욕심내어 봅니다.
꼼꼼하게 일러주는 방법대로 하다보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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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옷이나 소품들을 보면
기본적인 자수만 되어있어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예뻐 보여서 관심을 가지고 책을 찾아 보았는데
마침 최근에 발간된 이 책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 목차와 간추린 내용을 보니 점점 탐이나서.. ㅎㅎ 결국 하나 사서 보았는데!!
정리도 잘 되어있고 설명도 괜찮고
무엇보다 예시 작품들, 다른 분들의 작품들이 많이 있어서 보니까 너무 보기 좋았고 저만의 수 공예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