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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로 중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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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듣기만 해도 끔찍한 이름...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에 대해서는 나도 많은 사람들처럼 알게 된 계기는 몇편의 영화를 통해서였다. 영화에서 본 대마,마리화나는, 참으로 끔찍한 약물이고 결국 미국과 문명 전체를 멸망시킬 것처럼 느껴졌다. 비교적 체제에 순응하는 편인 나는 단지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았으며 술도 1달에 1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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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듣기만 해도 끔찍한 이름...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에 대해서는 나도 많은 사람들처럼 알게 된 계기는 몇편의 영화를 통해서였다. 영화에서 본 대마,마리화나는, 참으로 끔찍한 약물이고 결국 미국과 문명 전체를 멸망시킬 것처럼 느껴졌다. 비교적 체제에 순응하는 편인 나는 단지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았으며 술도 1달에 1회 이상은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고 있는, 어떤 면에서는상당한 금욕주의자이다. 그럼에도 대마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0년 내 인생을 변화하게 만들었던 한 권의 책 '신과 나눈 이야기'를 통해서였다. 이 특이한 책에서 神은 인간과의 대화를 통해서 많은 통찰을 전하는데 그 중에 하나 대마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다. 대마는 인간에게 기적과도 같은 수많은 장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특정세력의 이해에 의해서 금지되었다는 표현이 있다. 그 책은 나에게 워낙 강한 영향을 준 책이기 때문에, 또 대마에 대한 생각은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 너무나 달랐기 때문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런 전차에 이번에 나왔다는 '대마를 위한 변명'에 대한 신문 리뷰를 보고 곧바로 주문해보았다. 역시!! 내 예상이 다르지 않았다. 결국 돈, 그것과 결합된 권력에 의해서 대마는ㄴ 금지되었던 것이다. 물론 나는 대마초를 피워본 일이 없다. 합법화된다고 하더라도 대마를 피우지는 않을 것이다. 술은 합법화되어 있지만 알콜은 인간의 정신을 해친다고 믿기 때문에 나는 제삿상이나 친한 친구의 고민을 들어줄 때를 빼놓고는 전혀 마시지 않는 내가 다소나마 환각작용이 있는 이 물질을 ..그래 호기심차원에서 한 번 손댈 수는 있을지몰라도 피우지는 않을 것이다. 담배는 피우지 않지만 고교때 호기심 차원에서 몇 번 빨아본 적은 있듯이. 이 책은 매우 성실하며 또한 대마에 대해서 반대하든 찬성하든 입장을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본다. 이 책을 쓴 유현씨는 우리 사회에 상당한 공헌을 한 것이다. 물론 유현씨는 대마를 피워보았겠지. 세계를 여행하고 더구나 이런 책을 쓸 정도면..하지만 피웠다는 말을 하지는 못할것이다. 나는 한의사이다. 한의사로서 말한다면 대마씨는 마자인이라고 하는데 노인성 변비에, 아니 일반 변비에도 놀라운 효능을 갖추고 있다. 마자인은 본초학 책에 나와있지만 유감스럽게도 마자인을 구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대마씨는 합법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껍질을 모두 까야만 약용으로 쓸 수 있도록 허락되어 있도록 한다. 번거로운 절차를 싫어하는 한의사들은 결국 마자인을 쓰지 않는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 책에 나온대로 말한다면 놀라운 의료적 효능까지 갖고 있는 이 약물을 적극적으로 합법화시켜야 할 것이다. 물론 미국의 눈치를 보는 우리 정부가 네덜란드처럼 과감한 합법화 정책을 펴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할 것이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시대를 너무 빨리 타고나온 책인데.. 어쨌건 저자의 용기와 식견이 부럽다. 겸사해서 말한다면 나는 이책을 읽은 후 대마 합법화에 적극 찬성한다. 다음에는 합법화론자와 반대론자의 글을 비교할 수 있는 그런책을 보고 싶다. 겸해서 디자인에 별다섯개를 줄 수 없는 이유는 나이가들어서인지 좀 보수적으로 변해서 표지디자인에 만족할 수 없었다. 보다 이쁜(?) 그림을 배치할 수는 없었을까? 대마가 평화를 상징한다면... 투쟁보다는 평화로운 웃는 모습을 배치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랜돌프 허스트 같은 쓰레기가 대마를 반대하는것이 대마를 불법화시키는 결정적 계기였다는 내용.
t******f 2004.12.17. 신고 공감 7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마를 위한 변명 - 술, 담배를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계몽서
"대마를 위한 변명 - 술, 담배를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계몽서" 내용보기
사용설명서 마약편을 읽으면서, 대마를 위한 변명도 집어 들게 되었다. 마약의 역사가 정치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대략적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간결하고 핵심적인 서술을 통해 다시 돌이켜보는 대마의 역사는 이기심의 발로 그 자체였다. 대마보다 더 위험한 술과 담배는 합법이면서 대마는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것조차 과도한 세금을 물려 사실상 재배가 불가능하게 만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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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설명서 마약편을 읽으면서, 대마를 위한 변명도 집어 들게 되었다. 마약의 역사가 정치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대략적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간결하고 핵심적인 서술을 통해 다시 돌이켜보는 대마의 역사는 이기심의 발로 그 자체였다.

