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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은 하일라잇으로 있습니다. 경험으로 하일라잇과 전곡을 비교하면 전곡집은 모두 감상하기엔 우선 시간이 많이 걸리고 중간 중간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지만 다 듣고 나면 하일라잇 보다 깊이 있는 감상 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 전곡을 처음 부터 끝 까지 듣는 날은 매우 드물고 전곡도 좋아하는 부분을 골라 듣는 경우가 많아서요. 다 필요하지 않는 작품은 서너개가 하일라잇으로 있는데 요즘엔 하일라잇은 잘 안보입니다. 서곡이 참 유명해요. 서곡부터 유명해서 조금 관심 있었다면 들어본 곡입니다. 굉장히 슬픈 오페라 입니다. 이야기 몰라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수들도 유명하고요. Simionato, Siepi, Fernando corena,Eraldo coda 입니다. il santo nome di Dio signore...La vergine degli angeli 에선 앞이 아이다와 약간 비슷한데 테발디와 합창의 뒷부분은 참 좋네요. La vita eun inferno...Oh tu che in seno agli angeli 에서 마리오 는 시원하고 어쩌면 이렇게도 지금 나의 마음에 드는 남자일까.^^ 그러나 델 모나코는 너무 공격적으로 불러요. 델 모나코와 바스티아니니의 4막에서 2중창은 전율적입니다. 이 노래 자체가 아주 슬프니까요. 델 모나코의 연주는 가슴을 미어지게 할 정도고 바스티아니니와 작품 에서 볼때 라이벌 같은 분위기는 너무나 훌륭하고 드라마틱하고.... 바스티아니니는 어쩜 이렇게 지적이고 독특한 남성적인 분위긴지요. 베르디 바리톤은 참 좋습니다. 프랑코 코렐리와 같이 해도 참 잘 어울릴 분위기입니다. 아름답고 힘있고 간결하고 끌어당기는 멜로디,가수들의 연주가 굉장히 잘 들리는 음반입니다. 거의 50년 전 녹음이란것이 믿기지않고 앞에서 보는 것 처럼 생생합니다. 아무래도 녹음하는 그공간 그 시간 동안 마술 같은 특별한 일이 있었던것 같아요. 아니면 제가 이 음반에 마술이 걸렸던지... 워낙 곡이 아름다우니까요. 특히 서곡요. 오래전에 베르디 서곡 모음집에서 듣고 정말 좋았어요. 슬프고 아름다운 오페라입니다. 베르디 작품을 들으면 그분은 사람에 대해 많이 아는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