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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세뇌”인데, 내용에는 ‘세뇌(Brainwash)’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 적어도 내가 판단하기에는 그렇다. 제목만을 보고 판단했을 때는 세뇌에 관련한 신경과학적 메커니즘 등에 관한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 의식 없이 건너 뛰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내 기억 속에는 책 속에 ‘세뇌’라는 단어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것 같다.
그렇지만 책이 전혀 실망스러운 것은 아니다. 큰 제목이 아니라 작은 제목은 좀더 관심을 가졌었다면 책 내용도 그럭저럭 예상했을 수도 있다: ‘무모한 신경과학의 매력적인 유혹’.
굳이 분류하자면 이 책은 신경과학에 대한 비판에 해당한다. 신경과학에 대한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교양 과학 서적의 중심이 진화생물학류에서 신경과학류로 옮겨졌다. 대부분의 책들이 다루고 있는 것은 뇌의 기능, 그러한 기능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들, 그리고 신경과학이 밝혀줄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다.
뇌과학 혹은 신경과학은 정말 매력적인 분야다.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밝히는 학문이니, 가장 근본적인 곳을 향하는 과학이랄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연구비가 배정되기도 한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연구자들은 새로운 결과를 내놓기에 바쁘고, 대중들은 그 결과에 환호하기도 하며, 걱정하기도 하며, 많은 관심을 갖는다(사실 더 관심을 갖는 것은 과학 기자를 비롯한 언론 매체들이지만). 뇌과학, 신경과학이 조만간 많은 것을 해결해 줄 것 같은 분위기다. 서점에 깔려 있는 많은 신경과학 교양서들이 그걸 약속하고 있기도 하다(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하지만 이 책은 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 최근 신경과학, 뇌과학에 가장 널리 쓰이는 도구인 fMRI의 원리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그 한계를 지적하고(어떤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산소 소비가 가장 많은 지역에 찾아내는 것으로 간접적일 수 밖에 없다), 신경과학에 바탕을 둔 신경마케팅의 허구를 폭로하고 있다. 중독에 대해서도, 신경과학이 밝혀내고 있는 중독의 과학적 메카니즘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하고 있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자극이나 약물로서 중독을 정복할 수 있다는 선전에 대해서는 과장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거짓말탐지기에 대해서도 한계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거짓말탐지기가 기반하고 있는 신경과학적 기초가 그리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결론에 대해서도 그리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끝으로는 행동과 뇌의 관계, 나아가서 자유의지의 문제에 대해서 논한다. 이 문제는 굉장히 논쟁적이다. 어떤 뇌과학자들은 사람에게 자유의지란 없다고까지 하는데 반해서 어떤 이들은 그러한 견해에 굉장히 비판적이다. 물론 저자들은 자유의지의 부재를 주장하는 것의 위험성을 강력하게 언급하고 있다. 즉, 어떤 범죄를 저질렀을 때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나의 뇌’가 한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무죄를 주장하거나, 감형을 노리게 되는데, 특히 뇌영상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상황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이다. 그것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았을 뿐더러 증명이 되기도 쉽지 않은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렇게 ‘나의 뇌’의 문제라고 인정이 되었을 때의 사회의 혼란에 대해서도 깊이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인 샐리 사텔과 스콧 O. 릴리언펠트 은 각각 정신과 전문의, 기능적 정신분석 치료사로 따지자면 이 분야에 내부자에 가까운데도 신경과학의 붐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이 분야에 대해 비판적인 이유와 그 수위에 대해서 조심해서 받아들여야 한다. 신경과학이 잘못된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거나 전혀 그릇된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신경과학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는 과장된 선전과 이용에 있다. 어떤 이들은 정말로 신경과학의 현재에 대해 그렇게 신뢰하고 있을 수 있지만, 사실은 많은 이들이 그것을 그렇게 이용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바로 선명하게 보여짐으로써 설득력을 주는 뇌 영상을 이용함으로써 대중을 현혹시키거나 그럴 수 있다고 정부나 회사의 수뇌부를 호도하는 이들이 있다.
