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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작품이나 명작류를 읽다가 오바마대통령당선을 계기로 현대물을 읽어보자고 제의했고 영친도 재밌겠다고해서 고른 책이다. 클린턴부부가 쓴 책도 베스트셀러지만 워낙 오바마의 대통령당선이 그 의미가 크기때문에 지금 현재 가장 이슈가되는 책을 읽는다는게 정말 가슴이 떨려서 기대에 부풀어 시작했다. 중간에 정치얘기나 흑인인종차별에대한 이야기가 나왔던 부분만 좀 막혔을뿐 그럭저럭 술술 읽혀졌다.유년시절과 케냐로의 여행부분은 어느 영화장면처럼 그림이 그려져서 정말 재밋게 읽어내려갔다. 오늘 마지막부분을 읽으며 괜히 목이 메어왔다. 백인들의 문화를 배우기위해 동족들의 생활태도로는 발전이 없다고 믿었던 할아버지 오낭고는 스스로에 너무나 엄격했던것같다.그 할아버지에 반해 오바마의 아버지는 수재이면서도 자신은 힘들어도 주위 가족과 친구들을 더 많이 배려했던 인물로 정치적생활이 순탄하지못했고 가족사 또한 복잡하지만 정의로운 분이었던 것같다.이 두 분에 얽힌 일화중에 가장 기억에 나는건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집안을 하라고했는데 말안듣고 춤추러갔었단다. 밤늦게 돌아온 아버지를 혼내려고 잔뜩 벼르고 잇던 할아버지...그 아버지에게 기어히 반항하려고 부인중에 한명이된 아가씨와 아버지앞에서 춤을 췄단다.분을 삭이며 쳐다보던 할아버지는 부엌에서 일하던 할머니를 불러서는 넷이서 다 같이 눈을 부라리며 춤을 췄던 장면이 정말 재미있었다....
이렇게 모두 사람사는 세상처럼 재밌고 정다운데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편견과 차별에..그리고 제국주의의 수탈로 아프리카는 가난한 나라로 전락하고 미국내 흑인들이 겪어야했던 고통..그것이 바로 오늘날 오바마가 대통령이라는 꿈을 이루게 된 희망의 불씨가 아니었을까한다.
부디 우리가 이 책에서 봤던대로 오바마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적 지도자들중 한 사람으로 남길 기대한다. 황우석책사놓고 얼마안있어뉴스를 접하고 책을 버리고말았는데 그런 일이 없기를 절실히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