 대마보다 더 위험한 술과 담배는 합법이면서 대마는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것조차 과도한 세금을 물려 사실상 재배가 불가능하게 만든 이유, 미국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대마를 그토록 박멸하려고 했던 이유,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미국인들이 대마를 해방의 상징으로 받아들인 이유. 그것은 돈과 권력이었다.

 개인의 도덕심은 높지만, 집단의 도덕심은 낮다는 이론이 대마의 역사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소수에 의한 정보의 왜곡과 통제는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정될 가능성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미국에서 시작되었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마(마리화나)는 마약류로 분류되고 있으며, 나라마다 차이는 있어도 거래금지 품목이기 때문이다.

 대마를 금지할 당시엔 예상치 못했던 부작용이 이제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나는 합성섬유의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다른 하나는 종이를 만들기 위한 숲의 훼손이다. 대마는 튼튼하고 질긴 섬유라 밧줄이나 종이 등으로 만들기에 좋은 원재료였으나, 재배 자체가 금지되면서 그 대체물품으로 합성섬유를 사용하고, 2~30년씩 길러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목재를 대량으로 벌목하게 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대마를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옥수수 등의 다른 식품을 이용한 종이생산을 독려하고 있다. 미국에서 옥수수 생산이 너무 많아져 사실상 거의 효율이 없음에도 옥수수 기름 등의 연료를 개발하고 있다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을 대마에 대해 논하면서 떠올리게 될 줄은 몰랐다. 

 또한, 대마와 비교하며 알콜과 니코틴의 독성을 비교분석하고 있는데, 분석표의 독성을 보고 있자면 술과 담배야 말로 당장 끊어야 될 인류의 죄악이 아닌가 싶어진다. 법적으로 담배갑에 경고문구를 새겨야 할 정도로 독하고, 간접흡연에 의한 피해가 막심한데도 왜 담배는 합법인가? 엉뚱한 결론이지만, 독성분석표를 통해 대마다 안전하다는 것보단 담배와 술이 정말 위험하구나 싶은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예전에 나온 책이지만,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정갈하게 서술된 글을 읽고 있는 것 자체가 즐거운 책이었다. 여담이지만, 이 책을 이렇게 늦게 읽게 된 것에는 마약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때문에 마약을 옹호하는 책이 좋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가 책 안에서 우리나라의 마약사용도는 매우 낮고, 국민의식도 마약에 대한 혐오의 감정이 높다고 했는데 지리적으로 고립된 위치때문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에서 총기류를 사용한 범죄가 드문 것이 총기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런 것처럼 말이다.

 여담으로 하나 더. 외국으로 유학을 가서, 그 나라에서는 합법이기 때문에 (파는 것이 불법일지라도 피우는 것은 합법이라거나) 대마초를 피운다고 해도 국내에 들어왔을 때 체내에 대마성분이 남아있으면 불법이다. 마약사범으로 끌려갈 수도 있으므로 해외에서 조심하길. 로마에 가서는 로마법을 따르라고 하지만 한국인에겐 한국법 적용이 우선이며, 마약 딜러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므로 역으로 협박을 당할 수도 있다.



a***a 2011.06.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