이 책이 신경과학, 뇌과학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서적은 아닐 수 있다. 뇌과학, 신경과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그 힘과 훌륭한 미래에 대해서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그런 책들과 함께 이 책도 함께 읽을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과학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위해서. 비록 제목은 이 책이 그런 역할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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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에 대한 책에 관심이 많다. 우리 뇌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이고, 규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비롭게 다가가게 된다. 인간성, 그 가장 깊은 곳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뇌 연구를 통해 풀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는 수세기 동안 많은 학자와 과학자들을 사로잡았다. (7쪽) 여전히 뇌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이리라. 뇌는 치밀하고 성실하며 스마트할 것이라는 환상과 그 반대의 의견이 여전히 팽팽히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우리의 아주 일부이지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뇌, 그렇기에 뇌에 관한 책이 나오면 궁금한 마음이 먼저 생긴다.『세뇌』를 보며 무모한 신경과학의 매력적인 유혹에 빠져보기로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샐리 사텔과 스콧 O.릴리언펠트. 샐리 사텔은 의학박사로 정신과 전문의이며 예일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정신건강에 관한 정책과 더불어 의학계 정책 동향에 대한 연구 활동도 하고 있다. 스콧 O.릴리언펠트는 의학박사이자 기능적 정신분석 치료사로, 애틀란타 에모리 대학교에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의학박사라는 학자답게 전문적으로 잘 풀어냈고, 신경과학의 본모습을 가감없이 볼 수 있는 책이다. 수많은 논문 자료도 이 책의 마지막에 첨부했는데, 그 분량만 거의 책의 3분의 1정도를 차지한다.
특히 이 책의 2장 '신경 마케팅의 상승세, 그 중심에 선 쇼핑학자'에 대해 궁금했다.
코카콜라 마케팅 팀도 2008년 제 47회 슈퍼볼 광고 편집에 EEG를 활용했다. 신경 마케팅 전문가들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 광고를 보여주고 검토한 뒤, 특정 버전에 사용된 음악이 최고조에 이를 때 피험자들이 더욱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광고 팀은 이 조언을 받아들여 광고 버전을 바꾸었다. 소문에 의하면 아바타 등 제작 예산의 규모가 큰 영화들 중에는 제작팀이 개별 장면이나 연속적인 장면에 대한 관람객의 뇌 반응을 EEG로 파악하여 대본, 인물, 줄거리, 장면, 효과, 심지어 배역까지 조정하는 데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87쪽)
신경 마케팅 업체의 데이터 해석이 그리 투명하지 않다는 점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니 기대했던 것보다는 실망스러운 현실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해석이 아니라 여전히 논란 중이라는 점. 역추론이라는 방법도 믿을만하지 못하다는 점.
이 책을 통해 보게 되는 뇌 영상에 대한 설명은 뇌과학의 민낯을 보는 듯 했다. 현재의 솔직한 모습이다. 이 책은 과대포장되어 어느 것이 진실인지 모르지만 '설마'하는 마음으로 다가갔던 부분을 통쾌하게 걸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거짓말 탐지기, 골상학 등을 근거로 벌어진 수많은 오류를 이 책을 통해 낱낱이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이 분야는 무궁무진하게 연구,발전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이 책이 돛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신경과학이나 신경과학 분야의 특징적 기술인 뇌 영상을 비평하려고 쓴 책이 아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지나친 단순화, 제멋대로 밝힌 해석, 법률, 상업, 임상, 철학 분야에 뇌 과학을 미숙하게 적용하는 사례와 같은, 신경과학의 어리석은 면을 폭로하는 것이다. (250쪽)
이 책의 에필로그에 나오는 말이다. 뇌 과학을 미숙하게 적용하는 신경과학의 어리석은 면을 짚어본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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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관해 관심이 많다. 우리의 감정을 조절하는 곳이 마음이라고 생각해서 관심이 많다. 그리하여 마음 다스리기, 마음 알기 등의 많은 세미나 등이 있지만 그 마음을 지배하는 것은 ‘뇌’이며 뇌가 없이는 마음도 존재할 수 없다. 라는 “심신 일원론자”로 인해 뇌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특히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의 뇌 영상으로 인해 더 많은 열광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P. 27 신경생물학의 영역은 뇌와 신체가 원인으로 작용하는 영역 중 하나이다. 마음의 영역인 심리학은 사람과 사람이 가진 동기가 작용하는 영역이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는 이유는 완전히 이해하고 인간이 겪는 고통을 완화하려면 두 영역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뇌 영상은 무엇일까
그 시초는 1895년 독일을 물리학자 빌헬름 콘라드 뢴트겐이 발명한 X선 촬영 기법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그리고 20세기 들어서면서 과학자들은 뇌실 조영술을 개발하였고 10년 후에는 방사선 촬영기술 분야에 구조적 MRI(자기공명영상)가 등장하여 뇌의 해보학적 구조를 더욱 정밀하게 보게 되었다. 그리고 fMRI까지.
