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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패러디한 제목임이 분명한, 익살스런 표지가 맘에 들었다. 하얀 표지에 적힌 '생활밀착형 유머에세이'라는 장르는 또 뭔가 궁금하기도 했다. 마냥 농담만 하는 건가 싶었는데, 우리말 용법에 관한 상식도 제법 많고 허위의식을 지적하는 부분들도 통쾌한 맛이 있다. 스윽 읽어놓으면 어디 가서 이렇게저렇게 전할만한 얘깃거리도 꽤 되겠다. 제목이 왜 <효자손으로도 때리지 말라>인가 했더니 책 속의 그 이야기는 정말 두고두고 기억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