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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볼프강 페터슨 감독이 만든 <트로이>를 보고는 지겨워서 혼났다.
그래서 옛날에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만든 이 영화 디브이디를 다시 사서 보았는데,
정말 사길 잘 했다. 만족한다.
값도 싸지만, 내용은 브래드 피트가 나오는 <트로이>와 비교할 수가 없다.
감독이 어떻게 배우들을 연기시키느냐에 따라
같은 내용인데도 영화가 180도 달라진다.
트로이의 패리스 왕자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렌을 데리고 가는 바람에,
트로이와 그리스는 전쟁이 벌어진다.
아름다운 헬렌을 보고 어느 사내가 반하지 않으리오!
잘 생기고 튼튼한 패리스 왕자를 어느 여자가 싫어하리오!
사내와 계집이 좋아하는 거야 세상의 이치니 어쩔 수 없으나,
문제는 헬렌은 남의 아내, 그것도 왕비라는 데 있다.
명분은 헬렌을 찾으려고 전쟁을 벌이지만,
그리스쪽 도시들의 왕들은 다 속셈이 따로 있다.
싸움 그 자체를 좋아해서, 트로이의 보물이 갖고자...따위의 구실로 싸움에 나선다.
트로이도 그냥 있지는 않는다.
미리 준비를 하고 잘 싸워 몇년을 버티지만,
끝내 나무말에 마음을 빼앗겨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이른다.
사나이들의 지배 욕심과 아름다운 여인의 사랑을 차지 하려는 다툼이
한테 어우러져 도시 국가의 흥망이 결정된다.
사랑, 갈등, 긴장, 화려한 전투 ...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깔끔한 장면들.
이름난 배우들과 컴퓨터 그래픽, 막대한 돈을 들여 새로 만든<트로이>가 형편없는 영화가 되었지만, 이 ''트로이''는 옛날 영화이지만 정말 볼만한 영화다.
첨단 기술로 새로 만들고, 이름난 배우를 쓰고 돈이 많이 들어갔다고
다 좋은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영화다. [인상깊은구절] 지루한 사움 끝에 헬렌이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전쟁을 마무리 하려는데, 패리스는 헬렌을 보내지 않으려 전차를 타고 헬렌을 찾으려 가는 장면.트로이>트로이>트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