뇌와 마음은
뇌와 마음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이해하려는 탐구는 수세기동안 이어져왔으며 가장 최근의 노력이 기능적 뇌 영상이라고 한다. 뇌로 인해 마음이 움직이고 뇌가 마음을 만든다는 개념은 기원전 400여 년에 살았던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로 추정된다. 플라톤은 마음을 영혼이라고 칭하며 부도덕하다고 보았지만 시대가 발전하면서 결국 뇌와 마음은 연관이 있으며 fMRI에 대해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뇌와 마음과 더 나아가 삶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무엇 때문에 뇌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매일 매체를 접한다. 그 중 시각적인 힘은 대단하다. 그 매체를 접하면서 일상을 살아가고 더 나아가 생활, 즉 물건을 구입하거나 판단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이 심하면 중독에 이르기도 한다.
2004년 신경과학자 리드 몬테규가 보고한 소비자 선호도 연구 결과도 숱하게 인용이 되었다. 코카콜라와 펩시의 대결로 브랜드 선호도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특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였다. ~ 이에 연구진은 피험자들을 fMRI 장치에 들어가도록 한 후, 코카콜라나 펩시 중 하나를 무작위로 골라 ‘눈을 가리고’ 어느 브랜드 제품인지 모르는 상태로 긴 빨대를 이용해 몇 모금 마시도록 했다. 그 결과 피험자들이 각각 음료가 마음에 드는지 보고할 때 뇌의 복내측 시상하핵 전전두엽 피질, 즉 보상을 매개한다고 알려진 뇌 영역에서 반응이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에는 두 브랜드 라벨을 보여주고 음료를 마시도록 하였다. ‘코카콜라 제품의 라벨은 행동조절, 기억을 되살리는 일, 자아상과 관련된 뇌 활동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몬테규는 말하였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상업 광고나 영화 등을 통해 브랜드나 인물 등에 의해 각인이 되며 더 나아가 마케팅까지 연결하는 것 같다.
과학 작가인 데이비드 돕스는 2011년, 신경과학자들과 가진 모임에서 “뇌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무엇을 알아야 하고, 현 시점에서는 몇 퍼센트 정도나 알려져 있습니까?”라고 질문을 하자 그 자기에 있는 모두가 한 자리 숫자로 답을 했다. 아직 뇌를 완전히 정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뇌에 관해서 거짓말탐지를 하던지, 중독에 빠져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뇌’라는 범위에 너무 몰입해서 판단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P.136 “중독은 파괴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반복하고, 당사자의 중단 결심이 있다 할지다고 끊기 어려운 것이 특징인 행동이다.”
P.161 결국 판사는 오류 발생률이 입증되지 않았고 과학계가 아직까지 이 검사를 타당한 기술로 수용하지 않으므로, 피고 측은 fMRI증거를 제출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연방 항소법원도 2012년 이 판결을 그대로 인정했다. 더불어 판사들은 2010년 뉴욕 시에서 제기된 고용 차별에 관한 소송과 2012년 메릴랜드 주 살해 사건에 대한 재심리 등 다른 두 건의 사건에서도 fMRI 거짓말 탐지 검사 결과의 증거 채택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뇌는 충분히 연구될 가치가 있으며 앞으로 연구를 통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이 적용될 거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뇌 말로도 너무나 많은 요소가 인간의 행동의 영향을 주기 때문에 뇌와 더불어 인간의 다양한 요소 또한 함께 연구되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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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성의 동물이란 명제를 못이 박히도록 들으며 자란 사람들에게 인간생활의 많은 부분이 감성과 무의식에 의해 지배된다는 사실은 초기에는 받아들이기 불편하고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근대에 많은 사상과 이론들이 계몽철학의 영향으로 인해 인간의 의식적 측면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19세기에 과학자들은 신경활동이 혈류와 산소농도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알았다. 1990년대에 등장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장치가 개발되어 뇌의 활동량을 반영하는 미세혈류량을 읽어내 영상으로 표시하는 기술의 발명으로 뇌활동 데이터의 집적을 통해 진정한 과학적 의미에서의 무의식을 눈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학습과 경험, 지식과 직관이 하나씩 쌓여 간다. 