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임당은 우리에게는 현모양처로 유명한 사람이다. 또 학자 이율곡의 어머니, 남편을 내조하기에 뛰어난 부인으로도 그의 이름은 유명하다. 그래서 아이들의 장래희망이 현모양처라고 하면 현대의 신사임당이 될 것이냐고 하면서 웃기도 하는데, 이것이 다 그녀의 이름이다. 신사임당은 그러나 참 불행한 인생을 살았다. 그의 인생은 행복하지 만은 않았던 것이다. 조선시대처럼 여자들이 억압받던 사회에서 여성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불행일지도 모르겠다. 그는 뛰어난 글 솜씨와 그림 솜씨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 놓을 수 없었다. 그녀가 여자 였기 때문에. 그래서 신사임당 다시보기라는 운동이 벌어졌을 때도 있었을 정도이다. 여자아이들에게 권해줄 만한 책이지만, 현대에 안 맞는 것들은 잘 지도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