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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선생의 전기를 읽고 선생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는데 마침 새 책이 나왔길래
바로 구입했습니다.책을 읽고 난 소감은 대만족입니다.전기뿐만이 아니라 선생의
일화와 임시정부시절 일기,편지 등과 김구선생을 비롯한 당대의 유명한 독립운동가들의
선생에 대한 추모와 평가글등도 있습니다.충분히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선생에 대한 전기책이 있는데 또 살까 말까 망설이신다면 걱정마시고 사셔도될듯^^
여담인데 이렇게 위대한 인물이 우리 근세사에 있었다는게 자랑스럽고 한편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못한것이 안타깝습니다.이런 책이 베스트셀러 되야
되는데 말이죠..ㅜ.ㅜ [인상깊은구절]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백성의 질병과 고통을 어여삐 여기거든 그대가 먼저 의가 되라. 의사까지는 못 되더라도 그대의 병부터 고쳐서 건전한 사람이 되라. 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될 공부를 하니하는가!! |
| 일제 치하로부터 벗어난 지 60년. 일제 시대 독립 운동을 위해 애썼던 많은 분들. 익숙한 이름의 도산 안창호. 누군가 외국인이 내게 물어본다. “일제 치하 당시, 유명했던 독립 운동가 안창호 선생님이 계시다고 들었는데, 어떤 분이셨습니까?”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간디가 비폭력무저항 운동을 널리 퍼뜨리고 그 자신은 물레를 키며 검소한 생활을 했었다는 정도를 안다. 하지만 내가 안창호에 대해 아는 지식은 그것보다도 더 못한 것이라고 순순히 털어놓아야 되는 것일까? 의구스러워 하는 외국인을 앞에 두고 나는 뭐라고 말 해 주어야 할까? 초등학교 시절 이후에, 도산 안창호 선생은 내 기억속에 이름만 남아 있을 뿐이 독립운동가 중의 한명이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떠한 활동을 했었는지,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다만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해방 이전에 말살당하고, 해방 이후에도 천대받았었을 뿐이라는 것만 안다. 친일파의 거두 송병준의 후손을 위시한 사람들은 일제시대 민중의 땅을 빼앗아 간 국토 수탈을 통해 친일파에게 배분되는 과정에서 얻어진 자기네들의 땅을 찾아가기 위해 빈번히 재판을 걸어 때로는 이기기도 한다지만,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후손은 원래의 생가(生家)마저 찾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근래에 들어 겨우 알았다. 도산의 후손은 현재 이 땅에 발은 붙이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을 덮고나서야 비로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어떤 분이셨는지, 암흑시대에 어떠한 활동을 하셨었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도산 안창호 선생과 관련된 일화와, 손수 가족에게 쓴 친필 편지와 일기들, 그리고 여러가지 생애의 활동 등 많은 새로운 부분들을 알게 되었다. 도산이 창건한 이래 현재도 그 명맥이 이어져 오는 흥사단의 원래 취지에 대해서도 새로운 배움을 얻게 되었다. 안창호 선생의 독립 운동의 요지는 급진적인 형태의 저항이라기 보다는 나 자신부터 바로 세워 나가는 운동의 형태다. 나 하나가 바로 되고 잘 되고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 되고 솔선수범한다면, 이러한 나 하나하나가 모여 커다란 우리를 이루게 된다면, 우리 나라가 외세의 힘에 좌지우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도산이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도 교육이었다. 당시 정세로 볼 때, 이러한 운동을 통해 언제 독립을 얻을 수 있겠냐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나라를 빼앗긴 급박한 환경이었기 때문에 반대의 의견을 내세웠던 사람들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이완용을 철저히 욕하고 그 후손들을 욕하는 무리들에게 도산은 말한다. “조국을 망하게 한 것은 이완용만이 아니다. 나도 그 책임자다. 내가 곧 그 책임자다.” “우리 민족이 저마다 내가 망국의 책임자인 동시에 또한 나라를 다시 찾을 책임자라고 자각할 때가 우리나라에 광복의 새 생맥이 돌 때요” 도산이 추구하는 광복의 길은 너무나 어려운 길이다. 남을 책하지 말고, 원흉인 친일파나 일본인들을 하나라도 더 죽이는데 치중하지 말고, 철저하게 나를 갈고 닦아서 내가 나라를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인재가 되라고 요구한다. 남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고, 진정한 애국가라면, 나 하나 스스로 나라를 대표할 수 있을 만큼의 인재가 되라고 요구한다. 내가 만일 일제시대에 낫었다면, 안창호 선생의 길보다는, 열사 의사로 불렸던 분들의 길을 따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도산의 신념에 의하면, 민족의 모든 구성원이 서로 믿게 되는 날이 우리 독립의 완성되는 때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의 독립은 아직 오지 못한 것 같다. 여전히 독립 운동을 위해 애써야 될 때인 것이다. 광복 후 60년의 지금 대한민국의 땅에 서 있는 나에게, 안창호 선생의 가르침은 일제시대보다는 현재의 우리에게 더욱 절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나라의 주권은 회복하여, 타국의 지배하에 놓여 있지는 않지만, 아직도 우리나라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경제대국인 일본과 서서히 부상하고 있는 중국 앞에서, 또 한번 무력이 아닌 경제력으로 인한 속국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현실만 탓하지 말고 나하나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외세의 침탈에 꿋꿋하게 이어온 반만년 역사를 후대에 무사히 물려주기 위해서는 나하나 제대로 된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하게 만든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가야 할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거창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광복의 빛을 보지 못하고 안창호 선생이 돌아가신 지 반세기가 넘었다. 하지만 도산이 주장하는 바들은 여전히 유효하며 언제나 지당한 말들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지도자가 바로 도산 안창호와 같은 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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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성실만이 이 나라를 구하는 유일한 길이다." 예전에 일제치하의 암울한 상황속에서 이 민족의 교육과 미래를 위해 헌신하신 도산 안창호선생님의 말씀이다.
서울성곽길을 다녀오는 길에 와룡공원에서 감사원 방향으로 가는 펜스에서 이 글귀를 우연히 접했는데 내 안에 울림이 있었다.
어느순간 문득 든 생각인데 살아있는 사람의 글을 읽는 것도 좋지만 돌아가신 분의 글을 읽는 것도 하나의 지혜임을 알게된다. 믿고 있던 사람의 넘어짐 그리고 부적절한 처신 등은 그에 대해서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지만 그가 쓴 작품을 읽게 하는데는 적지않은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언행일치가 결여된 모습에 대한 불신정도라 생각~
이런 관점에서 도산의 글은 안전하고도 유익하고 현재에도 많은 깨달음이 있다. 익히 알고 있는 케네디의 말인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줄지 바라지 말고, 내가 국가를 위해 뭘 할지 생각하라."있다. 이와 유사하게 도산선생께서도 이 보다 훨씬 이전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이다.
현재에 살다보면 가끔가다 길을 읽을 때가 있다. 과연 내가 잘 가고 있나? 우리들은 잘 가고 있나?라는 근본적인 물음 혹은 고민이 내 앞에 나타날 때가 있다. 이럴때 도산의 정신과 글들은 뭔가를 느끼게 하는 힘을 준다고 생각한다. 아직 읽지 않은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주저없이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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