그러한 것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덜 중요하고 덜 관심이 가는 것들은 망각 기능과 함께 뇌리 속에서 빠져 나가고 반복학습, 강박적 인식 및 상황은 우리 뇌의 기능을 더욱 압박하게 되고 기억의 시간을 더 순연시켜 나간다고 생각한다. 뇌 활동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능적 자기공명장치(fMRI)는 의학뿐만 아니라, 신경학을 여러 분야의 다른 학문과 접목시키는 시도를 하는데 널리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fMRI가 보여 주는 영상은 우리의 마음이나 정신이 아닌, 단순한 단층 영상일 뿐이라는 사실은 간과되어 일반 대중에게 마치 만능열쇠와 같은 도구로 인지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의학박사로 정신과 전문의이며 예일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샐리 사텔과 애틀란타 에모리 대학교에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인 릴리언펠트 박사 두 공동 저자가 신경 과학이 가져다주는 장점과 그 한계, 단층 촬영 장치에 대해 우리가 간과해오고 있던 점들과 문제에 대해 예리한 통찰력적 시각으로 우리를 일깨워 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뇌가 없이는 마음도 존재할 수 없다. 즉 마음과 뇌는 똑같은 ‘물질’로 구성되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아흐마디네자드를 본 당신의 뇌: 뇌 영상이란 무엇인가?’에서는 뇌 구조의 기본원리를 살펴보고 영상 촬영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연구 설계가 얼마나 간단히 이루어지는지 알아본다. 2장 ‘신경 마케팅의 상승세, 그 중심에 선 쇼핑학자’에서는 신경마케팅에 대해 알아본다. 신경마케팅의 근간이 되는 개념은 소비자가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구매할 계획이 있는 상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면서 자신의 의사를 밝힌다고 보는 것이다. 3장 ‘중독과 뇌 질환에 관하나 그릇된 생각’에서는 중독에서 나타나는 병적인 욕구의 생물학적 특성을 다룬다. 4장 ‘고자질쟁이 뇌: 신경과학과 거짓말’에서는 뇌를 기반으로한 거짓말 탐지기를 살펴본다. 5장 ‘편도체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신경법의 시험’에서는 판사와 배심원 앞에 신경과학을 제시하는 신경법에 대해 알아본다. 6장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 신경과학과 윤리적 책임’에서는 신경과학은 개인이 가진 선택의 자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중대한 물음에 대해 고민해본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과학적 발전에 속하는 신경과학의 활용과 오용 실태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신경과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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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인체의 사령탑이다.뇌는 용량이 인체의 2.5퍼센트 남자의 뇌 무게가 1.4KG이고 여자는 1.2KG이다.뇌는 인간이 생각하고 느끼며 실행하는 데에 각종 신경물질을 뿜어낸다.일명 신경 호르몬이라는 것이다.사랑,행복,스트레스,위험직면,과도한 긴장,누군가를 첫눈에 반하는 순간 등을 겪는 순간 신경 호르몬이 분비된다.스트레스,우울증,긴장과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자신을 잘 제어하여 행복,사랑,첫눈에 반하는 순간적 기쁨과 같은 방향으로 질높은 삶을 꾸려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의료 첨단장비가 발달하면서 뇌 과학은 신경과학으로 불리워지고 있다.어느 분야든 인간에 의해 모든 일이 기획되고 조종되며 진행해 나가기에 인간의 뇌 영상은 나날이 발전되어 가고 있다.CT,fMRI장비를 통해 뇌 영상을 촬영하여 뇌 질병의 유무를 가려냄은 물론 개개인의 생각과 감정,태도와 행동 등을 파악하고 있다.뇌 영상을 통한 인간의 생각과 감정,태도와 행동 등이 백퍼센트는 맞지 않겠지만 누적된 임상실험과 통계에 의한 것이기에 오차범위 안에는 들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랑에 빠지고 경건하게 기원을 하고,누군가를 선망하며,행복의 샘 속에 깊이 빠져 있는 뇌의 모습은 신비스럽기만 하다.그외 종교인의 명상,마약,알코올 중독자,성질이 비슷한 제품의 선택에 대한 인간 행동의 신경학적 근원 및 접근은 흥미진진하기만 하다.나아가 표리부동하는 정치인,보수론자들의 지구온난화 사태에 대한 대응,셀프태닝에 대한 집착,IT첨단 기기에 대한 맹신 등도 뇌 영상을 통해 어떻게 비춰질지 호기심을 자극시킨다.한편 (미국)대학가에는 뇌가 인기가 많아 어느 학문이든 뇌 자가 앞에 들어간다는 것인데,신경법학,신경경제학,신경철학,신경마케팅,신경재무학 등 신학문 영역이 등장했다고 한다.
인간의 생각과 감정 등을 다루는 신경 영상은 유아기 단계에 있지만 갈수록 활용도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당연한 얘기이지만 뇌와 마음은 불가분의 관계이다.이는 심신 일원론과 일치한다. 정신과 전문의와 심리학자인 두 저자는 신경과학의 급부상을 복잡한 심경으로 지켜보며,일반인들이 뇌 과학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는 자체를 유쾌하게 생각하고 있다.또한 신경과학이 걸음마 단계이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장비의 보급화가 이루어진다면 장비를 활용한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다양하게 확인 가능하리라 기대되며,인간의 본성,개인의 책임,윤리적 행동도 다루고 있어 학계 및 연구자,의료계,사법계까지 확대적용되지 않을까 한다.
뇌 영상의 시초는 콘라드 뢴트겐이 발명한 X선 쵤영 기법을 시작으로 하여 오늘날 CT,fMRI 촬영이 보편화되었다.특히 고가인 fMRI는 느끼고,생각하고,인지하고,행동하는 등 모든 기능이 뇌의 산소 소비량 및 국지적 혈류의 변화,연결 혹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활용한 기술이기에 질병의 유무,인간의 마음까지 해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명의 발달을 새삼 실감하게 한다.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인간의 온갖 감정을 뇌가 만든다고 했으며,에피쿠로스학파도 인간의 영혼은 육체의 죽음 이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었던 실존주의자이다.이러한 탐구와 이론이 플라톤의 이원론에 밀려 수세기 동안 뇌와 마음에 대한 연구가 빛을 보지 못하기도 했다.
이 글에서는 뇌 영상과 관련하여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쇼핑학자의 신경마케팅,중독(마약,헤로인,알코올)과 뇌 질환,신경과학과 거짓말 탐지기,정서 경험의 표출과 전달을 맡는 편도체에 대한 시험,신경과학과 윤리적 책임 등이 흥미진진하게 서술되어 있다.부록으로는 각장의 주요 부분에 대해 상세한 각주가 실려 있어 각항목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뇌 영상을 활용한 신경과학은 윤리적인 의사결정과 관련하여 신경학적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알 수는 있지만,어떠한 문제를 놓고 최종적인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지시하는 데 그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해서는 도움을 줄 수가 없다고 한다.뇌 과학이 발달하면서 문화적 지휘권,정치적 혹은 사회적 의제에 침투해 나가고 있다.뇌 기능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뇌 영상 촬영을 하지만 그보다는 개인의 동기,감정,생각,의사결정으로 표현되는 모든 부분을 고려해야 전반적인 신경과학을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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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메디칼 드라마에서 신기한 장면을 본 기억이 납니다. 주인공 여의사의 뇌 사진을 보여주며 "넌
사랑에 빠졌어. 이게 바로 사랑에 빠졌다는 증거야."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
니다. 그걸 보면서 어떻게 사람의 뇌 사진만으로 사랑에 빠졌는지 알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습니
다.
사람의 마음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이라고 불리는 뇌영상으로 알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믿을 수도 없었고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범죄자의 뇌영상을 재판에 증거로 제출하려는 시도가 있어왔고 사람들의 마음을 뇌영상 으로 밝히려는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로 그렇다면 오류가 빈번한 거짓말 탐지기보다는 뇌영상을 촬영하여 사람의 진실을 알아내는 게 훨씬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뇌 영상이란 무엇이고, 뇌 영상을 이용해서 어떻게 성범죄나 마약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 뇌 과학이 마케팅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뇌를 신경과학 측면에서 바라보고 때로는 그들의 범죄가 뇌때문에 발생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변론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뇌에 문제가 있어 어쩔 수 없었으니 선처해달라? 저자들은 뇌 과학이 왜 어떤 사람은 윤리적으로 전혀 책임을 느끼지 못하는지를 밝히고 그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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